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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한식에 반하다
작가 : 씨큐씨큐
작품등록일 : 2022.1.4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요식업계 일인자를 꼽으라면 단연 백한식으로 통한다.
백한식은 신이내린 미각과 특출난 미모 덕에 스타덤에 올랐을진데.
그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미각상실이 오고야 말았다!
절대미각을 잃고 언론을 피해 시골로 숨어들어 은둔생활을 시작한 백한식,
동네 중국집 딸내미 정다은에게 그만 정체를 들키고 만다?
여기 본격 먹방 로맨스가 시작될지니.
배고픈 자여, 당장 클릭을 멈추라.

 
예비 사위 후보들
작성일 : 22-02-04 11:11     조회 : 55     추천 : 0     분량 : 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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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수육을 튀기는 기름 냄새가 온 집안을 메꿀 즈음, 술 생각을 떠올린 상덕. 그의 연락을 받은 인물이 도착했다.

 

 “아저씨, 저 왔습니다! 다은아, 나 왔어!”

 

 의기양양하게 특별스시세트를 한가득 안고 들어오는 동철이 신발을 벗다말고 딱 굳어 버렸다.

 

 “여어, 오셨슈?”

 

 내내 다은과 붙어있던 최향기를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어…. 향숙이도 있었구나?”

 “야아. 먼저 와있었슈.”

 

 동철은 특유의 가벼운 미소를 장착했으나 둘 사이엔 기묘한 눈빛이 오고갔는데.

 

 ‘친구로만 얌전히 있다가라.’

 ‘너야말로 입 조심 해.’

 

 다은이 부엌에서 뒤늦게 나타나 동철을 환영했다.

 

 “우와! 오빠 이거 일부러 싸온 거야? 회랑 초밥?”

 “어. 아저씨 회 좋아하시잖아.”

 “이야. 동철이 니는 마, 기냥 맨손으로 오지. 뭘 또 이런 걸 다….”

 

 상덕이 탕수육 조각을 우물거리며 동철의 품에 안긴 회를 반색했다.

 

 “아빠! 중간에 탕수육 또 집어 드시네! 다 같이 먹자니까는.”

 “이야, 인자 우리 딸래미 요리도 잘 한다 아이가.”

 

 웃어넘기는 상덕을 보며 동철은 내심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나 다은이 요리하는 것을 반대하던 사람이, 이제는 누구보다 다은의 편이 되어준다는 것에 마음이 놓인 셈이었다.

 

 - 띵동.

 

 “아, 누가 또 와요?”

 

 동철이 현관을 돌아보자, 최향기가 날카로운 눈빛과 달리 다정한 목소리로 답했다.

 

 “누구긴 누구여. 다은이 애인 밖에 더 오겄슈?”

 

 그에 동철이 순간 매서운 눈동자로 향기를 보았지만 그 누구도 눈치 채지 못한 것 같았고.

 

 “여어, 우리 예비사우 왔나?”

 “아빠! 그렇게 부르지 마욧!”

 

 다은과 상덕이 티격태격하며 백한식을 맞았고, 한식은 향기와 동철에게도 눈인사를 건넸다.

 그러다가 동철에 손에 들린 포장음식에 눈길이 간 백한식은,

 

 “아, 다들 모여 계셨군요. 급히 오느라 저는 아무 것도 못 챙겼는데 죄송합니다.”

 

 했으나, 상덕이 한식의 어깨를 감싸며 안으로 들였다.

 

 “마, 니는 손님이 아이고 가족인기라. 여 퍼뜩 와서 앉아뿌라.”

 

 동철은 상덕이 뱉은 [가족]이란 단어에 움찔 했으나, 미소를 잃지 않고 가져온 음식들을 식탁에 셋팅하기 시작했다.

 거실에서 백한식이 외투를 벗으며 물었다.

 

 “그런데 아버님이 축하주 한 잔 하자고 하셔서 왔는데…, 어떤 축하 말씀입니까?”

 “우리 정다은이가 필기 합격했다 안하나? 축하 해야지!”

 “어우, 아빠. 필기시험은 다들 붙는 거라구요.”

 “이이? 나는 안혔거든?”

 

 향기의 말에 다은이 까륵 웃으며,

 

 “향숙이 너는 시험도 안 쳤잖아.”

 “에이, 쳤어도 떨어졌을겨. 나는 다은이 너가 갈켜줘야 붙을까 말까 라니께.”

 

 향기의 너스레에 분위기가 훈훈해지고 있었다.

 고작 필기 합격이라지만 이렇게나 아빠가 좋아할 줄이야.

 다은은 뿌듯한 마음으로 기름에서 탕수육 조각들을 건져 올렸고. 어느새 다은 옆으로 다가온 한식이 등 뒤에서 조그맣게 속삭였다.

 

 “꼬봉, 내가 할까?”

 “아녜요. 앉아 계세요. 이제 아빠는 내가 요리하는 거 좋은가봐요.”

 

 다은이 한식을 보며 사랑스럽게 웃었으니.

 식탁에 앉아서 이를 지켜보던 향기가 동철에게 눈빛을 쏘았다.

 

 ‘저래도 사귀는 게 아니라고?’

 

 동철은 어깨를 으쓱 했다.

 

 “아저씨, 집에 다녀오셨다면서요? 저 부르시지, 애봉리 어떻게 변했나 궁금하기도 하구요.”

 “어어. 우리 예비사우하고 댕겨왔디. 다은이 방 구경도 시켜주구.”

 “엑? 내 방? 뭐야! 왜 내 허락도 없이!”

 

 깜짝 놀란 다은이 안달복달 했는데.

 

 “뭐 허락이 필요하노. 인자 니 남편될 사람인데 방이 을매나 더러븐지 확인은 해야 한다 안하나. 니캉 결혼하고 집안 살림 어질러 놓는 그런 마누라 될낀데 내가 예비장인으로서 그 정도는 알려줘야 인지상정 아니긋나.”

 

 다은을 놀리는 정상덕의 표정에 장난기가 어렸다.

 백한식은 부드럽게 웃으며 상덕과 함께 다은을 놀렸고.

 

 “어휴. 말도 마십시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백한식 여자친구가 어떻게 남의 남자 사진을 벽에 한가득 붙여 놓았던지!”

 

 그 덕에 얼굴이 새빨게진 다은이 한식의 너른 가슴팍을 콩 쳤다.

 

 “설마 이현복 셰프님 사진 뗀거 아니죠? 만지기만 했어 봐!”

 “어? 꼬봉, 나 막 섭섭할라 그래.”

 “그래, 그기는 맞다. 나 였어두 섭섭하디. 니는 이현복이 와 그래 좋노? 거 방도 쫍은디 쓸잘떼기 없는 물건 좀 싹 다 버리라.”

 “아, 몰라요. 그리고 나 방 깨끗한데 뭐가 지저분하다고….”

 

 귀엽게 틱틱대는 다은을 지켜보던 최향기가 다시금 신동철에게 눈빛으로 물었다.

 

 ‘이래도 진짜 아니야?’

 

 동철은 그 하얀 얼굴로 소리내어 쿡 웃더니, 고개를 까딱하고 큰 소리로 말했다.

 

 “살림살이 정리가 잘 안되면 제가 직접 치워주면 되죠. 아저씨, 저 은근히 정리정돈 잘 하는거 아시죠? 다은아, 걱정 하지마. 내가 깔끔하게 치워줄 테니까.”

 

 아아, 저렇게 달콤히 웃는 낯에 무어라 반응해야 할까. 찬물을 끼얹은 듯한 적막감이 찾아왔다.

 그 누구도 섣불리 말을 뱉기 어려운 분위기 속에, 백한식만이 싸늘한 얼굴로 신동철을 돌아봤다.

 동철은 그저 빙글빙글 웃기만 할 뿐이었지만.

 

 *

 

 위험한 듯 아닌 듯 이어지는 탕수육 파티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백한식의 신경을 거스르는 동철의 발언이 몇 번 더 있었지만 그 때마다 향기가 동철의 공격을 되받아 쳤기에 한식은 분을 삭힐 수 있었는데.

 정상덕은 속으로 ‘동철이 점마가 딸래미한테 맴이 없지는 않나보네.’ 생각은 하였으나 겉으로 내색하진 않았고.

 향기는 아닌 체 하며 공기 중에 떠다니는 날카로운 기류를 면밀하게 읽어냈다.

 이 복잡한 상황 속에 정다은만이 오로지 탕수육의 [겉바속촉]을 신경 썼는데.

 베어 문 탕수육 단면을 보며 고민에 빠진 정다은을 눈치 챈 동철,

 

 “다은아, 뭘 그렇게 유심히 봐?”

 “아아, 단순히 실기시험용 레시피는 그냥 기본 중에 기본이구나 싶어서.”

 “그야 당연하지. 나도 일식 산업기사 따자마자 가게 취직해서 일하는데 실전 레시피는 전혀 다른거야. 그런데 그 가게 장사가 정말 잘 됐거든. 나도 내 가게 차리면서 레시피 고민 정말 많았다구.”

 “오빠는 산업기사 땄어?”

 “지금은 기능장이지. 그래도 자격증은 그냥 자격증일 뿐이야. 다은이 너만의 레시피 고민하면서 정말 맛있는 음식에 대한 고찰이 많이 필요할 걸?”

 “우와. 역시 동철오빠 대단하잖아.”

 

 감탄하는 다은의 옆구리를 쿡 찌르며 최향기가 말했다.

 

 “대단한 건 니 남자친구여. 고런 자격증 허곤 차원이 다르잖여.”

 

 이 때 백한식이 어깨를 당당히 펼치며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크흠, 꼬봉. 나는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복어까지 자격증은 전부 다 소유한 대령숙수님이시라고.”

 “이야, 예비사우는 복어도 핼줄 아남?”

 “예. 다음에 아버님 낚시여행 가실 때 저도 끼워주십시오. 제가 회 한번 기깔나게 올리겠습니다.”

 “아이, 회 하면 또 일식 아녜요? 아저씨, 저랑 가요!”

 

 백한식과 신동철의 불꽃 튀는 눈싸움이 시작되었고,

 이에 상덕은 마음을 먹었다는 듯 외쳤다.

 

 “마, 정다은이 실기까정 최종 합격하믄 일케 다 같이 울릉도 함 가보자!”

 “울릉도? 갑자기?”

 

 의아해 하는 다은을 보며, 정상덕은 음흉한 미소를 지었는데.

 

 ‘마, 니 좋다는 사내 놈이 둘이나 있다 아이가. 물론 내는 니가 좋다는 놈이 더 좋긴 허지만서도, 두 놈 다 예비사우 후보 아이긋나.’

 

 최향기는 찬성한다는 표정으로 환호를 했다.

 

 “와! 저도 회 좋아혀유. 지끔 가면 고등어, 전어 한창 철이쥬?”

 “하모! 향숙이가 몰 좀 아는구마. 고마 실컷 낚아가 야무지게 묵자꼬!”

 

 쿵짝이 맞아 건배를 나누는 회 킬러들이었다.

 

 늘어가는 빈 술병 따라 밤은 깊어가고,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힘차게 술잔을 올리던 상덕이 먼저 잠자리에 들었다.

 남은 네 사람 사이에 흐르는 기이한 공기는 몹시도 꺼끌한 모래알 같았으나,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실기시험만이 다은의 머릿 속을 한가득 채웠으니.

 시험에 관한 생각을 떠올리던 정다은이 불현 한식을 향해 청했다.

 

 “숙수님, 나 실기시험 전에 짜장면 수업 한번 해주세요.”

 

 한식이 활짝 웃으며 막 대답을 할 찰라,

 

 “다은이 튀김 고민 있던 거 아니었어? 일식이 튀김은 진짜 맛있잖아. 내가 튀김 가르쳐줄까?”

 

 백한식은 다정한 미소를 장착한 그 하얀얼굴이 오늘따라 참 거슬렸는데.

 동철에게 끼어들지 말라는 표정으로 공격을 행해 보지만,

 

 “아, 일식과 중식 튀김이 엄연히 다르잖습니까. 그리고 아직 개인 레시피 고민할 단계도 아닙니다. 기본 자격증 취득 수업은 저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만?”

 “글쎄요, 그런 시험쯤이야 지금도 충분한 실력이잖아요. 다은이 워낙 성실하니까.”

 

 신동철이 눈꼬리를 휘며 다은을 바라봤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다은이가 꿈꾸는 미래는 단순한 자격증도 아니구요. 이제 곧 애봉반점 메뉴도 고민해야 하고…. 이런 문제일수록 객관적인 새로운 시선, 말하자면 저 같은 사람의 도움이 더 필요한 법이죠.”

 

 아아, 또다시 불꽃이 튀는 눈싸움.

 여기가 불꽃놀이 맛집이로구나.

 향기는 조용히 불구경을 하다가 불쏘시개를 던지는 시늉을 하며 그 사이를 뛰어 들었다.

 

 “그 인형 다은이 줄라고 뽑았쥬?”

 “뭐야, 향숙이 너 취했어?”

 

 정다은이 난색을 표했지만. 최향기는 오히려 신동철에게 보란 듯 도전적인 눈빛을 보냈는데.

 

 “인…형 말입니까?”

 “그 날, 그 우리 노래방 갔던 날 말여유. 고거 삐까뿌 인형 뽑느라고 노래방 못 왔지 싶은데.”

 

 백한식은 속으로 ‘이 여자는 왜 나한테 하는 질문을 다른데 보면서 하는거지?’ 했다.

 

 “아이 참, 향숙이 취했네. 그만 내 방에 들어가자.”

 

 다은이 부산을 떨기 시작했고.

 동철은 재밌다는 미소를 지으며 한식을 똑바로 응시했는데.

 그 도전적인 눈빛에 한식은 결의를 불태웠다.

 

 ‘그래, 질 수 없지. 답변해주마.’

 

 백한식은 동철을 마주보며 자신있게 답했고.

 

 “네. 삼십만원 날렸습니다. 꼬봉이 인형 좋아하는 거 같기에 열심히 뽑았습니다.”

 

 오호라, 최향기의 눈빛이 돌변했다. 승리를 만끽하는 미소를 취하고서. 신동철에게 눈빛으로 말했다.

 

 ‘이걸 어쩌나. 둘이 서로 좋아 한다잖아. 내가 이겼네?’

 

 그런 향기의 눈빛을 읽었으나 동철에겐 타격이 없어 보이는 것은 왜 일까. 신동철은 여유롭게도 씨익 웃어재꼈는데.

 

 “우와. 삐까뿌 하니까 기억난다. 다은아, 생각 나? 우리 어렸을 때 주머니괴물 만화영화 진자 좋아했잖아. 삐까뿌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고, 다은이 너는 빠이리 좋아했잖아. 추억이다, 추억. 형님, 그 인형 어딨어요? 저 삐까뿌 디게 좋아하는데.”

 “….”

 

 아아,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단 말이 옳은 소리일까?

 어째서 백한식은 동철의 저 곱상한 얼굴에 침을 퉤 뱉고 싶은 충동이 이는 것일까.

 

 “그런데 삐까뿌가 아니에요, 형님.”

 “?”

 “우리가 뽑으려고 했던 건 삐까뿌가 아니거든요.”

 

 아, 또 그 소리다.

 그 인형이 아니라 대체 무슨 인형이었단 말인가!

 한식은 복잡한 머릿속을 감추며 짐짓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물었다.

 

 “그렇다면 꼬봉이 갖고 싶다는 인형은…?”

 

 다은과 향기가 입을 열 찰나에 동철이 훅 치고 들어오는데.

 

 “에이, 가르쳐주면 재미없죠! 이런 건 텔레파시로 통해야 하는거에요. 다은아, 빨리 형님한테 텔레파시 보내.”

 “에이, 그 건 정말 뽑기 힘들게 생겨서 무리야. 그리고 숙수님, 삐까뿌 뽑느라 삼십만원이나 날렸잖아요. 그렇게까지 갖고 싶은거 아니니까 이제 뽑기는 그만 하세요. 알았죠?”

 

 백한식과 신동철의 심상찮은 눈빛 싸움에, 험악해진 술자리는 파장으로 접어들었고.

 

 ***

 

 - 비용비용뵹.

 

 “아악! 이번엔 제대로 걸린 것 같았는데! 아, 근데 이 중에 갖고 싶단 인형이 대체 뭐냐.”

 

 빈손으로 올라오는 뽑기 기계의 집게발이 서글펐다.

 

 “그래. 뭔지 모르겠지만 그냥 전부 다 뽑아주겠어.”

 

 깊은 새벽녘. 홀로 뽑기 기계 앞에 선 백한식은 날이 밝도록 인형을 뽑아 재꼈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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