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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한식에 반하다
작가 : 씨큐씨큐
작품등록일 : 2022.1.4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요식업계 일인자를 꼽으라면 단연 백한식으로 통한다.
백한식은 신이내린 미각과 특출난 미모 덕에 스타덤에 올랐을진데.
그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미각상실이 오고야 말았다!
절대미각을 잃고 언론을 피해 시골로 숨어들어 은둔생활을 시작한 백한식,
동네 중국집 딸내미 정다은에게 그만 정체를 들키고 만다?
여기 본격 먹방 로맨스가 시작될지니.
배고픈 자여, 당장 클릭을 멈추라.

 
평범한 데이트
작성일 : 22-02-02 11:11     조회 : 55     추천 : 0     분량 : 5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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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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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을 한 잔씩 걸친 밤거리의 인파는 놀라울 정도의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너나 할 것 없이 대담하게 백한식의 머리카락을 채취하고,

 그의 탄력있는 엉덩이를 탐하며,

 드넓은 가슴팍에 기대었고,

 당하는 자의 의사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못된 손놀림으로 백한식을 당혹시켰으니.

 

 ‘살아야한다!’

 

 갑작스레 찾아온 생명의 위협은 한식을 다급하게 짓눌렀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대범하게 대처해야 하는 법.

 이 수많은 손길을 떨쳐 내려면!

 

 백한식은 의연하게 손을 높이 쳐들고 모두가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를 내었다. 어딘가 먼 곳을 바라보는 완벽한 시선처리와 함께.

 

 “어! 운우야! 차운우! 여기야!”

 

 저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라,

 백한식의 주변을 애워싼 인파들이 깜빡 속고 말았다. 다들 한식의 시선을 따라 먼 곳을 살피기 시작했는데.

 

 - 꺄! 얼굴천재 차운우래!

 - 어디? 어디?

 - 진짜? 차운우야?

 

 어허, 애먼 곳에서 유명 아이돌을 찾는 행위는 한식의 날렵함을 간과한 것이니.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튀어가는 저 시커먼 백한식의 뒷모습을 보라. 아이돌의 이름을 팔아치우고도 부끄럼 없이 멀리 멀리 잘도 가는구나.

 몰렸던 군중들은 순식간에 잃어버린 백한식의 체취에 입맛만 쩝 다실뿐이었다.

 

 “휴. 위험할 뻔 했군.”

 

 건물 뒤로 잠시 몸을 숨겼던 한식이 유유히 거리로부터 등을 돌렸다. 다은에게 연락을 취하기 위해 휴대폰을 꺼내 보는데,

 

 [숙수님 두고 먼저 안 간다는 약속 못 지켰네요. 미안해요. 역시 평범한 데이트는 무리였나 봐요.]

 

 도착해 있던 메시지가 한식의 가슴을 후벼팠다. 그래, 이제 와서 데이트가 다 무슨 소용이랴.

 마법같던 분위기는 깨어졌고, 쥐어뜯긴 머리와 헝클어진 옷매무새는 자신을 더욱 비참하게 했을 뿐이니.

 

 남들이 다 누리는 그깟 평범한 일상, 그게 뭐가 대수냐 생각해왔건만. 울적한 마음을 달랠 길이 없어, 백한식은 인적없는 골목길로 발을 내딛었다.

 문 닫힌 악세서리 가게 쇼윈도에 진열된 반지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불 꺼진 학원 간판 따위를 올려보다가, 24시간 중국집의 붉은 등까지도,

 눈앞의 보이는 모든 것에서 정다은을 떠올리게 되는 것은 왜 일까.

 

 자꾸만 떠오르는 그 보송보송한 얼굴이, 한식의 마음을 자꾸만 자꾸만 간질였다.

 

 ***

 

 밝은 대낮, 손님이 바글바글한 신동철의 가게로 다은이 힘없이 들어왔다.

 

 “다은아! 왔어?”

 “웅.”

 

 언제나처럼 다정하게 웃는 얼굴로 맞이하는 동철. 하지만 정다은은 이상하게 의욕없는 목소리로 인사를 했다.

 

 “다은이 오늘 힘이 없네. 무슨 일 있어?”

 “아니. 향숙이가 아직도 연락 안 되니까.”

 

 기운없는 표정으로 손가락의 반지를 들여다보는 다은이었다.

 

 ‘그 시답잖은 사기꾼 기자를 왜 저렇게 기다리는 걸까.’

 

 동철은 향기의 정체를 폭로하려다가도 몇 번이고 단념해왔다. 위험한 사람이어서 내가 떼어냈다고 말해본들, ‘우리 우정은 찐이였어!’같은 만화영화 주인공 대사를 읊을게 뻔하니까.

 정다은의 성격을 잘 아는 신동철은 빤히 그 풀죽은 얼굴을 들여다봤더랬다.

 

 ‘너 백한식 그 자식하고 사귀는 것도 아니잖아. 얕은 속임수에 잘도 속고, 사기꾼 기자한테 넘어가 친구로 두고. 그런 위험한 사람들 틈에서, 자꾸 왜 그러는 거야.’

 

 신동철의 속내가 목구멍을 거쳐 조그맣게 터져 나왔다.

 

 “…지켜주고 싶게.”

 “응? 오빠 뭐라고?”

 “아니. 다은이 오늘 기운이 없어서 장어 초밥 해줘야겠다고.”

 “오! 장어!”

 

 동철이 다은의 맑은 눈망울을 들여다보며 뭔가 결심을 굳혔다.

 

 ***

 

 한식의 휴대폰이 몸을 바르르 떨었다.

 액정에 뜬 이름을 확인한 후 허리를 곧추 세워, 정중히 전화를 받는 한식.

 

 “예. 아버님.”

 - 거, 뭐 오늘 바쁜 일은 엄꼬?

 “오늘 괜찮습니다.”

 - 그라모, 같이 감세.

 

 뜻 모를 전화를 받고 정상덕과 함께 하는 드라이브 길은, 길고 긴 산골짜기를 돌고 돌아 애봉리가 도착지였으니.

 장거리 운행 중에 예비 장인과 예비 사위 사이에서 오갈 말은 무엇일까.

 그저 무거운 침묵이 그득한 차 안에, 먼저 입을 연 것은 상덕이었다.

 

 “모, 느그덜 싸웠나?”

 “예? 아닙니다.”

 “아이기는. 정다은이 고게 풀이 팍 죽어가 비실비실 돌아 댕기든디?”

 “….”

 

 연락없는 최향기 때문에 기운없는 이유를 알 리 없는 상덕은, 사랑싸움이라고 지레 짐작했던 것이리라.

 생각보다 길어진 기자들과의 실랑이 때문에 서울 생활에 찬성한 그였지만 이렇게 애타하는 딸의 모습을 보니, 그만 집으로 되돌려 보내야 하는지 고민에 빠졌던 참이었다.

 

 “거 연애도 좋지만서도, 인자 결딴을 내야 안하겄나.”

 “네?”

 

 결판이라니, 한식은 긴장한 기색으로 핸들에 힘을 실었다.

 

 “내 딸램이야 창창 허지만, 거 그짝은 나이도 찼고 허니까….”

 

 ‘내가 나이가 많아서 싫으시단 말씀이신가?’

 

 핸들을 쥔 손에 땀이 배었다.

 어차피 끝날 계약 관계였지만, 이렇게 끝날 수는 없다는 마음 속 외침이 속을 태웠는데.

 

 “아, 그라모 어떻게 정리를 해야허나 그거이 고민인긴데….”

 “아니오! 저희 헤어질 수 없습니다.”

 

 난데없이 훅 들어오는 ‘못 헤어져’ 선언에 상덕이 불현 껄껄껄 웃어재꼈다.

 

 “아니. 내 말은…, 인자 결혼 서둘러야 하는기 아니냐 그 말이었다.”

 “아….”

 

 그렇다.

 상덕의 입장에선 그럴 수 있었다.

 자신 때문에 시골에서 평생을 갇혀 지낸 다은이 이 기회가 아니면 언제 또 남자를 만나겠는가.

 정다은의 인생에, 그 것도 두 남자가 동시에! 연을 맺을까 말까 한 지금이 어쩌면 절호의 기회일지 모른다는 계산이었다.

 백한식이냐 신동철이냐, 그 기로에서 정상덕은 딸의 뜻을 알아챘다.

 한식과 뒤엉켜 반지 싸움을 하던 그 모습을 본 순간, 두 사람의 깊은 관계로 오해하고 만 것이었다.

 이제 모든 경로는 정해졌으니.

 

 ‘하모. 우짜피 백한식하고 혼전임신이라꼬 기사까정 났는디, 뭘 더 지켜봐야겄노. 이 참에 시집 안 보내믄, 그기 내 팽생 한으로 남을기라. 신동철이 그노마도 괘안치만 딸이 폭 빠진 상대는 백한식 아이겠나. 퍼뜩 날짜 잡아놔야 백한식이 이노마도 난중가서 딴소리를 안할끼다.’

 

 “날짜는 은제가 좋겠노?”

 “아….”

 

 한식의 손바닥은 또 다른 의미로 급격히 긴장되어 축축해졌다. 위축되는 공기의 흐름을 읽은 상덕이 말을 이었다.

 

 “둘이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디 내 혼차 설레발 치는기가? 아, 내는 서울서 겨울까지 보내게 될 줄 몰랐다 아이가. 이참에 옷허고 살림살이 좀 더 챙겨 갈라꼬 오자 한기거든? 머, 기자들이 아직도 잠복해가 쪼매 그렇지만은, 그래도 예비사우한티 우리 집 구경 함 시켜줄까허고. 바쁜사람 붙잡고 괜한 부탁했제?”

 “아닙니다. 저번에 서울 오실 때도 아버님 혼자 오셔서 섭섭하던 차였습니다. 제가 모시는 게 당연합니다.”

 

 흔들림없는 한식의 대답에 정상덕의 험한 얼굴이 활짝 펴졌다.

 

 ‘자고로 싸나이는 이래야 하는기다. 정다은이 남자 하난 참 잘 골랐디.’

 

 창밖으로 펼쳐진 끝도 없는 애봉리의 산길을 따라 한식의 빠알간 외제차가 시원스레 뻗어갔다.

 

 ***

 

 재료 소진으로 이르게 장사를 끝마친 동철이 [CLOSE] 팻말을 내걸었다.

 아직도 줄서 기다리던 손님들이 아쉬운 기척을 하자, 동철의 하얀 얼굴이 미안한 기색으로 미처 접대하지 못한 고객 하나하나를 달랬다.

 그 중 더러는 일일이 인사말을 나누는 동철과 눈이라도 맞출까 일부러 늦은 줄서기를 시도했을지 모른다.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뭇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미소로 동철이 연신 사과의 말을 건넸다.

 맛집 앞에서 돌아서는 아쉬운 발걸음이 뜸해지자, 빨간 립스틱에 화려한 미인이 긴 생머리를 나풀대며 동철의 앞에 섰다.

 

 “왜 또 오라가라야?”

 

 신경질적인 그 목소리에도 동철의 하얀 미소는 변치 않았는데.

 

 “네 목적이 뭘까 생각해봤어. 단순히 청첩장 받고 밀착취재만 욕심낸 건 아닌거 같길래.”

 “그래서 뭐. 다 끝난 얘기로 왜 자꾸 질척거려?”

 “질척대는 건 내가 아니라 그쪽 같은데.”

 

 동철이 피식 웃으며 향기의 손가락을 가리켰다.

 다은과 함게 맞춘 우정반지가 햇살에 반짝였고, 향기가 손을 뒤로 감추며 바락 소리를 질렀다.

 

 “어쩌라고!”

 “너 그냥 친구해라.”

 “뭐?”

 “기사 같은 건 관두고, 다은이랑 그냥 친구 하라고.”

 “….”

 “쓸데없이 조종하려 들지 말고, 백한식 특종 잡으려고 이용하려 들지도 말고, 그냥 친구만 하라고.”

 

 ‘뭐라는거야. 갑자기 이러는 속셈이 뭐야.’

 

 향기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차가운 머리와 달리, 손가락에 끼운 반지가 따뜻하게 느껴지는 최향기였다.

 

 ***

 

 굳게 닫힌 애봉반점 앞에는 서너 명의 기자들이 어슬렁 거렸다.

 한식의 차가 도착하자, 득달같이 달려들어 명함을 내미는 기자들에게 백한식은 쓴소리를 뱉었다.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이런 식으로 사생활 침해하시면 고소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것 잘 아시….”

 “됐다, 마. 취재하러 온기 아이고, 배고파서 온길끼다. 쪼매 기둘리소. 금방 주문 받심니더.”

 

 한식의 어깨를 잡은 정상덕이 애봉반점의 잠금쇠를 풀자마자, 기자들은 머리를 긁적이며 몽땅 홀로 들어가 버렸는데. 문 밖에 남겨진 백한식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았으니 정말 배가 고팠나보다.

 뒤늦게 한식이 달그랑 대는 문을 열고 따라 들어오자, 어린 기자 하나가 말을 붙였다.

 

 “아, 저희라고 뭐 좋아서 여기 온 건 아니구요. 뭐라도 건져 오라고 위에서 자꾸 쪼니까….”

 

 옆에 앉은 다른 기자도 거들었다.

 

 “그래도 그쪽 신문사는 좀 낫지. 난 이거 뭐, 그냥 지방으로 좌천된 꼴이야.”

 

 다른 기자들도 상황이 비슷한 모양이었다. 너털웃음을 지으며 멋쩍어 하는 이들에게 앞치마를 두른 험악한 정상덕이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욕봤디. 서울 가있는 동안 다덜 억시로 배 고팠겄구마?”

 “아유. 말해 뭐해요.”

 “사장님만 목이 빠져라 기다렸슴다!”

 

 밝은 분위기의 사사로운 대화. 한식은 그 광경을 지켜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꼬봉이 아빠를 닮았군. 정 많고 따뜻한 모습이 꼭 같아.’

 

 무심코 생각을 흘리는데 상덕이 2층 계단을 가리켰다.

 

 “내는 여그 식사 좀 맹글고 갈테니까 먼저 올라가 쉬고 있으라. 여까지 운전하느라 피곤할끼 아이가.”

 “네. 알겠습니다.”

 

 계단을 올라 도착한 2층 가정집은 소담한 매력이 깃든 장소였다.

 다은의 돌아가신 엄마가 꾸며놓은 아기자기한 장신구들이 낡았지만 온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오래된 가전제품들과 옛 디자인의 가구들이 뿜어내는 분위기는, 단 시간에 만들어 낼 수 없는 따스함이 있었다.

 

 한식은 주인 없는 집에 실례가 될까 도착하자마자 엉거주춤 소파에 앉았는데.

 시계의 초침 소리가 똑딱똑딱 주문을 걸어왔다. 자꾸만 스르륵 감기는 눈꺼풀.

 

 “잠드는 게 더 실례겠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한식이 거실의 액자들에게 관심을 쏟았다.

 먼지가 내려앉은 액자마다 아기 정다은의 성장 모습이 시간 순으로 그려졌다. 돌잔치부터 앞니빠진 모습까지. 젊은 정상덕은 예나지금이나 험상궂은 얼굴이었으나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다. 엄마와 함께한 가족사진.

 카메라 렌즈를 똑바로 보고 환하게 웃는 얼굴들뿐이다.

 어린 다은을 바라보는 소소한 즐거움에 푹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던 백한식.

 

 “어릴 때도 웃는 게 참 예뻤군.”

 

 홀리듯 말한 그 한마디를 어느새 집에 올라온 상덕이 듣고 받아쳤다.

 

 “내를 안 닮아가 참말 다행이지 않겄나. 즈 엄마보담은 쪼매 덜 이쁘긴 헌디, 거실에 있는기는 애기때 사진뿐이니까는. 거 정다은이 방에나 함 와봐라.”

 

 성큼성큼 앞장서는 상덕을 따라 알 수 없는 그림이 붙어있는 방문을 향해 걸었다.

 

 “여가 정다은이 방이거던? 맘 단디 묵으래이.”

 “아, 이 그림은….”

 

 ‘이게 대체 뭐지? 노란…동그라미? 이 까만 건….’

 

 미취학 아동이 그린 그림 같아 보였다. 그게 아니라면 노란 크레파스와 검은 크레파스가 만난 형이상학적 예술… 일리가 없다.

 

 “어, 남사시려부그로. 이기 몬지 아나?”

 “그…게 잘.”

 “이기 박이고, 이기 제비라카데. 거 흥부전에 나오는 박허고 제비람서 정다은이가 7살 때부터 붙여둔 긴데 좀 떼라고 해도 말도 안 듣는다. 아마 다은이 엄마 살았을 적에 같이 그렸던 마지막 그림이지 싶네.”

 

 헛헛한 마음을 감추려 상덕이 서두르는 몸짓을 취했다. 한식도 안타까운 마음에 불필요한 말들을 삼켰고. 상덕의 두껍고 거친 손바닥이 방 문고리를 움켜 잡았다.

 정다은의 방은 역시 복숭아 빛일까.

 한식은 저도 모르게 기대에 찬 숨을 들이켰는데.

 금단의 방문이 서서히 열리고, 한식의 동공이 열렸다.

 방 안의 엄청난 모습을 확인한 백한식.

 

 “이,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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