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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한식에 반하다
작가 : 씨큐씨큐
작품등록일 : 2022.1.4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요식업계 일인자를 꼽으라면 단연 백한식으로 통한다.
백한식은 신이내린 미각과 특출난 미모 덕에 스타덤에 올랐을진데.
그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미각상실이 오고야 말았다!
절대미각을 잃고 언론을 피해 시골로 숨어들어 은둔생활을 시작한 백한식,
동네 중국집 딸내미 정다은에게 그만 정체를 들키고 만다?
여기 본격 먹방 로맨스가 시작될지니.
배고픈 자여, 당장 클릭을 멈추라.

 
리차드기어의 질투
작성일 : 22-01-20 11:11     조회 : 50     추천 : 0     분량 : 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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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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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이 열리더니 마당에서 걸어오는 이들을 반기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 왔어?”

 

 집 안 조명등의 빛이 후광처럼 감싸고 있어 누구인지 식별하기 어려웠지만, 목소리를 듣는 순간 그가 누구인지 강렬하게 느낀 다은이었다.

 

 “한식이 여자친구는 처음 뵙네요. 어서 들어와요.”

 

 정다은의 호흡이 거칠어졌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눈앞이 흔들렸다.

 

 “꼬봉?”

 

 한식이 비틀대는 다은의 팔을 잡으며 속삭였지만 그녀의 귀엔 한식의 목소리 따윈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

 다은의 떨리는 입술이 벌어지며 간신히 쥐어짠 목소리가 힘없이 흩어졌다.

 

 “진짜….”

 

 하지만 이 부자연스러운 다은의 상태를 알아채지 못한 세덕은 날이 추워졌다고 호들갑을 떨며 집으로 들어가 버렸고, 백한식만이 다은을 부축하며 그녀의 안색을 살필 뿐이었다.

 

 “꼬봉, 왜 이래. 어디 아픈거야?”

 

 다은은 잠자코 한식의 옷소매를 꼬옥 움켜쥐었고, 백한식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두 사람이 쏟아지는 조명 속으로 천천히 발을 내딛으며, 조심스럽게 집 문을 통과했는데.

 밝은 조명 아래, 목소리의 주인공이 소탈하게 웃으며 다은을 맞았으니.

 

 “반가워요.”

 

 아아, 이번 생은 성덕이다!

 살아있길 잘 했다.

 편안하게 내밀어진 그 손을 다은이 두 손으로 덥썩 잡았다. 그 손이 너무도 따뜻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는데. 입술을 덜덜 떨며 인사말을 건네는 정다은.

 

 “이, 이현복 셰프님. 만나뵙게 돼서 정말 영광입니다. 저는…, 저는 정다은이라고 합니다.”

 

 한식은 한 발 뒤에서 이 장면을 바라보며 아무래도 꼬봉이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할 뿐이었다.

 

 

 ***

 

 

 이장과 술잔을 기울이던 정상덕이 자신을 손가락을 가리키며 얼큰한 목소리로 외쳤다.

 

 “마, 이기 성덕인기라.”

 “행님 많이 취하셨소. 행님 이름은 성덕이 아이고 상덕인디?”

 “니가 이래가 문제다, 문제. 성덕! 그기 이름이 아이꼬 요즘 아덜이 씨부리는 신조어 아이겄나.”

 “신조어?”

 “하모. 줄임말이다, 줄임말.”

 “성덕이 머를 줄인긴데?”

 “성공한 덕후라 카데? 우리 딸이.”

 “더쿠가 모꼬?”

 “무식하기는. 그거는 영어다. 어? 디, 오, 케이, 아 거 뭐, …토크! 마, 그런거 아이긋나. 연예인하고 대화도 다 허고, 하이튼간에 성공했단기지. 내가 싸인만 받아온거이 아이고. 이득하하고 이경국하고 낚시도 요래 하고, 어! 밥도 무꼬, 어! 술도 무꼬, 다 했어, 마!”

 

 애경반점의 벽에 걸린 사인 액자들을 보며 상덕과 이장의 밤은 깊어만 갔다.

 

 

 ***

 

 

 ‘내가 성덕이 되다니!’

 

 정다은은 현복의 손을 꼬옥 붙잡고 지나치게 긴 악수를 나누었다. 감격에 겨워 하염없이 이현복을 바라보는 다은.

 평소와 다른 다은을 이상하게 여긴 한식이 억지로 손을 떼어내 보았지만, 그 순간에도 그녀의 눈동자엔 오로지 이현복 셰프만이 수놓아져 있었다.

 

 “시장하죠? 내가 맛있는거 많이 해놨어요.”

 

 현복이 주방으로 앞장서 걸었고, 그 뒤로 세덕이 따랐다. 때를 틈타 한식은 다은을 슬쩍 붙잡으며 물었다.

 

 “좀 이상하게 구는데?”

 “나 지금 괜찮아요?”

 “뭐?”

 “아이 참, 이렇게 귀한 자리에 내가 너무 누추한 것 아닌가 모르겠어요.”

 

 다은이 휴대폰 액정에 얼굴을 비춰보며 말했다. 바쁘게 머리카락을 정리하고 치아의 청결을 체크하는 모습까지, 정말 수상쩍은 행동이지 않은가.

 한식의 반듯한 눈썹이 구겨졌다. 차타고 오는 내내 자기가 줄리아 로버츠같지 않느냐느니, 프리티우먼을 들먹이면서 쉬지않고 쫑알쫑알거리던 꼬봉이 갑자기 왜 이러는지 한식은 이해가 되질 않는다.

 

 “너 정말 어디 아픈 거 아냐?”

 

 다은의 이마에 손을 대보려 했지만 “다은씨도 어서 이리 와요” 라고 부르는 현복의 목소리에 “네에.” 하며 부엌으로 조르르 가버렸다.

 한식은 무언가 중요한 걸 놓친 기분이었다. 이 단전에서부터 느껴지는 무겁고도 깊은 감정은 무엇일까.

 식탁 위에는 훌륭한 음식들이 그득했고, 현복의 식구들이 다정하게 손님들을 맞이해 주었는데. 다은은 꿈에서나 떠올리던 이 포근하고도 환상적인 장면을, 올망한 눈빛으로 가슴속에 꾹꾹 눌러 담았다.

 

 “나는 한식씨가 여자친구 생겼다고 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사실 속으로 세덕씨랑 한식씨가 사귀는게 아닐까 짐작하고 있었거든?”

 

 현복의 아내가 농을 던졌다.

 다은의 눈동자에는 그녀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게 보였는데!

 아니, 이현복 셰프를 둘러싼 모든 것이 아름답다는게 정확한 설명일 것이다. 식탁도, 식기구도, 심지어 부엌 바닥의 타일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아름다웠다.

 가슴이 벅차 숨을 쉬기 어려울 지경이었지만 내색하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하는 정다은. 이 것이 바로 덕후가 최애를 실물로 영접하면 자동재생 된다는 주접 리액션이리라.

 다만 한식의 눈에는 그리 비치지 않았을 뿐이니.

 

 ‘아무래도 이상하게 굴잖아. 꼬봉이 갑자기 왜 저러는거지?’

 

 식탁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도 한식은 오로지 다은에게만 시선을 고정했다. 저 부자연스럽도록 오바스러운 반응, 분명 오늘 꼬봉의 상태가 영 좋지 못한 것이 확실하다.

 

 - “아이참. 다은아, 하고 말씀 편히 하셔요.”

 - “어맛. 이 동파육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걸요.”

 - “어쩜 이렇게 바삭하죠? 정말 최고에요!”

 - “이런 꿈결 같은 맛은 어떻게 만드신 거여요?”

 - “우와. 상상 이상인걸요. 넘사벽으로 촉촉해요.”

 

 한식은 다은이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가 매우 식상하다고 여겼지만, 공간 안에 함께한 다른 이들은 모두 이 꼬봉 녀석의 사랑스러움에 매료된 것 같았다.

 

 ‘다들 꼬봉을 귀여워하고 있잖아?’

 

 아아, 불안해졌다.

 정다은이 뿜어내는 달콤한 복숭아 기운이 주변 사람들을 간질일 때마다 한식은 이상하리만치 기분이 가라앉았다. 마치 숨겨둔 비밀 장난감을 들킨 아이처럼.

 

 “다은씨도 미각이 뛰어난 것 같네. 한식이도 절대미각 이잖아? 둘이 맛있는거 많이 먹으러 다니겠어.”

 

 이현복이 다은의 앞으로 멘보샤 그릇을 옮겨주며 물었다.

 

 “에이. 데이트 같은 건 못 해봤어요.”

 “뭐어? 형, 진짜야?”

 

 세덕이 놀라 한식의 어깨를 콕 찌르자, 그제야 다은에게만 고정했던 눈길을 떼어내는 백한식.

 

 “데이트를 왜 안해?”

 

 현복의 아내가 되묻자 그제야 상황이 파악되었다.

 

 “아시다시피 제가 워낙 유명인사라서 어딜 가든 인파가 몰리기 마련이잖습니까.”

 “아니, 형! 그래도 데이트는 해야지. 요즘 누가 연예인을 신경쓰냐, 촌스럽게. 그리고 형은 진짜 연예인도 아니면서. 그거 다 착각이야!”

 

 한식의 이마에 발끈한 기색이 올라왔지만 세덕은 눈치도 없이 계속 말을 했다.

 

 “그럼 다은씨는 서울구경도 제대로 못 했겠네요? 가보고 싶은데 있어요?”

 

 다은이 눈빛을 반짝이며 대답했다.

 

 “원래는 이현복 셰프님 가게 예약을 못 해서 속상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맛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해졌어요.”

 

 활짝 웃는 다은의 얼굴을 보던 한식은 깨달았다. 저 웃음은, 정말로 저 소박한 가슴 속에서 피어올라 진정으로 행복을 느낀 웃음이란 것을. 가식이 아니었다니.

 그녀의 주변으로 행복의 복숭아빛이 반짝반짝 샘솟았다.

 

 ‘꼬봉 녀석, 설마….’

 

 세덕이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그런 먹는 거 말구. 놀러가거나 그런건요? 서울오면 꼭 가고 싶은 곳 없었어요?”

 “음, 그래도 아빠랑 여기저기 갔었는데요. 그러고 보니까 거기를 못 찾았어요. 그, 옛날 드라마 천상의 계단있잖아요?

 아이스링크장에서 부메랑 던지면서 그러잖아요. ‘사랑은, 돌아오는거야!’ 거기요.”

 

 다은의 귀여운 몸짓에 사람들이 나직이 웃음을 터뜨렸다.

 백한식의 눈빛이 불안으로 일렁였는데.

 

 “라떼타워 아직 안 가봤어요?”

 “그게 라떼타워에 있어요? 거긴 아직 못 갔거든요.”

 “정확히는 라떼타워가 아니라 라떼월드인데…. 아, 한식이 형이랑 가기에는 확실히 무리겠네. 거긴 항상 사람 많으니까.”

 “그래요? 사람 많구나….”

 

 살풋 실망한 기색의 다은을 보니 한식은 미안할 지경이었다.

 잠깐, 미안? 백한식 사전에 미안이 있던가. 계약조건 그 어디에도 데이트라거나 서울구경은 없었는데 이 원인모를 죄책감은 왜 일까.

 데려가고 싶다. 그깟 부메랑, 같이 던지면 얼마나 좋겠는가. 어디선가 희미한 바람결이 가슴팍을 맴도는 것 같았다.

 영문모를 복숭아 내음이 한식의 심장에서 휘몰아쳤다. 수저를 쥔 손에 절로 힘이 들어가는 백한식.

 다은은 아무 것도 모른 채 대화를 이었다.

 

 “아빠 서울 올라오시면 같이 라떼타워 가볼게요. 헤헤.”

 

 그 맑은 웃음소리에 한식의 가슴이 쿵쾅 댔는데.

 

 “다은씨 거기는 가봤어? 남산타워.”

 “네! 거기는 지난번에 아빠랑 다녀왔어요. 그 빙글빙글 레스토랑에서 식사했거든요? 우와, 거기서 네 커플이나 프로포즈를 하는거 있죠!”

 

 현복의 질문에 답하는 정다은의 초롱초롱한 눈망울 때문에 한식은 자꾸만 심장이 요동쳤다.

 

 “에이. 그렇게 너도나도 다 하는 형식적인 프로포즈는 좀 별로다.”

 

 세덕이 볼멘소리를 했지만,

 

 “왜요? 저는 너무너무 부럽던데요? 낭만적이잖아요.”

 

 베시시 웃는 정다은. 그런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한식을 흘끔 쳐다 본 세덕이 일부러 잘 들으라는 듯 질문을 던졌다.

 

 “다은씨는 원하는 프로포즈 같은거 있어요? 장미 백송이? 풍선? 아니면 뭐 영화 속 한 장면이라던가?”

 “생각 안 해봤는데요, 음…. 다른 건 모르겠고, 제가 행복해지는 음식으로 청혼해주면 바로 승낙하겠죠? 이를테면…, 현복 셰프님 멘보샤에서 반지가 나오는거죠!”

 

 멘보샤를 두 손으로 쪼개는 다은의 익살맞음에, 사람들이 푸핫 웃음을 터뜨렸다.

 

 “이빨 깨지라고?”

 “여자들이 음식에 반지 넣는 거 진짜 싫어한다던데?”

 “저는 금은보화 좋아해요.”

 

 쑥스럽게 미소짓는 저 꼬봉이, 이렇게 모두를 웃게 만들고 있었다. 그녀에게서 피어오르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무언가가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게 분명했다.

 이를 느낀 한식의 속눈썹이 가늘게 떨려왔지만, 위태로운 이성과 달리 심장은 자꾸만 달음박을 쳤다.

 

 식사가 끝난 후,

 가벼운 샴페인을 나누며 담소를 나눌 때였다. 현복의 아내가 다은을 살짝 불러내 집구경을 시켜주겠다는 제안에, 백한식이 당연하다는 듯 따라 붙었는데.

 

 “이거는 우리 손주들 타라고 만든 미끄럼틀.”

 “우와. 너무 멋져요!”

 “식구가 많으니깐 살림도 많고, 조금 정신없지?”

 “너무 좋은걸요. 저도 이렇게 대가족이 다 함께 살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엄마 돌아가시고 아빠랑 둘이서만 쭉 살았거든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안계시고 친척도 없어요. 그래서 늘 명절만 되면 친구들이 부럽더라구요. 다른 집은 복닥복닥한데 꼭 우리집만 휑 했거든요.”

 

 애써 웃는 그 웃음이 너무 아릿하다. 한식은 다은을 꼭 끌어안아 주고 싶어졌는데.

 

 “저도 셰프님네 부부처럼 이렇게 딱 복닥복닥하게 살고 싶어요. 그래서 나중에 결혼하면 애 많이 낳으려고요.”

 “하나 키우기도 힘들텐데?”

 “힘닿는 데까지 낳아야죠!”

 

 까륵 웃는 두사람을 보며 괜히 귀 끝이 붉어지는 한식.

 

 “여기는 우리 신랑 서재로 쓰는 방.”

 “우와. 멋진게 많네요? 어! 이건?”

 “방송에 많이 나가서 그런가 팬들이 선물을 가끔 보내는데 이게 첫 번째로 받은 팬 선물 1호야.”

 “그래서 액자에 넣어두신 거에요?”

 “그이가 이거 받고 정말 좋아했거든.”

 

 다은의 목소리가 조금 일렁거렸다. 그리고 눈빛도!

 거실에서 현복이 아내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여보! 내가 그거 어디다 뒀더라?”

 “더 구경하고 내려와. 뭐 찾는데요?”

 “와인 여는 거.”

 

 현복의 아내가 방을 나섰고, 남아있던 백한식은 다은의 얼굴에 서린 변화의 빛을 감지했다.

 

 ‘그래. 저 눈빛은….’

 

 다은이 액자로 장식된 현복의 얼굴. 정확히는, 서툴게 그린 듯한 그림 위로 손가락을 갖다 대었다. 그 손가락이 떨렸고, 다은의 눈빛이 떨렸고, 그리고 그녀가.

 정다은이 마른 침을 삼키며 깊은 눈동자로 액자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것이 아닌가.

 

 ‘알아. 저 눈빛이 뭔지.’

 

 진실된 눈빛. 누군가를 마음깊이. 아주 마음 깊이.

 

 ‘사랑할 때 나타나는 그런 눈빛!’

 

 여기까지 생각이 미친 한식은, 그만 다은의 양 어깨를 와락 잡아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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