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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한식에 반하다
작가 : 씨큐씨큐
작품등록일 : 2022.1.4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요식업계 일인자를 꼽으라면 단연 백한식으로 통한다.
백한식은 신이내린 미각과 특출난 미모 덕에 스타덤에 올랐을진데.
그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미각상실이 오고야 말았다!
절대미각을 잃고 언론을 피해 시골로 숨어들어 은둔생활을 시작한 백한식,
동네 중국집 딸내미 정다은에게 그만 정체를 들키고 만다?
여기 본격 먹방 로맨스가 시작될지니.
배고픈 자여, 당장 클릭을 멈추라.

 
성공한 덕후
작성일 : 22-01-21 11:11     조회 : 46     추천 : 0     분량 : 5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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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다은의 어깨를 움켜쥔 채, 한식이 속삭였다.

 

 “꼬봉! 정신차려!”

 “에?”

 “현복 형님은 가정이 있다고! 너는 대체 어쩌자고…!”

 ‘어쩌자고 유부남을 사랑하는거야!’

 “?”

 

 영문을 몰라하는 다은의 양 어깨를 흔들며 한식이 말을 아꼈다. 한식의 가슴을 간질이던 복숭아 털들이 어느새 안타까움으로 변해 까칠하게 명치를 긁는 것 같았다. 이내 한식이 고개를 떨구며 나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여길 데려오는게 아니었는데….”

 

 다은이 흠칫 놀라는 것이 어깨를 타고 전해져 왔다.

 

 “숙수님, 미안해요. 내가 너무 티냈어요? 창피했죠? 아, 현복 셰프님 부담스러우실까봐 최대한 티 안내려고 했는데….”

 “티나. 엄청 많이.”

 “숨긴다고 숨겨지나요. 그냥 솔직하게 말씀 드릴까봐요.”

 “미쳤어?”

 

 한식이 화들짝 놀라 다은을 마주 보았지만 그녀는 조금 쑥스러운 듯, 해맑게 웃기만 할 뿐이었다.

 

 ‘뭐지? 이 당당함은?’

 

 한식이 혼란스러운 눈동자를 하고 있을 때, 세덕이 짓궂은 소리를 내며 서재를 건너왔다.

 

 “여어. 둘이 뭐야? 형님 서재에서 야한짓 하는거야?”

 “뭐, 뭐가!”

 

 급하게 다은에게서 떨어지는 백한식. 하지만 그의 머릿속은 여전히 혼란스러웠다.

 

 “오! 와인이에요?”

 

 세덕이 들고 온 잔을 다은에게 내밀었다.

 

 “이거 엄청 비싼 거에요. 내가 골랐거든요.”

 

 오세덕이 찡끗 윙크를 해보였고, 다은이 키득대며 잔을 받아들고 거실로 나갔다.

 

 “형, 그렇게 좋아?”

 

 다은이 지나간 자리를 눈으로 뒤쫓는 한식을 보며 세덕은 별 일 다 있다는 얼굴을 했다.

 

 “응?”

 “아주 푹 빠졌네, 빠졌어. 다은씨가 그렇게 좋냐고.”

 

 한식이 새초롬한 표정으로 말했다.

 

 “뭔 소리야. 쟤가 나한테 푹 빠졌겠지.”

 “에? 전혀 아닌데?”

 “맞다니까. 쟤 나 엄청 좋아해.”

 

 한식이 코를 높이 세우며 당당한 걸음걸이로 걸어봤지만 그래봐야 불안한 속내를 감추기엔 역부족이었다. 아무래도 꼬봉녀석이 오늘따라 이상하게 구니까 옆에 꼬옥 붙어있어야겠다는 생각에 재빨리 다은을 좇았는데.

 아니나다를까 현복의 옆에서 다소곳이 앉은 꼬봉을 보니 속에서 부아가 치미는 기분이 들었다. 한식은 일부러 현복과 다은 사이를 비집고 앉아 태연하게 물었다.

 

 “형님 요즘 많이 바쁘시죠?”

 “그래. 너 요즘 안한다고 거절하는거 다 나한테 연락오는 것 같더라.”

 

 뒤따라온 세덕이 대화에 끼어들었따.

 

 “나한테도! 대타로 출연하면 막 형 팬들이 욕한다? ‘오세덕 따위가 우리 한식오빠 자리를 넘보다니!’ 하면서. 나 참, 팬 없는 사람 서러워 살겠나.”

 

 한식의 코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구쳤다.

 

 ‘꼬봉. 알겠냐? 이 몸의 클라스를.’

 

 하지만 다은은 한식따윈 보이지도 않는지 끊임없이 현복을 건너다 보며 미소지었는데.

 

 “저기, 이현복 셰프님도 팬 많으시잖아요.”

 “나는 팬이라긴 좀 그렇고.”

 

 현복의 아내가 웃으며 말했다.

 

 “당신 뭘 그래요? 팬한테 선물 오면 엄청 좋아하면서. 저번에 그, [현복바라기]라는 팬이 또 방송국 통해서 팬레터 보내줬다고 자랑했잖아요?”

 

 [현복바라기]라는 단어에 다은의 눈 밑이 바르르 떨렸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았다. 현복이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오래된 팬들이 쪼금 있는데. 팬이라기보단 이젠 먼 친척 같은 느낌이지. 정말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주는 사람들이라 항상 고맙고….”

 “아….”

 

 다은이 조그맣게 감탄을 뿜었다.

 그 소리에 한식의 귀가 예민하게 반응했고, 다은쪽으로 굳이 고개를 돌리지 않았으나 한식의 시야에 정다은의 이상행동이 감지되었으니.

 살짝 팔자로 휘어지는 눈썹.

 반짝 반짝 빛이 나는 두 눈.

 발간 복숭아빛 뺨.

 살풋 패이는 볼우물과 윤이나는 붉은 입술까지.

 아련하게 피어오르는 작은 열기가 다은을 감싸는 것이 느껴졌다.

 

 ‘꼬봉이 왜 저러는거지? 마치 사랑고백이라도 들은 것 같잖아!’

 

 발끈한 마음을 감추면서 한식은 되도록 다은에게 눈길을 주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런데 다은이 살짝 젖은 목소리로, ‘너무 멋져요.’ 라며 현복을 우러러 보는 것을 느꼈을 때 그만 이성의 끈이 세차게 흔들리고 말았다.

 

 “따라와, 꼬봉.”

 

 다은의 손목을 꽉 쥐고 그대로 현복의 집을 뛰쳐나와 버렸다.

 

 “아, 아파요!”

 “꼬봉! 나를 아주 곤란하게 만들려고 작정을 했구나?”

 “네?”

 

 다은은 벌겋게 변한 손목을 매만지며 영문을 모르겠단 표정을 했다. 이게 무슨 소란인가 싶어 현복의 식구들과 세덕이 마당으로 따라 나온 것이 멀찍이 보였고, 백한식은 그들에게 별일 없다는 듯이 슬쩍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다은에게만 들릴 복화술로 다은에게 경고를 날렸는데.

 

 “너, 티나. 엄청 티 나니까. 그믄히이쓰르.(가만히 있어라.)”

 “그러니까 그냥 말씀 드리겠….”

 “미츠쓰?(미쳤어?)”

 

 다은에게 필요 이상의 힘을 주며 어깨를 두르는 한식.

 

 “아, 형님. 이를 어쩌죠? 우리 다은씨가 조금 피곤한 것 같아서. 다음에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어? 어, 그래….”

 

 다은을 납치하듯 끌고가는 한식을 보며 현복이 물었다.

 

 “오늘 한식이 좀 이상하지?”

 

 세덕이 혀를 차며 말했다.

 

 “쯧쯧. 아주 사랑에 폭 빠지셨어. 한식이 형 같은 사람이 더 팔불출되는 거구나. 새롭다. 새로워.”

 

 *

 

 “아아. 놔줘요!”

 

 다은의 얼굴이 울상이었다. 현복의 집에서 멀어질 때까지 백한식이 엄청난 힘으로 끌고 온 탓이었다.

 

 “꼬봉! 너 정신 똑바로 차려. 사인 받고 싶다 해서 데려와줬더니만!”

 “아, 맞다! 사인! 아, 내가 너무 흥분해서 깜빡…. 나 지금 잠깐 들어가서 좀 받아오면 안 될까요? 사진도 같이 찍으면 더 좋을텐데.”

 

 정다은이 몸을 베베 꼬았고, 한식은 기가 찬 목소리로 외쳤다.

 

 ‘꼬봉, 이 자식 정말 정신이 나간거 아냐? 현복 형님한테는 가정이 있다고!’

 

 한식이 크게 포효했다.

 

 “안돼! 절대 안돼!”

 “왜요?”

 “너 이제 다시는 현복형님 못 볼줄 알아.”

 “증말 별꼴이야!”

 

 다은이 씨익씨익 하며 한식의 차에 올라탔다.

 

 ‘이현복 셰프님하고 친하다고 유세는! 밥맛! 재수탱이!’

 

 백한식을 향해 속으로 욕을 해봤자 들릴리 없을 터.

 정다은이 [현복바라기]인줄 꿈에도 모르는 한식이었다.

 

 

 ***

 

 

 요리학원을 마친 다은이 향기와 팔짱을 낀 채 연신 종알대고 있었다.

 

 “전분 조절하는게 좀 까다로운 것 같아. 집에서 연습 좀 더 해봐야겠지? 다음 수업에서 자장면 배운다는데 나 너무 설레는거 있지!”

 

 초롱초롱한 눈으로 향기를 보며 세상 제일 평범한 대화를 나누는 이 순간, 최향기는 가슴속에서 울컥 치받는 감정 때문에 정신이 멍해질 정도였다.

 

 “향숙아, 너는 무슨 수업 제일 기대해? 짬뽕? 탕수육?”

 

 자신의 팔에 전해오는 다은의 따스한 온기가 향기의 차가운 심장을 녹이고 있었으니.

 

 “어, 나는….”

 “다은아!”

 

 다은과 향기의 고개가 동시에 돌아갔다. 애봉리 왕자님이 방긋 웃으며 이리로 오는게 아닌가.

 

 “동철오빠? 여기서 뭐해?”

 “우리가게 오늘 휴무잖아. 학원 끝났어?”

 “응. 그래서 향숙이랑 나랑 빙수 먹으러 가는 길이야.”

 

 다은이 유명 프랜차이즈 가게를 손으로 가리켰고 동철이 환히 웃으며 제안했다.

 

 “나도 빙수 좋아 하는데. 좀 끼워줄래?”

 

 최향기가 차가운 눈빛으로 눈치를 줬지만 동철은 빙글빙글 웃을 뿐이었다.

 

 *

 

 인절미 빙수를 떠먹는 동철을 곁눈질로 매섭게 노려봤지만 어째 꿈쩍도 않는 것 같다.

 

 ‘이 망할 놈의 안경 때문에 상대가 눈치 못 챘거나, 아니면 알고도 모른척하는 능구렁이거나 둘 중 하나겠지.’

 

 옆에서 종알종알 중식 맛집 이야기를 늘어놓는 다은의 대화에 적당히 맞장구를 치면서도 향기는 동철을 떼어낼 생각뿐이었다.

 

 “그래서 다은이 너 정말 이현복 셰프 멘보샤를 먹어봤다고?”

 “웅! 대빵 맛있엉. 막 파삭하고 사르르 녹고, 어휴. 말로 다 표현이 안된다니까. 죽기전에 꼭 먹어봐야하는 그런 맛입니다요.”

 “난중에 우리도 멘보샤 배우니께 다은이 너가 함 이현복 셰프 솜씨를 재현해봐아. 나도 맛 좀 보게.”

 “피이. 나는 우리 현복 셰프님 발끝도 못 따라가지.”

 “아녀어. 나는 다은이 너가 재능이 있다고 느낀다니께?”

 “고마워, 향숙아.”

 

 빵실 웃으며 이야기하는 다은의 얼굴에 행복이 드리웠다. 동철이 입을 열기 전 까지는.

 

 “거기 목련은 예약 안하면 못 가잖아?”

 “어? 으응. 그렇지.”

 “나 사실 며칠 전에 예약 하려고 했더니 다음달에도 평일 점심 타임 아니면 못 잡더라고. 서울 오기 전에 예약했었어? 아빠랑 간거야?”

 “으, 응! 그렇지, 뭐. 하하.”

 

 그렇다. 젠틀한 애봉리 왕자님 신동철은 진짜 요리공부를 시작하게 된 다은을 응원하기 위해 손수 이현복셰프의 코스요리를 맛보여 주려고 예약을 해두었던 것이다.

 다은은 차마 ‘백한식 덕분에 이현복 셰프 집에 가봤어, 내가 백한식이랑 계약연애 중이거든’ 같은 말은 꺼내지도 못하고 억지로 거짓말을 하려니 괜히 진땀이 나는 기분이었다.

 

 “나, 나 화장실 좀 다녀올게.”

 

 어색하게 웃으며 다은이 자리를 떴다. 부산스럽게 다은이 떠난 자리에 동철이 빙수의 대추고명을 씹는 소리만이 울렸는데.

 향기는 그제야 동철을 정면으로 노려보며 안경을 탁 벗어 테이블에 내려놨다.

 

 ‘우리 우정을 그만 방해하고, 내 매서운 눈빛을 보고 이제 그만 꺼지시지.’

 

 “오, 향숙씨는 안경 벗는게 훨씬 예쁜데요?”

 

 동철이 휘어지는 눈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려유? 고런 말을 또 지가 자주 듣쥬. 근디 다은이 첫사랑이믄 긴거지, 왜 자꾸 우리 노는데 끼는지 몰겄네유. 불편하게.”

 “아, 불편하셨구나. 그런데 그 손톱은 안 불편한가봐요? 뭘 그렇게 치렁치렁 많이도 붙이셨을까. 요리하는 사람은 보통 악세사리도 잘 안하는데 말이죠. 귀걸이에, 목걸이까지. 아주 가지가지 했잖아.”

 

 묘한 반말로 끝나는 말투에 뼈가 있었다. 향기가 ‘뭐 어쩌라고?’ 하는 눈빛을 뿜었으나 동철은 여전히 빙긋 웃으며 말을 이었는데.

 

 “요리하고 싶다는 건 거짓말 같은데 또 무슨 거짓말 했어요? 은행원이었다는 거? 아님 시골 출신이라는 거?”

 “그래서 너는 정체가 뭐니? 얘 데리고 첫사랑 놀이 하는 거니?”

 

 향기는 정체가 탄로나서 놀랐지만 꽃상어 최향기 답게 침착함을 유지했다.

 

 “오호. 이제 좀 대화가 되려나? 당신이 입은 그 옷, 안경, 신발, 가방까지. 교묘하게 잘 꾸몄는데 그 향수가 너무 거슬려. 알아둬.”

 

 향기가 피식 웃었다.

 

 “능구렁이셨구만.”

 “그래요. 나는 첫사랑 놀이한다고 칩시다. 그런데 그쪽은 우리 순진한 다은이한테 붙어서 뭐 하는걸까?”

 

 한식의 미소가 사라지고, 향기는 매섭게 눈을 떴다. 서늘한 공기가 둘을 감싸고 조용한 정적이 내려앉을 즈음, 화장실에서 진땀을 씻어낸 다은이 돌아오며 멀리서 물었다.

 

 “빙수 다 먹었어? 어우, 찬 걸 먹어서 그런가 은근 추운 것 같아.”

 

 최향기는 재빨리 안경을 집어 썼고, 신동철은 미소를 장착한 채 말했다.

 

 “다은아, 우리 노래방갈까?”

 “오! 좋아!”

 “지도 좋.아.유.”

 

 동철은 향기를 쏘아봤고,

 

 “향숙씨도 노래방 좋아해요?”

 “지가 보기허곤 달르게 노래불르는걸 참 좋아혀유.”

 

 향기는 동철의 눈빛을 그대로 맞받아쳤다. 아무것도 모르는 정다은만이 밝은 목소리로 외쳤으니.

 

 “셋이 같이 출바알!”

 

 오른쪽에는 최향기를, 왼쪽에는 신동철을 이끌고 다은이 노래방을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다은을 사이에 두고 향기와 동철의 서늘한 시선이 계속해서 오갔는데.

 

 ‘나는 신랑 백한식 신부 정다은 청첩장을 받는 날까지 잠복취재를 할거고, 너 같은 첫사랑 찌끄래기가 이 상황을 망치는걸 참을 수가 없어서 말이야.’

 

 아무래도 신동철을 처리해야겠다고 마음먹는 향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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