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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나의 죄명은 휴재
작가 : 야쿠레투르
작품등록일 : 2018.12.12

모든 사람들에게 존재하는 자신만의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가 수명인 세계 - [포르테스]

현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불사'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목이 잘려도, 심장이 꿰뚫려도, 사지가 찢겨져도, 사람들은 죽지 않는다.
다만, 고통스러워 할 뿐.

그러나 '불사' 이되, '불멸'은 아니다.
이야기 속의 '나' 가 죽으면, 현실의 '나' 또한 생을 마감하게 된다.
때문에 사람들은 연재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일정기간 이상의 휴재(休載)는 중죄(重罪)다.

왜 이런 얘기를 하냐고?
그야...
[나의 죄명은 휴재]
니까.

 
코르네스 (1)
작성일 : 19-02-13 05:49     조회 : 57     추천 : 1     분량 : 5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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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내 후배야."

 

 생뚱맞은 말에 공삼이는 눈만 꿈뻑였다.

 공삼이가 입을 연 것은, 분위기가 이상해져갈 즈음이었다.

 

 "....그건... 그렇다 쳐도.... 뭔가 많이 이상한데요...?"

 "흠흠, 뭐가?"

 "왜 100년이죠?"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려는 것인지, 타르 속 눈처럼 보이는 것이 이쪽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얼마쯤 이쪽을 바라봤을까?

 바르가스가 입을 열었다.

 

 "그냥?"

 "...네?"

 "그냥 100년씩 나누는게 깔끔하고 좋잖아."

 "...아니,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소위 말해, 눈치가 빠른 공삼이는, 바르가스가 말한 100년이라는 시간에 위화감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해안가 건은 그렇다 쳐도, 이곳에 들어와 100년간 활동했다는 1세대나, 뒤이어 활동하기 시작한 바르가스가 이곳에 온지 어언 100년이 다 되어 간다는 말이, 뭔가 의미심장했다.

 뭐랄까... 수명이 '정해진' 것 같은 느낌이랄까?

 공삼이의 과장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뭔가 불안했다.

 

 "....혹시-"

 

 공삼이는 괴담 하나를 떠올렸다.

 코르네스에 들어간 자, 살아나오지 못하리.

 

 "이곳은 '수명'이 확정된 세계인가요?"

 "뭐어? 뭐가 확정돼?"

 "수,수명이요."

 "푸하하하! 야! 수명이 확정되는게 어딨냐! 그냥 죽으면 죽는 거지!"

 "....하지만, 100년씩 딱 떨어지는게-"

 "아, 그거? 진짜 그냥이라니까?"

 "??"

 "얘가 사람 말을 안믿네?"

 "그러면, 혹시 1세대 분들 중에서 지금까지 살아계시는 분도 계시나요?"

 "킁, 그건... 몰라."

 "네? 하지만 방금... 정해진 수명이 없다고..."

 "하- 얘가 진짜! 모른다니까? 사람 말 좀 들어라! 그 양반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나도 모른다고! 자식아!"

 

 제대로 대답을 해줬는데, 공삼이가 믿지 못해 되묻는 상황이 되자, 바르가스는 짜증을 냈다.

 괜히 불안감 때문에 물었다가, 성질만 긁은 것 같다.

 

 "죄,죄송해요..."

 "됐고! 이왕 죽는 얘기 나왔으니까 하는 말인데!"

 "네..."

 "여기선 부활이고 뭐고 없으니까! 괜히 헛짓거리 하다가 뒈지지 마라고!"

 

 공삼이가 되묻는게 상당히 기분 나빴던 것인지, 지금껏 친절했던 설명충 컨셉을 버리고, 몇마디씩 툭툭 내던지는 바르가스였다.

 뭔가 황당하면서도 의미심장한 말에, 얼이 빠진 공삼이가 되물으려 했으나, 이미 몸을 돌린 바르가스는 앞으로 나아갈 뿐이었다.

 

 스윽- 스윽- 스윽-

 

 바르가스는 직선 이동을 못하는 것인지, 그림자로 들어갔다 나오는 것을 반복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갔다.

 하지만 방금 전까지와는 다른 속도였다.

 방금 전이 공삼이가 걷는 속도에 맞춰준 것이라면, 이번엔 그냥 내키는 대로 움직이는 것 같았다.

 보폭(?) 이라고 해야할지, 가라앉았다 솟아오르는 그림자 간의 간격이 뒤죽박죽 제멋대로였다.

 

 "가,같이 가요!"

 

 바르가스가 멀어지자, 덜컥 겁이난 공삼이가 후다닥 뛰어간다.

 그리고 그런 공삼이의 주변으로 그림자가 호위하듯 따라갔다.

 공삼이의 주변을 덮은 그림자는, 다가오려 하는 별빛들을 막거나 튕겨내고 있었다.

 

 -

 

 "헉! 허억! 헉!"

 "쯧쯧쯧, 그 정도 가지고 숨을 헐떡여서야... 그래가지고 살아남을 수 있겠냐!"

 "허억...! 죄,죄송해요..."

 

 숲 속 깊은 곳에 도달한 바르가스와 공삼이.

 그런 그들의 주변엔 숲과는 어울리지 않는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모던한 건물들과 각종 기계장치들이 주변을 꾸미고 있는 곳, 그곳의 입구로 보이는 곳에서 바르가스가 한심하단 투로 공삼이를 나무라고 있었다.

 

 "너! 독방에 갇혀 있는 동안, 수련 안했냐?"

 

 육체적인 수련은 안했다고 볼 수 있다.

 정신적인 수련은 했다고 볼 수 있지만, 그것도 겨우 정신줄을 붙들고 있을 정도.

 공삼이가 헉헉 거리며 고개를 내젓자, 바르가스가 혀를 찼다.

 

 "동기화는? 그것도 아직 안끝났고?"

 "...네에..."

 "하이고야.... 그래, 거기까진 그럴 수도 있다 치자. 종족 값 때문에 그럴 수도 있으니까."

 

 이어, '종족은?' 이라 묻는 바르가스의 말에, 공삼이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이,인간이요...' 라 대답했다.

 솔직히 제로스를 인간이라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태생에 인간이 포함되지 않는가.

 

 "아아, 인간이요? 그래서? 뭐, 혹시 그 인간이 어디의 초월자라도 되시나?"

 

 뭔가 비꼬는 듯한 말투.

 하지만 공삼이는 말투보단 그 내용에 집중한 상태였다.

 

 '...그 정도면, 초월자라 불러도 되겠지?'

 

 공삼이가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이자, 바르가스는 순간적으로 입을 다물었다.

 손으로 보이는 그림자가, 바르가스의 머리를 긁적인다.

 

 "...무슨 능력?"

 "....네?"

 "그 양반이 무슨 능력을 사용하는데?"

 "그-"

 

 공삼이는 대답하려다가, 순간적으로 입을 다물었다.

 이제와서 든 생각이지만.

 

 '이런걸 그냥 말해도 되는건가? ...근데, 말 안했다가 불이익 받으면 어떡하지? 난 이곳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는데....'

 

 솔직히 모른다고 말해도 괜찮을 것 같았지만, 바르가스의 성격을 보건데, 제대로 대답하지 않으면 삐질 가능성이 다분해보였다.

 거기다 아까 전, 의미심장한 말을 들었던 공삼이였기에, 대답을 망설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한 것을 눈치 챈 것일까?

 답이 없는 공삼이를 보며 바르가스가 입을 열었다.

 

 "모르면 됐어. 눈에 띄는 거라면 당장에 보일테니, 비가시적인 능력이겠지."

 "죄송해요..."

 "흐음...."

 

 이번엔 턱을 쓰다듬으며 고민하는 바르가스.

 그 고민의 내용이, 중얼거림을 통해 밖으로 흘러나왔다.

 

 "능력이 뭔지도 모를 정도면... 동기화는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고 봐야하네... 반대로 숨겼다면... 글쎄, 숨겼다 쳐도, 그리 대단한 것 같지는 않군."

 

 곤란한데... 라 중얼거린 바르가스가, 문득 물어왔다.

 

 "야,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 건데. 너, 자원해서 온 건 아니지?"

 "네? 자원이요?"

 

 생각할 것도 없는 질문이었다.

 어째서 이런 곳에 자원해서 온단 말인가.

 

 '음?'

 

 순간, 기억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만약, 그 기간동안 자신이 자원했다면?

 그럴리는 없겠지만,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았다.

 해서 고민 끝에 답을 내놓았다.

 

 "모르겠는데요."

 "뭐? 진심이야?"

 "네."

 "...혹시, 기억이 없나? 가령, 그 금속 상자 안에 갇히기 전의 기억... 이라던가?"

 "?!?!"

 

 그러한 점을 어떻게 안단 말인가?

 깜짝 놀란 공삼이가, 반사적으로 뒷걸음질을 쳤다.

 바르가스가, 기억을 잃게 만든 이들과 연관이 있을지도 몰랐다.

 두려운 마음이 살짝 치솟자, 손에 쥔 군만두에 힘이 들어갔다.

 

 "맞나보군. 흠... 역시, 이번에도 '그' 케이스인가..."

 

 뭐라 중얼중얼 거리는 바르가스.

 돌연, 바르가스가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벅벅 긁어댔다.

 

 "하, 씨.... 이런 초짜를 보내다니... 칼리앙드도 갈데 까지 간 건가... 아니, 원래부터 이런 놈들이었지...하아..."

 

 주춤거리며 자신을 바라보는 공삼이를 슬쩍 본 바르가스가, 혀를 차고는 몸을 돌렸다.

 

 "따라와."

 "....어..."

 

 뭐라 말을 꺼내려던 공삼이의 눈에, 바르가스의 뒤에 있는 배경들이 들어왔다.

 이곳에 도착한 것은 몇분 전이건만, 육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상당히 피곤했기에, 주변을 눈에 담게 된 것은 지금이 처음이다.

 물론, 보호색을 띠고 있는 장벽 같은 것이, 그곳을 둘러싸고 있었기에, 쉽게 눈치채지 못한 점도 있었다.

 그 광경을 본 공삼이는, 너무나도 놀라 순간적으로 할 말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뭐해? 빨리 따라오지 않고."

 "아...어..."

 

 낯선 숲길만을 걷다가, 현대적인 건물들을 보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사람의 본능이라는게, 바깥에 머무는 것보다 건물 따위의 안에 들어가는 것을 선호하기에.

 공삼이는 반사적으로 걸음을 옮겼다.

 중간에 멈칫하기도 했으나, 기괴함이 가득한 숲을 홀로 감당하는 것보단, 건물에 들어가는게 낫다고 판단하고는, 계속해서 바르가스의 뒤를 따라갔다.

 

 -

 

 현대식 건물 중, 반구 형태의 건물 안에 들어온 그들.

 그들은 건물 안에서도 한참을 걸어가다, 귀여운 햄스터가 그려진 방문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스응-

 

 문을 열고 들어간 바르가스를 따라, 홀린듯이 따라들어가는 공삼이.

 

 털썩

 

 "...뭐해? 가만히 서 있지 말고, 너도 앉아."

 

 멍하니 내부를 둘러보고 있던 공삼이를 반대편 소파에 앉힌 바르가스가, 그림자를 움직여 몇개 있는 문들 중, 하나를 열었다.

 그리고는 그 안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내기 시작했다.

 그것과는 상관 없이, 바르가스의 입이 열렸다.

 

 "가만히 보면, 너도 참 딱하단 말이야. 쯧쯧."

 "....? 네?"

 "네가 잃어버린 기억. 대충 뭔 일이 있었는지 알 것 같은데, 알려줄까?"

 

 몸이 푹- 들어갈 정도로 푹신한 소파에 앉아있던 공삼이가 두 눈을 크게 뜬다.

 그는 몸을 이리저리 돌리며 적당한 자세를 찾아가고 있던 그대로 굳어, 바르가스를 바라보았다.

 

 공삼이는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자신은 기억을 잃은 채, 독방에 갇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코르네스로 추방되었다.

 이곳에 온 사람들이 전부 그러한 과정을 거쳤다면, 어쩌면 바르가스 또한 기억을 잃었던적이 있단 말이 된다.

 100년 가량의 시간은 기억을 되찾을 충분한 시간이니, 바르가스가 내놓는 추측은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말이 될 터.

 거기다 이곳엔 바르가스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마디로 다른 이들의 경우까지 어느정도 알고 있을 바르가스는, 공삼이가 기억을 잃게된 경위를 확률로 분류해 설명해줄 수 있을 것이다.

 현대적인 건물에 들어오니, 자연스레 긴장이 풀리고 그로인해 머리가 시원하게 잘 돌아가게된 공삼이.

 그는 차분하게 자세를 바로하며, 입을 열었다.

 

 "네, 부탁드려요. 선배님."

 

 기억을 잃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큰 바르가스다.

 그에 어느정도 동질감을 느낀 공삼이는, 빠르게 사회 생활 스킬을 발휘했다.

 

 "이야~ 선배님이라... 내가 그런 말을 듣게될 줄이야... 세월 참 빨라. 안그래?"

 "아.. 네, 그렇네요."

 

 그 호칭 한마디로 공삼이에게 삐져있던 것이 풀렸는지, 바르가스의 몸이 푹-신-한 소파에 파고들어 간다.

 

 "선배 호칭이 이렇게 듣기 좋을줄은 몰랐는걸?"

 

 아련함이 묻어나는 말투.

 그에 공삼이는 괜히 허리를 곧게 펴고, 몸을 감싸오는 소파에서 곧게 앉아보려 했다.

 그런 작은 소란을 본 바르가스가, 피식 웃는다.

 

 딸그락 딸그락

 

 들어오자 마자 한쪽 문을 열고 들어갔던 그림자들이, 찻잔과 차탁 세트를 들고와, 공삼이와 바르가스의 앞 탁자에 한 세트씩 내려놓았다.

 

 "알려주기 전에, 일단 이것부터 마시자고."

 

 한줄기의 그림자가 솟아올라, 공삼이의 앞에 있던 찻잔 세트를 슬쩍 밀었다.

 그에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있던 공삼이가, 움찔하며 찻잔과 그 받침대를 집어들었다.

 이런 소파에 앉아있는데, 마실 것을 권하다니.

 고의로 한 것이라면, 악취미도 이런 악취미가 없을 것이다.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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