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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나의 죄명은 휴재
작가 : 야쿠레투르
작품등록일 : 2018.12.12

모든 사람들에게 존재하는 자신만의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가 수명인 세계 - [포르테스]

현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불사'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목이 잘려도, 심장이 꿰뚫려도, 사지가 찢겨져도, 사람들은 죽지 않는다.
다만, 고통스러워 할 뿐.

그러나 '불사' 이되, '불멸'은 아니다.
이야기 속의 '나' 가 죽으면, 현실의 '나' 또한 생을 마감하게 된다.
때문에 사람들은 연재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일정기간 이상의 휴재(休載)는 중죄(重罪)다.

왜 이런 얘기를 하냐고?
그야...
[나의 죄명은 휴재]
니까.

 
어서와! 독방은 처음이지? (2)
작성일 : 19-01-29 06:48     조회 : 63     추천 : 1     분량 : 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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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며칠이 지났는지 모른다.

 군만두는 허공에서 떨어질 뿐이었고, 그것을 통해 시간을 가늠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공삼이는 제정신이 아닐 때의 시간을 최대한 줄여보기 위해, 명상도 하고 사탕도 최대한 멀리해보기도 했지만, 그러한 노력들은 파도를 이기기 위해 모래성을 쌓는 거나 다름이 없었다.

 인간의 노력은, 시간이라는 절대적 속성에 한없이 약하다.

 하루 동안의 노력과 한달 동안의 노력이 같을리가 없는 것처럼.

 인간은 그렇게, 시간 속에서 노력을 통해 '나' 라는 개념을 쌓아간다.

 인간의 모든 것들은 시간 아래에 탄생했으며, 마찬가지로 시간 아래에 소멸한다.

 그런 인간에게, '시간' 이라는 절대적 속성을 빼앗는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시간 속에서 쌓아올린 '나'라는 탑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탑이 흔들리면? 소위 말해 미쳐버리게 된다.

 

 공삼이가 수감되어 있는 이 독방은, 인간에게서 '시간'이라는 개념을 빼앗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인간이라는게 정말 나약한 존재라, 사회생활만 하지 못하게 해도, 곧잘 시간 개념을 잊곤 했다.

 왜,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다가 방밖으로 나와보니, 세상이 멸망해 있었다... 라는 경우도 있지 않은가.

 하물며 이 독방은 시각마저 빼앗아, 인간의 노력을 원천적으로 봉쇄해버렸다.

 어떻게 미약한 빛만이라도 있으면, 벽에 표식을 남기든, 군만두로 날짜를 세든, 뭘 할텐데, 보이질 않으니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뭐, 소리로 듣고 하면 되지 않느냐, 촉각을 통해 느끼면 되지 않느냐... 할 수도 있겠지만.

 평소에 그런걸 훈련한 사람이 아니라면, 갑작스런 암전 상황 속에서 날짜 세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리고 암전 속에서 초반에 시간감각을 잘못 익히게 되면, 그대로 망하는 거다.

 누군가 꺼내줄 때까지, 혹은 탈출할 때까지.

 그 사람의 미래는 없다고 보면 된다.

 

 공삼이의 경우는, 한마디로 망한 케이스다.

 연재를 통해, 당분간 음식을 먹지 않아도 되는 몸이 되었지만, 그 때문에 하루에 세번 간격으로 울리던 배꼽 시계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때문에 유일하게 이 공간에서 '규칙적'이라 볼 수 있는 군만두 또한, 믿을게 못되게 되었다.

 군만두가 하루에 세번씩 떨어지는 것인지, 하루에 한번씩 떨어지는 것인지, 일주일에 한번씩 떨어지는 것인지, 알게 뭐란 말인가.

 앞서 말했듯이, 평범한 감방의 규칙이, 독방에 똑같이 적용된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해서 공삼이는 군만두로 시간을 가늠하는 것을 일찌감치 포기했고, 결론적으로 시간의 흐름을 놓치게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삼이는 미치지 않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

 명상도 그중 하나였다.

 

 "하아아...."

 

 명상을 하기 위해 눈을 감아도, 보이는 것은 어둠 속에서 빛나고 있는 [휴재]라는 낙인 뿐이요, 눈을 떠도 마찬가지니.

 공삼이는 자신이 눈을 뜨고 있는 것인지, 눈을 감고 있는 것인지, 헷갈리는 경지까지 오게 되었다.

 이게 미치지 않기 위해 하는 행동이 맞는걸까? 되려 빨리 미치게 되는 지름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기도 했다.

 그렇게 잡생각을 하다보니,

 

 후두두둑-

 

 군만두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상당한 양의 군만두가 쌓여있기 때문인지, 바닥에 떨어졌을 때와는 미묘하게 다른 소리가 들려왔다.

 공삼이의 청력은 그런 미묘한 소리까지 구분해낼 정도로 발달되었다.

 랄까.

 사실, 청력의 발달보단, 추측을 통해 구분해낸 것이 컸다.

 이렇게 좁은 곳에 군만두가 쌓여가니, 새로 전송되는 것들은 그 위로 떨어질테고, 그러면 소리가 다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집중해서 귀를 기울이니, 정말로 다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미 있던 군만두들을 한쪽에 옮기고, 새로이 전송되는 군만두들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니, 실제로 다른 것이 느껴지기도 했었다.

 그렇게 공삼이는 군만두를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소리라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

 

 손을 이리저리 휘저으면 걸리적 거리는 군만두의 촉감, 그리고 그것들이 내는 다양한 소음들.

 이러한 감각들이, 공삼이가 이곳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게끔 도와주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은 타인이 있어야지만 비로소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타인(他人)이라는 범주엔, 인간만이 포함되는 것이 아니다.

 본인이 인간이라 느끼는 것들.

 동식물에서 시작해, 살아움직이는 생명체들은 물론이요, 심지어는 작은 돌멩이에 까지.

 인격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간에, 그것을 곁에 둠으로서 인간은 안정감을 얻게 된다.

 인격을 부여하는 방법?

 그것은 매우 간단하다.

 '이름'이라는 것을 그 대상에 붙여주면 된다.

 무생물이라 할 지라도, 이름을 붙여준다면, 그것은 그 본인에게 있어서만큼은 인간과 다를바가 없게 된다.

 

 공삼이는 아직 거기까진 가지 않았다.

 그래도 유난히 바사삭 거리는 군만두 하나 정도는, 따로 빼둔 상태였다.

 녀석은 그냥 바삭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탄 수준인지, 녀석이 온 뒤로 시간이 좀 지났음에도 바삭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녀석과 다른 군만두들과의 비교를 통해, 공삼이는 한가지 가설을 확신할 수 있었다.

 역시 평범한 곳과는 달리, 이곳에 전송되는 군만두들은 뭔가 다르다는 것을.

 보통의 식사에 나오는 군만두들은, 절대로 탄것이 나오지 않는다.

 

 "음...."

 

 명상을 위해 자세를 잡고 있던 공삼이가, 문득 자세를 틀어 엉덩이 쪽으로 손을 가져갔다.

 그리고는 예의 방법으로 사탕을 꺼내, 입에 집어 넣었다.

 시간 관념은 많이 흐려졌지만, 그래도 군만두가 떨어지는 때를 기점으로 삼을 수는 있었다.

 사탕을 빠는 일 또한 그것을 기점으로 한 일들 중 하나였다.

 

 "하아아..."

 

 만약, 이 공간에 있는 것들 중, 하나에 이름이 붙는다면.

 제일 먼저 이름을 갖게될 것은, 군만두가 아니라 사탕일 것이다.

 그정도로 사탕은 공삼이에게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끔찍한 상황 속에서 유일한 도피처를 제공해주는 사탕.

 다이브를 통해 이야기 속으로 도피할 수도 없는 상황이니, 당연하게도 사탕이 더욱 고맙게 느껴졌다.

 거기다 시간이 지났기 때문인지, 아니면 극한의 상황에 처했을 때 나오는 인간의 잠력 때문인지.

 처음 때 보다, 사탕을 오래 물고 있어도 제정신을 유지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공삼이는 착각인지 아닌지로 상당한 고민하고 있지만, 확실하게 여유 시간이 늘었다.

 덕분에 요즘엔 그날, 끊긴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기억도 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공삼이였다.

 물론, 그마저 착각으로 치부하곤 했지만 말이다.

 

 후두두둑-

 

 정신없는 공삼이의 귓가로, 다시금 예의 그 소리가 들려왔다.

 그에 가까스로 정신줄을 붙잡은 공삼이가, 사탕을 뱉어냈다.

 그리고는 한참 동안이나 그것을 두 손에 쥐고 가만히 있는다.

 

 "....후우.... 나중에 똥싸게 되면... 이걸 어디다 보관하지?"

 

 사탕을 몸에서 떼어놓는다는 선택지는 바로 기각이다.

 아무리 좁은 공간이라지만, 군만두가 쌓여가고 있는 와중이다.

 당연하게도 한번 잃어버리면 상당시간 못찾을 가능성이 높았다.

 또, 나중에 배설물들까지 한쪽 공간을 차지하게 된다면.

 사탕 찾기의 난이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리라.

 

 "쩝... 똥XX이 두개가 아닌게 아쉽네...."

 

 헛소리를 지껄인 공삼이가, 엄습해오는 피로를 느끼며 바닥에 몸을 눕혔다.

 그리고는 자세를 틀어 그곳에 사탕을 집어넣었다.

 그렇게 사탕의 보관을 확실히 한 공삼이는, 빠르게 꿈 속으로 빠져들어갔다.

 감옥에 처음 수감되었을 때와는 달리, 잠에 빠져드는 시간이 짧은게, 그도 이 생활에 적응한 듯 보였다.

 그때.

 

 철컹!

 

 공삼이의 숨소리만 들리던 옥내에, 미세한 소음이 울려퍼져왔다.

 

 -

 

 그그그그긍-

 

 묵빛의 금속으로 된, 거대한 금속 상자가, 낮은 울림을 내며 기동하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먼지따위의 것들이 비산하며, 넓지만 옅은 먼지 구름을 만들어낸다.

 그 구름은, 상자가 움직임에 따라 공간이 비게 된, 그 사이로 스며들어갔고, 이어 확연하게 보이는 먼지 폭포가 되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큭큭큭...."

 

 그 광경을 모니터를 통해 지켜보고 있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아버지에 의해 의식을 잃고 기절했었던 비갈드가 그 주인공이었다.

 그는, 그래도 나름 깔끔했던 예전의 그 웃음과는 달리, 어딘가 뒤틀려 있는 웃음을 입가에 매달고 있었다.

 

 "....건방진 놈.... 꼴이 우습구나..."

 

 비갈드의 눈알이 소름끼치는 느낌으로 움직인다.

 그의 시선이 향한 곳엔, 또 다른 영상이 송출되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 영상 속에선, 한쪽에 군만두를 쌓아놓은 채, 곤히 잠자고 있는 공삼이의 모습이 드러나 있었다.

 

 "하지만... 네놈 덕분에, 기회를 다시 받게 되었으니... 크크크..."

 

 다른 영상 속, 거대한 금속 상자가 마침내 본래 있던 자리에서, 완전히 빠져나왔다.

 곁눈질로 그것을 확인한 비갈드는, 벌레같은 손놀림으로 허공을 건드리기 시작했다.

 그의 벌레같은 손놀림이 멈췄을 때.

 허공 중에 떠 있던 금속 상자에 변화가 생겨났다.

 

 웅웅웅웅-

 

 거대한 울림 소리를 내며, 잘게 진동하기 시작하는 상자.

 때마침 다른 영상 속의 공삼이가 잠에서 깨어났는지, 머리를 들어 주변을 둘러보는 시늉을 한다.

 하지만 뭐가 보일리가 있나.

 

 "...그래, 깨어났구나.... 잠든 채로 있는 것이 더 좋았을텐데... 눈을 뜨다니... 큭큭."

 

 이윽고, 묵빛 상자의 테두리에 묘한 빛이 감돌기 시작했다.

 마치 테두리에만 형광등을 박아놓은 것처럼 빛나던 현상은, 그 광량이 상자의 면을 전부 뒤덮을 때까지 밝아지더니.

 이내,

 

 팟-

 

 하고 사라져버렸다.

 비갈드의 시야 속, 공삼이의 영상 또한.

 상자가 사라짐과 동시에 꺼지고 말았다.

 

 ".... 많이 괴로웠지? 많이 외로웠지? 그랬을거야. 음음. 그래서 내가, 이 비갈드님이. 네놈에게 자비를 베풀겸 해서 선물을 보내준거야. 아니지, 선물로 보내는 건가? 킥킥."

 

 비갈드는 아버지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는 가문으로 부터 다시 한번 기회를 받은 것이 기뻤으나, 반대로 아버지를 향한 반항심은 보다 커진 상태였다.

 물론, 반항심이라고 해봤자 아버지 앞에선 찍소리도 못할 정도 밖에 되질 않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아버지가 세운 계획에 약간의 수정을 가할, 마음을 먹을 정도는 되었다.

 해서 짓밟힌 자존심에 대한 복수와, 아버지를 향한 반항심으로 지금의 일을 저질러 버렸다.

 

 "잘 다녀오라구. 아니지, 돌아오진 못하겠네? 큭큭..."

 

 화면속 공간에, 빈 공간이 유독 눈에 띈다.

 하지만 그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채워질 것이다.

 속을 비워낸 상자는, 마땅히 회수되어야 할 물건들 중 하나니까.

 화면들을 전부 꺼버린 비갈드가 몸을 돌린다.

 

 "네놈과 다시만날 날은... 우리 칼리앙드가 '바다'를 점령하고 난... 뒤.. 쯤 되려나?"

 

 묘하게 개운한 웃음 소리와 함께, 비갈드의 모습이 공간에서 사라져갔다.

 

 
작가의 말
 

 ^^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과하객 19-01-30 03:59
 
시간과 인간, 그리고 명상....좋은 분석이네요. 한수 배웠습니다.
그나저나 우리의 공삼군, 바갈드의 못된 짓에 걸려 알 수 없는 곳으로 가게 된 모양인데, 새로운 모험이 기다리는 건가요? 다음 회 기다리겠습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야쿠레투르 19-01-30 07:18
 
언제나 감사합니다!
공삼이의 새로운 모험은, 아마도 감옥 에피소드가 마무리 된 뒤에 시작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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