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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로맨스
변장공주 개정판
작가 : 조정우
작품등록일 : 2018.1.2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잉글랜드의 에반젤린 공주가 자신이 늙어도 변함없이 사랑할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소녀로 변장해 모험에 나선다. 자신을 스코틀랜드의 왕자에게 강제로 시집보내려는 아버지 마이클 왕의 명을 거역하고 공주의 신분을 버릴 각오로 모험에 나선 에반젤린 공주는 과연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머리카락을 자른 위니
작성일 : 18-03-20 13:00     조회 : 56     추천 : 1     분량 : 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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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반젤린 공주를 식탁 의자에 먼저 앉게 한 위니는 자신도 맞은 편 의자에 앉은 후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 집은 제 아버지께서 물려 주신 집이예요.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 벌이가 없어 동냥을 하고 다니지요. 저는 배운 것이 없어 할 수 있는 것이 없거든요. 게다가 저는 얼굴이 못생겨 남들처럼 하녀 노릇도 할 수 없어서요."

 

  동정심을 느낀 에반젤린 공주가 위니의 손을 잡았다.

 

  "공주님께서는 사람의 외모 따위보다 사람의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니, 기회가 되면 꼭 공주님께로 오세요. 공주님께서 당신을 저처럼 친구로 삼으실 거예요."

 

  위니는 공주의 친구가 될 것이라곤 도무지 믿어지지 않아 고개를 흔들었다.

 

  "말씀은 정말 감사하지만, 전 공주님을 뵙는 것만으로도 족하답니다."

 

  위니는 문득 공주의 친구인 그녀가 국경까지 온 이유가 궁금했다.

 

  "그런데, 아가씨는 어째서 국경까지 오셨나요?"

 

  에반젤린 공주가 뭐라 말해야 할지 몰라 침묵하자 더욱 궁금해진 위니가 계속 추측해 물었다.

 

  "가출하셨나요? 아버지께서 억지로 시집보내려고 하세요?"

 

  위니의 추측이 맞았다는 생각에 에반젤린 공주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아버님께서 제가 원하지 않는 결혼을 강요하셔서 어쩔 수 없이 가출했어요."

 

  위니는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또 다시 추측해 물었다.

 

  "아가씨는 귀족 가문의 딸이시지요?"

 

  위니는 그녀의 손과 옷깃 사이로 드러난 목이 티 하나 없이 흰눈처럼 희고 백옥처럼 고운 것을 보자 귀족 가문의 딸이라 짐작했다.

 

  에반젤린 공주는 신분을 감추기 위해 화제를 돌렸다.

 

  "저는 여기서 스코틀랜드 기사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제 추측에 의하면 일주일 내에 스코틀랜드 기사들이 이곳을 지나갈 것 같은데, 만약 스코틀랜드 기사들이 온다면 곧바로 이곳을 떠나야 해요. 당신의 집에서 지낸 사례로 제가 타고 온 백마를 드리겠어요."

 

  에반젤린 공주는 리처드에겐 나중에 양해를 구하더라도 갈데없는 자신에게 지낼 곳을 마련해준 위니에게 란슬롯을 주어 보답하고 싶었다.

 

  위니는 그럴 수 없다는 듯 고개를 흔들었다.

 

  "공주님의 친구 분이신 아가씨께서 누추하기 짝이 없는 제 집에서 몇 년을 지낸다 하셔도 저로서는 영광일 뿐인데, 사례는 무슨 사례예요?"

 

  그러고는 밀짚으로 만든 침대를 가리켰다.

 

  "런던에서 여기까지 말을 달려오셨다면 잠도 못 주무셨을 텐데, 침대에서 주무시지 않겠어요?"

 

  에반젤린 공주는 잠이 쏟아지려는 것을 간신히 참고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척 고개를 흔들더니 자신이 앉아 있는 의자를 가리켰다.

 

  "덕분에 의자에 앉아 쉬었더니, 이제는 괜찮아요."

 

  바로 이때 에반젤린 공주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고 말았다.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에 여러 차례 꼬르륵 소리가 났지만, 위니가 이야기 소리에 묻혀 듣지 못하다가 이때서야 듣게 된 것이다.

 

  혼자 단팥빵 하나를 모두 먹어치운 것이 마음에 걸린 위니는 먹을 것을 구해올 생각으로 의자에서 일어났다.

 

  "아가씨, 배고프시죠? 제가 금방 먹을 것을 구해올 테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에반젤린 공주는 거지인 위니가 무슨 수로 먹을 것을 구해올 수 있을까 싶어 손을 내저었다.

 

  "아니예요. 전 지낼 곳이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 저 때문에 마음쓰실 필요는 없어요."

 

  "실은 지금 저한테 먹을 것과 교환할 것이 있으니,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에반젤린 공주가 만류할 사이도 없이 위니는 급히 집밖으로 나가버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위니가 빵을 가득 담은 보자기를 안고 와 식탁에 올려놓았다.

 

  "이 정도의 빵이면 우리 둘이서 일주일은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거예요."

 

  스코틀랜드 기사들이 일주일 내에 이곳을 지나갈 것 같다는 말을 기억한 위니는 둘이서 먹을 일주일 분의 빵을 구해온 것이다.

 

  마치 하늘에서 떨어진듯 전혀 예상치 못하게 생긴 일주일 분의 빵을 보자 에반젤린 공주는 놀라 감탄사를 내뱉으며 물었다.

 

  "어머나! 이 많은 빵들을 대체 어떻게 구했지요?"

 

  "실은 저한테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있어 이 빵들과 교환한 거예요."

 

  위니는 허리까지 내려오던 긴 머리카락을 잘라 빵과 교환한 것이지만, 비밀로 하려고 둘러댄 것이다.

 

  위니가 보자기에 가득 담긴 빵을 살펴보느라 고개를 숙이는 순간이었다.

 

  "어머나! 머리카락을 자르셨네요!"

 

  허리까지 내려왔던 위니의 긴 머리카락이 짧게 잘린 사실이 드러나고 말았다.

 

  에반젤린 공주가 깜짝 놀라 물었다.

 

  "머리카락을 팔아 빵을 산 것인가요?"

 

  위니는 에반젤린 공주가 마음 아파 할까봐 그렇지 않은 척 태연하게 고개를 저었다.

 

  "아니예요. 긴 머리카락이 거추장스러워 자른 것이고, 빵은 다른 것을 팔아 산 것이예요."

 

  그러고는 빵이 가득 담긴 보자기에서 가장 맛있어 보이는 빵 하나를 꺼내 내밀었다.

 

  "배고프실 텐데, 어서 드세요."

 

  위니의 행동이 어찌나 자연스러웠던지 깜쪽같이 속은 에반젤린 공주는 위니가 내민 빵을 반으로 쪼개 한쪽을 위니에게 돌려주었다.

 

  "전 반쪽이면 충분하니 같이 먹어요."

 

  빵 하나를 반쪽씩 나누어 먹은 에반젤린 공주는 여전히 배고팠지만, 배부른 척 기지개를 켰다.

 

  "전 배불리 먹었으니, 이제 잠이나 자야겠어요."

 

  에반젤린 공주의 행동이 어찌나 자연스러웠던지 이번에는 위니가 깜쪽같이 속아 밀짚으로 만든 침대를 가리켰다.

 

  "제 침대에서 주무세요."

 

  에반젤린 공주는 손님인 자신이 침대에서 잘 수 없다는 생각에 고개를 저었다.

 

  "아니예요. 제가 바닥에서 잘게요. 당신이 침대에서 주무세요."

 

  위니는 에반젤린 공주의 손을 잡아 끌어 침대로 인도했다.

 

  "전 원래 바닥에서 잠을 자서 침대는 불편하니 아가씨가 침대에서 주무세요."

 

  침대가 하나 뿐이라 거짓말한 것이지만, 에반젤린 공주는 이번에도 위니의 거짓말에 속았다.

 

  "그럼, 어쩔 수 없이 제가 침대에서 자야겠군요. 먼저 잘께요. 위니도 잘 자세요."

 

  에반젤린 공주는 몹시 고단해 침대에 눕자마자 곯아 떨어지고 말았다.

 

  항상 침대에서 잠을 자던 위니는 갑자기 바닥에서 자려니 잠이 오지 않아 침대에서 곤히 자는 에반젤린 공주를 보며 생각했다.

 

  '공주님의 친구 분이신 아가씨께서 밀짚으로 만든 허름한 침대이긴 해도 잠을 잘 주무실 수 있어서 참 다행이야. 하지만 나도 바닥에선 잠이 잘 오지 않으니 침대를 하나 더 만들어야겠어.'

 

  낯선 잠자리 때문에 잠이 오지 않아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위니는 아침 일찍 일어나 이웃에서 얻은 밀짚을 엮어 침대를 만들기 시작했다.

 

  에반젤린 공주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는 자신이 누운 밀짚 침대 옆에 밀짚 침대가 하나 더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어느새 위니가 밀짚을 엮어 침대를 하나 더 만든 것이다.

 

  에반젤린 공주는 이때서야 위니가 침대를 양보하기 위해 거짓말한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위니의 착한 마음씨에 감격한 에반젤린 공주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 세상에서 위니처럼 착한 마음씨를 지닌 사람은 없을 거야. 내가 비록 진정한 사랑을 찾지 못한다 해도 진정한 우정을 찾았으니, 이번 모험은 성공한 것이나 마찬가지야.'

 

  바로 이때 집안으로 들어온 위니가 눈물을 흘리는 에반젤린 공주를 보자 무슨 일이 생긴 줄 알고 근심어린 얼굴로 물었다.

 

  "아가씨, 왜 우시죠?"

 

  에반젤린 공주는 눈물을 글썽인 채 위니의 손을 덥석 잡았다.

 

  "우리, 평생 친구해요."

 

  난데없이 평생 친구하자는 제안에 위니는 마음은 기뻤지만 고개를 흔들었다.

 

  "말씀은 정말 감사하지만, 거지인 제가 어떻게 공주님의 친구 분이신 아가씨와 친구가 될 수 있겠어요?"

 

  에반젤린 공주는 위니의 손을 꼭 잡은 채 간곡히 말했다.

 

  "위니, 부탁할게요. 당신이 공주님을 뵙는 것이 소원이었듯이, 전 위니같은 친구를 얻는 것이 소원이었어요."

 

  위니는 감격한 나머지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감사해요. 공주님의 친구 분이신 아가씨께서 거지인 저 따위와 평생 친구가 되어 주시겠다니, 저야 감사할 따름이지요......"

 

  감격해 목이 메인 위니는 말끝을 흐리며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위니가 마침내 동의하자 에반젤린 공주는 마치 자신이 공주라는 사실조차 잊은 듯 위니의 손을 잡은 채 깡총 깡총 뛰었다.

 

  "아이, 좋아라! 드디어 제 소원인 평생 친구가 생겼군요!"

 

  금새 공주답지 않은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에반젤린 공주는 공주답게 품위있는 자세로 고쳐 선 후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우리, 서로 약속해요."

 

  위니는 엉겁결에 새끼손가락을 내밀어 걸었다.

 

  "뭘 약속하죠?"

 

  에반젤린 공주는 위니가 새끼손가락을 걸자 활짝 미소지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생겨도 우리의 우정은 변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요. 가령, 제가 스코틀랜드 왕자비가 된다고 해도 우리의 우정은 변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자는 말이지요."

 

  에반젤린 공주는 나중에 위니가 자신이 공주라는 사실을 알면 친구가 될 수 없다고 할까봐 미리 약속해 두려는 것이다.

 

  "좋아요. 약속드릴게요."

 

  위니가 새끼 손가락을 걸고 약속하자 에반젤린 공주는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아져 또 다시 깡총깡총 뛰고 싶었지만, 공주의 체통을 지키기 위해 활짝 미소만 지었다.

 

  "약속해 줘서 정말 고마워요."

 

  이 무렵 리처드는 에반젤린 공주의 외가를 찾아갔다가 헛걸음만 하고 돌아왔다.

 

  '공주님께선 이미 스코틀랜드 왕자에게 몸을 의탁하신 것일까? 지금쯤은 레이디께서 스코틀랜드 왕자를 접견했을 텐데, 공주님도 레이디와 함께 스코틀랜드 왕자에게 몸을 의탁하신 것이 아닐까?'

 

  리처드는 마음 같아서는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왕자를 찾아가 에반젤린 공주의 행방을 묻고 싶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왕이나 왕비의 허락이 필요했다.

 

  '아무래도 왕비님의 허락을 받고 스코틀랜드 왕자를 찾아가 공주님의 행방을 물어봐야겠다.'

 

  이렇게 결심한 리처드는 안젤리카 왕비를 찾아가 허락을 구했다.

 

  "왕비님, 제가 공주님의 친구 분을 성 문까지 안내해 드리고 돌아왔는데, 공주님의 친구 분은 스코틀랜드 왕자를 만날 계획이셨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 스코틀랜드 왕자님을 찾아가 공주님의 행방에 대해 여쭈어보고 오겠습니다. 부디, 허락해 주십시오."

 

  안젤리카 왕비는 리처드에게 귓속말로 대답하려는 듯 가까이 와보라 손짓했다.

 

  리처드가 가까이 가자 안젤리카 왕비가 리처드의 귀에 속삭였다.

 

  "만약 공주가 이미 스코틀랜드로 갔다면, 공주의 행방을 찾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네."

 

  안젤리카 왕비는 혹시라도 에반젤린 공주와 로버트 왕자가 엇갈렸을까봐 한마디 덧붙였다.

 

  "하지만, 만약 공주가 로버트 왕자와 엇갈려 스코틀랜드로 가지 못했다면, 자네의 도움이 필요할지 모르니, 국경을 다녀와보게."

 

  리처드는 생각할 것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왕비님의 말씀대로 국경을 다녀오겠습니다."

 

  이때 레이디 제인은 처소에서 곰곰이 생각하는 중이었다.

 

  '공주님은 대체 어디로 가셨을까? 리처드 경이 공주님의 외가를 찾아갔다 그냥 돌아온 걸 보면, 공주님께선 외가에도 안 계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공주님께서 스코틀랜드로 가셨단 말인가?'

 

  레이디 제인은 에반젤린 공주가 외가에 몸을 숨겼을 것이라 추측했었는데, 리처드가 외가에 갔다가 그냥 돌아온 것을 보니 스코틀랜드로 갔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이때 로즈마리가 들어와 보고했다.

 

  "시녀장님, 리처드 경이 방금 왕비님의 처소를 찾아갔다가 나와 말을 타고 궁전을 나서 제가 사람을 시켜 리처드 경을 추격토록 했습니다. 미처 시녀장님께 보고드릴 겨를이 없어 제가 임의로 결정한 것이 양해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레이디 제인의 심복 시녀인 로즈마리는 안젤리카 왕비를 찾아간 리처드를 미행하다가 리처드가 곧바로 궁전을 나서자 레이디 제인에게 보고할 겨를이 없어 임의로 일을 처리한 후 보고하러 온 것이다.

 

  "로즈마리, 네가 알아서 잘 처리했구나. 알았으니, 이만 가보거라."

 

  로즈마리가 떠나자 레이디 제인이 속으로 웃으며 생각했다.

 

  '호호호... 리처드 경이 왕비님의 명을 받고 에반젤린 공주를 찾아나선 모양인데, 리처드만 미행하면 에반젤린 공주를 찾는 것은 케이크 한 조각 먹기처럼 쉬운 일이지.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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