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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축귀의 검
작가 : 후우우우니
작품등록일 : 2017.12.4

세조 10년 현덕왕후의 저주로 나병에 걸려 문둥이가 된 세조.
설상가상으로 왕에 오르며 저지른 짓들이 다시 세조와 조선에 앙갚음으로 돌아온다.
적의 무기는 위대한 세종대왕이 창제하신 한글을 주문으로 사용하여 고대의 악한 마법을 되살린

"언문주"

언문주로 조선과 조선의 7대 임금 세조의 정권을 붕괴시키려는 적들.
그들로부터 국가의 안정을 지키고 사악한 주법을 막기 위해 언문주를 사용할 줄 아는 새로운 국가기관을 창설하는 데

그 이름은 "축귀검" 이었다.

 
1. 창귀호전 4.윤진사(허리)
작성일 : 17-12-06 11:52     조회 : 45     추천 : 0     분량 : 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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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십 간 저택의 깊은 내택이라 밖의 소리가 안 들려 몰랐는데 가는 길에 봤더니 동네가 발칵 뒤집어져 있었다.

 어젯밤의 호환의 사정이 사람들에게 퍼져 있어서였다.

  골목 사이사이로 눈을 가리고 코를 싸쥔 아낙네들이 자기 집으로 뛰어 들어가는 일이 보였다. 아마도 빨래라도 하러 나왔다가 현장을 본 것이리라.

  그러면서도 짐승이 행여 자기 집을 노리지 않도록 큰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가족들을 단속시키는 일은 잊지 않은지라 뭔가 부산하고 소란스러우면서도 소리는 크지 않은 괴이한 정적이 마을을 뒤덮었다.

  정오가 되어 가장 해가 높을 때에 들에 일하러 나온 남자들도 하나 둘 집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빈 들과 빈 골목에는 공포만이 맴돌았다.

 

  허일균이란 자는 얼굴을 잔뜩 찌푸린 험상궂은 자였다.

  딱 봐도 어느 동네에나 흔히 있는 왈짜패 였다. 병방이 지난 밝곰이 사건으로 왔노라 말하자 벌컥 성을 내는 것 같더니 병방이 항현을 도성에서 내려온 파견관이라 말하자 이내 기가 죽었다.

  관복, 공인 앞에 힘을 못쓰는 것 또한 어디에나 있는 왈짜패와 같았다.

 

 “나라고 한 동네 사는 남매, 낯을 아는 여동생을 어찌 그러겠습니까? 그 놈의 윤가네 도령이 와서 바람을 잡으라니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나와 가세. 말했다시피 추포도 압송도 아닌 동행이네. 이런 담 낮은 초가에 있다가는 오늘 밤이라도 범에게 물려 죽을 수도 있네.”

 “범이요?”

 

  겁탈사건이라더니 범이라니 허일균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되물었다.

 항현은 대답해주지 않고 걸음만 재우쳤다(재촉하다).

  가족들도 한 짓을 아는지, 아니면 낯선 도성의 관리가 끌고 가니 겁이 났는지 방의 한 켠에서 울먹이며 보기만 했다.

  늙은 여인하나, 아마 어머니일 것이다.

 어린 사내아이하나, 동생? 아니면 아들일 것이다.

 아주 어린 애기 계집애가 하나, 분명 딸일 것이다. 그리고 성인 여자가 하난 슬픈 건지 넋을 잃은 건지 멍하게 허일균과 항현을 쳐다 보았다.

 아마 아내일 것이다.

 

 “그저 같이 가는 동행입니다. 추포해 가는 것이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모습이 딱해 항현은 안심할 수 있도록 한마디를 내주었다.

 여인은 살짝 놀라는 듯하더니 기어 들어가는 소리로 대꾸를 받아 주었다.

 

 “.......네, 모쪼록 잘 봐주셔요.......”

 

 곧 허일균과 병방, 항현과 혁춘 네 사람은 관아로 같이 걸었다.

 

 “고맙습니다요. 나리.”

 

  처에게 안심의 변 한마디를 해 준 것이 못내 고마웠는지 일균이 항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항현은 바로 퉁을 놓았다.

 

 “당신은 노모와 처자를 거느리고도 그런 창피하고 우악스런 짓을 했단 말이오. 그런 일을 하고서 집에 들어가 어머니와 처와 자식을 어찌 보았소. 뻔뻔하고 파렴치하오!”

 

  대뜸 퉁을 맞았지만 일균은 대꾸도 못하고 그저 관아로 걸어가는 자기 발끝만 쳐다보았다.

 겨우 변명같은 말을 하나 하는데 꽤 길게 한숨을 쉰 후였다.

 

 “이 근처에 윤진사네 땅을 안 부쳐 먹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나도 그 집 도령이 한다고 하니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그 짓을 한 후로 편히 자본일도 없고 맛있게 먹어본 일도 없이 괴롭기만 하였습니다.”

 

  눈물을 뚝뚝 흘리며 말하는 데에 항현은 더 쥐어박을 수가 없어 넷은 아무 말 없이 걷기만 했다.

 

  해는 마을안의 모두가 더 있어주길 원했지만, 서산으로 뉘엿뉘엿, 구역구역 기어코 넘어가 버렸다.

 잔잔한 어둠이 깔리자 마을 안에는 공포가 가일층 더 두껍게 깔렸다.

  첫 희생자였던 영우 때는 산 속 깊은 곳이 현장이었고 시신도 마을 사람들 눈에 안 띠게 관아로 들였지만 웅퉁이의 경우는 마을 공동 빨래터에 시신을 펼쳐 진열하다시피 했으니 마을 안에서 못 본 사람이 도리어 적을 정도였다.

  이미 밝을 때 해 놓은 밥을 벌써 먹어 치우고는 개들도 일찍 밥을 먹이고는 주둥이를 천으로 묶어 짖지 못하게 하였다.

 애들도 졸리지 않는 눈을 억지로 감고는 자기 위해 노력했다.

 남자의 오줌은 범을 쫓고 여자의 오줌은 범을 부른다는 속설을 따라 남자들은 자기 집 담벼락에, 문기둥에 소변을 싸 발랐고 여인네들은 방안에 요강에 따로 모아 밖으로 냄새가 새지 않도록 했다.

 

  항현은 관아의 내채에 자신의 방에 일균을 놓았다. 그리고는 버드나무 가지 하나를 꺽어 호드기 하나를 만든 후, 수빈과 검지, 혁춘을 모았다.

 

 “윤진사네에 있는 오강이란 놈과 번치란 놈을 죽도록 놔둘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저와 검지 둘이 관아와 윤진사의 저택, 사이의 길의 딱 중간에 있도록 하겠습니다. 만일 윤진사집으로 창귀호가 내려온다면, 이것”

 

 항현이 꺽어 만든 호드기(피리, 바람을 통하면 소리가 나는 물건)를 보였다.

 

 “이것을 화살에 묶어 효시(신호가 되는 화살, 호드기를 화살에 묶어 쏘면 호드기에서 소리가 나는 이치)삼아 쏘겠습니다. 만일 관아에 일균을 노리고 내려온다면......”

 “내가 총을 쏴 신호를 보냄세. 윤진사네 집이라도 아마 들릴 게야.”

 “예! 그리 하시죠.”

 

  혁춘과 신호를 맞춘 후 항현은 검지의 화살을 하나 받아 호드기를 묶어 자신이 쥐었다.

 그리고 검지와 함께 보아 둔 윤진사 집과 관아 사이에 있는 느티나무로 갔다.

 

  어둑어둑한 저녁 골목을 걸으며 항현은 검지에게 말을 걸었다.

 

 “검 형은 가실 생각이십니까?”

 “예?”

 “떠나실 생각이시냐 물었습니다.”

 

  검지는 그제야 자신이 일이 스스로 득 될게 없을 때는 말 않고 떠나겠다는 자신의 말을 다시 떠올렸다.

 

 “아직은 모르겠소. 내게 득이 될지 안 될지......”

 “그만한 괴수인데 득이 될게 있겠습니까? 범은 그 가치가 그 가죽에 있는 데 지금 그 범은 귀갱의 상태라 가죽도 많이 상했을 겁니다.”

 “......”

 

  아무 말 없는 검지에게 항현은 부탁을 했다.

 

 “기왕 도와주시는 것 끝까지 도와주시는 것이 어떠하십니까? 그리고......”

 “그리고......?”

 “우리 같은 사람들이 나라에 쓰임 받을 수 있는 기회일지도 모르잖습니까?”

 “......”

 

  거기서 항현은 말을 잇지 않는 검지의 반응을 보았다.

 꽤 긴 시간이 지나도 검지가 아무 말 않자 항현이 다시 의중을 떠 보았다.

 

 “아직 관원인 저를 못 믿으시겠습니까?”

 “아니....그게 아니라......”

 

  항현은 국가가 나서서 난힘, 괴력을 억압하는 상황에 함부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검지를 이해했다.

 자신도 지금 그러고 있으니까.

  그러면서도 이런 사람들을 규합하여 세를 형성하면 결국 조정도 함부로 누르지 못할 것이란 것을 계산하였기 때문에 어찌되었든 드문 사람과의 연결을 가져가려 했다.

 

 “검형의 난힘은 무었입니까? 지금의 창귀호와도 대적이 되겠습니까?”

 “일단 지금은 범을 잡는다는 생각만으로 가진 활과 화살로만 대응할 생각입니다. 만일 안 통한다면 차차 생각해 보도록 하지요.”

 “저.... 검형.......”

 “콰-흥!”

 

  얘기를 나누던 둘은 산 한 자락이 무너져 내리는 줄 알았다.

 너무 소리가 커, 온 하늘에 소리가 꽉 차 정확한 방향을 가늠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소리를 찾을 필요가 없었다.

 마을의 개천 뒤에서 푸르스름한 불들이 보였다.

  항현은 등에 소름이 쪽 끼쳤다.

 귀기가 섬찟했다.

 동네의 가장 먼 초가 지붕에 범이 날듯이 뛰어 올라왔다.

 

 “저기!”

 

  검지가 가리킨 방향을 항현도 이미 보고 있었다.

 어젯밤의 그놈이었다.

 석 자가 넘는 몸의 길이, 주변을 맴도는 찬불이들, 그 몸통위에 흐릿하게 형상이 보이는 죽은 자, 영우.

  창귀호는 마을 끝에서 잠시 마을 전체를 굽어보았다. 그러더니 솟구쳐 오르듯 초가집의 지붕에서 지붕으로 날아다니며 윤진사의 집으로 방향을 겅충겅충 뛰어 갔다.

 

 “오강과 번치다!”

 “내 쏘겠소!”

 

  항현이 창귀호의 목표를 말하자 검지가 항현이 쥐고 있던 효시를 달라 청했다.

 호드기를 묶은 효시를 검지에게 건네고 항현은 윤진사의 집 쪽으로 뛰었다.

  항현의 등 뒤로 검지가 쏜 효시의 높은 파열음이 하늘을 갈랐다.

 

 -------------------------------------

 

 번치는 낮에 안채에 왔다 간 손님들을 보진 못했다. 그러나 다과상을 내어 간 여종의 말을 들어 알기를 자신과 오강 도련님, 둘이 같이 얽힌 문제라는 것이다.

 둘이 같이 얽힌 문제라면 하나 밖에 없었다.

 걱정이 하늘같았다.

 일이 여의치 않아 몇몇에게 책임을 묻는다면 죄의 경중이 아니라 신분의 위아래로 죄 값이 올라 올 텐데 자신은 십중팔구 처벌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저 염치없는 양반 놈이 같이 책임져 줄 리는 만무하고, 필경 내게 다 미뤄 나만 천하의 불쌍놈이 되어 죽겠지. 지가 계집아이가 이뻐서 쏠리네, 뭐네 하며 일을 만들어서는 말이지.’

 

  근데 낮에 관아의 인사가 왔다 갔다는데 갑자기 홰를 준비하라는 둥, 꽹과리, 징을 준비하라는 둥, 몽둥이, 그물을 준비하라는 둥, 사냥나가는 것 같은 준비를 하라는 명이 내려졌다.

 

 ‘아니 관에서 추포라도 오면 맞싸울 작정인가?’

 

  번치가 의아해 하면서도 명대로 준비를 하는 데 빨래하러 나갔던 별당어멈이 혼비백산, 빨래를 땅에 질질 끌며 집으로 도망쳐 들어왔다.

 

 “호,,, 호...호환입니다. 호환요! 피.....피가 벌산입니다요! 아이구구구구.....!”

 

  늙은 별당어멈이 그 말만 하고선 반나마 넋을 놔버리자 다른 남자하인 몇몇이 빨래터에 가서 보고 왔다.

  번치는 괜시리 캥켜서 가보지 않았지만 가서 현장을 본 사람들은 얼굴이 하나같이 무서움이 가득해서 왔다.

 

 “오늘은 아무도 들에 일 나가지 말거라!”

 

  자린고비 윤진사도 일을 하지 말고 나가지 말라는 출금령을 내리고 모두 집에 있게 했다.

 간 만에 휴일을 맞았으니 쉴 만도 하건만, 뭔가 심상치 않은 공기를 눈치 챈 일부 하인들은 준비한 몽둥이에 낫이나 호미 같은 쇠붙이를 묶어 놓고 긴장한 얼굴로 서성댔다.

  번치도 그 분위기에 곧은 호미 하나를 댓돌에 문질러 날을 엉성하게나마 세우고는 자기 몽둥이 끝에 단단히 묶어 놨다.

 

  날이 어두워지자 준비한 홰마다 불을 당겼다.

 주변의 다른 집들은 호환이 두려워 불을 끄고 숨을 죽이고 있었는데 이 집만 거꾸로 횃불로 에워쌌다.

 집안 큰 집사가 걱정이 되어 불을 끄는 게 어떠냐고 윤진사에게 진언할 참에 산에서 일성포효가 폭발하듯 나왔다.

 

 “콰-흥!”

 

  윤진사가 대청마루 풍경을 손에 감아쥐고선 버들버들 떨며 집 주변의 산들을 둘레둘레 둘러 살폈다.

 대청 앞마당에 집안 하인들이 모두 모여 불안한 눈빛으로 서로를 쳐다보았다.

  멀리서 호드기 소리가 하늘로 솟구쳐 올랐지만 윤진사 집 아무도 그 소리에 신경쓰지 않았다.

 그저 서로 얼굴만 쳐다보며 마른 침만 삼키기를 열 번이나 했던가, 담 지붕을 타고 뭔가 큰 달구지만한 것이 날아 들어왔다. 그리고 바로 대청지붕위로 솟아올라 앉았다.

  그것이 천천히 뒤로 돌아 등잔만한 두 눈을 보여주자 집 안 사람모두가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봤다.

 

 “히이이이익-! 호.....호랑이다!”

 “으아아아! 사....산군이다! 산군이 집을 침범했다!”

 “아이쿠! 저리 큰 놈이!”

 

  그와 동시에 대문을 쾅쾅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문을 열어라! 관아에서 나왔느니라! 어서 문을 열어라!”

 

  항현은 문을 계속 두드렸다. 그러나 집안의 그 누구도 대문을 열어주러 나갈 생각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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