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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장미의 교단
작가 : 우와아와앙
작품등록일 : 2017.11.22

여신 '셀레스틴' 과 함께하는 본격 교단 부흥기-!!
전직 톱모델 출신 강우진. 하지만 인기는 물거품과 같다고 우진은 금세 연예계에서 묻히게 되고, 우진은 다시 유명세를 되찾기 위해 '에스테반' 속으로 눈길을 돌리게 되는데..

 
그라니아 요새 공방전
작성일 : 17-11-26 20:18     조회 : 20     추천 : 0     분량 : 5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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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렌스 숲' 엘프들의 요새 '그라니아'.

 

 요새의 중앙, 조그마한 제단 위, 보라빛 빛기둥이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르고 있다.

 

 그리고 은빛 갑옷을 몸에 두른 중년의 엘프가 그 제단에서 뿜어져 나오는 환한 빛기둥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다.

 

 "흐음.. 분에 넘치는 것은 차라리 없으니만 못하다.. 라는 건가..?"

 

 빛기둥을 지긋이 응시하고 있던 중년의 엘프, 아니 '플레타' 의 입에서 깊은 침음성이 흘러 나왔다.

 

 불과 세달 전만 하더라도 숲의 구석 구석까지 풍족한 생명력을 공급해주어, '플로렌스 숲' 모든 엘프들이 신의 축복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제단 위의 자그마한 성물.

 

 하지만, 이 성물은 아이러니 하게도 눈을 뜸과 동시에, 이제는 숲의 모두에게 생명의 축복이 아닌, 생명의 재앙을 선사해 주고 있었고, 그에 숲의 모든 생명체는 현재 삶과 죽음의 기로에 발을 걸치고 있다고 할 수 있었다.

 

 "....."

 

 플레타는 보라빛 빛기둥을 따라, 하늘을 향해 시선을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환한 빛기둥과는 대조적으로 먹구름이 잔뜩 낀 어두운 하늘이 보였다.

 

 빛기둥을 뿜어내는, 이제는 다 무너져가는 엘프들의 요새 '그라니아'.

 

 그리고 먹구름이 잔뜬 낀 어두운 하늘.

 

 또 바람을 타고 사방에서 풍겨오는 짙은 혈향.

 

 "하아..."

 

 플레타는 지옥의 풍경화가 있다면, 그것의 모습이 바로 지금의 '그라니아 요새' 와 같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보았다.

 

 뚝- 뚝-

 

 플레타의 왼팔을 타고 붉은 핏방울이 바닥을 향해 떨어져 내렸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의 길다란 왼쪽 귀가 반토막이 나 무참히 찢겨 있는 것이 보였다.

 

 "그 아이들이.. 부디 '플로렌스 숲' 을 잊고, 안전한 바깥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만... 쯧.. 그 아이들의 성격상 절대 그럴리는 없겠지.."

 

 플레타의 입으로부터 조그마한 푸념이 흘러 나왔다.

 

 숲을 떠나, 바깥 세상에 도움을 요청하러 간 실비아와 트리샤가 부디 숲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기를 바랬으나, 그런 자신의 기대를 그녀들이 들어 줄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기 때문이었다.

 

 플레타는 빛기둥을 향해 있던 자신의 시선을 거둬들인 뒤, 몸을 돌려 요새의 외벽을 향해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철그럭- 철그럭-

 

 "그 아이들이 다시 숲으로 돌아올 것이라면, 부디 늦지 않아야 할텐데.."

 

 철그럭- 철그럭-

 

 "크흐음..."

 

 외벽으로 걸음을 옮기던 플레타의 얼굴이 조금씩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그의 눈꼬리가 파르르 떨려왔다.

 

 외벽에 가까워질수록 그의 시야에 처참히 무너진 요새의 건물들이 하나둘 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플레타는 무너진 건물들의 잔해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부상을 입은 엘프 병사들이 여기저기 널부러져 힘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플레타는 외벽을 향하던 걸음을 돌려 그들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휴식을 취하던 병사들이 그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는 하나둘 불편한 몸을 일으켜 세우기 시작했다.

 

 "플레타 사령관님... 오셨습니까.."

 

 병사들 사이, 좀 더 화려한 갑옷을 입은 엘븐 나이트 하나가 대표로서 경례를 올려왔다.

 

 그의 한쪽 다리가 무릎째 뭉게져 붉게 물들어 있는 것이 보였다.

 

 플레타는 굳은 얼굴로 그에게 다가가, 그의 어깨에 조심히 손을 올려 놓으며 물었다.

 

 "다리의 부상이 꽤나 심해 보이는데, 어찌 치료하고 있지 않은 건가?"

 

 "그것이.. 저보다 심한 부상을 입은 엘븐 병사들이 아직도 꽤 많이 남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 순서를 미루다 보니.. 하지만, 저는 아직 괜찮습니다. 게다가 다리 한쪽의 부상일 뿐이니. 성벽 위에서 활을 쏘는데도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엘븐 나이트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그에, 플레타는 그를 손수 제 자리에 앉혀 주고는, 그를 향해 물었다.

 

 "자네, 이름이 어떻게 되지?"

 

 "아!? 사령관님께서 직접 제 이름을 물어봐주시다니, 정말 영광입니다. 저는 에녹의 아들 '커윈' 이라고 합니다."

 

 '커윈' 이 황송하다는 표정과 함께 깊이 고개를 숙여 보였다.

 

 그리고 고개를 숙인 커윈을 바라보는 플레타의 눈동자는 가늘게 떨리기 시작했다.

 

 "에녹의 아들 커윈이라.. 그렇군. 자네는 2기사단의 단장 에녹의 아들이었군.. 자네의 아버지 에녹은.. 훌룡한 기사였네."

 

 플레타는 자신의 왼쪽 가슴에 오른손을 가져다 대며, 작게 목례를 취했다.

 

 지난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 에녹을 기리기 위한, 조그마한 성의였다.

 

 "사령관님께서 그리 말씀해주신다니,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신 제 아버지께서도 기쁨의 눈물을 흘리실 것입니다."

 

 커윈이 마주 목례를 취하며, 담담한 미소와 함께 말했다.

 

 플레타는 의젓한 커윈의 태도에 그의 얼굴을 통해서 에녹의 얼굴이 희미하게 떠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래, 자네도 자네의 아버지 에녹처럼 훌룡한 엘븐 나이트가.."

 

 "사령관님-! 적들이 다시 몰려오고 있습니다--!"

 

 커윈을 향해 플레타가 덕담을 내리고 있던 그때, 돌연 성벽위에서 다급한 부관의 함성이 들려왔다.

 

 그에 플레타는 커윈을 향한 말을 멈추고는 얼른 성벽위를 올려다 보았다.

 

 철그럭-! 철그럭-! 철그럭-! 철그럭-!

 

 부관과 함께 다섯명의 엘븐 나이트가 새하얀 망토를 펄럭이며, 서둘러 계단을 내려오는 것이 보였다.

 

 "적들의 수는..?"

 

 "으음.. 제가 말로 설명을 드리는 것보다는, 사령관님께서 직접 성벽위로 올라가셔서 육안으로 확인을 해보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말은 즉.. 상황이 좋지 않다는 말이군..?"

 

 "죄송합니다.."

 

 부관과 함께 엘븐 나이트들의 얼굴이 참담함으로 물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아무대로 적들의 수가 감당키 어려운 규모인 듯 했다.

 

 "에녹의 아들 커윈. 부디 살아서 다시 만나세.."

 

 플레타는 커윈을 향해 건투를 빌어준 뒤, 부관과 함께 서둘러 성벽을 오르기 시작했다.

 

 "충성!"

 

 "충성-!"

 

 부관과 함께 계단을 오르고 있자니. 전투 준비가 한창이던 엘븐 병사들에게서 차례로 경례가 날아왔다.

 

 플레타는 일일히 병사들의 경례를 받아주며, 빠르게 걸음을 옮겨 성벽의 중앙에 마련된 사령실에 들어섰다.

 

 그리고.

 

 "아아아... 저번보다 훨씬 많이 몰려왔군.."

 

 성벽 너머, 눈앞에 펼쳐진 어마어마한 광경에 침음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부관.. 서둘러 적을 맞을 준비를 하게나. 전 병력. 전투 준비!"

 

 "알겠습니다. 전 병력-! 전투 준비이---!!"

 

 "전투 준비이---!!"

 "전투 준비이---!!"

 

 뿌아아아아아앙---! 뿌아아아아아앙---!

 

 그렇게, 적의 출현과 전투 준비를 알리는 커다란 뿔나팔 소리가 '플로렌스 숲' 의 '그라니아 요새' 에 가득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그라니아 요새' 의 성벽 너머로 숲이 흔들리는 것이 보였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숲 그 자체가 요새를 향해 조금씩 이동하고 있다는 게 옳은 표현일 듯 싶었다.

 

 플레타는 눈앞에 펼쳐진 지금의 이 상황에, 얼굴을 잔뜩 굳히며 부관에게 물었다.

 

 "적들의 대략적인 숫자는?"

 

 "아돌토급(성인) 엔트 오백에, 치코급(어린) 엔트 사천정도로 추정 됩니다..."

 

 보고를 올리면서도 암담하기만 한 지금의 전황에 부관의 표정이 점점 더 어두어졌다.

 

 그리고 그 어두운 감정은 부관만이 느끼는 것이 아닌지, 성벽에 도열해 있는 엘븐 병사들에게서도 두려움에 동요하는 기색이 역력히 들어나 있었다.

 

 "으으.. 이번에 엔트들의 공격을 막는다고 해도, 어차피 다음번에는 더 많이 몰려올거 아니야.."

 

 "그러니까 말이야.. 아무리 죽여도 죽여도 끝이 없이 몰려오잖아.. 그에 비해 우리 엘프들의 수는 한계가 있는데.."

 

 병사들의 사이로 한탄에 잠긴 말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랬다. 현재 엘프들이 느끼는 두려움의 원인은 당장 지금의 전투가 아니었다.

 

 분명, 이번의 전투 역시 이전의 전투들과 마찬가지로 어찌어찌 막아낼 수는 있을 것이었다.

 

 다만, 매번 그래왔듯이 이번 수성전을 승리로 이끈다고 해도, 다음의 전투에서는 더 많은 적들이 '그라니아 요새' 를 공격해 올 것이 뻔한 상황이었다.

 

 엘프들의 두려움은 바로 그점에 있었다.

 

 죽여도 죽여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엔트 군대의 그 규모에 말이었다.

 

 "부관! 어서 표정을 갈무리 하게나. 자네 때문에 병사들 역시 두려움에 휩싸이고 있지 않은가?"

 

 플레타는 부관을 향해 엄한 꾸지람을 내렸다.

 

 지휘관이라는 자가 병사들의 사기를 돋구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두려움을 부채질 하고 있으니, 플레타는 그저 부관이 한심할 따름이었다.

 

 "죄송합니다.."

 

 플레타의 꾸지람에 부관은 서둘러 면갑을 내리며, 병력들에게 노출돼 있던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

 

 어정쩡한 표정을 보이느니, 차라리 얼굴을 아예 가려버리는 편이 더 좋을 것 같다고, 부관 나름대로 판단을 했기 때문이었다.

 

 "크흐음..."

 

 플레타는 부관에게서 시선을 돌려, 점점 더 거리를 좁혀오고 있는 거대한 엔트 무리를 바라 보았다.

 

 아돌토 엔트들의 손에 커다란 바위가 하나씩 들려 있는 것이 보였다.

 

 아마 인간들의 공성 병기를 흉내내, 성벽을 향해 투척하기 위한 용도가 분명해 보였다.

 

 - 꾸드드득! 엘프들이여, 숲의 가족인 우리들이 어찌 동족상잔과 다름 없는 이런 비극을 계속해야만 하는가? 이제 그만 그 성물을 우리들에게 넘겨 주었으면 한다. 꾸드드드득!

 

 쿠웅- 쿠웅- 쿠웅-

 

 엔트들의 사이를 헤치며, 10미터 높이에 달하는 카피탄(지휘관) 엔트가 웅장한 몸체를 드러냈다.

 

 그는 성물의 소유권을 엘프들에서 자신들 엔트들에게 넘길 것을 플레타를 향해 권유해 왔다.

 

 그에 플레타는 아무런 대답 없이, 묵묵히 카피탄 엔트를 바라 보았다.

 

 엔트들은 여지껏 벌여왔던 모든 크고 작은 전투에서 본격적인 공성전이 시작되기에 앞서, 늘상 성물의 소유권을 주장해 왔기에, 새삼 그들의 질문에 대답을 해줄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 꾸드드드득! '그리니아 요새' 의 사령관 플레타여. 그대들의 수장이자, '플로렌스 숲' 의 수호자인 패티리샤님을 뵙게 해다오..

 

 "......"

 

 - 꾸드득! 플레타여.. 내 말이 들리지 않는가? 그대는 진정 우리들과의 본격적인 전쟁을 원하고 있는 것인가?

 

 침묵을 지키는 플레타의 모습에 카피탄 엔트는 풍성한 이파리들을 부르르 떨어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자신의 말을 무시하는 플레타에게 분노를 느끼고 있는 듯 했다.

 

 플레타는 거대한 몸체를 떨어대는 카피탄 엔트를 향해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내가 전쟁을 원한다라... 하아~ 먼저 전쟁을 일으킨 너희 엔트들에게 내가 그런 소리를 듣게 될 줄이야.. 패티리샤님을 뵙게 해달라고 했나? 결론부터 말해주지. 절대 안된다. 숲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너희들을 어떻게 믿고, 내가 패티리샤님을 뵙게 해드리지? 그리고. 본격적인 전쟁을 원하냐고 물었나? 그에 대한 대답도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해주지..."

 

 플레타는 엘븐 병력들을 향해 천천히 오른손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는 조용히 입술을 달싹거렸다.

 

 "지금 당장 결계 발동 시키고, 정령사를 제외한 모든 병력들은 시위에 화살을 걸어라. 숲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저 엔트들을 모조리 쓸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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