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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함락신 : 천계 vs 천계
작가 : 120cm
작품등록일 : 2017.6.4

인간에서 천계인으로 환생한 그의 전략스토리

 
46화
작성일 : 17-06-14 14:24     조회 : 20     추천 : 0     분량 : 6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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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화

 

 

 

  "방금 뭐였을까?"

  "보자마자 괴물인 줄 알았어."

  마탈이 웃으면서 대답해준다.

  메이린은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도착하자마자 불안하게..."

  "왜 불안해? 정체모를 생명체 하나 봤다고 불안한 거야?"

  "네... 제 징크스 같은 거라..."

  조금도 예상 못한 말을 하니까 놀랍다.

  그런 거 조금도 신경 안 쓸 것 같았는데.

  메이린이 준비해준 텔레포트를 타고 신천 서문에 도착했다.

  120만 명이 갑자기 나타나면 놀랄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신천 안으로 들어갈 필요없다.

  또 하나.

  20만 명은 신천과 국경성 사이에 있는 작은 성에 보낼 예정이라 이 쪽으로 텔레포트 했다.

  신천을 지킬 때도 안에서 싸우는 것보다 밖에서 싸우는 게 더 좋다.

  "진짜 뭐였을까요..."

  "신경쓰지마. 계속 생각하니까 징크스가 되는 거야. 신경 안쓰면 될 것을 왜 계속 신경써서 다른 일에 집중 못하는데."

  "네..."

  "그런 식으로 대답할래?"

  기운 좀 차리게 일부러 등을 세게 때렸다.

  놀라면서 날 죽일듯이 노려보는데 이렇게라도 그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탈과 메이린.

  부하 10명과 120만 명이 본 그것...

  마계가 아니다.

  여긴 천계다.

  더군다나 지옥도 아니다.

  옥황상제의 바보짓 때문에 지옥에 갔을 때 본 거대 괴물...

  그게 왜 여기 있는거지...

  염라대왕이 죽이긴 했지만 또 있겠지했지만 왜 천계에...

  "표정이 왜 그래?"

  "아무것도 아니야."

  마탈이 걱정됐는 지 물어본다.

  "우선 진을 쳐야지. 20만 명은 보냈어?"

  "응. 그리고 벌써 만들기 시작했어."

  "어어!! 내가 가끔 멍 때리고 있으면 네가 나서서 할 일 배정 좀 해줘."

  "알았어. 텔레포트 중 본 거대생물을 넌 알지?"

  "왜 내가 알 거라 생각해?"

  "보자마자 네 표정이 안 좋아졌어. 그리고 텔레포트를 하고 있는 생명체를 인식하는 건 불가능해."

  "거대생물이 인식했다는 거야?"

  "정확히 우릴 쳐다봤어. 그냥 허공을 보는 줄 알았는데 혹시 몰라서 블루 블레이드를 뽑아서 휘둘렀거든."

  "그런데?"

  "내 공격방향을 정확히 보고 몸을 움직여서 데미지를 감소시켰어."

  그 괴물자식이!!

  마탈은 왜 건들이고 그런 거야!!

  무시하고 가면 되는 것을!!

  둘 다 짜증나게 하네.

  지옥에 있어야 할 놈이 천계에 있는 것도 불안하고 반대쪽에서 무슨 일 벌인 것 같은데 함부로 움직일 수도 없고.

  시작부터 여기저기서 사건사고가 많이 터지고 있다.

  "메이린."

  "네?"

  "염라랑 통신하고 싶어."

  "대왕마마는 갑자기 왜요?"

  "물어볼 게 많아."

  "준비해드릴게요."

  어딘가로 가는 메이린.

  "솔직히 말 해. 그거 뭐야?"

  "어느 정도 정리되면 말하려고 한 거야. 말 안할 생각은 없어."

  "대왕마마께 여쭤보고 확실해지면 말하겠다는 거야?"

  "응. 함부로 예상할 수 없고 진짜 그것이 맞는 지 확인해야 하니까. 이제 시작인데 불안을 조성할 필요없잖아."

  "그래도!!"

  "목소리 낮춰. 방금 내가 한 말 뭐들었어."

  "만약 반대쪽이 마계 게이트를 열어서 빨려들어온 괴물이면 어떻게?"

  "네 부하들을 보내야지. 아님 널 보내든가."

  "무엇보다 그거 하나만 온 게 아닐 수 있잖아."

  "그래서 염라대왕한테 확인해보려는 거야. 모른다고 하면 할 말 없지만."

  "후우..."

  "나도 한숨 밖에 안나온다."

  "다른 지역에 미리 말해줘야 할 거 아니야. 일단 넘어온 놈은 넘어온 거잖아."

  "걱정마. 다 연락 돌려놨어."

  "막을 방법은?"

  "있으면서 없지."

  "뭐라고?"

  "나도 몰라. 지옥에서 그걸 잡은 건 내가 아니고 염라대왕이었어. 지역마다 말해줄 때 주의사항만 알려줬어."

  "너 군사 맞아?"

  "닥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나한테 맡기려고 하지마!! 제일 당황스러운 건 나라고!!"

  "......"

  "한번만 말한다. 여긴 네가 살고 있는 나라야. 내가 살고 있는 곳도 맡지만 난 이방인이야."

  "그렇지..."

  "내가 태아난 곳은 밑에 있어. 하지만 넌 아니잖아? 적어도 네 나라는 네 손으로 지켜. 남한테 부탁하지 말고."

  "응..."

  "후우!! 소리지르니까 속이 다 시원하네."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알면 됐어."

  "대왕마마와 연결됐어요."

  메이린이 나한테 통신기를 내민다.

  귀에 꽂았다.

  ["무슨 일이지? 바쁘니까 나중에 다시..."]

  "우리 처음 만난 날 네가 잡은 괴물 기억하냐?"

  ["봤어?"]

  "응. 내 예상이 맞았나보군."

  ["둘째 형이 게이트 오픈에 성공했어. 지금 천계로 빨려 들어간 괴물 수는 20마리 밖에 안되지만..."]

  "다 위험하다는 말이지?"

  ["응. 그리고 내 말 좀 끊지마. 슬슬 짜증나려고 해."]

  "미안해. 20마리 중 이쪽 천계에 있는 괴물 수는?"

  ["네가 본 한 마리 뿐이야. 19마리는 전부 반대쪽에 있고."]

  "무기 때문이겠지?"

  ["당연하지. 엔지 녀석... 마계에서 계발한 센서에 걸리지 않게 게이트를 열었어. 당분간 천계에 신경 쓸 수 없어."]

  "평소에 신경쓰고 있었냐?"

  ["물론이지!! 신경쓰고 있었으니까 너 위험할 때 바로 가서 도와준 거 잖아!!"]

  "그랬네. 시간 많이 뺏어서 미안해!! 고생하고."

  ["나중에 또!!"]

  통신이 끊어졌다.

  20마리 중 19마리가 반대쪽에 있고 우린 거대괴물 한 마리 뿐이라...

  "마탈."

  "왜?"

  "몸이나 풀고 오자."

  "들었지? 다들 이리와!!"

  마탈 말이 끝남과 동시에 부하 10명이 나타났다.

  술, 우기, 파프리카, 모자, 우리, 바나나, 무.

  이 7명은 같이 임무도 뛰었고 여러번 봤다.

  호노는 지금 반대쪽에서 에이엘 명령 때문에 단독임무 중이고.

  처음보는 3명.

  솔직히 말해서 처음보는 것도 아니다.

  세이브에서 마탈이랑 처음 만났을 때 부하 11명 모두 세이브 성주를 잡으러 같이 갔으니까.

  그땐 아직 아무것도 모를 때라서 나랑 대화했던 애들 아니면 기억 안난다.

  "소개할게. 네 왼쪽부터 파이, 파슬리, 랑이야."

  전부터 궁금했는데 마탈 부하들 중 이름이 음식인 애들이 많다.

  3명 중 2명이 음식이름이 나올 줄이야.

  일부러 이렇게 뽑았나?

  그러보니 박탈당한 파스타도 음식이름이네.

  "파이다!! 잘 부탁한다!!"

  입이 큰 녀석이다. 그래서 목소리도 엄청 크다.

  인중에 피어싱이 박혀있고 눈이 작다.

  대머리에 왼쪽 귀 위에 작은 문신이 생겨져 있고 키가 크고 몸집도 크다.

  잡혀있는 근육이 균형있게 잡혀있다는 게 너무 잘 보이고 팔 다리가 길다.

  "파슬리야."

  내 손을 잡고 위 아래로 흔든다.

  앞머리로 왼쪽 눈을 가리고 있고 아래 입술에 작은 링으로 피어싱을 했다.

  오른손등에 문신이 되있고 오른쪽 눈에 큰 흉터가 있다.

  눈썹과 머리색이 빨간색이고 키는 170cm 정도에 등에 일본도를 차고 있다.

  "랑입니다."

  검은 옷을 입고 눈 빼고 모든 신체부위를 가리고 있다.

  눈이... 맑아.

  왼쪽 눈동자는 파란색이고 오른쪽 눈동자는 갈색이다.

  비밀이 많은 놈이야? 왜 다 가리고 있어?

  "자기소개 끝났지?"

  "마탈."

  "왜 그래?"

  "얘네들도 하고 싶은가본데?"

  7명도 하고 싶은 지 계속 날 쳐다보면서 타이밍을 보는 것 같다.

  너희는 나 처음 보는 거 아니잖아.

  같이 일도 했고 술, 우기, 파프리카는 방금 보안부에 같이 있었잖아.

  이상한 걸로 시간낭비 안했으면 좋겠어...

  "술, 우기, 파프리카, 모자, 우리, 무, 바나나!!"

  못하게 하려고 이름 부르면서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내 행동을 예상 못했는 지 놀라면서 바닥에 주저 앉아버린다.

  야...

  이렇게 반응할 정도냐? 내가 엄청 잘못한 것 같잖아.

  "서로 재밌게 놀고 있어서 못 끼어들었는데 지금이면 끼어들어도 될 것 같아서 끼어들게요."

  바보녀석들이 바보짓을 대놓고 바보처럼해서 바보같게 메이린을 잊고 있었다.

  "할 말 있어?"

  "두 분 대활 들어보니까 좀 심각한 것 같던데요."

  "또 해킹해서 들었냐?"

  당당하게 고갤 끄덕이는 메이린.

  "네가 들은대로야. 넌 여기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애들 진 다 만들면 저녁 먹이고 쉬게 해. 알았지?"

  "그렇게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제가 쓸데없는 행동할 것 같아서 못하게 하려고 말씀하신 거죠?"

  "잘 아네? 알면 가만히 있어. 문제 만들지 말고. 오늘 일정은 병사들한테 다 말해놨으니까 괜히 이상한 짓 마라?"

  "알았어요. 다녀오기나 하세요."

  "텔레포트 준비는?"

  "벌써 했어요."

  "해킹하고 들으면서 하고 있었구나?"

  "네."

  "고맙다."

  "저도 걱정끼치는 일 안할테니까 군사님도 걱정끼치는 일 하지 마세요."

  "당연하지. 그리고 이 녀석들은 용을 잡은 녀석들이잖아. 용도 잡는데 그거 하나 못 잡겠냐."

  "빨리 가기나 해요."

  "응."

  "준비됐지?"

  마탈 물음에 10명 모두 동시에 고갤 끄덕인다.

  메이린은 바로 텔레포트를 작동시켰고 우리 눈 앞에 거대괴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서 보니까 엄청 크네."

  "후각으로 모든 걸 찾아내는 녀석이야. 몸놀림도 엄청 빠르니까 더 조심해야 할 거야."

  고개를 끄덕이는 마탈.

  "너희들끼리 알아서 해봐."

  "넌?"

  "나까지 필요해? 너희들이 어떤 식으로 싸우는 지 봐야 작전 짤 때 참고할 거 아니야. 이거 매우 중요해."

  "이런 말하면 안되는데 우릴 테스트하기 위해 일부러 데려온 것 같아."

  "말조심하는 게 좋아. 만약 마탈 네 말대로면 내가 데려온 게 되니까."

  "그러네. 아니잖아?"

  "당연 아니지!! 말이라고 하냐? 이상한 소리할 시간에 빨리 너희 팀워크를 보여줘. 자랑했던 실력을 보이라고."

  "최대한 빨리 끝내볼게. 다들 준비해!!"

  몸을 풀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셀 수 없이 들었다.

  마탈과 그의 부하들만 있으면 못 이길 것이 없다고.

  용을 두 마리나 잡았으니까 이 녀석도 쉽게 잡을 거야.

  "크르르르... 천계인 냄새가 난다... 12명... 아니, 한 명은 이상한 냄새가 섞여있어."

  "말도 하잖아!?"

  "내가 말 안했나?"

  "후각이 좋다는 말만 했어. 그건 그렇고 후각이 얼마나 좋으면..."

  마탈이 말하는 도중 녀석이 꼬리를 높이 들었다.

  또 보는 거지만 진짜 크다.

  "다 죽여버리겠다..."

  "모자, 술, 우기는 오른쪽 다리!! 파프리카, 바나나, 무는 왼쪽다리!! 랑과 난 왼쪽 팔!! 파이, 파슬리는 오른쪽!!"

  마탈 명령대로 찢어졌다.

  난 적당한 곳으로 움직여서 녀석들이 어떤 식으로 나올 지 보겠다.

  서로 신호를 주고 받았는 지 동시에 거대괴물의 다리와 팔을 가격했다.

  중심을 잃고 배가 땅에 닿았다.

  '원 다운.'

  그나저나 우리는 어딨지?

  팔다리를 공격할 때 마탈은 우리를 언급하지 않았다.

  우리를 찾아보려는 순간 마탈이 블루 블레이드를 뽑았다.

  거대괴물은 빠르게 몸을 일으켰고 왼쪽 다리를 구르기 시작했다.

  후각으로 녀석들을 찾아낸 것 같다.

  위치를 정확히 보고 공격하는 것 같은데 녀석들이 더 빠른 것 같다.

  마탈이 검을 크게 휘둘렀는 지 왼쪽 팔 부분이 얼어버렸다.

  어깨쭉지까지 얼었고 우리로 보이는 녀석이 나타나서 어깨를 가격했다.

  가격하자마자 얼음이 깨지면서 거대괴물 왼팔이 박살났다.

  엄청나잖아!!

  이 녀석들 꽤 괜찮게 싸우고 있어.

  좀 더 가까이 가서 녀석들이 하는 대화를 들어봐야겠다.

  "바나나, 파슬리, 무, 랑, 파프리카는 꼬리 쪽을 봐줘. 나머지는 다리 잘 보고!! 난 얼굴 쪽으로 간다."

  "오케이!!"

  10명 모두 똑같이 대답하고 마탈 명령대로 움직인다.

  모자, 술, 우리, 우기, 파이, 파슬리는 2명씩 팔다리 쪽으로 이동했다.

  마탈 명령대로 꼬리 쪽에 5명이 도착했다.

  꼬리에 도착과 동시에 거대괴물은 꼬리를 크게 휘둘렀지만 무용지물이 됐다.

  5명이 철벽처럼 버티고 서 있었을 뿐인데 쉽게 꼬리를 막아냈다.

  뭔가 이상해.

  저 녀석들이 강한 건 맞지만 이 정도는 아니야.

  지옥에서 저 괴물은 SS급 마법사를 쉽게 이겼다.

  5명 만 있으면 나라를 소멸시킬 수 있는 존재를 말이다.

  마법사가 방심했을 수도 있지만 어딜가서 지고 다닐 존재는 아니다.

  그만큼 저 괴물이 강했다는 말 밖에 설명되지 않는다.

  지금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괴물이 너무 쉽게 발리고 있다.

  크기는 비슷하지만 아직 성장이 덜 된 걸까?

  다시보니까 지옥에서 본 놈보다 좀 작은 것 같기도 하고...

  좀 더 느린 것 같기도 하고.

  ["함락신. 들려?"]

  "염라대왕?"

  ["메이린한테 들었어!! 당장 사냥 멈춰!!"]

  "왜?"

  ["이유는 나중에 설명할게!! 사냥 멈추고 녀석이 자리를 벗어나지 않게 해줘!! 저승사자들을 보냈어."]

  "지옥으로 데려가게?"

  ["응. 이유는 모르지만 반대쪽에 있는 애들은 회수방법이 안 통하지만 거기는 돼. 평화롭게 해결하자."]

  "알았어. 피해 입은 지역이 없는 지금이 좋은 타이밍이야."

  ["3분만!! 3분이면 충분해."]

  "알았어."

  염라대왕과 통신을 끊었다.

  이럴 때 마귀환이 발동되면 좋겠는데 내 마음대로 되질 않으니까 답답하다.

  "윤현 피해!!"

  마탈이 나한테 달려온다.

  갑자기 왜...

  난 분명 거대괴물 뒤에 있었다.

  지금 이 괴물은 날 향해 입을 벌려서 오고 있다.

  갑자기 왜...?

  "멍하니 있지 말고 피하란 말이야!! 내 말 안 들려?!"

  "야 마탈!!"

  "어?"

  날 낚아채려고 부하들도 최대한 빨리 뛰어오고 있지만 많이 늦은 것 같다.

  "염라대왕이 이 녀석 데리러 온다고 사냥하지 말래. 저승사자 곧 오니까 이 녀석이 여길 못 벗어나게 해. 알았지?"

  "지금 그게 할 말..."

  마탈이 멈추길래 내가 먹힌 줄 알았다.

  먹혔다면 마탈 모습이 보이면 안되는데 참 바보 같은 생각을 했다.

  마귀환 발동조건은 내가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이 녀석한테 먹히면 난 죽는다.

  죽을 위기에 빠졌기 때문에...

  마귀환 효과가 내 몸을 돌기 시작했다.

  거대괴물 입이 닫히기 바로 직전에 빠르게 움직여 입 속에서 나왔고 동시에 녀석의 입을 가격했다.

  이빨 대여섯개가 부서지면서 녀석은 날아갔고 거꾸로 뒤집어졌다.

  '이 힘을 컨트롤 해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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