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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흑백의 세계
작가 : 새벽빛
작품등록일 : 2022.1.2

이 세상에는 오로지 흑과 백만 존재한다.
흑과 백으로만 보이는 세계, 흑과 백으로만 이루어진 세계.
이 세계에서 악을 물리치기 위한 전쟁과 그 전쟁 가운데에서 선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사정.
이 전쟁의 끝은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빛 혹은 어둠? 선 혹은 악?

 
8. 바다, 그와 같은 사람(1)
작성일 : 22-01-04 22:32     조회 : 63     추천 : 0     분량 : 5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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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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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도 쏜살같이 지나갔다.

 

 “다음 주간은 휴가니까 그 전까지 일주일 열심히 연습하고 휴가 때는 또 즐겁게 놀고 쉬고 와라.”

 

 테리언 교수님의 말씀처럼 우리에게는 휴가가 찾아왔다.

 연합대학이 있는 2대륙은 북쪽에 위치해있어서 다른 지역에 비하면 늘 선선하여 가을과 같은 날씨가 지속된다. 단 7월말에서 8월초에는 급격히 날씨가 더워지는 편이고 다른 대륙에서도 휴가가 전반적으로 실시되는 편이기에 함께 이주 정도간의 휴가가 주어졌다.

 

 “너희 휴가 때 뭐 할 거야?”

 

 수업이 끝나고 우르르 나가는 친구들은 모두 휴가에 들떠 각자의 계획을 묻곤 했다. 뒤따라 나와 가비도 함께 나가자 저 멀리 야외 테이블에 앉아있는 아서와 카야가 보였다.

 

 “야!”

 

 가비가 뛰어가서 벤치에 앉자 아서와 카야가 반갑게 맞이했고 자연스럽게 앉을 수 있게 되었다.

 

 “너희도 들었어? 다음 주부터 휴가 확정되었다네?”

 “정말?”

 “응. 방금 듣고 나왔어.”

 

 우리 넷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오른쪽에 앉아있던 우리 반 부반장인 엘디가 말을 걸어왔다.

 

 “너희는 뭐해?”

 “우리?”

 

 우리 넷이 동시에 고개를 돌려 엘디를 바라보자 엘디가 살짝 당황하며 말했다.

 

 “주안 너는 특히 노는 걸 본적이 없어서~ 휴가 때는 집에 가서 쉬나 싶어서 물어봤어!”

 “아~ 나……. 뭐 본가 가려고. 너는?”

 

 나는 맞은편에 앉아있던 가비에게 바로 질문을 넘겼다.

 

 “나? 난 이번에 바다 갈까 생각 중?”

 “바다? 완전 부럽다.”

 

 엘디가 바다라는 말에 놀라 부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래? 너도 같이 갈래?”

 “어?”

 “바다~ 가고 싶은 거 아냐?”

 “아 그렇기는 한데……, 가족들이랑 가는 거야?”

 “아니? 주안이랑 가려고 했는데?”

 “뭐? 나랑?”

 

 전혀 들어본 적 없는 뜬금없는 이야기에 당황스러웠다.

 

 “어. 너랑 아서랑 음, 카야도? 같이 갈지 물어보려고 했지~”

 “너무 갑작스럽다.”

 “왜~ 같이 가자. 걱정 안 해도 돼. 11대륙에 머물 곳도 있거든. 내가 마차도 준비할게?”

 “아…….”

 “난 좋아! 가보고 싶다. 바다.”

 

 갑작스러운 전개에 당황한 나머지 어쩌지 하는 나와 다르게 아서는 흔쾌히 승낙을 했다.

 

 “카야 너는? 넌 고향이잖아. 우리랑 같이 가면 되겠다.”

 “아……. 나 이번에 안내려가기로 했는데~”

 “그래? 그래도 그냥 바다 보러 다녀오자. 여기 있어 봤자 할 것도 없잖아.”

 “그래 그럼.”

 “우와, 그럼 나도 가도 돼?”

 “그래. 너도 가자!”

 

 듣고 있던 엘디는 바로 같이 가도 되냐고 물었고 된다는 말을 듣자 갑자기…….

 

 “야, 나도 가면 안 돼?”

 “너희끼리 좋은데 가냐?”

 

 목소리의 주인공은 카야의 룸메이트인 플라와 엘디의 룸메이트 조셉이었다.

 

 “플라?”

 “카야, 좋은 데는 나랑 같이 가야지!”

 “같이 가면 좋은데 내가 결정하는 게 아니니까~”

 “가비, 우리도 가도 돼?”

 “총 7명? 그래! 될 것 같아~”

 “우와!”

 “바다라니!”

 

 가비가 아무 문제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자 친구들은 모두 좋아했다.

 전쟁이 시작되고 1대륙을 통과하는 길이 막히면서 북쪽 대륙에서 남쪽까지 내려가기 위해 돌아내려가는 길은 그 전보다 쉽지 않아졌고 그로 인해 많은 경비와 시간이 필요한 일이 되었다.

 따라서 많은 내 또래들은 남쪽에만 있는 바다는 구경도 못해본 경우가 허다했기에 바다에 들뜨는 것이 무리는 아니었다.

 

 “그럼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해서 한 3일정도 머무르고 올라오자. 이동하는데 꽤 오래 걸릴 것 같거든.”

 “좋아!”

 

 다들 가비의 말에 적극적으로 동의했다.

 

 “근데 가비 너 부자야?”

 “어?”

 “아니~ 비용은 어떻게 하려고 그래~”

 

 플라가 웃으며 조심스럽게 가비에게 물어보았다. 다른 친구들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가비의 대답을 기다렸다.

 

 “어……. 뭐 그렇게까지는 아니고~ 우리 부모님이…… 어, 보조신관이셔서 이동도 가끔 하시고 뭐 그래!”

 

 가비가 말을 얼버무렸지만 모두 놀라고 말았다.

 보조신관은 왕의 최측근으로 왕을 보좌하며 제사를 담당하는 지위가 높은 직업이었다.

 

 “부자 맞네.”

 “진짜. 어쩐지 귀티가~”

 “아아! 그런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고 우리 놀러갈거나 생각하자~”

 

 가비는 이런 관심이 민망하다는 듯 이야기하기를 피해서 더 이상 그에 대한 질문은 없었지만 친구들은 다들 신기해하는 표정이었다.

 

 어찌되었든, 가비 덕분에 바다를 보러가게 된 것이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했다.

 

 “아무튼! 너희는 각자 필요한 짐만 챙겨오고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할게.”

 

 ***

 

 바다를 가자는 말이 있고 일주일간은 더운 날씨 속에서 훈련과 교육이 이루어져서 매우 힘들었다. 특히나 남쪽에서 온 소수의 학생 외에는 더위에 익숙하지 않아서 더욱 힘들어했고 그럴수록 바다에 대한 마음도 간절해져갔다.

 

 “드디어~ 수업 끝!”

 

 마지막 수업이 마치자 가비가 신나게 소리를 쳤다.

 

 “얼른 짐 챙기러 가자!”

 

 수업이 마치고 짐을 빠르게 싼 후에 일찍 잠에 들었다.

 

 새벽 6시까지 마차가 오기로 되어 있어 부랴부랴 일어나 짐을 담아둔 가방을 챙겨 내려오자 이미 기숙사 앞에 마차 두 대가 도착해있었고 엘디와 조셉이 내려와 있었다.

 

 “근데 기숙사까지 마차가 들어와도 되나?”

 “어~ 괜찮아.”

 “그래?”

 

 친구들은 먼저 가져온 짐을 마차의 의자 아래 짐칸에 하나씩 넣기 시작했고 내 짐을 옮기려하자 뒤이어 아서, 카야, 플라가 왔다.

 

 “조금 늦었네?”

 “짐이 많아서 들고 오다보니 늦었네. 미안.”

 

 플라가 이야기를 했고 아서는 자기 짐을 뒤쪽에 준비되어 있던 마차에 실었다.

 나는 내 짐을 잠시 내려두고 카야와 플라의 짐을 받아 아서와 함께 마차에 실었다.

 

 “그럼 우리 마차는 짐 실었으니까 먼저 출발할까?”

 “아, 그래. 가비 먼저 출발해. 나는 내 짐을 아직 못 실어서 마무리하고 갈게.”

 “그래? 그럼 나 엘디랑 조셉이랑 가야겠네? 가는 길에 친해져야겠다.”

 

 가비는 아쉽다는 표정을 잠깐 짓다가 바로 자신의 엄청난 친화력을 발휘해서 다 친해져 버려야겠다는 표정으로 마차 문을 닫았다.

 

 앞선 마차가 먼저 출발하고 우리도 곧 뒤이어 출발할 수 있었다.

 마차의 속도는 엄청나게 빨랐다.

 

 “뭐야, 진짜 빠른데?”

 “이 정도면 가장 빠른 마차인 것 같은데…….”

 

 아서와 내가 중얼거리자 카야와 플라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마차의 속력은 마력을 얼마나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랐다. 마을 등의 작은 길에서는 마차가 그렇게 빨리 다니면 위험하기에 마력을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대륙 간 이동을 위해서는 일반 마차로는 몇날 며칠이 걸리기에 대부분 마력을 사용한다.

 

 따라서 말과 마차 자체에 마력을 많이 부여할수록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인데 가비가 구한 마차는 거의 최상급 마차였다.

 

 “가비 진짜 부자인 가봐! 근데 이런 마차는 구하기 힘든 걸로 알고 있는데. 역시 왕실 최측근이라 다른 건가?”

 “그런가보다.”

 

 그러나 마차가 아무리 빠르더라도 우리가 이동할 11대륙은 2대륙과는 정반대에 위치해있고 1대륙을 중심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둘러 가야하기 때문에 꽤나 긴 시간이 걸릴 것은 틀림없었다. 마부는 그냥 갔더라면 4일은 걸려야 할 길이었지만 마차가 빠르게 이동하다보니 최소 15시간 정도는 걸린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마차 안에서 이야기도 하고 즐거운 분위기였다. 중간에 멈춰서 간단하게 식사도 하고 주변 구경도 했다.

 

 그러나 지루한 시간이 계속되자 일찍 일어난 탓에 피곤했는지 잠에 빠진 친구들도 생겼다.

 멀리 이동하는 것이 처음이라 그런지 잠이 오지 않는 나는 마차에 있는 창문을 통해 밖을 구경했다.

 대륙을 이동할 때마다 바뀌는 바깥 풍경은 정말 새로웠다.

 

 “우와.”

 

 북쪽 2, 3대륙은 높은 나무와 산이 많이 있어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라면 서쪽 4, 5, 6대륙은 산업이 발달하여서 그런지 도시 전체에서 조금은 차갑고 세련된 느낌이 들었다. 책에서 보고 말로만 들었던 다른 대륙을 직접 본다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이었다.

 

 ‘동쪽 대륙은 보기 어렵겠지?’

 

 돌아갈 때에도 동쪽보다는 서쪽으로 가는 것이 빠르다보니 동쪽은 가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동쪽 대륙은 각 분야에서 인재 발굴에 힘을 쓰는 편이기에 개성도 뚜렷하고 다채로운 분위기라고 했는데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5대륙을 지났을 때 쯤 쏟아지는 잠에 나도 스르륵 잠에 들었다.

 

 끼익-

 

 “도착했습니다.”

 

 마부가 문을 조심스레 두드리며 말했다.

 그 목소리에 눈을 뜨자 해가 질 무렵이 되어서 하늘이 햇빛에 물들어 검게 변하고 있었고 주변의 풍경 또한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아, 감사합니다!”

 

 제일 먼저 정신을 차린 아서가 인사를 드렸고 그제야 카야와 플라도 눈을 떴다.

 

 “도착했어?”

 “그렇다고 하시네.”

 “내려 볼까?”

 “그래!”

 

 문을 열고 나오자 강렬하게 타오르는 태양의 빛과 열기에 적응이 안 되었지만 이내 감탄사가 나왔다.

 

 “우와…….”

 “뭐야? 저 나무 봐! 우리 대륙에 있는 나무랑은 진짜 다르게 생겼어!”

 

 플라가 들떠서 이야기를 했고 아서도 웃으며 ‘그러네.’ 하고 맞장구를 쳤다.

 

 “카야, 넌 이런 곳에서 자란거야? 진짜 신기하다.”

 “아 뭐, 그렇지.”

 “그럼 너는 바다도 본 적 있겠네?”

 “어……. 내가 그 11대륙 안에서도 1대륙이랑 접한 곳에 살아서 바다는 본 적 없어.”

 “정말?”

 “응. 우리 어머니 건강이 좀 좋지 않으셔서 여행은 많이 못 다녔거든.”

 “아…….”

 “괜찮아. 이번에 오게 된 거니까 좋지 뭐.”

 

 플라와 카야가 나누는 대화가 마무리 되자 먼저 도착해서 짐을 옮기고 있던 가비, 엘디, 조셉이 큰 집에서 나왔다.

 

 “얘들아! 여기야!”

 “가비!”

 “얼른 들어와!”

 

 가비가 부른 집으로 들어가자 그 규모가 더 어마어마했다.

 

 “어때? 진짜 좋지?”

 

 엘디가 들떠서 나에게 물었고 나도 이런 곳은 처음이라 얼떨떨하게 ‘응.’하고 대답했다.

 가비는 마부에게 쉴 별채로 안내했고 우리는 가비를 뒤따라 들어왔다.

 

 “어때? 괜찮지?”

 “괜찮은 정도가 아냐, 진짜 좋다.”

 “가비네 별장이야?”

 “어~ 개인소유는 아니고 건너 건너서~”

 

 플라가 활짝 웃으며 두리번거렸고 이내 다른 곳도 둘러봐도 되냐고 물어보았다.

 흔쾌히 괜찮다고 하는 가비의 대답에 친구들은 우르르 1층과 2층을 둘러보았다.

 

 “진짜 좋다.”

 “침대가 푹신푹신해서 잠 오는 것 같아.”

 “얘들아, 멀리 오느라 피곤하지? 마차에서 잠도 잘 안 오고 그랬을 텐데 밥 빨리 먹고 오늘은 좀 쉬자.”

 “그래.”

 

 부엌으로 가자 이미 다양한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런 건 다 언제 준비한 거야?”

 “오기 전에 이곳을 관리하는 분들께서 미리 준비해주셨어.”

 “우와. 새로운 음식도 진짜 많다.”

 “그치? 얼른 맛있게 먹자!”

 

 차려진 진수성찬에 배가 고팠던 친구들은 모두 맛있게 식사를 즐겼다.

 식사가 끝나고 나니 하늘이 어두컴컴해져서 밖을 나가기에는 어려워졌고 평소보다 불편한 상태로 장시간 이동했던 탓에 빠르게 곯아떨어지기도 했다.

 

 그 중에 잠이 들지 않은 사람은 나, 아서, 카야만이 남았다.

 

 “다 잔다.”

 “그러게. 많이 피곤한가보다.”

 

 내가 아이들을 보며 소곤소곤 말하자 카야가 대답을 했다.

 

 “아쉽다. 바로 바다 보고 싶었는데.”

 “그치. 벌써 어두워졌다.”

 “…… 우리끼리라도 다녀올래?”

 

 나와 아서가 아쉬워하고 있을 때 카야가 말했다.

 

 “다녀오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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