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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흑백의 세계
작가 : 새벽빛
작품등록일 : 2022.1.2

이 세상에는 오로지 흑과 백만 존재한다.
흑과 백으로만 보이는 세계, 흑과 백으로만 이루어진 세계.
이 세계에서 악을 물리치기 위한 전쟁과 그 전쟁 가운데에서 선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사정.
이 전쟁의 끝은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빛 혹은 어둠? 선 혹은 악?

 
6. 한 걸음(1)
작성일 : 22-01-04 22:31     조회 : 57     추천 : 0     분량 : 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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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싹이 움트는 짧은 시간이 찰나와 같이 지나고 수업은 드디어 첫 실습을 맞이했다.

 

 “재미있겠다.”

 “빨리 실습하고 싶었다니까?”

 

 실습을 위해 모인 실습실 내에서는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맴돌았다.

 수업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마자 칼 같이 테리언 교수님이 실습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반장, 3반 인원 체크 했나?”

 

 얼마 전 얼떨결에 반장이 된 나머지 출석도 담당을 하게 되었다.

 

 “네! 다 모였습니다.”

 “그래. 첫 실습이네, 본격적으로 시작할 테니 잘 따라오도록.”

 “네!”

 

 “자, 오늘은 각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주요 무기를 선택하는 테스트를 해보도록 할 예정이다.”

 

 교수님의 말에 학생들의 표정에도 생기가 돌았다.

 

 “물론, 여기 마력 3반은 입학 허가서가 나가기 전에 이미 대략적인 마력 측정이 이루어진 후에 상위 30%를 모은 반이기 때문에 무슨 무기를 사용해도 다른 사람들보단 잘 쓰겠지만.”

 

 자리를 천천히 움직이며 이야기하던 테리언 교수님은 말을 끊고 동시에 제자리에 섰다.

 

 “하지만, 각자에게 잘 어울리는 무기는 따로 있지. 대개는 검, 활, 창 이렇게 세 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기준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고, 눈으로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이 훨씬 좋지. 그럼, 주안 에르시? 나와 보겠나?”

 “네!”

 

 갑작스런 부름에 살짝 당황했지만 빠르게 앞으로 나갔다.

 

 “주안의 경우는 다들 잘 알겠지만, 이번 1학년 중에서도 가장 강한 마력이 측정되었으므로 한 번 시범을 보이면 좋을 것 같군. 먼저 앞에 놓인 검부터 해보지.”

 “네.”

 

 눈앞에 놓여 진 검을 잡아들었을 때, 나도 모르게 손에서 땀이 흐르는 듯했다.

 

 “너무 긴장하지는 말고, 반대로 돌아서서 저 벽 쪽으로 바라보고 서라.”

 

 교수님의 말에 조종이라도 당하는 듯 바로 뒤를 돌아섰다.

 

 “대학 입학 전에 다들 일반 검술 등은 배웠을 테니 바로 해보도록 하겠다. 너희가 평소에 마력을 쓰듯 손끝에 집중해서 마력을 느껴야 한다. 그 후에 이 검으로 그 마력을 옮겨준다고 생각을 하고 힘을 주면 검에 마력이 들어가게 될 거야.”

 

 교수님의 말에 바로 집중을 했다. 그 순간 마력이 검으로 이동하는 느낌이 확 들었고, 파지직하고 검 주변에 마력이 일렁이기 시작했다.

 

 “바로 성공했군. 쉽지 않은데, 잘했다. 그 다음 검을 쥐고 과녁을 향해 가볍게 휘둘러라.”

 

 그 말에 따라 검에 힘을 주고 벽을 향해 휘두르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위쪽 기둥부분에 금이 쩌저적하고 가버렸다.

 

 “억.”

 “어머.”

 

 같은 반 친구들도 경악하는 눈빛이었고 교수님도…….

 “이런.” 하고 작게 탄식을 내뱉었다.

 

 “어…….”

 “힘 살짝 주라니까.”

 “죄송합니다.”

 “넌 검은 영 아닌 것 같다. 검은 내려놓고 활을 들어 보거라.”

 “네.”

 

 ‘이래서 뭘 하자는 거야……? 이렇게 해서 리한을 어떻게 이기냐고…….’

 

 말도 안 되는 실수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거기에다가 일반 검술 실력이 나쁘지 않았기에 이런 형편없는 실력은 예상도 못했기에 식은땀이 폭포처럼 흐르는 것 같았다.

 

 급속도로 긴장감이 몰려왔지만 깊게 숨을 들이마신 후에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활을 들고 활시위를 당겼다.

 

 ‘정신 차려.’

 

 “아까처럼 그대로 하되, 화살 끝에 마력이 닿도록 하고, 과녁에 집중해.”

 “네!”

 “준비되었으면 쏘도록.”

 

 탕- 당기고 있던 화살을 놓자 화살이 바람을 가르듯 빠르게 나아가 과녁의 정 중앙에 박혔고, 박히다 못해 과녁 자체가 마력으로 인해 산산조각 났다.

 

 “우와.”

 “오!”

 

 보호 마력이 걸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녁이 부서진 모습을 본 친구들은 조용히 감탄사를 내뱉었다.

 

 “…… 잘했다. 마력이 아주 넘치는군. 남아나는 게 없겠어.”

 

 칭찬인 것 같지만 부서진 과녁을 고쳐야할 노고를 생각하니 당황스럽기도 했다.

 

 “알려주시면 제가 보호 마력 걸어보겠습니다!”

 “좋다. 오늘은 연습이 이어지면 마력 소모가 있을 테니 다음에 날 잡아보지.”

 “네!”

 “그리고 창은 해볼 필요도 없겠다. 넌 활이야. 일단 자리로.”

 “네, 감사합니다.”

 

 내가 자리에 돌아가자 교수님은 말을 이어나갔다.

 

 “주안이 완전히 적절한 본보기가 된 것 같다. 아까 봤듯이 검은 움직인 궤적을 따라 마력이 증폭될 수 있기에 파괴력과 파괴 범위가 넓지만 잘 못했다간, 지금 저 기둥처럼…… 될 수 있다.”

 

 내가 봐도 저 기둥은…… 처참했다.

 

 “하필이면 보호마력이 걸린 벽이 아니고 기둥이라니, 앞으로는 실습실 전체에 보호 마력을 보강해둬야 할 것 같군. 어쨌든, 검은 다루기가 까다로운 편이지. 일반 검술에 능숙할지라도 마력이 주체할 수 없을 만큼 강하거나 제어에 미숙하면 조절하기가 어려워 성공률이 떨어질 수 있다.”

 “으음.”

 

 다들 동의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집중했다.

 

 “따라서 검은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이 적은 편이지. 다음, 주안이 썼던 활은 한번 공격할 때 범위는 크지 않지만 정확한 명중률을 보이는 편이다. 정확도가 높기에 은신하여서 공격할 때에도 적합하다. 단, 마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면 큰 타격감을 줄 수 없기에 마력이 강한 사람이 주로 사용하지.”

 

 교수님은 말을 마치고는 창을 들었다.

 

 “창은……, 단거리에서 좋은 편이다. 염동력을 잘 사용하는 사람과 만나면 장거리로도 가능하지. 그리고 물론 종목이 다른 것 같긴 하지만 활과 비교했을 때 파괴력이 더 강하다. 단, 창 자체의 무게가 있기 때문에 마력뿐 아니라 건장한 신체를 가지고 힘이 센 사람에게 더 적합한 무기지. 예를 들면……, 테호 앞으로.”

 

 테호는 키가 190cm쯤에 체격도 큰 친구였다.

 테호가 앞으로 나가 서자 말을 이어나갔다.

 

 “테호는 너희가 보다시피 키도, 체격도 건장하지. 마력 테스트 당시에 체력 검사에서 근력이 거의 최대치로 나왔기도 하다. 테호는 창을 들고 과녁을 향해 힘껏 던져보도록.”

 “네.”

 

 테호는 그와 동시에 창을 던졌고 창은 과녁 앞쪽 바닥에 콱-하고 꽂혔다.

 

 “처음치곤 잘했다. 창에 마력을 더 담아서 던질 수 있도록 연습하면 좋을 것 같군.”

 “네. 그렇게 연습하겠습니다.”

 “좋다. 자리로 돌아가도록. 지금부터는 앞서 본 것처럼 한 사람 한 사람, 다 테스트를 해보는 시간을 가질 거다. 그 전에, 잠시 쉬자.”

 

 쉬는 시간이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조용했던 반 친구들이 저마다 이야기를 한다고 시끌시끌해졌다.

 

 “야, 저 기둥 어쩔 거야?”

 “아 몰라. 진짜 왜 저랬지.”

 

 친구들이 내가 부숴버린 기둥을 쳐다보며 웃기도 했고 더러는 자신도 잘 못할 것 같다며 걱정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주안은 활로 정해졌으니까 계속 활로 연습하면 되겠네?”

 “그러게.”

 

 아까 과녁에 꽂혔던 화살을 바라보고 있자니 또 묘한 마음이 일어났다.

 

 ***

 

 이론 수업보다 실제 시간은 길었지만 체감 상 빠르게 지나간 실습수업이 끝나고 나니 체력과 마력을 갑자기 많이 쓴 탓에 땀도 많이 나고 피로감이 몰려왔다.

 

 “자, 여기 음료수야!”

 

 학교 내 테라스 의자에 앉아 바람을 맞으며 땀을 말리고 있을 때 가비가 시원한 음료를 가지고 왔다.

 

 “고마워.”

 “가비 넌 주 무기 뭐 쓰게 되었어?”

 “난 검!”

 “오. 뭔가 검이 제일 잘 어울리긴 하다.”

 “그래? 너도 검에 적응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늘은 처음이라 그래!”

 “물론 검은 기본적으로 연습을 다 하겠지만 난 내가 봐도 검은 아냐.”

 “그런가?”

 “어. 어쨌든 뭔가 배우니까 기분은 좋은 것 같아.”

 

 해가 저물어 검게 물들어 가는 하늘을 보니 하루가 끝난 것 같은 아쉬움과 내일의 기대가 몰려왔다.

 

 ***

 

 각자의 주 무기를 배정받고 난 뒤에 개인 무기 지급이 이루어졌다.

 나는 활을 받아 들었고 활에 나의 마력을 부여했다.

 

 한번 새겨진 마력은 그 흔적이 남게 되고 또 마력의 양을 얼마나 주입해두느냐에 따라 단순히 한 번의 사용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긴 시간동안 마력이 남아있기도 하다고 했다.

 

 때문에 무기에 마력을 부여함으로서 혹시나 발생할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도 있고 개인의 무기 식별도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 개인 무기가 나왔으니 무기 보관실 안에서도 섞이거나 분실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라.”

 

 테리언 교수님의 말에 모두 ‘네.’하고 대답했고 마력을 부여하는 시간을 잠시 동안 가졌다.

 

 “이쯤이면 다 끝났지? 각 종목별로 모여라. 오늘부터는 각 무기에 적응할 때까지는 주 무기 별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

 무기별로 팀을 짜다보니 100명의 반 학생들이 3분의 1 정도씩으로 나뉘었다.

 

 “테스트 시에 지켜본 결과, 검은 가브리엘 레브, 활은 주안 에르시, 창은 테호 도르 이렇게 세 명이 각 팀의 장으로 나를 도와주어야겠다. 어려운 건 아니고, 제일 능숙한 편이니 다른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면 좋겠다.”

 “예!”

 

 연습은 각 무기별로 계속 이어졌다.

 11대륙 중에서도 에이스만 모은 마력 3반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마력을 사용하여 무기를 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실수를 연발하거나 마력을 너무 빨리 소모하는 경우도 있었다.

 

 어떻게 해야 다른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을지 설명조차 어려웠다.

 이론으로만 안 된다는 것을 명확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계속되는 연습에 지치는 학생들이 늘어나자 교수님은 한숨을 길게 내쉬더니 연습을 중단시켰다.

 

 “마력을 한 번에 다 써버리면 곤란해. 회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지. 아직은 미숙하기 때문에 체력관리가 안 되는 것 같은데, 더 이상 해 봤자 발전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오늘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자.”

 “감사합니다!”

 

 친구들에 입에서는 절로 감사하다는 인사가 나왔다.

 

 “그리고 주안은 잠시 남아.”

 “아, 네!”

 

 반 친구들은 혹시나 교수님 마음이 바뀔까봐 빠르게 자리를 떠났고 나만 남아 쭈뼛거리며 교수님께 다가갔다.

 

 “교수님, 무슨 일이십니까?”

 “아, 뭐 시키고 그러려고 부른 건 아니고, 개인적으로 말할 게 있어서.”

 “무엇입니까?”

 “어제 네가 박살낸 과녁 기억나나?”

 “네. 혹시 무슨 문제라도……?”

 “그 과녁에 보호 마력이 걸려있었던 것도 알 테지.”

 “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강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보호 마력은 1년에 한 번 가장 우수한 졸업생들이 걸어두고 가는 거다.”

 “아…….”

 “그리고 이때까지 그렇게 박살내버린 사람은 네가 처음이지. 엇비슷한 실력을 가지면 애초에 그렇게 산산조각이 날 일도 없다. 과녁에 꽂히는 정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지.”

 “아 네. 그런데…… 저는 마력 측정 당시에는 그렇게까지 높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떻게……?”

 “그게 신기하단 거야. 넌 타고난 잠재력도 있겠지만, 일반 학생들과는 다른 점이 있는 것 같아 보인다.”

 “어떤 것일까요?”

 “원래 목표의식, 목적이 뚜렷할수록 마력은 더욱 큰 효과를 보이곤 하지. 넌 다른 애들과는 달리 명확한 생각이 있는 것 같은데 맞나?”

 “아, 그건 맞는 것 같습니다.”

 “어떤 목표지?”

 “전, 아직은 부족하지만 꼭 이 전시 상황을 끝내고 싶습니다. 그래서 빨리 배우고 실력도 기르고 싶습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오.”

 “하하. 요즘 그런 생각하는 애들은 잘 못 봤는데. 열심히 해봐라. 넌 좀 특별한 것 같구나.”

 “네! 감사합니다.”

 “그럼 가봐.”

 “혹시 보호 마력은 언제 가르쳐주시겠습니까?”“일단 이 공간은 내가 새로 다 마력을 보강해뒀다. 다음에 보수가 필요할 때 부를 테니 그때 보자.”

 “알겠습니다!”

 

 교수님이 손짓과 함께 이제 나가라는 표시를 보내셔서 인사를 하고 나왔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을 것 같아.’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초라하고 가망 없어 보였던 내게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목표의식, 반드시 나의 목적을 이루겠다는 마음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빨리 성장하자. 조금만 기다려. 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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