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와 함께 떠났던 강진혁은 무공을 배워 고향 친구들에게 돌아온다. 그리곤 사부의 유지를 받들어 강호로 나선다. 무인으로 사는가? 무림인으로 사는가? 두 가지 기로에서 고뇌하며 꿋꿋하게 나아가는 강진혁의 걸음. 이제 바람이 불고 천하는 또 다른 전설을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