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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신풍기협
작가 : 윤신현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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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와 함께 떠났던 강진혁은 무공을 배워 고향 친구들에게 돌아온다.
그리곤 사부의 유지를 받들어 강호로 나선다.
무인으로 사는가? 무림인으로 사는가?
두 가지 기로에서 고뇌하며 꿋꿋하게 나아가는 강진혁의 걸음.
이제 바람이 불고 천하는 또 다른 전설을 보게 될 것이다.

 
제 2 화
작성일 : 16-07-14 11:17     조회 : 540     추천 : 0     분량 : 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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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一章 귀향(歸鄕).

 

 

 

 “만나서 반갑다. 아저씨는 아빠 친구 진혁이란다. 어렸을 적에 함께 자란 친구 사이지.”

 “헤에.”

 생긴 것과는 달리 부드러운 목소리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손길에 장소향이 활짝 웃었다.

 어린아이다운 순진무구한 미소였다.

 그것을 보자 강진혁은 마음이 이상할 정도로 따뜻해졌다.

 “자, 용돈이다. 이걸로 당과라도 사 먹으렴.”

 “감사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아이의 마음을 얻는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용돈이었다.

 강진혁이 건네주는 철전을 받은 장소향은 더할 나위 없이 기쁜 표정을 지으며 포목점 안으로 들어갔다.

 “자식 교육 잘 시켰네.”

 “하하하. 내가 한 게 아냐. 마누라가 한 거지.”

 “제수씨는 언제 보여줄 거냐?”

 포목점 안에서 들려오는 장소향의 쫑알거림을 들으며 강진혁이 물었다.

 그 말에 장구식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강진혁을 바라봤다.

 “때가 되면. 그보다 너 벌써부터 놀라면 어쩌려고 그러냐.”

 묘한 장구식의 말에 무언가를 느낀 듯 강진혁의 얼굴이 굳어졌다. 그리고는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설마 다른 애들도 다 혼인한 거냐?”

 “당연한 거 아니냐? 우리 나이가 벌써 스물여덟이다, 스물여덟!”

 “허!”

 자기만 빼놓고 다 혼인을 올렸다는 말에 강진혁이 허탈함이 깊게 담긴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고 보니 새삼 자신의 나이가 적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수련에 열중하느라고 세월 가는 줄 몰랐었는데, 친구들이 모두 혼인을 하고 자식을 갖고 있는 것을 보자 강진혁은 새삼 자신이 늙었다는 사실을 느꼈다.

 “그러게 그동안 뭐 했냐? 우리들 혼인하고 자식 낳을 동안.”

 “뼈 빠지게 수련했지.”

 강진혁의 말은 사실이었다.

 그는 사문의 무공을 익히기 위해 12년 동안 정말 죽을 정도로 힘들게 무공을 수련했다.

 물론 그 덕분에 강해지기는 했지만, 다시 그 수련을 하라고 하면 강진혁은 솔직히 하고 싶지 않았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것만은 피하고 싶을 정도로 사부에게서 받은 훈련은 너무나 힘들었고, 지독했다.

 그래서 수련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강진혁은 온몸에 닭살이 돋았다.

 “아, 밥은 먹었냐? 안 먹었으면 같이 먹자.”

 “그것보다 난 다른 애들부터 만나보고 싶은데.”

 “흐음.”

 강진혁의 말에 장구식이 턱을 괴었다.

 그러더니 이내 강진혁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오랜만에 고향에 찾아온 그이니만큼 친구들이 그리울 법도 할 것이다.

 그렇기에 장구식은 배고픔을 잠시 밀어 놓고는 앞장서서 걸어갔다.

 “따라 와라.”

 강진혁은 성큼성큼 걸어가는 장구식을 따라 걸었다.

 그렇게 걷기를 한 식경.

 이윽고 강진혁은 상당히 큼직한 장원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무석의방이라 쓰인 편액을 잠시 바라본 강진혁이 옆에 있는 장구식을 바라봤다.

 설명을 요구하는 눈빛이었다.

 “여기에 누가 있냐?”

 “상덕이.”

 “응?”

 강진혁의 두 눈이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지금 장구식의 입에서 나온 이름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장소가 바로 이곳이었다.

 그렇기에 강진혁은 믿기지가 않는다는 표정으로 재차 물었다.

 “하인으로 일하는 거냐?”

 “아니. 의생으로.”

 “진짜?”

 “그렇다니까.”

 오늘따라 놀라는 일 투성이인 것 같았다.

 다른 이도 아니고 혈견(血犬)이라 불리며 피 보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던 상덕이, 누구보다 때리고 던지는 것을 좋아하던 그가 의생이 되었다는 말에 강진혁은 도무지 믿기지가 않았다.

 그래서 더욱 더 확인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대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자 의방 특유의 약향이 풍겨왔다.

 약탕기에서 달여지는 냄새를 맡으며 강진혁이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런 그의 시선에 환자들이 가득 보였다.

 ‘그러고 보니 의방은 처음이네.’

 자신이 무석현에서 태어났는지에 대해서 강진혁은 정확히 몰랐다.

 단지 그가 알고 있는 것은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어렸을 때부터 무석현에 있었다는 사실뿐이었다.

 그렇다는 말은 거의 십 년 넘게 무석현에서 살았다는 말과도 같았다.

 하지만 그가 의방에 들어온 것은 지금이 처음이었다.

 위치를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치료비가 없으니 찾아올 리가 있나.’

 나름 거친 성장기를 겪었던 그였다.

 과거 무석오견(無錫五犬)이라고 하면 무석현 뒷골목에서 모르는 이들이 없었다.

 물론 무명(武名)은 아니었다.

 그저 별명 수준. 하지만 그래도 나름 대단했다.

 적어도 그들 다섯 명이 함께 다니면 웬만한 왈패들은 함부로 덤비지 못했으니까.

 “저기 있네.”

 “헐.”

 의방에 들어오고서도 한참이나 노상덕을 찾아 움직이던 강진혁이 무언가를 보고서 눈을 끔뻑였다.

 그의 시선에 전혀 생각지도 못한 광경이 보였기 때문이다.

 싸움이 나면 항상 얼굴에 피를 묻히고 다녔기에 혈견이라 불렸던 노상덕이 지금은 너무나 온화한 표정으로 환자들을 돌보고 있었다.

 마치 부처의 미소와도 같은 얼굴로 말이다.

 “신기하지?”

 “이게 어떻게 된 거냐?”

 “어떻게 되긴. 네가 본 그대로지. 어이!”

 여전히 놀란 표정을 풀지 않고 있는 강진혁을 보며 피식 웃은 장구식이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소리쳤다.

 그러자 환자를 살피던 노상덕이 웃는 얼굴로 고개를 돌리다가 순간 멈칫했다.

 그런 그의 시선은 강진혁에게 꽂혀 떨어지지 않았다.

 저벅저벅.

 장구식과는 다르게 상당히 점잖게 놀라는 노상덕을 향해 강진혁이 다가갔다. 그러자 노상덕의 눈동자가 점점 더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진짜…… 진혁이냐?”

 “그래.”

 “이 자식!”

 역시 점잖은 척은 오래갈 수 없는 모양인지 노상덕은 눈물을 글썽거리며 강진혁을 강하게 끌어안았다.

 벌써 두 번이나 남자에게 안긴 강진혁은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렸다.

 누누이 말했지만 그는 남자 품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아무리 지우(知友)라고 할 수 있는 친구들이라고 해도 말이다.

 “야야, 이 녀석 표정 변한다. 얼른 떨어져. 무공 고수가 됐다고 하니까 조심해야해. 예전의 광견(狂犬)이 아냐.”

 “그래? 한데 그런 것 치고는 별로 달라 보이지 않는데?”

 노상덕이 진지한 눈으로 강진혁의 몸 곳곳을 살폈다.

 제법 의생 티를 내려는 듯 몸 이곳저곳을 만져보는 친구의 손길에 강진혁이 피식 웃었다.

 “반박귀진이라는 말도 모르냐?”

 “웃기시네. 반박귀진은 뭐 아무나 되냐? 내 무림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반박귀진의 경지가 엄청 어렵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거든? 그 뭐시냐. 절정지경 이상 되는 경지라고 얼핏 들었는데.”

 “호오. 제법 귀동냥 좀 했는데?”

 “맞나?”

 “얼추 맞아.”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게 아니라서 그런지 장구식이 말해놓고서도 눈치를 살폈다.

 은근슬쩍 강진혁의 표정을 살펴봤던 것이다.

 그러다가 강진혁이 그렇다는 식으로 대꾸를 하자 그제야 어깨를 으쓱하며 당당한 표정을 지었다.

 “어쨌거나 다시 봐서 반갑다. 그런데 아주 돌아온 거야?”

 “잠깐 들른 거야. 아직 할 일이 남아서.”

 “흐음. 그래?”

 노상덕이 깊은 눈으로 강진혁을 바라봤다.

 그러나 장구식과 마찬가지로 더 깊게 물어보지는 않았다.

 그러한 점에서 강진혁은 친구들의 배려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노상덕이 예전과는 전혀 달라졌다는 사실도.

 예전의 노상덕은 정말 혈기가 왕성하다 못해 폭발하는 성격이었다.

 화급, 폭급, 다급의 삼급(三急)을 모두 갖고 있었다.

 한데 지금은 그런 기색이 전혀 없었다.

 온화, 침착, 차분함만이 느껴졌다.

 그게 강진혁은 가장 놀라웠다.

 의생이 되었다는 것만큼이나.

 “아, 상덕이 너 언제 끝나냐? 진혁이도 왔는데 오랜만에 다 모여서 한 잔 해야지?”

 “당연히 그래야지. 그런데 난 좀 늦을 거 같으니까 너희들끼리 먼저 시작하고 있어. 최대한 서둘러 갈 테니.”

 “장소는 백운루(白雲樓)로 할 거니까 그리로 와라.”

 “응?”

 백운루란 말에 노상덕이 눈을 크게 치켜떴다.

 그가 알기로 백운루는 보통 주루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구식은 아무 말 말라는 듯이 한쪽 눈을 찡긋거리기만 했다.

 그것으로 장구식이 어떤 생각인지 알게 된 노상덕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다. 늦지 않게 가마.”

 “그럼 이따가 보자고! 우리는 배가 너무 고파서 밥부터 먹어야겠어!”

 “그래. 맛있게들 먹어.”

 “간다!”

 찾아온 것만큼이나 바람처럼 사라지는 두 사람을 보며 노상덕은 손을 들어 크게 흔들었다.

 이제는 나이가 적지 않은 그들이었지만, 이상하게도 모이면 한참 어렸던 때로 되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정말 다행이야.”

 점점 멀어지는 강진혁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노상덕은 중얼거렸다.

 사실 그를 비롯한 친구들은 앞으로 강진혁을 보지 못하게 될 줄 알았다.

 왜냐하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무림이라는 세계가 얼마나 위험하고 냉혹한 세계인지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내심 강진혁과 재회하는 게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그 예상은 틀렸다.

 건강하게 강진혁이 돌아왔으니까.

 “오늘은 정말 코가 삐뚤어질 정도로 마셔야겠군.”

 그동안 의술을 배운답시고 그는 술자리를 멀리했었다.

 가끔 친구들을 만나게 되더라도 술만큼은 절대 마시지 않았다.

 맑은 정신으로 공부에 정진해야 습득이 용이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그는 늦은 나이에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취를 이룰 수 있었다.

 그런 그가 오늘만큼은 술을 마실 생각이었다.

 다른 이도 아니고 사춘기를 함께 했던 친구가 돌아왔으므로. 그러니 축하주를 마셔야만 했다.

 그렇게 생각하자 노상덕의 입가에는 미소가 절로 떠올라 있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입맛을 다셨다.

 오랜만에 마실 술을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침이 고였던 것이다.

 

 

 해가 뉘엿뉘엿 기울어 가는 시각.

 장구식에게 이끌려 이리저리 움직였던 강진혁은 해질녘이 되었을 때 한 주루 앞에 서 있었다.

 그것도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이는.

 전각 자체도 비싼 자재로 지은 듯해 보이는 주루를 올려다보며 강진혁이 옆에 있는 장구식을 바라봤다.

 “괜찮겠냐?”

 “물론이지. 수련만 한 너랑은 다르게 나나 다른 애들은 이미 자리를 잡았거든. 그렇다는 말은 적어도 너보다 모아 놓은 돈이 많다는 얘기지!”

 “꼭 그렇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

 “말이 많이 늘었다, 너?”

 “뭐, 정 사주겠다면 들어가 볼까.”

 더 걱정해주면 자존심 상해할까봐 강진혁은 자연스럽게 백운루라 불리는 주루 안으로 들어갔다.

 발이 길게 내려온 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자 향긋한 주향과 각종 음식 냄새가 맡아졌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단아한 인상의 여인이었다.

 “어서 오세요.”

 삼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어여쁜 여인이 궁장을 입고서 머리를 조아렸다.

 나이가 제법 들었으나 상당한 미색을 지닌 그녀의 모습에 강진혁이 살짝 당황해하고 있을 때, 뒤따라 들어온 장구식이 익숙하게 여인에게 말을 건넸다.

 “방 하나 내주시겠소? 우 총관?”

 “몇 명이서 머무르실 건가요?”

 “다섯 명이서 마실 거외다.”

 “그렇다면 매화실이 적당할 듯하네요. 저를 따라 오시겠어요?”

 사근사근한 어조로 미소 지으며 말하는 모습이 남자 여럿 홀렸을 성싶었다. 그리고 그건 옆에 있는 장구식에게도 해당되는 말 같았다.

 그저 짧은 대화를 나눴을 뿐인데도 장구식의 얼굴은 지금 당장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붉어져 있었다.

 장가까지 간 놈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까지 가진 녀석이 외간 여자를 앞에 두고 얼굴을 붉히는 모습은 솔직히 보기에 좋지 않았다.

 그래서 강진혁은 인상을 있는 대로 썼다.

 “야, 지금 모습은 내 마누라에게 비밀이다?”

 “하는 거 봐서.”

 “뭐야! 비싼 술까지 먹여주려 하는데 그것도 안 해줄 거냐!”

 한눈에 봐도 술값이 상당히 비쌀 것 같은 백운루였기에 강진혁은 장구식의 말에 딱히 반박하지 않았다.

 그냥 고개를 끄덕이기만 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장구식은 안심이 되는지 다시 밝은 표정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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