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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신풍기협
작가 : 윤신현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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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와 함께 떠났던 강진혁은 무공을 배워 고향 친구들에게 돌아온다.
그리곤 사부의 유지를 받들어 강호로 나선다.
무인으로 사는가? 무림인으로 사는가?
두 가지 기로에서 고뇌하며 꿋꿋하게 나아가는 강진혁의 걸음.
이제 바람이 불고 천하는 또 다른 전설을 보게 될 것이다.

 
제 21 화
작성일 : 16-07-20 16:17     조회 : 494     추천 : 0     분량 : 6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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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七章 투쟁하는 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들어 있는 야심한 시각에도 은가장의 장주 집무실에서는 여전히 빛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스극스극.

 가문의 대소사와 관련된 서류결재 작업을 하는 중인지 선이 굵고 눈이 큰 것이 특징인 중년인이 매의 눈처럼 날카로운 눈빛으로 서류들을 빠르게 읽어 내려가며 결재를 하고 있었다.

 똑똑.

 “나다. 들어가도 되겠느냐?”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며 서류를 확인하던 중년인이 집무실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가 뒤이어 들려오는 음성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곤 문으로 다가가 직접 문을 열었다.

 “아버지.”

 “흐흠. 잠깐 할 얘기가 있어서 말이다. 시간 있느냐?”

 “없어도 만들어야지요. 이쪽으로 오세요.”

 전대 은가장주이자 현재는 태상가주로 불리는 은기영의 등장에 현 가주이자 아들인 은부중이 공손하게 자리를 안내했다.

 “업무가 많은가 보구나.”

 은기영이 자리에 앉으면서 힐끗 책상을 보며 물었다.

 그러자 은부영이 웃으며 대답했다.

 “간단한 일들이라 힘든 건 없습니다.”

 “그래도 저 정도 양이면 귀찮기 짝이 없지.”

 과거 그가 앉았던 자리였기에 은기영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아무리 간단한 일이라도 그게 많아지면 결코 단순한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게다가 서류결재는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그가 가주직을 넘겨주고 무공에 전념하자마자 천하십대고수의 일인이 된 것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앉아서 확인 하고 결재만 하는 일이라고 무시할 만 한 일이 아닌 것이다.

 “그보다 오늘은 어떤 바람이 불으셔서 찾아오셨습니까?”

 은기영의 앞에 마주 앉은 은부영이 서류를 읽을 때와는 전혀 다른 표정으로 물었다.

 그가 아는 은기영은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이었다.

 게다가 집무실을 무지 싫어하는 성격이었기에 정말 중요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에는 이곳에 절대로 오지 않았다.

 즉, 그것을 돌려 말하면 중요한 얘기가 있어 찾아왔다는 소리였다.

 “다름이 아니라 괜찮은 혼처를 찾아서 말이야.”

 “하궁이의 짝을 말씀이십니까?”

 안 그래도 장남의 혼처 고르기가 애매했던 그였던지라 반색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그런데 부친의 표정이 이상했다.

 좋은 혼처를 구했으면 당연히 얼굴이 밝아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았던 것이다.

 “아니, 하연이 말이다.”

 “…….”

 하연이라는 말이 나오기 무섭게 은부중의 얼굴이 딱딱하게 경직됐다. 그러면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은기영을 바라봤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크흠! 한 번 들어봐. 정말 좋은 녀석이라니까!”

 은부중이 딸을 얼마나 아끼는지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은기영은 일단 큰소리부터 쳤다.

 하지만 그럼에도 은부중의 얼굴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서늘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진짜다. 설마 내가 하연이를 아무 놈팽이에게 소개시켜 줄 거라고 생각하느냐?”

 “…그렇진 않으시겠죠.”

 은부중은 미약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은기영 역시 손녀인 은하연을 끔찍하게 여겼다.

 그런 만큼 웬만한 인물이 아니고서는 아예 입 밖에도 꺼내지 않을 것이었다.

 “일단 들어보라고. 들어본 다음에 결정해도 늦지 않으니까 말이야.”

 “그 전에 제가 몇 가지 물어봐도 됩니까?”

 아버지와 아들 사이이기에 그는 누구보다 은기영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말의 선수를 뺏으며 공격하듯 물었다.

 “그, 그래.”

 왠지 모르게 살벌한 은부중의 눈빛에 은기영이 살짝 밀린 듯한 기세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은부중은 진지하고 신중한 눈빛으로 첫 번째 질문을 꺼냈다.

 “집안이 어떻게 됩니까?”

 “천애고아야.”

 “별호는 무엇입니까?”

 “아직 없어. 강호초출이거든.”

 “사문은 어디입니까?”

 “그게, 그러니까…….”

 사문은 알고 있으나 말할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함부로 거론할 수 있는 곳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아들이라고 하나 은기영은 말해줄 수 없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친구와 굳게 약속했기에 말할 수 없었다.

 “이유가 있는 모양이군요. 그럼 좋습니다. 재산은 많습니까?”

 “……넉넉하진 않아.”

 “그럼 더 들어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잠깐만! 무공이 뛰어나다! 같은 연배엔, 아니 웬만한 명숙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무위가 대단해!”

 “무공은 가르치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본가에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하연이를 정략결혼 시킬 생각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왕이면 본가에 도움이 되는 곳과 혼인을 시키고 싶습니다.”

 은부중은 완강했다.

 더 이상의 말은 들을 필요도 없다는 듯이 딱 잘라 말하는 아들을 보며 은기영이 얼굴을 굳혔다.

 지금 표정을 보아하니 더 말해 봐도 소용이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정말 죄송하지만 아버지께서 보셨다는 그 아이는 안 될 거 같습니다.”

 “끄응!”

 입이 있으나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 사실이 은기영은 너무나 답답했다.

 돈이야 벌면 되는 것이고 별호야 지금 당장 강호에서 몇 달 지내다 보면 자연스레 생길 게 분명했다.

 사문도 명문대파라는 구파일방과 비교해도 절대 밀리지 않았다.

 아니, 어떤 의미로는 더욱 더 대단한 역사를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러한 사실들을 그는 말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게 은기영은 미치도록 답답했다.

 “밤이 깊었습니다. 이만 돌아가시지요.”

 옴짝달싹하는 입술로 보건데 아직 무언가 할 말이 더 남아 있는 것 같았으나 은부중은 더 이상 듣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만약 이중 하나라도 해당이 되었다면 고민은 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단 하나도 해당되는 것이 없었기에 은부중은 더 이상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후우. 알았다.”

 끝내 입을 열었지만 나오는 말은 체념의 말이었다.

 어깨가 축 처진 모습이 보기에 안쓰러웠으나 은부중은 저 모습에 넘어가지 않았다.

 그러기에는 그가 살아오면서 당한 게 너무 많았다.

 “멀리 나가지 않겠습니다.”

 은부중은 문을 직접 열어주며 은기영을 배웅했다.

 그러나 은기영에게서는 아무런 말이 나오지 않았다.

 이윽고 문이 닫히며 은부중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그는 보지 못했다.

 뒤돌아서 있는 은기영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을.

 은기영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단지 방법을 바꿨을 뿐이다.

 ‘흐흐흐. 자고로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고 했지. 아직 내 계획은 끝나지 않았다.’

 축 늘어졌던 어깨를 다시 세우며 은기영이 히죽 웃었다.

 그리고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자신의 처소로 향했다.

 

 

 강진혁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수련에 할애하고 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은기영과의 대련이 그에게 큰 자극을 주었던 것이다.

 사실 강진혁은 자신의 무위가 강호에서도 최상위에 속한다고 내심 생각하고 있었다.

 수련한 시간은 짧았으나 그 시간의 처절함은 그 어떤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은 어느 정도 맞았다.

 하산한 뒤로 그가 상대할 법한 이들은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물론 그 기준은 당연히 무림인이었다.

 직접 겨뤄보지 않아도 강진혁 정도 되면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의 무위를 가늠할 수 있었다.

 그런데 산을 내려오고 강소성, 산동성, 하북성, 산서성을 지나오는 동안 수많은 무림인들을 지나쳤지만 그 중 강진혁의 상대는 없었다.

 그러다가 은기영을 만나고 대련을 하게 되면서 강진혁은 자신이 자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자신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후우.”

 명상수련을 마친 강진혁이 깊은 숨을 내쉬며 눈을 떴다.

 그러자 연푸른색의 안광이 뿜어져 나왔다가 허공으로 흩어지듯 사라졌다.

 “확실히 경험이 중요하긴 한 모양이군.”

 단순히 은기영의 움직임을 되새기고, 대련을 복기하는 것만으로도 무공의 이해도가 늘어가는 것을 느끼며 강진혁이 중얼거렸다.

 단 한 번의 대련일 뿐인데도 얻은 것이 적지 않았던 것이다.

 특히 풍원심혼기의 성취가 가장 도드라졌다.

 최선을 다해, 모든 것을 뿜어대며 대련을 해서 그런지 지금 그의 단전엔 공력이 거의 포화상태라 할 정도로 가득 차 있는 상태였다.

 그 기분 좋은 포만감을 만끽하며 강진혁은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몸을 풀었다.

 “으아아!”

 이리저리 몸을 비틀며 움직이자 몸 곳곳에서 우드득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동시에 시원한 느낌이 전신에서 느껴졌다.

 “정말 잘 지은 건물이야.”

 강진혁은 노을을 받아 불그스름하게 물들어 가는 전각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아침, 낮, 저녁의 모습이 전혀 다른 별채는 건축물이라는 느낌보다는 하나의 작품 같았다.

 정말 보면 볼수록 놀랍고 새로운 모습에 강진혁은 이 별채를 지은 목수를 한 번 만나고 싶었다.

 나중에 자신의 집을 지을 때 지어달라고 부탁하고 싶었던 것이다.

 “음?”

 묵묵히 건물을 바라보던 강진혁이 멀지 않은 곳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은기영을 필두로 일남일녀가 따라오는 게 그의 시선에 들어왔다.

 “뭘 그리 넋 놓고 서 있어?”

 “노을빛에 물든 전각이 아름다워서요.”

 언제나 그렇듯 툭 내뱉는 것처럼 묻는 은기영의 말에 강진혁이 가볍게 대답하며 그의 뒤에서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 있는 두 명을 슬쩍 가리켰다.

 “매일 수련만 하는 네가 불쌍해 보여서 내 손주들을 데려왔다. 나 같은 늙은이보다는 그래도 비슷한 또래가 더 좋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야.”

 “굳이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뭐, 알고 지내면 좋지 않으냐. 게다가 따지고 보면 남도 아닌데.”

 어색해하는 강진혁의 팔을 잡고서 은기영이 능청스럽게 안으로 들어갔다.

 그가 들어가자 따라온 두 명의 남녀도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별채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아직 저녁식사 전이지?”

 “예.”

 얼떨결에 끌려 들어온 강진혁은 자리에 앉으며 의문이 가득한 표정으로 은기영을 바라봤다.

 그러나 은기영은 설명해줄 마음이 전혀 없는지 그저 씨익 웃기만 할뿐 따로 전음을 보내거나 하지는 않았다.

 “자자, 음식은 곧 올 테니 우선은 각자 소개부터 하자.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밥을 먹을 수는 없으니 말이야.”

 마치 번갯불에 콩을 볶아 먹을 듯이 빠르게 상황을 주도해 나가는 은기영의 모습에서 강진혁은 의문만 짙어졌다.

 도대체 그가 무슨 속셈으로 이러는지 그는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건 따라온 두 사람도 마찬가지인 듯 둘의 표정도 강진혁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쪽은 내 벗의 제자인 강진혁이다. 얼마 전에 은섬장을 가져온 녀석이기도 하지.”

 “아!”

 은가삼공을 다시 은가사공으로 만들어준 강진혁의 이야기를 들었는지 스무 살 안팎의 청년이 살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강진혁을 바라봤다.

 그런 그의 눈빛에는 미약하지만 호의가 서렸다.

 복구된 은섬장을 돌려받았다는 것은 은혜를 입은 것이나 마찬가지였기에 그는 좀 전과 다른 눈빛으로 강진혁을 바라봤다.

 “은섬장을 가져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귀하 덕분에 본가는 오랜 숙원을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 예.”

 지나칠 정도로 예의를 차리며 인사해오는 청년의 모습에 강진혁도 반사적으로 포권을 했다.

 무인들의 인사가 익숙지 않아서 그런지 강진혁의 자세는 살짝 어설펐다.

 그런데 그 모습을 여인이 용케 봤는지 손으로 입을 가리며 작게 웃었다.

 “이름을 밝혀야지.”

 “아, 제 이름은 은하궁입니다.”

 “강진혁입니다.”

 옆에 앉아 있는 은기영과는 사뭇 다르게 예의 바른 은하궁의 모습에 강진혁은 속으로 가정교육을 잘 받았다고 생각했다.

 말을 하는 것도 그렇고 행동거지 하나하나에서 오만함이나 거들먹거림을 느낄 수 없었다.

 충분히 그래도 될 법한 집안의 자식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리고 이쪽은 내 손녀다.”

 두 사람의 통성명이 끝나자 은기영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그리고 그의 예상대로 강진혁은 은하궁의 옆에 앉아 있는 은하연을 보고는 눈을 크게 떴다.

 갸름한 얼굴에 비단결처럼 곱고 긴 머리카락.

 거기에 붓으로 그린 듯 부드럽게 휘어진 눈썹과 긴 속눈썹, 그리고 큰 눈과 오똑한 코는 절세가인이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더구나 백옥처럼 희다 못해 투명한 피부는 매끄러웠고, 살짝 붉은 듯해 보이는 진분홍색 입술은 앙증맞고 매력적이었다.

 “은하연이에요.”

 “……강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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