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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신풍기협
작가 : 윤신현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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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와 함께 떠났던 강진혁은 무공을 배워 고향 친구들에게 돌아온다.
그리곤 사부의 유지를 받들어 강호로 나선다.
무인으로 사는가? 무림인으로 사는가?
두 가지 기로에서 고뇌하며 꿋꿋하게 나아가는 강진혁의 걸음.
이제 바람이 불고 천하는 또 다른 전설을 보게 될 것이다.

 
제 19 화
작성일 : 16-07-20 16:13     조회 : 417     추천 : 0     분량 : 6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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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六章 천하십대고수.

 

 

 

 한손에 봇짐을 들고 있는 채로 별채를 바라보며 서 있던 강진혁이 몸을 돌렸다.

 그런 그의 시선은 별채 우측에 자리 잡은 노송의 가장 높은 가지 위를 향하고 있었다.

 “허허허.”

 뜬금없는 말.

 그러나 강진혁의 말은 헛소리가 아니었다.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무도 없었던 노송 위에 한 명의 풍채 좋은 노인이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육 척이 약간 안 될 것 같은 평범한 키에 깔끔한 백의장삼을 입은 노인은 아이처럼 티 없이 맑은 눈동자로 강진혁을 바라보며 웃고 있었다.

 “함자가 은 기자 영자 되십니까?”

 “그래. 내가 바로 은기영이다.”

 “인사드리겠습니다. 강진혁입니다.”

 강진혁이 은기영을 향해 공손이 읍을 했다.

 그러자 은기영이 고개를 끄덕였다.

 “만우가 제자를 잘 키웠구나.”

 강진혁의 인사를 받으며 유심히 살펴보던 은기영이 흡족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가 보기에 강진혁의 실력은 상당히 뛰어났다.

 아니, 뛰어나다고 말할 수준을 이미 넘어서 있었다.

 그러나 은기영은 그 사실에 크게 놀라거나 하지 않았다.

 다른 누구도 아닌 강만우의 제자였다.

 이 정도 무위는 어찌 보면 당연했다.

 “감사합니다.”

 “한데 그 재미없는 놈이 오지 않고 제자를 보낸 것을 보면 아마도 간 것이겠지?”

 “그렇습니다. 대신 이 편지와 책을 전해주라 하셨습니다.”

 “흐으음.”

 친우의 귀천 소식에 미소가 가시질 않을 것만 같았던 은기영의 얼굴이 미약하게나마 굳어졌다.

 나이가 있기에 언제 가더라도 이상할 게 없지만, 그래도 갔다고 하니 마음이 울적해졌던 것이다.

 은기영은 강진혁이 건네주는 편지를 천천히 펼쳤다.

 그러자 익숙한 친우의 필체가 눈에 가득 들어왔다.

 길지 않은 내용을 찬찬히 읽어 내려가는 은기영의 표정은 시시각각 변했다.

 어쩔 때는 웃었고, 어느 때에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눈동자에는 오직 한 가지 감정만이 서려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그리움이었다.

 이제는 볼 수 없게 된 친우를 떠올리며 은기영은 편지를 접었다.

 딱히 특별한 내용은 없었지만 이상하게 여운이 길게 남았다.

 게다가 말미에 적힌 두 개의 내용이 그를 웃게 만들었다.

 “평소에는 참 신선과도 같은 녀석이 은근히 집착이 있어. 안 그런가?”

 “묘한 집착이 있으시죠.”

 씨익 웃으며 자연스럽게 뒷담화를 시작하는 은기영의 말에 강진혁이 마주 웃으며 받았다.

 그러자 은기영의 미소가 더욱 짙어졌다.

 의외로 강진혁의 성격이 재미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이다.

 “혹시 이 비급 읽어보았나?”

 “제가 봐야 하는 겁니까?”

 은기영의 은근한 물음에 강진혁이 시큰둥하게 반문했다. 그러자 은기영이 피식 웃었다.

 이번 대답으로 강진혁의 성격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비급은 나와 자네 사부의 내기로 인해 만들어진 책일세. 엄연히 따지자면 본가의 무공이긴 하지만 말이야.”

 “그렇습니까.”

 대답을 하긴 했으나 강진혁은 별로 비급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지금 익히고 있는 무공도 완벽히 체득하지 못한 상태였기에 다른 무공에 눈을 둘 여유가 그에겐 없었다.

 “이거 자존심이 상하는데. 다른 무공도 아니고 은가사공(殷家四功) 중 하나로 꼽히는 무공인데 말이야.”

 “원래는 은가삼공이지 않습니까?”

 “그건 잘못 알려진 것이고. 본가의 신공은 본래 네 가지거든. 단지 은섬장(銀閃掌)의 주요 구결이 소실되어 사공이 삼공이 되었던 것뿐이지.”

 “그럼 제가 들고 온 비급이?”

 강진혁이 살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은기영의 손을 바라봤다.

 정확하게는 그가 가져온 제목조차 쓰여져 있지 않은 책자를.

 “맞네. 바로 은섬장이네. 그것도 복구가 된.”

 한 번 슥 읽어 본 것뿐이지만 은기영은 확신할 수 있었다.

 소실된 부분이 말끔하게 채워져 있음을.

 물론 꼼꼼하게 확인 작업을 하긴 해야 했다.

 겉으로 보기에 완벽해 보인다고 무턱대고 익힐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사부님께서 꼭 제 손으로 가져다주라고 하셨던 거군요.”

 “그 친구가 시키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거든. 그보다 지금 많이 피곤하나?”

 은기영의 물음에 강진혁은 고개를 저었다.

 급하게 온 것도 아니고 여유를 부릴 대로 부리며 온 것이었기에 쌓인 피로는 전혀 없다시피 했다.

 “잘됐군. 그럼 나랑 대련 한 번 하세.”

 “예?”

 뜬금없이 대화하다가 대련을 하자는 은기영의 말에 강진혁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은기영은 강진혁이 당황하거나 말거나 개구쟁이와 같이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으며 은섬장의 비급을 한쪽 바위 위에 올려놓았다.

 그것도 허공섭물의 기예를 사용해서.

 “편지에 만우가 자네를 잘 부탁한다고 적어놨거든. 그러니 잘 돌봐줘야 하지 않겠나?”

 “그런 걸 부탁하실 분이 아니신데요.”

 “어허! 그럼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겐가?”

 은기영이 순간 정색하며 말했다. 그러자 강진혁으로서는 뭐라 할 말이 없었다.

 두 사람의 사적인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여 달라고 할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따지기도 애매했다.

 더구나 은기영은 돌아가신 사부의 벗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강진혁으로서는 대함에 있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알겠습니다.”

 “후후. 좋아. 그럼 시작해볼까.”

 사실 강만우가 쓴 편지에는 강진혁의 짐작대로 부탁한다는 내용은 전혀 적혀 있지 않았다.

 다만 부족한 게 있다면 조금 신경 써 달라는 약간의 부탁조의 글만 짧게 적혀 있었을 뿐이다.

 그런데 그것을 은기영은 제 멋대로 해석하여 받아들였다.

 툭.

 속옷을 비롯한 가벼운 짐들이 들어 있는 봇짐을 한쪽 구석에 조심스럽게 내려놓은 강진혁이 가볍게 몸을 풀면서 은기영에게 다가갔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나이 먹었다고 상대도 해주지 않는 자식들과 조카들 때문에 심심하기 짝이 없던 일상을 보내던 은기영이 얼굴 가득 신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 순간 강진혁의 신형이 사라졌다.

 파아앗!

 미세한 바람 소리만을 남기고 사라진 강진혁의 모습에 은기영은 입 꼬리를 말아 올렸다.

 두 눈에 강진혁이 보이지 않았지만, 그는 당황하지 않았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환풍신기보(幻風新奇步)로군.”

 사방에서 들려오는 바람 소리에 은기영이 중얼거렸다.

 그런 그에게서는 조금의 당혹스러움도 느껴지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여유가 느껴졌다.

 강자로서의 여유가.

 “하지만 아직 미숙한데?”

 파파팡!

 제 자리에 서서 가만히 있던 은기영이 손을 들었다.

 그러자 한 줄기 은빛 섬광이 허공을 갈랐다.

 정확히 강진혁이 있던 자리를.

 “일부러 그런 겁니다.”

 “하하하!”

 퉁명스러운 강진혁의 대답에 은기영이 크게 웃었다.

 젊은이다운 패기와 자신감이 서린 음성이 그를 기분 좋게 만들었던 것이다.

 거기다 강진혁의 실력이 자신과 어울릴 만 하다는 것도 그를 즐겁게 만들었다.

 “이제부터가 진짭니다.”

 강진혁의 눈빛이 달라졌다. 그러자 그에게서 흘러나오는 기세 역시 돌변했다.

 전까지는 있는 듯 없는 듯 평범한 기세였다면, 지금은 마치 폭풍과도 같은 기세를 뿌려댔다.

 “오게.”

 파밧!

 환풍신기보를 극성으로 펼치며 강진혁이 은기영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는 동시에 양손을 어지럽게 움직였다.

 그러자 그의 손짓에 따라 주위의 바람들이 어지러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바로 강진혁이 익힌 진풍십절(眞風十絶) 중 난풍쇄혼수(亂風鎖魂手)가 시전된 것이었다.

 쉬이이익!

 미세한 파공성을 흘려내며 뻗어가는 바람들은 놀랍게도 강기(罡氣)를 머금고 있었다.

 그것도 하나가 아닌 수십 개가.

 하지만 난풍쇄혼수의 무서운 점은 그런 게 아니었다.

 난풍쇄혼수의 진짜 무서움은 바로 육안으로는 볼 수 없다는 점에 있었다.

 뻐어어엉!

 하지만 무릇 모든 무공이 그렇듯 난풍쇄혼수도 완벽한 무공은 아니었다.

 당연히 파훼법이 존재했고, 은기영은 그 파훼법을 지금 제대로 보여주었다.

 “흐읍!”

 은빛 섬광에 관통당한 난풍쇄혼수가 허공에서 아스라이 흩어지는 모습에 강진혁이 입술을 깨물었다.

 처음부터 은기영이 자신보다 고수라는 점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허망하게 막힐 줄은 몰랐기에 강진혁은 조금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은광섬전수(銀光閃電手)라는 무공이네. 자네가 가져온 은섬장과 함께 은가사공 중 하나이지.”

 “대단하군요.”

 “당연하지. 나를 천수존(天手尊)으로 만들어준 무공인데.”

 은기영이 자랑스러움이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런 그의 눈동자에는 자부심이 짙게 서려 있었다.

 그러나 강진혁은 그 모습을 멀뚱히 쳐다보기만 했다.

 은광섬전수가 대단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으나 천수존이라는 별호는 처음 듣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강진혁의 모습에 은기영이 살짝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혹시 천수존이라는 별호 처음 듣나?”

 “예.”

 “그럼 천하십대고수는?”

 “그것도 처음 듣는데요.”

 내심 자랑하려던 속셈으로 자신의 별호를 은근슬쩍 말한 은기영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강진혁을 보며 얼빠진 표정을 지었다.

 “허허허…….”

 강진혁의 순진한 표정을 보고 있자니 나오는 것은 실소뿐이었다.

 동시에 은기영은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강호초출인 강진혁 앞에서 나이 먹고 자랑질을 한 것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그걸 왜 잊어먹어 가지고…….’

 지우이자 강진혁의 사부인 강만우의 편지에는 분명히 적혀 있었다.

 강진혁이 강호초출이라 무림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그러니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라고 말이다.

 그것을 뒤늦게 떠올린 은기영은 민망함에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천하십대고수라 하면 강호에서 가장 강한 사람 열 명을 뜻하는 것이겠군요.”

 “그런 셈이지.”

 “그리고 그 중에 어르신께서 포함되어 있으신 거구요.”

 “크흠! 큼! 그렇지.”

 제 손으로 얼굴에 금칠하는 것 같아 민망했지만 틀린 말은 아니었기에 은기영은 헛기침을 하면서도 대답은 다했다.

 “그럼 전 지금 천하십대고수를 앞에 두고 대련을 하는 것이었네요.”

 아직 결정을 내리진 않았으나 강진혁은 무공을 익힌 무인이었다.

 또한 남자였다. 그래서 그런지 천하에서도 손꼽히는 강자와 겨루고 있다 하자 호승심이 생기는 듯 두 눈에 투지가 서렸다.

 “겁 안 나나?”

 “전혀요.”

 “그렇다면, 와야지!”

 잠시 간의 짧은 대화를 끝내고 두 사람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은기영도 움직였다.

 좀 전까지 가만히 있던 것과는 달리 은기영이 움직이자 그의 신형이 마치 환영처럼 여기저기에 생겨나기 시작했다.

 바로 경신술의 최상위 경지 중 하나인 이형환위(以形換位)를 연속적으로 펼쳐 보이고 있는 것이었다.

 그로 인해 강진혁은 은기영의 실체를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그렇다고 움직이지 않을 수도 없었다.

 제 자리에 있을 경우 은기영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파파파팟!

 츠츠츠츠!

 두 사람이 쉬지 않고 움직이자 공터에 회오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은기영이 선공을 날렸다.

 바로 좀 전에도 펼쳤던 은광섬전수를 다시금 펼친 것이다.

 파아앙!

 허공을 관통하는 듯한 매서운 파공성과 함께 은색의 빛줄기가 강진혁을 꿰뚫을 기세로 뻗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강진혁도 만만치 않았다.

 난풍쇄혼수 대신 벽풍신장(壁風神掌)으로 은광섬전수를 막아냈던 것이다.

 콰앙!

 “호오. 제법인데?”

 안정적으로 은광섬전수를 막아내는 강진혁의 모습에 은기영이 살짝 감탄한 듯 말했다.

 그러나 아직 놀라긴 일렀다.

 강진혁의 공세는 지금부터가 시작이었기 때문이다.

 스스슥!

 전력을 다해 움직이는 강진혁의 신형은 은기영의 움직임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았다.

 아니 순간적인 속도로만 따지면 오히려 은기영보다 위였다.

 게다가 체력적으로는 은기영보다 뛰어났다.

 강진혁은 그러한 점을 십분 활용했다.

 콰앙! 쾅! 쾅! 쾅!

 사방팔방으로 움직이는 강진혁의 손에서 연거푸 난풍쇄혼수가 펼쳐졌다.

 무형지기와 바람이 합쳐져서 펼쳐지는 난풍쇄혼수는 아까 전 날렸던 난풍쇄혼수와는 천양지차의 위력이 담겨 있었다.

 그렇기에 은기영도 경시할 수 없었다.

 전후좌우 할 것 없이 쏟아져 내리는 난풍쇄혼수를 한 번에 튕겨내는 건 그조차도 쉽지 않은 일이었던 것이다.

 그로 인해 공터에서는 연신 굉음이 터져 나왔다.

 강기와 강기가 격돌하니 폭발음이 끊이질 않았다.

 “어디 이것도 한 번 받아 보거라!”

 정신없이 몰아치는 강진혁의 공세를 일일이 받아치던 은기영이 크게 소리치며 우수를 앞으로 강하게 내밀었다.

 그러자 한줄기 은빛 섬광이 허공을 가르며 강진혁에게 쏜살같이 날아갔다. 그런데 그 속도가 가히 전광석화와 같이 빨랐다.

 “흐읍!”

 간격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는 엄청난 속도의 일격에 강진혁이 다급한 표정으로 양손을 가슴 앞으로 모았다.

 그리고는 마치 원을 그리듯 흔들었다.

 하지만 은기영이 날린 회심의 일격은 강진혁이 벽풍신장을 펼칠 틈을 주지 않았다.

 퍼억!

 “큭!”

 수강으로 이루어진 은광섬전수는 강진혁의 두 손 사이를 뚫고 정확하게 어깨를 가격했다.

 그러나 피가 튀기거나 살점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기본적으로 호신강기를 두르고 있었기에 충격은 입었을지언정 상처가 나지는 않았던 것이다.

 “아직 끝난 게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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