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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신풍기협
작가 : 윤신현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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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와 함께 떠났던 강진혁은 무공을 배워 고향 친구들에게 돌아온다.
그리곤 사부의 유지를 받들어 강호로 나선다.
무인으로 사는가? 무림인으로 사는가?
두 가지 기로에서 고뇌하며 꿋꿋하게 나아가는 강진혁의 걸음.
이제 바람이 불고 천하는 또 다른 전설을 보게 될 것이다.

 
제 18 화
작성일 : 16-07-20 16:10     조회 : 418     추천 : 0     분량 : 6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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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六章 천하십대고수.

 

 

 

 산동악가 있는 태산에서 출발한 강진혁은 하북성을 지나 산서성으로 향했다.

 사부의 두 번째 부탁이 산서성 태원에 있는 은가장(殷家莊)과 관련이 있어서였다.

 급한 일도 아니었기에 느긋한 발걸음으로 유람하듯 이동하다 보니 거의 한 달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물론 서둘렀다면 보름 안에 도착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서두를 필요가 전혀 없었기에 강진혁은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며 천천히 움직였다.

 그렇게 여유로운 일정으로 산서성의 성도에 도착한 강진혁은 또 다른 도시의 멋을 보고서 감탄하고는 은가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은가장에 도착한 강진혁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대면하게 되었다.

 “대단하네.”

 은가장의 대문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말 그대로 말 디딜 틈 하나 없을 정도로 가득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강진혁은 미간을 살짝 좁혔다.

 은가장 소속의 무인들이 나름대로 줄을 세우거나 정리하려는 듯해 보이기는 했으나, 그렇다고 해서 정리가 될 것 같지는 않았다.

 “이거, 기다려야 하나.”

 강진혁은 정말 진지하게 고민했다.

 지금 대충 눈대중으로 봐도 대문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이삼백 명은 족히 되어 보였다.

 그렇다고 단순하게 신분만 확인하고 들어가는 게 아니라 따로 절차가 있어 시간이 더 소모되고 있었기에 오늘 내로 들어가기란 요원해 보였다.

 “으음.”

 은가장에 오기까지 보여주었던 여유로운 표정은 삽시간에 사라지고 강진혁이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두두두두!

 그런데 그때 뒤쪽에서 힘찬 말발굽 소리가 들려왔다.

 동시에 은가장의 무사인 듯 오른쪽 가슴팍에 은가(殷家)라고 수놓아진 무복을 입고 있는 무사 한 명이 달려오는 마차를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는 이내 안내하듯 은가장의 대문으로 모셔갔다.

 그 모습에 강진혁은 정말 오랜만에 부러움이라는 감정을 느꼈다. 그리고 다시 진지하게 고민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야밤에 월담을 할까 말까 하고.

 “아니, 안 되지. 그래도 몇 안 되는 사부님의 지우께서 머무시는 곳인데.”

 간단하게 하자면 야밤에 담을 넘는 게 가장 좋았다.

 들키기 않게 들어가서 만나기만 하면 되니까.

 하지만 이 방법에는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했다.

 그건 바로 누구를 만나야 하는지는 아는데, 그 사람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른다는 사실이었다.

 더구나 강진혁은 태원이 초행이었다.

 그렇다는 말은 은가장도 처음 방문했다는 소리였고, 찾는 이의 처소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는 말과도 같았다.

 “에효. 영락없이 땡볕 아래에서 기다리게 생겼군.”

 갖가지 방법을 떠올렸으나 하나같이 큰 문제점을 안고 있자 강진혁은 결국 정공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강진혁은 끝내 시끌벅적하게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걸어가 맨 끝에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해가 저물어 가도 강진혁의 차례는 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자 강진혁은 슬슬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대로 은가장의 대문이 닫혀 내일 다시 오라는 말을 들을 것만 같았던 것이다.

 “에잉. 오늘도 글렀구만. 내일 다시 와야겠어.”

 “내일은 꼭두새벽부터 오자고.”

 “그러자고.”

 내심 전전긍긍하고 있던 강진혁의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앞을 굳건하게 채우고 있던 사람들이 마치 썰물 빠지듯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하나같이 손으로 배를 쓰다듬으면서 말하는 것을 보니 배가 많이 고파보였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저들은 머물 곳이 있어 보인다는 점이었다.

 “뭐지? 이 상황은.”

 생각지도 못한 반전과도 같은 상황에 강진혁이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강진혁은 고개를 끄덕였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그는 그냥 이 상황을 좋게 받아들였다.

 그 결과 강진혁은 마지막으로 은가장의 대문 앞에 도착하는 영광을 누렸다.

 물론 마지막인 이유는 뒤에 남아있는 사람이 없어서였다.

 사람들이 많이 빠지긴 했으나 오늘 내로 못 들어갈 것 같다고 지레짐작한 사람들이 모두 돌아갔기에 마지막에 남아있는 사람은 강진혁 밖에 없었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사람을 상대했을 텐데도 웃으며 말을 하는 중년인을 보며 강진혁은 속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사람을 상대하는 일은 진짜 고달프고 짜증나는 일 중 하나였다.

 그런데 지금 앞에 있는 중년인에게서는 그러한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는 말은 정말로 이 일을 좋아하거나 혹은 자기관리가 철저한 인물이라는 뜻이었다.

 “실례가 안 된다면 무슨 일로 본가에 찾아오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한 분을 만나고 싶어서요.”

 “그 분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은 기자 영자라고 합니다.”

 친절했던 중년인의 얼굴이 순간적으로 굳었다.

 거의 정색이라고 할 정도로.

 그러한 그의 변화에 강진혁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은기영이라는 분을 찾는 게 맞습니까?”

 “그렇습니다.”

 “으음.”

 다시 한 번 확인을 한 중년인이 묘한 침음을 흘리며 턱을 쓰다듬었다.

 그리고서는 좀 전과 달리 날카로운 눈빛으로 강진혁을 살펴봤다.

 “혹시 말씀하신 분과 친분이 있으십니까?”

 “직접 만나 뵌 적은 없습니다. 다만 사부님의 벗이시기에 찾아온 것입니다.”

 벗이라는 말에 중년인의 표정이 살짝 누그러졌다.

 그러나 여전히 그의 눈빛은 날카로움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시군요. 한데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보니 은기영이라는 분을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사부님께 들은 것은 그저 절친한 지우라는 말뿐이라서요.”

 “그렇습니까.”

 의외로 고분고분하게 대답을 하는 강진혁의 태도가 마음에 든 것인지, 아니면 원하는 것을 알게 되어서 그런 건지 중년인이 다시 처음의 모습으로 돌아와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혹시 제가 너무 늦게 찾아온 겁니까?”

 강진혁은 엄연히 손님으로 은가장에 방문한 것이었다.

 그렇기에 강진혁은 최대한 중년인의 물음에 성실히 대답했다.

 외인을 집 안으로 들이는 일이니만큼 허술하게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기도 했거니와 사부님의 지우가 머무는 곳이기에 예의를 다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찾으시는 분이 본가에서는 정말 중요한 분이시라서요.”

 “그렇다면 다행이군요.”

 “그래서 바로 안내해 드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저도 뵙기 힘든 분이시라. 대신 공자의 사부님 함자를 말씀해주시면 그 분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으음.”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중년인이 말했으나 강진혁은 의외로 곧장 대답하지 않았다.

 그런 그의 모습에 중년인이 살짝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가 생각하기에 전혀 고민할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한편 강진혁은 속으로 크게 놀란 상태였다.

 지금의 상황이 사부가 했던 말과 조금도 틀리지 않고 일치해서였다.

 마치 앉아서 천리를 내다보는 듯한 사부의 선견지명에 강진혁은 놀라고 있었다.

 “저기 공자?”

 중년인은 말없이 멍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강진혁을 불렀다.

 그제야 강진혁이 정신을 차린 듯 눈을 한 차례 끔뻑이고는 입을 열었다.

 “아, 사부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면 될 거라고 하셨습니다. 바람이 부는 곳에서 왔다고.”

 “바람이 부는 곳에서 왔다라. 정말 이렇게만 전해드리면 됩니까?”

 “예.”

 통상적으로 이름이나 별호를 말하는데 그런 게 아닌 생뚱맞은 말을 하자 중년인이 살짝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재차 물었다.

 그러나 강진혁은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그렇게 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그럼 잠시만 기다리시길.”

 중년인이 뒤에 있는 하인에게 손짓한 후에 강진혁의 말을 전했다. 그러자 하인이 꾸벅 허리를 숙인 후 쏜살같이 장원 안으로 달려갔다.

 잠시 후 들어갔던 하인이 다시 돌아왔는데, 표정이 좀 전과 사뭇 달랐다.

 강진혁을 바라보는 눈빛에 긴장감이 짙게 서렸던 것이다.

 “저, 저를 따라오십시오.”

 “응? 그 분께서 지금 모시라고 했는가?”

 “예, 호 서기님. 공자님을 정중하게 별채로 모셔오라 하셨습니다.”

 말까지 더듬으며 말하는 하인의 모습에 호석견이 해연히 놀란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그 분이 직접 명을 내렸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별채로 데려오라 했다는 말에 그는 더욱 놀랐다.

 은가장의 별채는 아무나 머물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적어도 명성이 한 성을 떨쳐 울리거나, 그에 준하는 이만이 초대받을 수 있는 곳이 별채였다.

 그런 별채로 눈앞의 청년을 모셔오라 했다 하자 호석견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않고 강진혁을 바라봤다.

 ‘대체 누구지?’

 사실 그는 강진혁을 은기영의 명성을 듣고 막무가내로 찾아온 뜨내기라 생각했다.

 그런 이들이 의외로 은가장에 많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호석견은 강진혁도 당연히 그러한 부류하고 생각했다.

 볼품없어 보이는 외관은 둘째 치고 무인으로서의 기세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였다.

 비록 무공을 익히진 않았으나 호석견의 안목은 뛰어났다.

 이름 난 고수들을 곁에서 보며 삼십 년이 넘게 살아온 그였다.

 그런 만큼 적어도 무인인지, 아닌지 정도는 구별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가 보기에 강진혁은 결코 무인이 아니었다.

 그러기에는 발걸음부터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너무 자유분방했다.

 ‘무림이 아닌 다른 분야인가?’

 은기영의 명성을 생각한다면 친우를 굳이 무림으로만 한정할 필요는 없었다.

 그렇기에 호석견은 더 이상 짐작하는 것을 멈추고 강진혁에게 먹물을 충분히 적신 붓을 내밀었다.

 그리곤 쓰기 편하게 방명록을 잡아주었다.

 “여기에 성함을 쓰시면 됩니다. 별호가 있으시면 쓰셔도 되고요.”

 “이름 밖에 없는데요.”

 “그럼 이름만 쓰시면 됩니다.”

 강진혁은 당당하게 자신에게 별호가 없음을 밝혔다.

 별호가 없다는 게 부끄러운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는 아직 무림인으로 살지, 아니면 평범한 범인으로 살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그렇기에 강진혁은 방명록에 자신의 이름만 간단하게 썼다.

 “저를 따라오십시오.”

 “예.”

 방명록에 이름을 쓰고 붓을 다시 호석견에게 건네주자 하인이 공손히 말하며 몸을 돌렸다.

 그 뒤를 강진혁은 묵묵히 뒤따랐다.

 저벅저벅.

 하인의 뒤를 따르며 강진혁은 새삼 놀라고 있었다.

 산동악가도 굉장히 크다고 생각했었는데, 은가장은 그보다 더했다.

 하인의 뒤만 따라 걷고 있어 자세하게 살펴보지는 못했으나 한 가지만은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은가장은 산동악가의 장원보다 족히 두 배 이상은 크다는 것을.

 “이제 거의 다와 갑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걸 아직도 멀었냐고 보채는 것으로 지레짐작한 하인이 미안한 기색으로 강진혁을 돌아보며 말했다.

 “저는 괜찮으니 천천히 가세요. 어차피 시간은 늦었으니까요.”

 “예.”

 강진혁의 표정에서 진심을 읽은 하인이 보다 편해진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조금 느려진 걸음걸이로 앞장서서 걸어갔다.

 ‘그런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네. 아까 전에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간이 제법 늦었다고는 하나 마주치는 사람들이 하인들이나 하녀들 밖에 없다는 사실에 강진혁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대문에서 문전성시를 이뤘던 사람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게 신기했던 것이다.

 “다 왔습니다.”

 “호오.”

 오랜 이동 끝에 드디어 별채에 도착한 강진혁이 저도 모르게 탄성을 흘렸다.

 그 정도로 별채의 외견은 상당히 아름다웠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살렸다고나 할까.

 주변의 풍광과 너무나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한 채의 전각을 보며 강진혁은 멋있는 집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에 드시는지요?”

 “정말 멋지네요. 그런데 제가 이런 곳에 머물러도 됩니까?”

 “그 분께서 직접 이곳으로 모시라 하셨으니, 싫으셔도 별채에 있으셔야 합니다.”

 “그렇습니까.”

 말의 내용은 상당히 강압적인데 이상하게 강진혁에게는 그 말이 강제적으로 들리지 않았다.

 왜냐하면 말하는 하인에게서 깊은 존경심이 묻어나왔기 때문이다.

 강진혁은 그러한 하인의 모습에서 만나고자 하는 사람의 인격을 대충이나마 예상할 수 있었다.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보잘 것 없는 하인임에도 예의를 잃지 않는 강진혁의 모습이 마음에 든 듯 하인은 빙그레 웃으며 짧게 읍을 했다.

 그리고는 다시 몸을 돌려 왔던 길로 되돌아갔다.

 후우우웅.

 땀을 시원하게 식혀주는 산들바람을 한껏 맞으며 강진혁이 별채를 바라봤다.

 “저곳이 앞으로 내가 머물 곳이란 말이지.”

 이처럼 호화스러운 곳에서 지내봤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기에 강진혁은 살짝 부담스러웠다.

 그렇지만 애써 피할 생각도 없었다.

 머물라고 했으니 아주 잘 머물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었다.

 “장난은 그만하시고 이제 나오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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