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에서 이름을 말하면 알 정도로 잘 나가는 28살의 여배우가 갑자기 쓰려진다. 소속사에선 내민 입장은 ‘단순한 피로 누적’ 하지만…. 그녀의 주변은 단순하지 않은 상황에 난리가 난다. 28살이었던 그녀의 정신이 23살의 대학생으로 돌아가 버렸기 때문에. 몸도 얼굴도 목소리도 다 그대로인데, 딱 정신만 23살!! 잘 나가는 배우 ‘고수지’를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과 잃어버린 ‘고유미’를 찾기 위한 노력이 합해진 그녀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그녀의 엉뚱한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