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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너, 나 맞아?
작가 : 체리쉬
작품등록일 : 2018.12.8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름을 말하면 알 정도로 잘 나가는 28살의 여배우가 갑자기 쓰려진다.
소속사에선 내민 입장은 ‘단순한 피로 누적’
하지만…. 그녀의 주변은 단순하지 않은 상황에 난리가 난다.

28살이었던 그녀의 정신이 23살의 대학생으로 돌아가 버렸기 때문에.
몸도 얼굴도 목소리도 다 그대로인데, 딱 정신만 23살!!

잘 나가는 배우 ‘고수지’를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과
잃어버린 ‘고유미’를 찾기 위한 노력이 합해진 그녀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그녀의 엉뚱한 사랑 이야기.

 
6화
작성일 : 18-12-15 00:15     조회 : 202     추천 : 0     분량 : 6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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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잔뜩 짜증난 여자의 음성이 울린다. 옆엔 쩔쩔매고 있는 여자의 모습도 보인다. 또 그들을 지켜보고 있는 남자 2명도 있다. 그 중 한 명은 쌓여있는 대본을 읽고 있고 한 명은 이 상황에 관심 없이 열심히 폰 게임 중이다.

 이젠 짜증을 넘어 화를 내려는 여자, 또 한 번 큰 소리가 나려나 싶은 순간. 회의실 문이 벌컥 열리고 또 다른 남자가 헥헥 거리며 들어온다.

 

 “찾.. 찾았다. 지유야”

 

 WS엔터 안, 극소수만 들어올 수 있다는 회의실. 방금 들어 온 남자는 쌓인 대본들은 거들떠도 안 보는 지유 앞에 또 다른 대본 몇 개를 놓는다.

 20대 잘 나가는 유명 배우 지유. ‘착한 배우’로 손꼽히는 대중의 이미지와 너무나 다른 행색과 말투, 표정이다. 고생해 대본을 들고 온 매니저에게도 똑같다. 숨겨진 그녀의 본래 모습이다.

 

 “일단 읽어봐. 아마 이것들 중에서 선택할 거 같다고 해서 가져왔어”

 “이번엔 확실 한 거야? 누가 가져 온 정보처럼 또 잘못된 건 아니지? 내일 다른 사람 캐스팅 기사 발표가 나거나. 엎어진다고 연락오거나”

 

 말하며 옆의 여자에 시선을 돌린다. 곱지 않다. 아니 말로만 안 했지 눈으로 욕하는 수준이다. 허리가 저절로 굽어지는 여자, 코디가 대본 가져오는 일까진 안 해도 되는 거니. 이런 실수는 할 수 있는 거라 생각이 들어도 지유는 그런 거 없다. 그녀도 그걸 알아 ‘죄송합니다’만 되풀이 할 뿐이다.

 

 “됐어. 그만하고. 너는 나가봐. 다음부터는 실수하지 말고”

 

 옆에 대본을 읽던 남자. WS의 대표다. 젊어 보이지만 벌써 40대를 넘긴. 그리고 그의 옆에 앉아 게임만 하던 남자는 WS의 대표 연예인, JUN이다. 대표의 말에 얼굴로 감사하단 인사를 하고 코디는 회의실을 빠져나간다. 그녀가 나간 빈자리는 매니저로 다시 채워진다.

 문이 닫히고, 매니저가 들고 온 대본을 보는 지유와 대표. 중간에서 매니저는 눈치 보느라 바쁘다. 유일하게 놀고 있는 사람은 JUN이다.

 

 “아! 또 졌어! 미치겠네. 한 판만 이기면 끝이었는데”

 

 아니 방해 수준이다.

 

 “내가 결정하면 주연은 당연한 거지?”

 “.. 그럼 저쪽에 있는 대본을 봐”

 

 한쪽에 쌓여진 대본에 손짓하는 대표. 드라마에 영화까지 10개는 족히 넘어 보이는 대본들이 널려 있지만 지유는 보지도 않고 표정이 구겨진다. 대충 답하고 다시 대본을 읽는 대표에 아예 얼굴로 짜증을 티내는 걸 보면 기분이 상했나보다.

 

 “회사 대표라는 사람이 그 정도도 못해 주는 거야? 이 대본 중에 선택한다고 하잖아. 난 그 사람이랑 꼭 작품을 같이 하고 싶다고”

 “너한테 들어 온 주연 자리 대본들도. 지금 몇몇 배우들이랑 같이 읽고 있는 거야. 그 중에 너가 제일 잘 나가니까 선택 기다리고 있는 거고. 이 상태로 조금 더 지체하면 저기 있는 대본들도 다 날아갈 수 있어.”

 “날아가라고 해. 다른 작품하면 되지”

 “휴. 하시우랑 작품을 꼭 하고 싶다고 해서 지금 포기하는 거지만. 지금 작품 잘못 선택해서 실패하면 너 바로 내려갈 수도 있어. 주연 자리 못해도 작품이 성공 할 걸로 골라야 할 거 아냐”

 

 기나긴 잔소리 같은 설교에도 지유는 변함없다. 대표가 이 정도 말 했으면 들어 줄 만도 한데, 여전히 기분이 상한 상태다.

 

 “나 정도의 배우가 하겠다고 하면 좋아해 줘야하는 거 아니야? 이 사람들도 내가 주연하겠다고 하면 좋아할 거고.”

 

 매니저가 가져 온 대본을 툭툭 건들며 말하는 지유에 대표도 포기한 듯 한숨을 쉬며 고개를 돌린다. 그나마 대표라 대놓고 하지, 모든 걸 듣고 있던 매니저는 속으로 한숨을 계속 쉰다. 정말 이러다 다 놓칠까봐 걱정 되는 거다. 인정받는 대세 배우가 된 지 오래되지 않았으니 지금이 참.. 중요한데.

 그리고... 그때 이 신경전에 아무 관심도 없는 한 사람이.. 갑자기 불쑥 외친다.

 

 “이겼다!! 드디어..!”

 

 게임이 이겼는지 적막한 회의실에 JUN의 목소리가 울린다. 심각하던 3명의 얼굴이 동시에 JUN에게 돌아간다. 지유는 어이가 없어 보던 대본까지 놓고 그를 본다.

 

 “오빠. 지금 게임 할 때야? 그렇게 여유 있으면 대본이나 같이 골라주지”

 “나 바빠. 딱 지금 쉬는 거야.”

 “맞다. 오빠, 시우오빠랑 친하잖아. 다음 작품 뭐하는지 몰라? 아니 한 번 만날 기회나 만들어 달라니까 그거도 안 해줬잖아. 시우오빠한테 물어보기는 했어?”

 “아니. 안 물어봤는데. 그리고 시우도 아직 작품 결정 못 했을 걸”

 

 시우를 사적으로 한 번 만나게 해달라고 한 지 3개월이 지났고, 까먹을 까봐 가끔은 먼저 JUN에게 문자하기도 했는데, 저 상태다. 3개월 째 ‘안 물어봤다’ 중이니.

 이 상황이 지유는 답답하고 대표는 한심하고 매니저는 걱정이다. JUN은 아무 생각 없어 보이고.

 

 “나한테 부탁하지 말고, 알아서 해.”

 “너 녹음하러 온 거 아니었어?”

 “맞아. 마침 연락 왔네. 그럼 난 간다.”

 

 통화 화면을 흔들어 보이며 JUN은 회의실을 빠져 나간다. JUN이 나가자 회의실이 삭막해진다. 그 속에 대표는 정신을 차려 다시 대본을 읽으려는데, 정작 지유는 대본을 놓고 회의실을 나간다. 상태를 보니, 대표와의 언쟁에 기분이 상한 데다 JUN이 또 말을 들어주지 않고 약 올리듯 나가 열이 받은 거다. 매니저만 죽어나게

 

 “지유, 다는 아니라도 최대한 읽게 해”

 “네. 알겠습니다.”

 “지유 심통난 거 같으니까, 잘 달래주고”

 

 결국 대표도 위로 아닌 위로의 말을 전하고 회의실을 나간다. 모두 나가고 혼자 남아 대본을 정리하는 매니저. 이제야 대놓고 한숨을 끊임없이 쉰다. 원래 있던 대본들도 거의 새것 수준이다. 지유는 한 번도 안 읽었을 거다. 안다. 연기를 잘하지만 대본은 남에게 미루는 아이. 딱 선택만 하길 바라는 그녀에 또 이걸 다 자신이 읽고 분석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앞이 캄캄하다.

 

 .

 .

 

 이럴 줄 알았으면. 1분도 안 걸릴 시간에 그렇듯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걸 알았다면. 아까 병실에서 나올 때 사진이라도 찍어주고 올 걸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 자신을 향해 핸드폰, 종이를 내밀던 사람들과 사진 찍어줘서 고맙다고 웃으며 가던 아이들의 얼굴이 동시에 떠오른다. 특히 기다리던 사람 중에 그 병원 환자로 보였던 분들의 얼굴이.

 이 작은 일이 누군가에게 기쁨이 될 수 있는 거였다니.. 좀 후회가 된다. 하지만 그렇다 한들 다시 돌아가도 건태와 유현에게 강력하게 의견 어필을 하진 못했을 거다.

 

 “다음에 누가 또 사진 찍어달라거나 나나 유현이 없고 너 혼자 있을 때 옆에 오면 그냥 무시하고 피해. 굳이 찍어주지 말고”

 “그래도”

 “지금은 내 말 들어. 원래 그랬기 때문에 이상하게 보진 않을 거야.”

 “... ...?”

 “이 차번호도 외워놓고. 9099야”

 

 병실에서부터 건태와 유현이 하는 비슷한 맥락의 말이 신경이 쓰이지만. 아직 그 안의 맥락까지 파악할 만큼의 힘이 없어 한 귀로 듣고 넘긴다. 아니. 사실 머릿속에 틀어박히긴 했는데, 상세히 물어볼 만큼 궁금하지도 않고 괜한 걸 물어보는 걸까 싶어 넘기는 거다. 건태의 말에 차마 ‘알았다’는 말은 못하고 고개를 대충 끄덕인다. 그래.. 깊게 생각하지 말자..

 그리고 그제야 보이는 차 안. 구경을 할수록 감탄이 나온다. 아니 이렇게 큰 차라니. 급하게 타느라 차의 외관을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탈 때부터 그 생각은 들었었다.

 

 ‘차 좋다.. 연예인 차네.’

 

 내관도 좋을 거라 생각은 했으나. 상상이상이다. 이 정도면 내릴 때 몸을 굽히지 않아도 될 정도고 지금 앉아 있는 의자도 폭신폭신. 잠 잘 올 침대 같은 의자다. 거기다 뒤에는 드레스도 몇 개, 화장 박스로 보이는 거도 몇 개. 아! 작은 TV도 위에 달려 있다.

 

 “좋다..”

 

 한참 구경을 하다 차가 점점 느려져 밖을 보니, 딱 봐도 비싼 아파트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입구도 자동으로 열리고.. 주차장엔 차를 모르는 유미가 봐도 비싸 보이는 차들로 가득하다.

 이 큰 벤의 자리는 있을까 하는 것도 괜한 걱정. 매니저는 지정석이 있는 양 자연스레 한 자리 차지한다. 보니 옆에도 유미와 비슷한 크기의 벤이 데워져 있다.

 

 “다 왔어”

 “여기에요?”

 “응. 너가 살 던 집. 이 건물 1307호. 비밀번호는 핸드폰하고 똑같이 0922.”

 “건물 비싸 보이던데.. 계속 놀라운 일들이네요. 매니저님은 같이 안 들어가세요?”

 “급하게 또 회의가 잡혀서 가봐야 해서. 시간 나면 저녁에 올게. 유현이 올 거니까. 먼저 들어가 있어”

 “네. 알겠습니다.”

 

 건태도 없이 혼자 들어가야 한단 사실에 잠시 불안하기도 했으나, 티내지 않으려 더욱 씩씩하게 대답한다. 적응해야지. 내가 살던 집이라는데.. 티낸다고 달라 질 것도 없을 거고.

 유현에게 다 맡기고 유미가 들고 온 유일한 짐. 선글라스와 모자. 핸드폰을 들고 내리려는데, 아직 못 연 흰 폰이 눈에 들어온다. 매니저에게 핸드폰을 받고 비밀번호 몇 번 누르다 혹 잘못될까봐 눌러보지도 못하고 뒀던 폰이다.

 

 “혹시 이 폰 비밀번호 아세요? 받고 나서 이거저거 눌러봤는데 아직 못 풀었거든요. 유현이도 모른다고 하고. 매니저님은 알고 있나 해서요.”

 

 폰을 잠시 보더니 건태는 고개를 젓는다.

 

 “나도 몰라. 그 폰은 나도 잘 본 적 없어. 이번에 사고 나면서 내가 들고 있었던 거뿐이라.”

 “그래요? 혹시나 싶었는데. 아쉽네요.”

 “맞다. 거기 파일 보이지?”

 “네”

 “올라가서 봐. 대략적인 일주일간 일정 있으니까. 궁금한 거 있으면 그 검은 폰에 내 번호 있으니까 연락하고”

 

 ‘네. 알겠습니다.’ 아쉽지만. 유미는 파일을 들고 내린다. 그리고 혹시 모르니 모자는 쓰고 올라가라는 매니저의 말에 모자도 쓴다.

 아니 여기는.. 엘리베이터도 고급지다. 뭐랄까. 여기 돈 많은 사람들이 타는 곳입니다. 하는 느낌이랄까. 10층.. 8층.. 지하 2층. 문이 열리고 아무도 내리지 않아 안심하고 탄다. 이대로 멈추지 않고 13층으로 곧장 올라가면 된다.

 

 ‘띵- 3층입니다’

 

 어? 멈췄다. 이대로 올라가면 끝이라 생각하고 놓았던 긴장을 다시 한다. 당황스럽지만 안 그런 척 유미는 구석으로 뒷걸음치며 모자를 더 푹 눌러쓴다.

 문이 열리고 한 사람이 들어오지만, 절대 고개를 들지 않는다. 얼굴은 못 봐도 느낌은 온다. 남자다. 그리고 남자는 앞쪽에 타 15층 버튼을 누른다. 그래, 이 상태로 올라가 자연스럽게 내리면 진짜 끝이다.

 

 “어? 너!”

 

 숨기려면 숨겨질 수 있었다. 충분히 모르고 지나갈 수 있었으나. 그럴 수 없었던 건. 너무나도 티가 나게 얼굴을 숨기려하는 유미의 행동이 누가 봐도 이상했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에 연예인이 산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 그럼에 다들 아무렇지 않게 타고 지낸다. 물론 그 중에도 모자를 쓰거나 숨기려는 사람이 있긴 해도 저렇게 대놓고 ‘나 숨을 거야!’ 하지는 않는다는 거다.

 그러니 궁금하기도 했고 아니…. 사실 문이 열릴 때 봤던 스쳐 간 얼굴이 익숙해 확인 하고 싶어 돌아본 거다. 그런데…. 돌아보니 그의 앞에 아직 여기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이 있다.

 15층을 누른 남자, 시우의 앞에.

 

 “...!...”

 “왜 그러고 있어? 아니 어떻게 지금 여기 있어?”

 “... ...”

 

 끝까지 고개를 들지 않는 유미. 13층에 ‘땡’ 소리가 나기만 기다리는데.. 온다. 이 남자가 자신의 앞으로. 가까이. 모자 속 유미의 얼굴을 보기 위해 고개 숙여 다가온다. 아는 사람인가? 얼굴만 살짝 볼까? 아직 얼굴도 못 봐 누구인지도 몰라 더 긴장된다.

 엘리베이터 안, 둘 사이가 틈 없이 가까워진다. 더 이상 뒤로 갈 곳 없고.. 확인하자 싶어 유미가 푹 숙이고 있던 고개를 살짝 드니 바로 앞에 남자의 얼굴이 보인다. 이건 너무 가깝다..!

 

 “..어? 그쪽은?!”

 

 살짝만 봐도 알 수 있는 얼굴이다. 병원에서 TV로 자주 봤던 얼굴이고 잘생겼다고 직접 인터넷으로 사진이고 영상을 검색해 봤던 사람이니까. 그래, 이 사람은 나와 아는 사람이다.

 배우 ‘하시우’

 

 “어디 아픈 거야? 얼굴 좀 보자”

 “...!...”

 

 말을 걸어도 유미는 답이 없다. 확실히 유미가 맞는데 모자 때문에 도저히 눈을 마주할 수 없는 상태. 시우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그녀의 행동에 그 자세 그대로 그녀를 바라본다. 하지만 그녀는 시선을 느꼈는지 고개를 더 숙이고.. 그는 결국 그녀의 모자를 잡는다. 눈이라도 맞추고 이야기를 하고픈 마음에 조심히 벗기려는데, 유미가 급하게 모자를 꽉 진다.

 그때.. ‘땡! 13층입니다’ 둘 사이로 들리고. 유미는 열린 문을 확인하고 도망치듯 시우를 벗어나 나가버린다. 그리고 나가면서 날리는 한마디.

 

 ‘제가 지금.. 아니.. 죄송합니다!’

 

 유미가 내려 시야에서 사라지고 문이 닫힐 때까지 멍한 시우. 겨우 정신을 차리니 황당하고 이내 어이가 없어 웃음만 나온다. 이 상황은 뭐지? 그리고..

 

 “아니.. 죄송합니다는 대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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