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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히어로 테일즈
작가 : 두번째준돌
작품등록일 : 2018.11.1

마법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헤쳐 나가며 성장하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 (누구나 부담없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장대한 시리즈물로 기획된 '히어로 테일즈'는 마법세계, 특히 블루마법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현실감 있게 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영웅(Hero)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무적의 존재도 완전무결한 신도 아닌 그들은, 그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일뿐입니다.

 
2장 외전. '제로 롱기누스의 어느 외로운 가을날' - 1화. 인기 없는 엘프남
작성일 : 18-11-15 17:03     조회 : 21     추천 : 0     분량 : 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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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어로 테일즈 2장 외전. '제로 롱기누스의 어느 외로운 가을날'

 

 

 # 1, 인기 없는 엘프남

 

 

 

 제로 롱기누스.

 평균보다 20cm는 큰 훤칠한 키, 달빛을 연상시키는 기다란 은색 머리, 군살 하나 없는 슬림한 모델 몸매, 새하얀 피부에, 좀 유약해 보이지만 여성들의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미소년 스타일의 얼굴, 그리고 세계 제일의 전투 마법 고등학교인 블루고에서도 1, 2위를 다투는 뛰어난 마법 실력까지...

 

 언뜻 보면 완벽을 넘어선 거의 신급 엄친아인 제로였지만, 살면서 한 번도 여자 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었다.

 인기가 없어도 너~무 없는, 아니 여자애들에게 매번 차이고 투명인간처럼 무시당하는 신세였다.

 

 연애 전문가(자칭) 춘회 세이비어의 말에 따르면, 제로의 왕 소심한 극심한 A형 성격 때문에 인기가 없는 거라고 한다.

 그러나 내성적인 성격만으로는 위에서 늘어놓은 최고의 장점들을 갖춘 제로가 이 정도로 처참하게 인기가 없는 이유를 설명하긴 힘들어 보이는데...

 

 어쨌거나 제로는 이런 미스테리한 현상으로 인해 여자들에게 항상 차여 왔다.

 그리고 지금 그는 꿈속에서조차 예전에 차였던 여자애에게 또 차이고 있었다.

 

 

 

 

 때는 작년 5월, 장소는 블루 마법고의 매점 앞, 봄기운이 완연한 꽃향기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은발의 키다리 청년이 머리를 노랗게 물들인 예쁘장한 여학생에게 무언가 말을 건네고 있다.

 

 "저, 저기! 리나 해피니스 마, 맞지?"

 

 "응."

 

 고개를 끄덕이며 제로를 돌아보는 노랑머리 소녀. 뜻밖의 킹카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가슴 설레며 장대처럼 높은 곳에 달려 있는 상대의 얼굴을 올려 본다.

 

 일단 여기까진 좋았다.

 그러나 파멸은 다음 순간부터다.

 

 제로가 너무 긴장한 나머지 목에 떡이 걸린 사람처럼 숨도 쉬지 못하고 사랑고백을 시작한다

 

 "으으... 그, 그러니까... 으... 난, 난... 리나... 리나... 그니까 뭐, 뭐냐면..."

 

 "?"

 

 여학생의 표정이 점점 일그러져 간다. 마치 제로가 눈앞에서 새끼 에어리언, 아니 에일리언이라도 토해내는 것처럼 말이다.

 

 "음... 그니까 미음은 네모고...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으으..."

 

 "지금 나랑 장난치는 거니?"

 

 리나가 날카로운 목소리로 묻는다.

 제로는 놀란 캥거루처럼 몸을 잔뜩 뒤로 젖히고는 황급히 두 손을 절레절레 흔들다가 그만 자빠져 버린다.

 

 <쿵>

 

 "악!"

 

 "뭐야 얘? 완전 븅신 아냐?"

 

 노랑머리 여학생은 몸을 일으키려고 허우적대는 제로를 경멸스럽다는 표정으로 내려본 뒤, 친구들과 함께 어디론가 가버린다.

 

 홀로 남겨진 은발의 엘프남은 다른 학생들의 폭소를 한 몸에 받으며 바닥에 쓰러져 있다.

 혼이 빠진 듯 멍하니 동공이 풀린 제로의 눈에 흐드러지게 핀 꽃나무의 모습이 들어 온다.

 살짝 벌어진 그의 입에서 지금 이 감정을 표현할 적절한 단어가 흘러나온다.

 

 "아... 빠이여~"

 

 생뚱맞고도 슬픈 작별인사. 물론 이 단어는 이미 멀어져 버린 리나에게는 들리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둘러싼 하이에나 같은 주변의 녀석들을 대폭소 시킬 뿐이다.

 

 "크하하하하하! 빠이여래 빠이여!"

 

 무리 중 빨간머리의 잘생긴 녀석이 유독 큰 소리로 웃어 댄다.

 

 "하하하하!"

 

 "아하하핫!"

 

 잔인한 폭소의 소용돌이 속에서 제로가 마침내 꿈에서 깨어난다

 

 

 

 

 "다, 닥쳐! 헉!"

 

 지독한 악몽에서 깨어난 그는 거칠게 숨을 헐떡거리며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얄미운 빨강머리도 하이에나 같은 무리도 보이지 않는다.

 이곳은 그저 절간처럼 고요한 그의 침실이었다.

 

 "휴우. 꿈이었어... 그나저나 정말 안 좋은 기억들이 떠오르는 악몽이로군."

 

 제로가 잠옷을 흥건히 적신 식은땀을 보며 중얼거린다.

 그가 말하는 안 좋은 기억들이란 제로의 1학년 1학기 때, 그러니까 작년 초의 기억들이었다.

 

 [ 당시 그는 한 달에 16번이나 차이는 신기록을 작성했었고, 온 교내 학생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게다가 교내 최강에 가까운 지금과는 달리, 당시엔 지금 2군인 촉호 뺨칠 정도로 약한 약골이라서 늘 놀림과 무시를 받으며 살았다.

 

 은발의 키만 큰 약골 소년은 당시 신입생 최고라고 추앙받던 블루고의 신성 '춘회 세이비어'를 시기했다.

 뺀질뺀질한 호스트처럼 생긴 놈이 마법 좀 잘 쓴다고 그렇게 인기가 많은 걸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시기심에 불타던 제로는 엄청난 특훈을 쌓았고, 여름방학이 지난 2학기가 되자 아무도 그를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강해져 버렸다.

 그 뒤로도 그는 노력을 계속해서 결국 2007년 현재, 블루고의 랭킹 2위 자리까지 올랐다.

 이제 자신이 목표하던 녀석과 당당히 마주하게 된 것이다. (물론 인기 없고, 소심한 건 여전하지만...) ]

 

 "에휴~ 그치만 이렇게 강해지면 뭐해? 내가 좋아하는 윗키는 오늘 윌리엄 녀석이랑 데이트를... 응? 그런데 지금이 몇 시지?"

 

 제로가 은발 머리를 찰랑거리며 침대 옆 탁자 위를 쳐다본다.

 쉴새 없이 째깍거리는 시계의 바늘은 오전 10시 40분을 가리키고 있다.

 비명을 지르는 제로.

 

 "아, 아, 안돼애! 늦잠을 자버렸잖아? 이렇게 되면 윗키 뒤를 미행할 수가 없는데?!"

 

 상습 스토커 같은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지껄인 그는 침대에서 펄쩍 뛰어내려 침실 밖으로 잠옷바람으로 튀어 나간다.

 

 <우당탕탕>

 

 복도를 지나 1층 거실로 통하는 계단가를 내려가는 제로.

 긴 다리를 나무젓가락처럼 휘적이며 도착한 거실에는 정숙한 메이드 한 명만 남아서 청소기로 카펫 위를 빨아들이고 있을 뿐이다.

 

 금발의 훈남 윌리엄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모습도 코빼기조차 보이지 않는다.

 청소기를 돌리던 사야가 분주해 보이는 제로를 발견하고는 공손히 인사를 건넨다.

 

 "제로님,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늦었지만 아침을 준비해 드릴까요?"

 

 "아, 아뇨 아침은 됐어요 사야 누나. 근데 윌리엄은 벌써 출발했나요?"

 

 "네, 한 3시간 전쯤에 나가셨습니다. 오늘 어떤 여성분과 데이트가..."

 

 "안돼~!"

 

 제로가 찢어지는 목소리로 절규하며 사야의 말을 끊어 먹는다.

 사야는 머리를 갸웃거리며 제로를 지켜본다.

 비운의 엘프남 제로는 무릎을 꿇고 머리를 감싼 채 미친 듯이 무언가를 중얼거린다.

 

 "3시간 전이라고? 레인보우 시티까진 그렇게 멀지 않아... 그래... 지금이라도!"

 

 무언가 좋은 생각이라도 떠올랐는지 제로의 얼굴이 금화처럼 밝아진다.

 그는 춘회파 전속 메이드를 향해 추진력 있게 외친다.

 

 "사야 누나, 지금 당장 마법 기차역으로 데려다 줘요! 레인보우 시티로 가야겠어요!"

 

 "지금이요?"

 

 "네, 지금 당장!"

 

 그러나 열의에 가득 찬 제로의 스토킹 계획은 무미건조한 사야의 지적에 의해 무산되어 버린다.

 

 "안됩니다. 제로님은 이따 오후에 촉호님의 마나 운용 훈련을 해주시기로 선약이 되어 있잖습니까?"

 

 "그, 그건... 아오! 지금 그딴 게 뭔 상관이야?!"

 

 제로가 긴 막대 같은 팔다리를 휘적거리며 떼를 부리자, 사야가 엄격한 유모처럼 한마디 한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라고 있는 겁니다. 제로님은 점심 식사 후 히로 촉호님을 훈련 시켜 주셔야 합니다."

 

 걸어 다니는 스케쥴러 사야.

 마치 로봇처럼 단 한 개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그녀의 엄격함 앞에 제로가 무릎 꿇는다.

 

 "윽... 알았어. 젠장, 그놈의 훈련 약속!"

 

 제로는 애꿎은 소파를 걷어찼다가 모서리에 발등을 부딪쳐 버린다.

 그는 고통에 찬 표정으로 깡총 거리며 다시 2층 침실구역으로 올라간다.

 

 지금쯤 즐겁게 희희낙락거리고 있을 윗키와 윌리엄을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울화통이 터진다.

 

 그는 토요일 아침 내내 침대 위를 뒹굴거리며 답답한 맘을 달래 보려 한다.

 그러나 그리 효과가 있는 것 같진 않다.

 

 

 

 

 점심시간, 1층의 식당 겸 부엌에서 다들 식사를 한다.

 '다들'이라고 해봤자 제로와 사야, 초록머리 힐러 케이타, 평범한 촉호와 흑여우 소녀 아라, 5명뿐이었지만 말이다.

 다른 사람들은 제각기 볼일이 있어서 아지트에 없었다.

 

 금발 훈남 윌리엄은 알콩달콩 데이트, 흑발 청년 네파리안은 어제부터 달빛 산을 탐사 중, 날쌘 정보원 클라이드는 신문부 취재로 동분서주, 그리고 붉은머리 리더 춘회는 아침에 갑자기 스리슬쩍 사라졌다.

 간혹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아무도 신경은 쓰지 않았지만 말이다.

 

 아무튼 이러저러한 이유들 때문에 멤버들이 빠진 식탁은 빈자리가 듬성듬성한 게 영 썰렁하다.

 물론 식탁 위는 메이드 사야가 만든 궁중요리에 버금가는 맛있는 요리들로 풍성했지만 말이다.

 

 오늘의 메뉴는 중식.

 흑여우 소녀 아라가 생전 처음 맛보는 다채로운 맛의 향연에 듬뿍 취해 감탄한다.

 

 "우물우물. 으음~! 베리베리 굿! 푸드 베리 굿!"

 

 아라가 며칠 전 배우기 시작한 짧은 고대어로 음식 맛을 격찬한다.

 정말 응용하길 좋아하는 녀석이다.

 

 촉호와 케이타가 웃음을 터뜨린다.

 사야도 기분이 좋은지 살짝 밝아진 표정으로 감사 인사를 한다.

 

 "음식이 입에 맞으셔서 다행이군요. 칭찬 감사합니다 아라님. 실은 지금 아지트에 식구들이 많이 없어서 조촐하게 준비해 봤답니다."

 

 "이게 조촐한 거라니! 역시 대단하네요."

 

 촉호가 황제의 식탁 같은 상차림을 둘러보며 감탄한다.

 기본적인 자장, 짬뽕, 볶음밥은 물론 오향장육, 깐풍기, 난자완스, 팔보채, 양장피, 샥스핀, 심지어는 그 귀하다는 제비집 요리까지 갖춰진 초대박 밥상이었다.

 그들의 혀는 점심시간 동안 구름을 타고 날아다니듯 황홀한 맛의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유독 한 사람만은 이런 굉장한 산해진미를 앞에 두고도 편식쟁이 꼬마처럼 시큰둥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은발의 엘프남 제로...

 그는 젓가락을 깨작거리며 자장면 위에 콩 몇 조각을 주워 먹을 뿐, 다른 요리들엔 손도 대지 않는다.

 대신 맘에 안 드는 눈으로 흑여우 소녀 옆에 앉은 촉호를 노려볼 뿐이다.

 

 '저 자식...'

 

 제로가 속으로 꽁한 채 춘회파 말단 멤버를 못마땅해한다.

 저런 별 볼 일 없는 신입 때문에 좋아하는 여자애의 뒤를 밟지 못해서 굉장히 화가 난 상태였다.

 

 제로는 너무 소심하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은 채, 마음속으로 촉호의 모든 것을 저주한다.

 

 흔한 검은색 반곱슬 머리도, 평범보다 조금 나은 얼굴도, 오른손에 달라붙어 버린 갈색 가죽 장갑도, 1학년이란 것도, 그리고 히로 촉호라는 동부식 이름까지도 말이다.

 그중 무엇보다도 맘에 안 드는 건 저런 촉호에게까지 여자친구(?)가 있다는 점이다.

 

 예쁜 흑여우 소녀가 능숙한 젓가락질로 탕수육 한 점을 집어 촉호의 입에 갖다 준다.

 

 "자, 아~ 해봐."

 

 "부, 부끄럽게 왜 이래, 아라?"

 

 "너 오른손 아직 힘 조절 잘 안 되잖아? 그니까 내가 먹여줄게. 내 용사인 만큼 잘 먹고 힘을 내야지!"

 

 "좋아 그럼..."

 

 <하압>

 

 촉호가 아라가 내민 탕수육을 꿀꺽 받아 삼킨다.

 양 뺨을 찰떡처럼 우물거리며 갈색손으로 아라에게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촉호.

 두 사람은 누가 보면 애인으로 확신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사이가 되어 버렸다.

 

 "으드드득."

 

 잉꼬 같은 광경을 본 제로가 이를 갈며 주먹을 꽉 쥔다.

 그는 더 이상은 참지 못하고 푸짐한 음식들을 내버려 둔 채 자리에서 일어난다.

 

 케이타가 제로를 향해 묻는다.

 

 "왜 벌써 일어났어? 더 먹지 않고?"

 

 "입맛이 좀 없네요..."

 

 은발의 제로는 낙엽처럼 쓸쓸한 목소리로 중얼거린 뒤 터벅터벅 침실을 향해 걸어간다.

 

 "그럼 좀 쉬어. 이따가 2시에 뒷마당에서 촉호 훈련 시켜 주는 거 잊지 말고!"

 

 케이타가 층계를 오르는 제로의 그림자를 향해 소리쳐 당부한다.

 그리고는 다들 더 이상 은발의 엘프남에게 신경 쓰지 않는다.

 당장에 먹어 치워야 할 맛있는 중식요리들이 식탁 위에 가득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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