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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히어로 테일즈
작가 : 두번째준돌
작품등록일 : 2018.11.1

마법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헤쳐 나가며 성장하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 (누구나 부담없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장대한 시리즈물로 기획된 '히어로 테일즈'는 마법세계, 특히 블루마법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현실감 있게 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영웅(Hero)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무적의 존재도 완전무결한 신도 아닌 그들은, 그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일뿐입니다.

 
1 - 15화. 디스트로이어
작성일 : 18-11-05 14:14     조회 : 19     추천 : 0     분량 : 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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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디스트로이어

 

 

 

 춘회파 1군들이 슬슬 몸을 풀며 싸울 태세를 갖춘다.

 

 "어이, 클라이드랑 촉호 너넨 뒤로 좀 물러나 있어라. 이번 상대는 '아주' 강하니까..."

 

 리더인 붉은머리 미소년이 오른팔을 빙글빙글 돌리며 1학년 두 명에게 넌지시 경고해 준다.

 

 그 말을 들은 촉호와 클라이드가 주춤주춤 뒷걸음질 친다. 촉호가 튀어나온 돌부리에 걸려 엉거주춤 허우적거리며 묻는다.

 

 "어이쿠, 근데 저 보라색 몬스터는 뭐야? 그렇게 위험한가?"

 

 "응. 저건 파괴의 동굴 보스인 디스트로이어야. 추정 레벨은 70이고 주 무기는 염동력의 일종인 사이코 에너지지."

 

 "레벨 70? 대형 드래곤 수준으로 강하잖아? 근데 저 사람들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야?"

 

 공동 끝까지 물러선 촉호가 1군 세 명을 가리키며 어이없단 표정을 짓는다.

 

 "가위, 바위, 보! 다시... 가위, 바위, 보!"

 

 그들은 마치 싸울 순서라도 정하듯 가위바위보를 하는 게 아닌가?

 그리고 잠시 후 희비가 엇갈린 탄성이 터져 나온다.

 금발의 터프가이 윌리엄이 제일 큰 소리로 외친다.

 

 "아싸 1빠다!"

 

 디스트로이어에게 1순위로 도전할 사람은 윌리엄이었다. 나머지 2, 3순위로 정해진 춘회와 네파리안은 아쉬운 얼굴로 투덜거린다.

 

 "내가 맨 처음 나가서 끝내 버리고 싶었는데."

 

 "3순위인 나한테는 차례가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군."

 

 "헤헤, 둘 다 손가락이나 빨며 구경하고 있으쇼."

 

 윌리엄이 조각 같은 근육질 몸을 움직여 보스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간다. 그리고는 억센 잔근육이 불거진 두 팔로 자신의 거대한 대검을 앞으로 쭉 뻗는다.

 

 <파앗>

 

 그러자 흑철대검 주위로 뭐라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꺼림칙한 붉은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마치 사신의 헤어진 망토자락 같은 그 검붉은 기운을 빨려 들어가듯이 바라보던 촉호가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린다.

 

 "피다."

 

 옆에서 그 말을 들은 클라이드가 재밌다는 표정을 지으며 반응한다.

 

 "피... 재밌는 표현이군. 어찌 보면 촉호 네 말도 맞아. 저 검붉은 기운은 윌리엄 선배가 '파룡흑검'으로 쓰러뜨린 수많은 드래곤들의 피가 엉키고 섞여서 만들어진 기운이니까."

 

 "드래곤을 죽였다고?"

 

 "그래. 윌리엄 선배는 유서 깊은 드래곤 멸할 '진'씨 가문의 가장 뛰어난 후손 중 하나니까. 어쨌든 선배가 검에서 피의 기운을 내뿜고 있단 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인데..."

 

 <......>

 

 디스트로이어는 지금 '던젼보스 선공불가의 법칙' 때문에 노심초사하며 인간들이 먼저 공격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

 

 윌리엄이 그를 배려해 곧장 전투를 개시한다. 빠른 속도로 검을 흔들어 용의 기운 일부를 디스트로이어에게로 쏘아 보낸다.

 

 <슈파밧>

 

 마치 여러 다발의 채찍과도 같은 붉은 기운이 날카롭게 디스트로이어를 후려친다.

 선공은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근접형 전사 타입일 줄 알았던 윌리엄이 예상 외로 강력한 원거리 공격을 날리자, 디스트로이어가 적잖은 충격을 입고 뒤로 물러난 것이다.

 

 기세를 잡은 윌리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적을 몰아붙인다.

 

 "하핫! 좀 더 먹어봐라!"

 

 <파밧 촤작 파바박>

 

 섬뜩한 검기가 몇 방 더 정타로 들어간다.

 지켜보고 있던 2번 타자 춘회의 표정이 실망감으로 일그러진다. 그러나 명색이 최강의 던젼 보스인 디스트로이어는 이 정도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위이잉>

 

 무차별 공격에서 어떻게든 몸을 추스린 녀석은 윌리엄의 검기에 맞서 집약된 염동력 에너지를 쏘아 대며 반격한다.

 

 <쿠광>

 

 중앙에서 공격이 서로 충돌하면서 굉음과 함께 엄청난 규모의 폭발을 일으킨다. 계속되는 충돌에 의한 충격파가 공동으로 퍼져나가 파괴의 동굴 전체를 흔들어 놓는다.

 

 마치 대형 지진을 방불케 하는 이 진동 때문에 촉호는 허약한 나무젓가락 같은 두 다리를 부여잡고 중심을 잡기 위해 갖은 애를 쓴다.

 

 "으으으... 충격파만으로 이 정돈가? 근데 누가 이기고 있는 거지? 정신이 하나도 없어."

 

 촉호가 공동 중앙으로 간신히 시선을 보낸다.

 그의 눈에 윌리엄과 디스트로이어가 부지런히 움직이며 서로를 향해 원거리 공격을 쏘아 보내는 모습이 들어온다.

 비록 최약체 촉호의 눈이었지만 아직까지 둘의 싸움이 박빙이라는 것쯤은 알 수가 있었다.

 

 <쿠구구구구>

 

 그런데 이런 엄청난 진동 속에서도 붉은머리 미소년 춘회와 흑발의 네파리안, 그리고 초록머리 힐러 케이타는 단 한 치라도 자세가 흐트러지는 법이 없다.

 세 사람은 마치 방탄유리 뒤에서 사자와 호랑이의 싸움을 지켜보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저 흥미롭게 구경할 뿐이다.

 

 춘회가 재고 있던 시간을 확인한다. 그리고는 만족스레 씨익 웃으며 전투 중인 윌리엄을 향해 외친다.

 

 "30초 지났다!"

 

 "시끄러. 나도 알아!"

 

 곧바로 신경질적인 대답이 돌아온다.

 윌리엄은 지금 디스트로이어와의 원거리 공방전에서 조금씩 밀리고 있단 걸 느끼고 짜증이 나 있던 상태였다.

 이대로 간다면 디스트로이어를 쓰러뜨리긴커녕 오히려 자신이 궁지에 몰릴 판이다.

 

 "제길... 역시 멀리서 쏴대는 건 내 스타일이 아냐."

 

 윌리엄이 날아드는 염력 덩어리를 간신히 피해내며 중얼거린다.

 그리고는 자세를 바꿔 검을 고쳐 잡는다.

 

 높았던 검의 위치를 조금 내리고,허리와 무릎도 숙인다.

 그 모습은 돌격 직전의 전사와도 같다.

 

 <위이잉>

 

 염력 에너지 한 방이 그를 향해 쇄도해 온다. 윌리엄은 검기를 맞보내서 공격을 상쇄하는 지금까지의 패턴과는 달리, 검을 앞세워서 뛰어든다.

 

 "하압!"

 

 힘찬 기합과 함께 찌르고 들어간 윌리엄의 돌진 검격은 염력 에너지의 핵을 정확히 꿰뚫어 버린다.

 중심이 흩어진 채 여러 개의 파편으로 조각나 버리는 염력 덩어리들...

 

 이것이 원거리 캐스터를 상대하는 최고 클래스 검사의 타이밍 러시였다.

 이로써 윌리엄은 어느새 직접 타격이 가능할 정도로 디스트로이어에게 근접한다.

 

 쏟아지는 구경꾼들의 환호성.

 

 "잘한다 윌리엄! 그대로 끝내버려! (그래야 내가 힐 안 해줘도 되지.)"

 

 "이야, 역시 윌리엄 선배! 저렇게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는 전사는 거의 없지!"

 

 "뭐야...? 내 눈엔 보이지도 않았어."

 

 물론 감탄하는 녀석들 외에도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제법이군."

 

 하고 한마디 중얼거릴 뿐인 네파리안도 하나 있다.

 

 어쨌든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금발의 훈남 윌리엄이 찬스를 잡았다.

 

 "그래, 이게 내 스타일이지!"

 

 그가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혓바닥을 날름거린다. 그 변태적인 미소를 가까이서 목격한 디스트로이어가 미처 당황할 새도 없이, 윌리엄의 흑철대검이 검붉은 기운을 흩뿌리며 마구 춤을 추기 시작한다.

 

 <푸촤촤촤촤촤촤착>

 

 순식간에 몇십 방이나 되는 검격을 직접 허용한 디스트로이어는 온몸이 목판화처럼 난도질당한 채, 뒤로 멀리 나가떨어져 버리고 만다.

 

 <쿠당탕>

 

 "크하하핫! 맛이 어떠냐 새꺄!? 짜릿하지?"

 

 디스트로이어가 나뒹구는 꼴이 시신경을 자극하자, 멋지고 젠틀한 평소 모습과 180도 달리 윌리엄이 광인처럼 폭발적으로 웃음을 터뜨린다.

 촉호는 그와 앞으로는 가까이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윌리엄이 파괴의 동굴 보스를 해치운 것일까?

 

 <꿈틀>

 

 "크하하... 응?"

 

 위의 질문에 아니라고 대답이라도 하듯이 쓰러져 있는 디스트로이어의 왼손가락 한 개가 살짝 움직인다.

 이 동작을 목격한 윌리엄의 웃음이 멈춘다.

 

 "뭐야 이거? 분명 정타로 스무 대 정도는 맞췄을 텐데..."

 

 다음 순간 그는 가슴팍에 올려진 디스트로이어의 오른손이 자신의 몸에 무언가 울렁거리는 파동을 보내는 것을 발견한다.

 

 <우우웅>

 

 "쳇. 염력 에너지를 자기 몸에 사용해서 상처 부위 세포 분열 속도를 증폭시킨 건가? 저놈이 자가 회복 기술이 있단 걸 깜빡했어.

 그나저나 대단한 놈이네. 죽였다 싶으면 살아나고, 또 쓰러뜨렸다 생각하면 다시 일어나는 끈질긴 녀석이야.

 재밌군... 난 저런 찰떡같은 근성을 지닌 놈들을 좋아하지. 왜냐면 그래야지 베는 맛이 있으니까... 큭큭큭."

 

 윌리엄이 아까보다도 한층 더 똘끼 짙은 웃음을 지으며 기분 나쁜 독백을 읊어댄다.

 이미 체력을 모두 회복하고 일어선 디스트로이어가 나머지 일행을 바라보며,

 

 '저 친구 뭐 하는 건가?'

 

 라는 근심 어린 표정을 짓는다.

 

 그때 붉은머리 리더가 끼어들어 윌리엄의 독백을 끊어준다.

 

 "10초 남았어! 아무래도 내 차례가 올 것 같은데?"

 

 "뭐? 10초?! 그, 그 안에 해치울 테니까 비켜있어!"

 

 그 말을 듣고 나서야 제정신을 찾은 윌리엄이 황급히 검을 고쳐 잡는다.

 

 "드래곤을 죽이는 것은 드래곤의 기술뿐이었던 적이 있지..."

 

 <타다닷>

 

 "그 이유는 다른 어떤 생물의 무기나 마법도 드래곤 앞에서는 하나도 소용없었기 때문이다. 조상 대대로 드래곤을 잡아 온 '진' 씨 가문에 내려오는 가르침을 알려주마."

 

 <스윽>

 

 윌리엄이 순식간에 디스트로이어의 앞에 다가와 검을 수평으로 눕힌다. 마치 참수인이 목을 단숨에 베어 버리기 직전처럼 말이다.

 칼날 주위로 퍼져 나오던 검붉은 기운은 어느새 날에 응집되어 소름 끼치도록 시커먼 색을 띤다.

 

 "동부, 드래곤 멸할 '진'씨 가문의 가르침 그 첫 번째... 용을 죽이려면..."

 

 "5초!"

 

 "아놔 저 자식이! 모처럼 멋진 말 하려는데!"

 

 "4초!"

 

 눈치 없는 춘회의 카운트다운에 윌리엄의 이맛살이 찌푸려진다. 그리고는 좀 모양새 안 나도 랩 하듯이 빠르게 대사를 마무리 짓는다.

 

 "먼저그자신이드래곤이될것! 흑룡 반월참!"

 

 <슈왁>

 

 흑룡의 발톱과도 같은 무시무시한 검격이 반원의 궤도를 그리며 디스트로이어의 허리춤을 향해 날아든다.

 그러나 드래곤조차 일격에 참수시킬 위력의 비장의 기술이 들어가기 일보 직전, 디스트로이어도 자신의 필살기를 시전한다.

 

 <위이이이잉>

 

 시전자인 디스트로이어를 중심으로 거대한 공기의 요동이 회오리바람 치듯이 불어 닥친다.

 그것은 디스트로이어의 염력 에너지를 최대한으로 발현시킨 형태의 기술인 '사이코 토네이도'다.

 

 윌리엄의 흑룡 반월참과 디스트로이어의 사이코 토네이도가 정면으로 충돌한다.

 

 <콰아아아앙>

 

 대재앙에 가까운 두 기술의 충돌은 천지을 뒤흔드는 진동과 굉음을 몰고 온다.

 처음에 커다란 폭발음이 공동을 떠나보낼 듯 뒤흔든 다음, 금속의 종이를 서로 마찰시켜서 찢어 버리는 것 같은 날카로운 소음이 모두의 고막을 찌른다.

 

 "으으으으으악!"

 

 촉호가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두개골이 찌그러질 정도로 세게 귀를 틀어막는다.

 일반인에 가까운 그로서는 이렇게 막대한 기술의 후폭풍을 감당하기 힘들었던 것이다.

 

 잠시 후 영원할 것 같았던 공동의 울림이 멈추고 윌리엄 진 대(vs) 디스트로이어의 결말이 드러난다.

 

 그런데 촉호의 눈앞이 마치 안개라도 낀 것처럼 뿌옇게 흐려지기 시작한다.

 

 "윽..."

 

 극심한 현기증이 그의 머리를 덮친다.

 잠시 비틀거리던 촉호는 미처 대결의 결과를 확인하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 쓰러져 버린다.

 

 <털썩>

 

 칠흑같이 시커먼 어둠이 촉호의 의식을 뒤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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