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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히어로 테일즈
작가 : 두번째준돌
작품등록일 : 2018.11.1

마법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헤쳐 나가며 성장하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 (누구나 부담없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장대한 시리즈물로 기획된 '히어로 테일즈'는 마법세계, 특히 블루마법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현실감 있게 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영웅(Hero)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무적의 존재도 완전무결한 신도 아닌 그들은, 그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일뿐입니다.

 
1 - 14화. 파괴의 동굴로
작성일 : 18-11-05 14:12     조회 : 18     추천 : 0     분량 : 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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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 파괴의 동굴로

 

 

 

 별일 없이 오전 수업을 들은 촉호와 흑여우 소녀. 4층에서 춘회파와 만나 호화로운 점심식사까지 마치자 시계는 12시 30분을 가리킨다.

 

 저번에 스케줄을 짰던 대로 파랑도시 북서쪽에 위치한 초고난이도 던젼인 '파괴의 동굴'에 갈 차례였다.

 

 후문을 지나 학교를 나오는 춘회파의 표정이 비장함으로 가득하다.

 

 붉은머리 리더가 쾌활히 외친다.

 

 “우선 수상공원으로 가는 거야!”

 

 블루 고등학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수상공원' 역으로 향한다. 데이트 명소인 수상공원이었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매우 한산했다.

 

 “?”

 

 그런데 촉호는 의문을 가진다.

 

 파괴의 동굴로 들어가는 던젼의 입구는 도시 서쪽의 달빛 산을 통해서 이쪽저쪽 헤매고, 적어도 3시간 이상 등산을 해야지 도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만약 도착한다 해도 그 앞을 지키고 있는 유니온 사람들의 저지를 받고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고 말이다.

 

 헌데 왜 이들은 지금 험난한 달빛 산이 아닌 아름다운 수상공원에 있는 걸까?

 

 "저기,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 해서 여쭤볼게요."

 

 촉호가 멤버들을 향해 묻는다.

 

 "저흰 지금 파괴의 동굴로 가는 거 아니었나요?"

 

 "응, 맞아. 제대로 알고 있구만."

 

 붉은머리 미소년 춘회가 아름다운 주변 경치를 이곳저곳 감상하며 태평하게 대답해 준다. 허나 촉호의 의문은 아직 가시지 않았다.

 

 "어어... 그런데 왜 수상공원에 온 거에요? 파괴의 동굴은 달빛 산으로 가야 되는 거 아닌가요?"

 

 그러자 흑여우 소녀를 제외한 일동 모두가 킥킥거리며 서로의 얼굴을 쳐다본다. 하나같이 잘생긴 그들의 얼굴에 '누가 저 멍청이한테 1+1이 뭔지 좀 가르쳐 줘.' 라는 듯한 비웃음이 떠오른다.

 

 붉은머리 리더가 촉호를 제외하면 제일 말단인 1학년 정보원 클라이드에게 턱짓한다.

 

 "어이, 클라이드. 니가 설명해줘야 쓰겠다."

 

 "네, 춘회 선배!"

 

 클라이드가 시원스레 대답하고는 촉호의 옆에 가서 선다.

 

 "음... 그러니까 촉호. 파괴의 동굴의 공식적인 루트는 네가 알고 있는 문 마운틴을 통한 길이 맞아. 그런데..."

 

 "자, 모두 서호 끝까지 이동합시다! 클라이드, 걸으면서 설명할 수 있지?"

 

 춘회가 무리를 이끌고 왼쪽호수를 따라 걷기 시작한다.

 

 클라이드가 대답하고는 촉호에게 계속해서 설명해준다.

 

 "네! 어... 그런데 그 공식루트라는 것은 정부와 파랑도시가 달빛 산지기 집단에게 몰래 뒷돈을 받고 인정한 길이야.

 멀리 돌아가게 만들고 관광과 숙박, 기념품 판매까지 하는 상업적인 성격이 다분한 길이라는 거지."

 

 "뭐라고? 이런 사기꾼 같은 놈들..."

 

 "달빛 산 조합과 정부의 사정이 그렇다는 거고, 파괴의 동굴로 가는 알짜배기 루트는 이 수상공원과 이어져 있어.

 서호의 끝에 가면 아주 좁고 수풀로 가려진 오솔길 같은 게 있는데, 거길 지나면 동굴 입구가 나온다구.

 참고로 이 비밀루트를 아는 건 정부의 고위직 또는 유니온 리더, 아니면 우리 같은 소수의 실력자들뿐이야."

 

 "그, 그렇구나..."

 

 클라이드의 설명을 듣고 난 촉호는 그제서야 의문이 풀린다.

 

 어느새 그들은 수풀을 헤치고 나와 오솔길에 들어와 있다.

 

 <사박 사박 부스럭>

 

 아까 클라이드가 말했던 대로다. 오솔길을 지나자 적황색 높고 긴 바위 장벽이 그들을 가로 막는다.

 

 리더 춘회가 씨익 웃으며 장벽 왼쪽의 무언가를 가리킨다. 커다란 동굴 입구가 있다.

 

 파괴의 동굴. 시커먼 아가리를 쩌억 벌리고 들어오라고 손짓하는 것만 같은 동굴입구에서 리더인 붉은머리 미소년이 간단한 브리핑을 시작한다.

 

 "여기가 바로 파괴의 동굴... 작년부터 꾸준히 도전해 왔지만 동굴의 방대한 규모와 서식하는 몬스터들의 강함 때문에 도중에 후퇴하기만을 수십 차례나 반복했던, 우리 춘회파에게도 어려웠던 마의 던젼입니다."

 

 그가 비장한 표정으로 모두를 돌아본다. 그러다가 곧 특유의 장난끼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잇는다.

 

 "허나 무적의 춘회파에게 불가능이란 없었습니다. 우린 수십 차례의 도전 끝에 파괴의 동굴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그와 함께 춘회파 1군 네명의 전투력은 날이 갈수록 높아져 두달 전, 드디어 파괴의 동굴의 보스 몬스터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세계최강 춘회파!"

 

 "우와아아!"

 

 "세계최강!"

 

 춘회파 맴버들이 뱃속으로부터 끓어오르는 듯한 우렁찬 함성을 내지른다.

 

 아직 신입이라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는 촉호와 이방의 공주 흑여우 소녀도 덩달아 소리를 지른다.

 오직 흑발의 청년 네파리안만이 먼산을 바라보며 동참하지 않는다.

 

 함성이 그치고, 춘회가 이번에는 어두운 표정을 짓는다.

 

 "허나 던젼의 강력한 보스를 쓰러뜨렸음에도 불구하고 녀석이 지키고 있던 보물상자를 열 수는 없었습니다. 보물상자 주위로 강력한 고대의 결계막이 쳐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름 10미터의 푸르스름한 구 모양 결계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어떤 마법으로도 제거할 수가 없었죠...

 하지만 오늘에야말로 그 보물상자를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어제 가입한 춘회파의 새로운 멤버 히로 촉호의 능력으로 말이죠!"

 

 붉은머리 리더가 멍하니 연설을 듣고 있던 촉호를 가리킨다. 갑작스레 지명당한 촉호가 황당해하며 자기 얼굴을 가리킨다.

 

 "저, 저의 능력으로요?"

 

 "그래, 네가 어제 점심시간에 옥상에서 말했잖아? 결계 지나는 순간이동 할 수 있다고. 결계 뚫을 수 있지?"

 

 "어... 그렇긴 한데..."

 

 "보십시오! 촉호는 우리 유능한 강자들의 집합체인 춘회파조차 할 수 없었던 결계 통과를 할 수 있답니다! 드디어 오늘 춘회파는 그의 합류로 인해 파괴의 동굴을 완전히 클리어하게 된 것입니다. 세계최강 춘회파!"

 

 "우오옷!"

 

 "세계 최강!"

 

 세계 최강이라는 말은 일종의 구호나 후렴구인 듯하다.

 

 그나저나 촉호는 점점 배가 아려오는 부담감을 느낀다. 이제야 그는 춘회파가 자신을 필요로 하는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곧 촉호는 동굴 깊숙한 곳에서 단 한 번도 직접 사용해 본적 없는, 실패시 끔찍한 리스크를 짊어져야 하는 차원형 순간이동 마법을 시도해야 할 것이다. 눈 앞이 막막해지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평소에 연습 좀 해둘걸... 그때 교장선생님이 면접 때 말했던 요긴하게 쓸 때가 바로 오늘이구나!'

 

 그의 막막한 마음이야 어쩄건 리더인 춘회가 장밋빛 미소를 지은 채 브리핑을 이어한다.

 

 "파괴의 동굴에 들어가는 사람은 제로와 흑여우 공주님 빼고 전원입니다.

 제로는 흑여우 공주님을 데리고 수상공원으로 돌아가 데이트를 하면서 호위를 합니다. 물론 각다귀 제로 롱기누스 군에게 던젼 보상품은 일절 지급 안 해줍니다. 그냥 시간당 5천 크레딧짜리 경호비만 지급합니다."

 

 "뭐라고? 그래서 날 뺀 거냐, 춘회? 그깟 보상품 안주려고?!"

 

 제로가 당장에라도 춘회를 한대 갈겨 버릴듯이 화를 낸다. 그러나 춘회는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태연하게 대꾸한다.

 

 "저 하프엘프 자식이 귀가 먹었나, 아님 단기 기억상실이라도 되나? 제비뽑기를 해서 네가 걸린 거잖아! 정말~ 짜증나게 좀 굴지마라."

 

 "투덜투덜..."

 

 고개를 푹 숙이고 중얼거리는 제로. 마지못해 수긍했단 뜻이다.

 

 "그럼 나머지 사람들은 파괴의 동굴로 출발합시다!"

 

 "오옷!"

 

 촉호 빼고 다 우렁차게 외친다.

 동굴로 진입하기 직전 촉호가 흑여우 소녀를 뒤돌아본다.

 

 “촉호! 조심히 다녀와!”

 

 소녀가 그 어떤 버프보다 효과적인 보조개가 파이는 귀여운 미소를 지어준다. 미소에 힘입어 촉호는 당당히 파괴의 동굴로 걸어 들어간다.

 

 그는 흑여우 소녀가 바로 다음 순간 은발의 엘프 스타일 미소년인 제로와 데이트를 할거란 기대감에 황홀한 표정을 짓는 것도 모른 채 혼자 맘속으로 각오를 다진다.

 

 '그래, 이건 흑여우 소녀를 구해주는 일의 일부다! 멋지게 결계를 뚫고 내 존재 이유를 증명해 보이는 거다!‘

 

 

 

 

 파괴의 동굴은 가로, 세로: 10km, 10km 정도나 되는 굉장히 방대한 규모의 수정 동굴이었다.

 아름다운 경관과는 달리 죽음의 던젼이란 평이 지배적인 이곳.

 치명적인 마력을 내뿜는 수정과 강력한 몬스터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로같이 복잡한 동굴의 구조 때문이었다.

 

 이런 열악한 던젼에서 흑여우 소녀의 용사인 촉호는 악전고투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중이었다.

 

 “블링크! 블링크!”

 

 촉호의 주된 역할은 몬스터들의 공격을 피해 달아나며 사파리 관광객처럼 춘회파의 호위를 받는 일이었다.

 아무리 강하다고 소문난 몬스터가 덤벼 와도 춘회파 1군들에겐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다.

 

 '분명 평균 레벨 58의 최상위급 던젼이었을 텐데...'

 

 하나 하나가 중급던젼 보스 이상인 놈들을 완전 잡몬스터 다루듯이 쓸어버리고 있다.

 

 “블링크할 필요도 없으려나...?”

 

 할 일이 없어진 촉호는 초록머리 힐러 케이타와 정보원 친구 클라이드와 함께 춘회파 1군 세 명이 싸우는 모습을 감상한다.

 

 리더인 춘회는 여유 있으면서도 압도적으로 강하다는 느낌이 드는 전투 스타일이다.

 

 "열화 폭염탄!"

 

 <퍼벙>

 

 화끈하고 강한 화염계열 마법으로 몬스터들을 가뿐하고도 확실히 쓰러뜨리고 있다.

 

 다음으로 검을 다루는 전사인 윌리엄. 귀공자 같은 멋진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게 상당히 포악하고 거침없는 스타일이다.

 

 "우랴아아! 검기, 검폭풍!"

 

 <스거걱>

 

 사람 키보다 큰 시커먼 흑철대검을 들고 무자비하게 적들을 도살하는 그의 훈훈한 얼굴에 광기어린 희열이 가득하다.

 이거, 윌리엄... 외모와는 달리 상당한 사디스트일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네파리안은 선두에 선 두 사람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나서진 않는다.

 대신 후방에서 기습해오는 적들이나 아직 목숨이 붙어 있는 부상 몬스터들의 숨통을 확실하게, 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끊어 놓는다.

 

 "아이스 자벨린!"

 

 <푸욱>

 

 1mm의 표정 변화도 없이 적을 마무리 짓는 그의 얼굴을 보면 진정한 냉혹함이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된다.

 네파리안의 전투 스타일은 반격과 기습에 능한 카운터형 스타일이었다.

 

 그 후로 약 한 시간 가량 춘회와 윌리엄, 네파리안의 일방적인 학살타임이 지나가고, 미로였던 지형이 높고 탁 트인 넓은 공동으로 변한다.

 

 <쿠오오오오>

 

 눈부시게 빛나던 수정들은 사라지고, 구성물질의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무스름한 암반이 공동의 벽을 형성하고 있다.

 공동에는 그들이 들어온 입구와 반대편의 길 하나까지 단 두개의 길 밖에 뚫려있지 않았다.

 

 아무래도 반대쪽 길을 지나면 그들이 원하는 보물상자가 나타나는 듯하다.

 

 그 증거로 중앙에 파괴의 동굴의 보스로 보이는 딱 봐도 위압감이 장난 아닌 몬스터가 한 마리 버티고 서있었던 것이다.

 

 "......"

 

 두 눈을 살짝 내리깔고 침입자들을 매섭게 노려보는 파괴의 동굴 보스.

 

 털이 하나도 없는 연보랏빛 피부, 근육이 잘 발달된 길쭉한 두 팔과 두 다리, 고양이처럼 생긴 역삼각형 얼굴을 가진 이 몬스터의 이름은 '디스트로이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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