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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히어로 테일즈
작가 : 두번째준돌
작품등록일 : 2018.11.1

마법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헤쳐 나가며 성장하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 (누구나 부담없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장대한 시리즈물로 기획된 '히어로 테일즈'는 마법세계, 특히 블루마법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현실감 있게 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영웅(Hero)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무적의 존재도 완전무결한 신도 아닌 그들은, 그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일뿐입니다.

 
1 - 7화. 춘회파 등장
작성일 : 18-11-03 14:30     조회 : 32     추천 : 0     분량 : 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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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춘회파 등장

 

 

 

 모두의 시선이 중간 계단가 쪽 목소리의 주인공에게로 향한다.

 

 팬클럽 회장도 문을 열려다가 멈추고는 누가 그따위 소리를 친 것인지 돌아서서 확인한다.

 

 그녀의 눈에 두명의 1학년 여학생의 모습이 들어온다.

 

 단단히 팔짱을 낀 채 독기가 가득한 눈빛으로 춘회파 팬클럽을 노려보고 있는 오렌지색 단발머리 소녀와 그 뒤에 여유롭게 서있는 키 큰 보라머리 소녀...

 

 촉호는 단숨에 그들이 누구인지 알아차린다.

 

 저번에 쇼핑센터 G-9에서 처참하게 폭행당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뭐야? 저 녀석들이 왜 여기에 있는 거지? 윗키 로셀리나와 그 친구 아스나...

 

 게다가 윗키 저 깡패같은 녀석은 왠지는 몰라도 또 뭔가 화가 나 있는 모양인데, 위험하다 이거...'

 

 위기를 느낀 촉호가 얼른 흑여우 소녀에게로 다가가 손을 붙잡는다.

 

 여차하면, 그러니까 예를 들어 윗키가 갑작스레 전기공격을 할 경우 블링크로 옥상 안에 피신하기 위해서였다.

 

 한편 춘회파 오빠들을 만나는 걸 방해 받은 팬클럽 회장의 얼굴은 분노로 일그러진다. 화나니까 미간이 모여서 일자 눈썹이 되는 것이 인상적이다.

 

 옆에서 팬클럽 부회장으로 보이는 안경 낀 곱슬머리 여학생과 사나운 인상의 간부 여학생들이 회장에게 수근댄다.

 

 "회장, 또 저 1학년 주황머리에요."

 

 "어쩌죠? 저번처럼 날뛸 텐데..."

 

 그들의 목소리에 불안감이 차있다.

 이들에게 윗키가 시비를 걸어온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닌 듯.

 게다가 느낌상 상대전적에서 팬클럽이 절대적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인 것 같다.

 

 그러나 회장은 두려움을 팬심으로 극복하고 주황머리 소녀 위키에게 특유의 우렁찬 목소리로 으름장을 놓는다.

 

 "또 네년이냐? 당장 꺼지지 않으면 그 가증스런 주황색 머리통을 확 부숴버리겠어!"

 

 "흥. 허접 주제에 여전히 말은 잘하는군."

 

 "뭐얏?!"

 

 "됐고, 귀찮으니까 본론만 말하지. 니들 당장 꺼져라. 그 엉터리 같은 춘회 자식을 오늘 내 손으로 박살낼 거니까..."

 

 윗키가 위압감 있는 목소리로 회장을 비롯한 팬클럽 모두를 위협한다.

 말하는 걸로 보아 윗키는 춘회의 안티인 듯하다.

 

 일반 회원들은 윗키의 말에 쫄아서 덜덜 떨고, 서로 불안한 눈빛만 주고받는다.

 그러나 회장은 분노로 몸을 부르르 떨면서 윗키를 노려본다.

 

 "너 이년... 감히 춘회 오빠를!"

 

 그리고는 순식간에 주머니 무기 슬롯에서 거대한 양손 망치 '마울'을 꺼내 들고는 옥상 입구에서 윗키를 향해 뛰어내린다.

 

 "죽엇!"

 

 <투쾅>

 

 팬클럽 회장의 강습은 순식간에 이뤄진데다가 도약해서 내리 꽂는 중력에너지와 완력까지 더해져 일반적으로는 굉장히 효과적인 공격이었겠지만, 신입생 1짱 윗키와 그에 버금가는 실력을 가진 아스나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아스나가 일찌감치 뒤로 '스윽' 피해버리고, 윗키는 일부러 간발의 차이로 팬클럽 회장의 망치 공격을 피한다.

 

 엄청난 풍압에 윗키의 주황색 머리와 짧은 치마가 살짝 흩날린다.

 동시에 그녀의 조롱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큰 동작의 기습은 공격 후 빈틈이 많이 생기지. 내가 벌써 열 번도 넘게 말했을 텐데?"

 

 "크윽, 시끄럿!"

 

 팬클럽 회장이 다시 망치를 들어 올리려는데 그전에 윗키가 먼저 준비해둔 전격 마법을 회장의 옆구리에 먹인다.

 

 "라이트닝 샷!"

 

  <파지지직>

 

 완전히 텅 비어 있던 옆구리에 강력한 전격을 맞은 팬클럽 회장은 옆으로 나가 떨어져 벽과 부딪힌 뒤, 그 자리에서 힘없이 쓰러져 버린다.

 

 뒤에서 이 모습을 무심하게 바라보던 보라머리 여고생 아스나가 마치 문제집 해설지 읽듯이 차분한 목소리로 말한다.

 

 "큰 동작의 리프어택 실패 후 완전히 텅 빈 상태의 측면부에, 미리 캐스팅(시전)해 놓은 라이트닝 샷을 정통으로 맞췄어.

 윗키의 공격력과 상대의 맷집을 대입하면 어림잡아도 승부는 끝났어. 향후 최소 5분 동안은 전투 불능 상태야."

 

 '저 애의 말이 전부 맞아... 윗키 자식, 굉장한 실력이야.'

 

 촉호가 마른침을 꿀꺽 삼킨다.

 

 그리고 회장이 순식간에 발려 버리는 것을 목격한 팬클럽 회원들도 모두 비슷한 맥락의 생각을 한다.

 

 잠깐 동안의 벙 찐 정적.

 그리고 윗키의 위압감 가득한 목소리가 그것을 깨버린다.

 

 "자, 다들 봤지? 니들 중 가장 강한 이 녀석도 나한테 순삭 당한걸."

 

 그녀가 벽면에 쓰러져 있는 전교생 1600명 중 랭킹 61위의 회장을 가리키며 입을 연다. 그리고는 오만하지만 매우 위협적인 눈빛으로 내려가는 계단 쪽으로 고개를 까딱 움직여 보인다.

 

 "그러니까 죽기 싫음 당장 여기서 해산!"

 

 "꺄아악!"

 

 협박이 끝나기가 무섭게 일개 피난 행렬이 잠시 동안 <우르르> 계단 아래로 이어진다.

 

 그러나 윗키의 눈에는 아직도 계단 위에 남아 있는 다섯 명의 모습이 보인다.

 촉호와 흑여우 소녀, 그리고 나머지 셋은 팬클럽 간부 여학생들이다.

 참고로 안경 곱슬머리 부회장은 겁쟁이라서 이미 꽁무니를 뺀 뒤였다.

 

 윗키가 눈썹을 야릇하게 치켜 올리며 재밌다는 듯 입을 연다.

 

 "길을 비키지 않은 걸 보니 아무래도 나랑 싸울 생각인가 보네.

 흠... 평소에는 3명만 남았었는데 오늘은 다섯이잖아?

 어디 믿는 구석이 있나 본데 한번 덤벼봐! 적어도 워밍업 거리는 되겠군."

 

 '아니요. 우린 이쪽 전력이 아닌뎁쇼···'

 

 촉호가 자신과 흑여우 소녀를 바라보며 사악한 미소를 짓는 저 깡패여자애의 얼굴을 보고는 무기력하게 속으로 중얼거려본다.

 

 그러나 싸울 맘이 전혀 없는 촉호와 흑여우 소녀와는 달리, 세 명의 팬클럽 간부는 윗키의 말에 제대로 도발당한 모양이었다.

 

 "춘회파 오빠들을 해치려는 저 망할 신입생 년은 우리 손으로 막는다! 춘회파 팬클럽 간부 3인방의 합동공격 개시!"

 

 교내랭킹 100위권 안팎의 세 간부들은 개개인의 능력치로 따지면 아까 나가 떨어진 팬클럽 회장보다 낮은 수준이었지만,안정적인 조합을 갖춰서 꽤나 위력적인 협동 작전을 펼치기 시작한다.

 

 맨 왼쪽의 전사 간부가 중형크기의 양날도끼와 방패를 들고 윗키에게 쇄도하고

 오른쪽의 힐러 간부가 전사 간부의 뒤에 붙어 전력을 보조해주며, 마지막으로 가운데의 궁수간부가 원거리 지원 사격을 해주는 식의 균형 잡힌...

 

 "블리츠..."

 

 <파츠츠츠츠츠>

 

 윗키가 양손을 살짝 작은 감이 있어보이는 가슴 앞에 모은 채 전력을 모으기 시작한다.

 

 뭔가 불길한 기운을 느낀 촉호, 언뜻 보라머리 여고생 아스나가 둘에게 피하라고 눈짓을 준 것 같아서 잽싸게 옥상 벽 바깥으로 블링크해서 탈출한다.

 

 그리고 다음 순간,

 

 "캐논!"

 

 <꽈과광>

 

 마치 바로 옆에서 친 천둥소리 같은 엄청난 굉음과 함께 큰 번개 줄기 하나가 옥상문을 파괴하고는 그 뒤로도 약 몇백 미터쯤 하늘 위로 뿜어져 나간다.

 

 번개 줄기가 사라진 뒤에도 대기에는 잔류한 전류가 찌릿찌릿하며 금실처럼 돌고 있다. 이건 그야말로 엄청난 위력.

 

 촉호는 놀라서 입을 떡하니 벌린 채 자기 옆의 흑여우 소녀를 바라본다.

 소녀 역시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있다.

 저런 무식한 공격에 말려들었다간 거의 99.9% 황천길 확정이다.

 

 "뭐야, 저 공격은···?"

 

 촉호가 몸서리치며 중얼거린다.

 흑여우 소녀도 무서운지 오들오들 떨며 촉호의 손을 꽉 힘주어 잡는다.

 

 '그 간부들 살아 있을까?'

 

 촉호가 팬클럽 간부 3인방의 생사 여부를 걱정하고 있는데, 옥상 계단에서 누군가 올라오는 발소리가 들린다.

 

 <뚜벅뚜벅>

 

 그리고 두 사람이 수근대는 목소리도 들려온다.

 

 "하마터면 죽일뻔 했네. 역시 내 블리츠 캐논은 짱 쎄다니까."

 

 <뚜벅뚜벅>

 

 "그래도 방패 쪽으로 잘 겨냥했어 윗키. 아마 네 마력이 더 강해져서 마력조절이 잘 안된 걸거야. 글구 애초에 네 기술도 아니고..."

 

 <뚜벅뚜벅>

 

 날아가 버린 옥상문 사이로 주황머리 소녀 윗키와 보라머리 여고생 아스나가 걸어나온다.

 

 둘은 옥상에 진입하자마자 벽 옆에 주저앉아 있는 촉호와 흑여우 소녀를 발견한다.

 윗키가 눈썹을 치켜 올리며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응? 이 녀석들이 왜 여깄지? 그러고 보니까 아까 쓰러진 것들은 세 명뿐이어! 어떻게 내 공격을 피한거야?"

 

 "그, 그건 말이지···"

 

 예의 그 호전적인 성향을 드러내며 공격할 걸 우려하고 촉호가 황급히 항변 하려는데,

 

 "이 새끼들, 어쨌거나 내 적임. 죽어라!"

 

 역시나 윗키... 제 버릇 못 고치고 촉호를 까려 든다.

 

 "잠깐, 윗키."

 

 그리고 이번에도 친구를 말리는 건 침착한 보라머리 여고생 아스나였다.

 윗키가 아직도 분을 못삭인 채로 뒤를 돌아본다.

 

 "뭐야, 아스나?"

 

 "얘들은 네 적이 아냐."

 

 "뭐? 그걸 니가 어떻게 알아?"

 

 "음... 그건..."

 

  잠시 머뭇거리며 촉호와 흑여우 소녀를 내려다보는 아스나.

 그리고는 윗키를 향해 마치 '너는 저 녀석들에게서 나는 허접의 내음이 느껴지지 않느냐?'고 묻는 듯한 표정으로 말을 잇는다.

 

 "말해주기 좀 그렇지만 암튼 적은 아냐. 네 적수도 안 되고 말야. 그리고 윗키 넌 춘회 선배를 노리고 온 것 아니었어?"

 

 "그렇지! 그 빌어먹을 춘회 자식... 오늘만큼은 꼭 내 앞에 무릎 꿇리고 말겠어! 내가 휴교기간 동안 얼마나 칼날을 갈았는데! 그놈을 쓰러뜨릴 전략도 준비했고, 승리를 위해 승부팬티까지 입었다고!"

 

 윗키가 주먹을 불끈 쥐고 하늘을 찌를 듯이 내지르며 힘차게 외친다.

 박식하고 침착한 친구 아스나가 승부 팬티는 그런 때 입는 게 아니라고 설명해 주려는 순간,

 

 옥상 저 멀리서 능글맞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어이, 어이 무슨 소란인가 했더니만 주황머리 또 너였냐?"

 

 "춘회 이 자식! 비겁하게 숨어있지 말고 당장 나와라!"

 

 윗키가 그 여유로우면서도 느긋한 목소리를 듣고는 격분하여 소리친다.

 그러자 반대편 옥상 출입구 위에서 한 소년이 바닥으로 펄쩍 뛰어내려 사뿐히 착지한다.

 

 타오르는 듯한 붉은 머리, 훤칠하게 큰 키. 놀라울 정도로 잘생긴 외모,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균형 있게 아우르는 여유 넘치는, 약간은 오만해 보일 정도로 자신만만한 태도...

 

 드디어 촉호와 흑여우 소녀, 윗키가 그렇게도 찾던 인물, 파랑도시 최강의 서클 '춘회파'의 수장이자 블루 고등학교의 넘버 원, 춘회가 등장한 것이다.

 

 춘회가 인상적인 붉은머리를 살짝 매만지며 상대에게 말을 건넨다.

 

 "누가 숨어 있었다는 거야? 난 위에서 오후의 햇살을 즐기며 낮잠을 자고 있었다구."

 

 그가 엄지손가락을 세워 옥상 출입구 위쪽을 가리킨다.

 그곳에는 네 사람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었다.

 

 열 받게도 멀리서 보는데도 자기만의 특색 있는 외모를 가진 미소년들이다.

 아마도 소문의 춘회파 멤버들인 듯.

 

 촉호가 마른 침을 꿀꺽 삼키며 소녀에게 속삭인다.

 

 "저 사람들이 교내 탑 5 중 네 명이 속해 있다는 춘회파야."

 

 "우리가 도와 달라고 부탁할 사람들 말이지?"

 

 "응."

 

 "그런데... (흑여우 소녀는 여기서 잠깐 촉호의 얼굴을 흘깃 바라본다) 다들 진짜 잘생겼다."

 

 이렇게 말하는 흑여우 소녀의 얼굴에 여자 특유의 미소년을 봤을 때 나오는 선망의 표정이 살짝 나타난다.

 

 라이벌(?)들의 등장에 촉호의 심기가 불편해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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