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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혼돈 : 내일과 어제를 잇는 다리
작가 : 러군
작품등록일 : 2017.11.6

미래에 대한 두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는 2052년의 내일에 대한 이야기고,
다른 하나는 2026년의 어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둘 사이에 이어진 다리의 사연이 우리에게 중요한 경고를 주는데...

모든 사람들의 미래에 대한 경고.

 
만들다
작성일 : 17-11-22 11:56     조회 : 44     추천 : 0     분량 : 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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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 친구 상민은 끝끝내 이유를 말하지 않았다. 원준이 몇 번이고 다른 이야기를 하는 상민에게 이번 사건을 뒤늦게 보여준 이유가 뭐냐고 물어봤지만 대답하기를 거부한 사람처럼 입을 닫아버렸다. 그로인해 결국 원준은 김정섭이 이번 사건을 조사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둘에게는 그날 서로에게 비밀 하나씩을 품고서 헤어졌다.

 

 상민은 이번 사고를 조사하는 이유를 말하기 보다는 자기 고향에서 누군가를 감시하고 도청하고 험담을 만들어 내야 했던 모든 일들을 이야기 하였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들이 그런 짓들을 하면 할수록 죽음의 그림자는 그들 근처를 떠나지 않고 있었다. 상민의 이야기속의 사신처럼 누군가의 말을 엿들어 다른 사람에게 주면 그 제 3자가 죽음의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슬픔을 맞이 했다.

 

 그일은 누군가의 눈에는 멈추면 될 일이었다. 당장 멈추면 더 이상의 죽음도 더 이상의 고통도 없을 일이었다. 하던 일을 멈추어 더 이상 엿듣지 않고 감시하지 않았으면 아무도 죽지 않았을 일을 누구가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어느 기관의 불합리한 적폐를 감추기 위해, 죽음을 계속 양산하고 있었던 것이다. 상민은 그걸 합리라고 말했다. 당시는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하지만 누가 봐도 그건 불합리고 적폐다. 자기들의 이기심과 합리화를 위해 개인의 일상을 감시하고 도청하고 그를 통해 험담을 만들어내는 일. 그건 그야말로 그 사람이 말한 죽음을 부르는 사신의 행위이며 지옥으로 가는 길이다. 서양의 속담처럼 지옥으로 가는 길은 항상 선의로 만들어진 것처럼 말한다 라고 했듯이 법 조차 불법으로 규정한 개인을 감시하는 일이 마치 정의롭고 선의로 가득한 것처럼 말했던 모양이다.

 

 "뒤로는 누구가 죽더라도 지금 당장은 그게 정의롭고 훌륭한 일이었어. 그렇기 때문에 자신들이 엿들을 말을 남에게 퍼트릴 수 있었던 거야.

 ...

  그게 그 사람의 말에 따르면 죄없는 이웃을 죽이는 행위가 될지라도.

  지옥의 문을 열어젖히는 죽음이 될지라도."

 

 원준이 스스로가 찾는 답은 상민의 대답과는 맞지가 않았다. 그에게는 당장 일어난 죽음에 대한 이유를 찾는 친구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가 궁금하지 과거에 그들이 어떤 짓을 했건, 어떤 문제가 있건, 그건 궁금하지 않았다. 그건 어차피 일어난 일이고 죽음의 경고를 다 알면서도 행한 일이었다. 스스로가 죽음을 도둑질로 굳이 얻은 것이고, 타인의 죽음을 스스로가 굳이 훔친 일이었다. 그걸 지금와 어떻게 한단 말인가.

 

 "그때 멈추어야 했어. 지금와 그런 소리를 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어. 다 죽게 된다고 해도 지금은 돌이킬 수 없는 일이야.

 ...

  그때 그들이, 그때 너희 고향 사람들이, 그때 너희들이, 그 일을 멈추어야 했어.

 ...

  지금은 너무 늦었어."

 

 하지만 그의 말은 상민에게 먹히질 않았다. 이미 후회의 탑을 쌓아 그 탑 위에서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경계선에 서있는 그에게 처음부터 돌이 잘못 올려져 있었다는 말은 아무 소용이 없는 이야기였다. 그를 그 탑에서 내려오게 할 수 없는 이상 과거의 잘못을 말하는 것은 공염불에 불과했다.

 

 그렇다고 지금만 보라고 하기에도 문제가 있다. 지금 당장 이번 자동차 사고 같은 일이 일어날 테니까. 아니면 지난달의 비행기 사고 같은 것이 일어나 그를 두려워하게 만들 테니까. 그도 아니면 자기 주변의 누군가가 지선이 누나처럼 죽음을 맞이하는 고통을 당하게 될 테니까. 무너지려는 탑의 경계선이라 과거도 현재도 어느 곳에서도 서있을 수 없는 사람이었다. 과거가 죽음의 발목을 잡고 있고 현재가 죽음을 양산하고 있으니까.

 

 "그 사람이 처음부터 잘못했다.

  그 사람의 저주가 잘못된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

  그들이 말을 엿듣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간질 시키는 행위로 인해 타인이 희생될 것이라는 말을 한 것이 잘못이다.

  그말이 처음부터 잘못된 방향으로 날아갔다.

 ...

  그는 이렇게 말해야 했다.

 ...

  그런 짓들을 하는 놈들이 반드시 죽어야 한다.

  타인을 감시하고 엿들어 다른 타인을 죽음으로 이끄는 사신이 가장 먼저 죽어야 한다.

  세상 그 누구보다 먼저 죽어야 할 인간은 엿듣고 감시하여 죽음을 만들고 있는 자들이다.

  그들이 죽어야만이 지옥의 문이 닫힐 것이다.

 ...

  그래서 반드시, 반드시. 그들이 가장 먼저 뒈져야 한다."

 

 원준의 말에 상민은 아무 대답도 안하고 묘한 미소만 지었다.

 

 그의 묘한 미소가 원준의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그제는 그가 왜 이 일을 그에게 부탁했는지가 떠오르지 않을 만큼 자신의 말에 대답 대신에 묘한 미소로 답한 그의 얼굴 표정이 온통 가득했다. 미소 속에는 또 다른 뭐가가 숨어서 답을 주고 있었다.

 

 둘의 대화가 있고 며칠이 지났다. 원준은 그날 이후 핸드폰이 울리는 것이 괴로웠다. 그 기간에는 계속 김정섭에게서 연락이 오고 있었는데 그는 차츰 A 마을의 진실에 다가가고 있었다.

 

 "야, 이거 이상해. 무슨 저주와 관련이 있는데."

 

 "낙하산. 너 이거 알고 있었냐? 이 사람들이 살았던 고향 일들."

 

 "뭐 이렇게 복잡해. 양파야. 파면 팔수록 계속 나와."

 

 "이거 나 줘. 내가 완전히 작품 하나 만들테니까 무조건 나 줘."

 

 "유기자. 여기 어딘지 알아. 여기 내려가 봐야겠는데. 여기 어디야."

 

 마지막 통화에서 계속 A 마을에 대한 질문을 하는 통에 원준은 대답을 둘러대느라 진땀을 흘렸다.

 

 마지막 통화에서 진땀을 흘리고 난 원준은 곧장 상민을 찾아갔다. 더 이상 미루고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섭은 이미 A 마을에 접근하고 있었고 조만간에는 그 마을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을 알게 될 것이다. 그건 결국 이번 자동차 사건의 파생 사건인 2차 사고가 도둑질로 꿈은 얻은 어떤 인간들의 저주에 의해 일어난 죄없는 타인의 희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만약에 말이야.

 ...

  만약에. 누군가가 지난번 나처럼 A 마을에 대한 조사를 다시 시작한다면 말이야.

 ...

  너희 고향 일을 제 3자가 다 알게 된다면 말이야.

 ...

  허락할 수 있겠냐?"

 

 상민이 바로 대답을 못했다.

 

 머뭇거리는 그의 모습을 원준도 더는 말하지 않고 보기만 했다.

 

 상민은 원준의 말을 듣는 순간 그들의 부모와 A 마을 사람들이 가졌던 마음이 떠올랐다. 자신들이 불법으로 대학을 갔던 일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이 겁이 났다. 지금까지 수많은 죽음들 앞에서도 끝끝내 침묵하고 있었던 일들이 아닌가. 그걸 지금와 들추기에는 부담감과 타인에 의한 손가락질이 너무나 겁이 났다.

 

 '모두들 우리와 같은 시한폭탄들을 터부시하며 도망치려 할 것이다.

  그야말로 사회 안에서 스스로 경리당하는 꼴이 될 것이다.

  그걸 막겠다고 스스로의 죽음까지도 감추지 않았던가.

  타인들의 죽음은 그저 남의 일이라 여기며 은폐해온 삶이었다.

  그런 우리가 스스로 그 모든 사실을 세상에 들춘다고...

  그렇게 되면... 그 터부시할 시선은.

  대중의 터부시할 눈들은.'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침묵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침묵하고 있는 사이 더 많은 A 마을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이 죽음들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의심하는 그 무엇을 찾아 실체를 들추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했다. 원준에게 아직까지도 말하지 않은 그 무엇. 그것만이 유일한 길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 듯이 원준이 설득을 하기 위해

 "이대로 있었도 죽어.

 ...

  너희 동네 사람들 말대로 저주라면 모두 죽는 길 뿐이야.

 ...

  하지만 들추면 너희들이 의심하는 죽음의 원인이 정말 저주 때문인지 아니면 오해 때문인지 판단할 수는 있을 거야.

 ...

  그 대신에 지금까지 꼭꼭 숨겨왔던 과거의 잘못은 들춰지겠지.

  도둑질한 것도. 도둑질한 것으로 대학 간 것도. 타인을 감시하고 엿들은 것도.

 ...

  어느 것을 선택하던 과거의 잘못은 지워지지 않아.

  항상 너희들 옆에 있을 거야.

  그건 돌이켜지지 않는 일이니까."

  

 원준의 말에 상민이 다시 바로 대답을 못하고 생각을 하더니

 "우리 피해도 크겠지.

  불법 입시비리로 대학을 갔고, 그로 인해 저주를 받아 주변 사람들을 죽이는 시한폭탄이니까.

 ...

  아마 이전의 사고들까지 들추게 될거야.

  우리 누나의 버스 사고 일도..."

 

 원준은 바로 대답을 못했다.

 

 맞는 말이다. 아마 이 모든 사실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 대중들에 대한 터부시가 엄청날 것이다. 죽음을 부르는 자들 옆에 누가 서있고 싶겠는가. 그들에 대한 터부시는 그들이 A 마을에 있을 때 글을 도둑질하고는 도둑질한 것으로 불법으로 대학간 사실을 숨기기 위해 그 사람을 욕하고 거짓말을 퍼트려 은폐를 했던 터부시처럼 될 것임을 그들도 다 알고 있다.

 

 그들 스스로가 이미 경험한 잘 아는 일이니까.

 그게 두려워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 뒤에 숨어서 은폐하고 있었지 않았는가.

 그게 드러나 질타 받고 욕먹는 것이 두려워 남의 죽음과 맞바꾸지 않았던가.

 과거에 한 잘못을 반성하지 못해 자기 죽음과도 바꾸지 않았던가.

 

 원준의 생각처럼 상민도 그 터부시가 두려웠던 모양이다. 끝내 대답을 못했다.

 "나중에. 나중에. 좀 더 생각해보고.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

 

 그 말을 남기고 상민은 식당을 나가버렸다.

 

 식당을 나가는 상민을 보고 있을 때 원준의 핸드폰이 물렸다.

 

 [김정섭]

 

 모니터를 보고는 몇 번이고 긴 한숨을 내쉬고는 통화 쪽으로 밀었다.

 

 "예, 선배."

 

 "언제 답을 줄 거야?"

 

 김정섭이 다짜고짜로 대답을 요구했다.

 

 그 말에 잠시 생각을 하던 원준은 방금 상민이 나간 문을 봤다. 그리고는 결심을 내린 듯이 말했다.

 

 "선배, 어떻게 하시려고요?"

 

 "거기 가봐야지. 거기 가서 대체 이 가족들에게 일어난 일이 왜 일어났는지 알아봐야지."

 

 "아니요. 거기는 가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건 무슨 소리야. 거기 갈 필요없다니."

 

 "거기 말고 D시에 가십시오. D시에 가서 고향을 떠난 사람들을 만나 보십시오."

 

 "D시에."

 

 "예, 거기가 더 많은 진실을 듣게 되실 겁니다."

 

 "그래. 그 말이 나오기를 기다렸어."

 

 김정섭이 마치 원준의 입에서 그 말이 나오기를 기다렸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처럼 말했다.

 

 원준은 정섭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가시기 전에 참고로 제가 드릴 것이 있는데."

 

 "뭐?"

 

 "저번 비행기 사고 때 저에게 맡겼던 댓글에 대한 조사 기억하십니까?"

 

 전화기 너머로 호탕한 웃음 소리가 들렸다.

 "하하하. 그래, 네가 바르게 말하는 걸 알겠다."

 

 그의 웃음과 이해할 수 없는 말에 원준은 놀랐다.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나 지금 자네가 그때 내게 보낸 자료를 읽고 있는 중이야.

 ...

  미안해. 자네가 나에게 얼마나 진실되게 말하는지 알려고 입을 닫고 있었는데. 이젠 자네를 믿어."

 

 원준이 놀라며

 "그건 미신이나 몽상 같은 소설이라며 파기했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말은 그렇게 했지. 하지만 그래도 사수로서 제자의 첫 기사 작성인데 내가 어떻게 버려. 언젠가 시간이 지나 보여주려고 보관하고 있었지."

 

 원준이 조금은 감동을 먹은 듯이 대답했다.

 "선배."

 

 "여기 나오는 주소지의 사람을 만나보면 되지."

 

 "예.

 ...

  그런데. 선배."

 

 "왜? 무슨 문제있어?"

 

 "그게... 그게 보셨어 알겠지만 우리에게는 새로운 소식이고 충격적 내용이지만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미묘한 일이라... 그게..."

 

 "보도 전에 알려 달라."

 

 "예."

 

 "알았어. 그렇게 할게. 그 대신에 이 명단의 연락처 다 보내줘."

 

 그렇게 해서 A 마을의 저주에 대한 조사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원준에 의해 이루어진 조사가 첫 조사라면 이번에는 김정섭이 나서 2차 조사를 시작한 것이다.

 

 다음날, 상민에게서 전화가 왔다.

 "누구가 조사할 건데?

  또 너냐?"

 

 "아니. 내 사수였던 사람."

 

 "까짓것 욕 좀 먹지.

  ...

  그동안 요리조리 잘들 도망다녔는데.

 ...

  이젠 스스로의 업보에 대한 책임을 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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