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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한식에 반하다
작가 : 씨큐씨큐
작품등록일 : 2022.1.4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요식업계 일인자를 꼽으라면 단연 백한식으로 통한다.
백한식은 신이내린 미각과 특출난 미모 덕에 스타덤에 올랐을진데.
그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미각상실이 오고야 말았다!
절대미각을 잃고 언론을 피해 시골로 숨어들어 은둔생활을 시작한 백한식,
동네 중국집 딸내미 정다은에게 그만 정체를 들키고 만다?
여기 본격 먹방 로맨스가 시작될지니.
배고픈 자여, 당장 클릭을 멈추라.

 
첫 번째 경합
작성일 : 22-02-13 11:11     조회 : 56     추천 : 0     분량 : 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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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제주팀의 식재료가 소개되었다.

 

 “제주팀의 일품 식재료는 성읍 말고기 입니다.”

 “이야, 말의 지라네요. 이거 사실 굉장히 까다로운 재료입니다. 아주 독특한 냄새가 나서 후각이 예민하신 분들은 비린내 난다고 느끼죠.”

 

 소종원 심사위원이 말고기에 대해 설명하자, 김승주 아나운서가 대뜸 백한식을 들여다보았다.

 

 “후각하면 또 백한식씨죠. 어때요? 말고기 냄새 괜찮습니까?”

 

 그 순간에도 백한식의 코는 아무런 냄새도 맡을 수 없었지만 후각에도 이상이 있다는 것을 진즉 깨달은 한식은 침착하게 숱하게 거울을 보고 연습한 시뮬레이션을 가동했다.

 이를 위한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었으니.

 

 인상을 한껏 찌푸린 채.

 뒤로 한 걸음 물러나며 코를 막는 제스쳐, 약간 과도한 것 같지만 후각이 살아있었다면 응당 이렇게 했으리라.

 절대미각의 백한식이니까.

 

 “편안하진 않습니다.”

 “전 잘 모르겠는데 백한식씨 코는 상당히 예민하네요.”

 

 조유진 심사위원이 신기하단 듯 말했고,

 

 “아유, 저 친구는 이 코하고 혀가 아주 특출납니다.”

 

 이현복 심사위원이 방점을 찍어주었으니,

 안심해라.

 그 누구도 한식의 미각과 후각 이상을 눈치 챌 리 없다.

 

 이제 마지막으로 독도팀의 일품 식재료가 소개될 차례였다.

 

 “아, 기대가 되는데요. 독도팀의 일품 식재료는 바로! 독도 피문어 입니다.”

 

 김승주 아나운서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피문어를 잡으러 배를 탔던 그날의 영상이 재생되었다.

 

 ***

 

 작은 통통배 위에 한식, 다은, 카메라 감독이 옹기종기 모여 촬영을 시작하는데.

 

 - “저희는 지금 독도 피문어를 잡으러 갑니다.”

 

 백한식이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었고 카메라 감독이 약간 불안한 목소리로,

 

 - “배가 좀 작네요?”

 

 라고 물었다. 한식은 렌즈를 향해 하하 웃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 “뒤집히지 않으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잠시 후!]

 

 잠시 후라니, 제법 불순한 의도의 자막이지 않은가.

 육지에서 멀어질수록 파도는 거세졌고, 엄청난 파고 속에 울렁이는 어선.

 선장과 정다은이 열심히 통발을 걷어 올리는 장면이 시작되었다.

 

 - “우와! 엄청나게 커요!”

 

 첫번째 문어였다.

 우둘투둘한 붉은 살결이 빨판을 움직일 때마다 살아 숨쉬는,

 살아있는 그 자체로도 신비로운 연체동물이지 않은가.

 이 거대한 바다생물은 ‘감히 내 몸에 손대지 마라!’ 명령하며 더욱 힘차게 발버둥을 치기 시작했는데.

 육지에선 미처 느낄 수 없는 거센 바람,

 거친 파도 속에 튀어 오르는 바닷물,

 세차게 흔들리는 선상 속에서 문어의 파워가 느껴지는 생동감이 카메라 속으로 고스란히 전해졌다.

 빨판의 힘을 느낌 다은이 ‘우와!’ 감탄했고, 선장은 자꾸 카메라 밖의 누군가를 향해 애타게 손짓했는데.

 카메라 감독이 피문어를 클로즈업 하며,

 

 - “한식씨! 빨리 오세요! 문어 잡혔어요!”

 

 라고 외쳐보지만.

 

 [대답이 없다?]

 

 라는 괴이한 자막만이 한식을 대신할 뿐이었다.

 영상은 계속해서 선장과 다은이 열일하는 모습을 비췄고, 정다은이 초대형 피문어를 양 손에 든 채 카메라에게 자랑을 해대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그리고 화면 모서리에 사람의 형체 같은 무언가를 화살표로 가리키며 자막으로 핵심을 찔렀는데.

 

 [뱃멀미하는 백한식 셰프]

 

 자막도 남부끄럽지만 여기에 사운드가 더해지면 쥐구멍에 숨고 싶은 일이 되고만다. 가령 누군가 뱃속에서부터 끌어올리는 그런 소리 말이다.

 

 - “오옭.”

 

 아아, 화면 부분 클로즈업이라니!

 배의 측면에서 상반신을 바다에 내어놓은 백한식. 그리고 그 불쾌한 사운드.

 너무나 적나라하지 않은가.

 

 

 ***

 

 

 ‘편집을 이런 식으로 하다니. 나피디 어딨어!’

 

 영상을 보던 백한식은 도끼눈으로 나피디의 위치를 훑었으나, 일찌감치 도망을 친 모양이었다.

 

 “이야. 백한식씨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현복 셰프가 감탄하듯 소감을 말했다. 소종원이 껄껄 웃었고 조유진은 손으로 입을 막으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는데. 김승주 아나운서는 독한 멘트를 칠까말까 입술을 씰룩이다가, 백한식의 도끼눈을 보고는 잠자코 식재료를 가리켰다.

 

 “이야, 이게 독도 피문어군요?”

 “에, 이 피문어는 돌문어 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돌문어는 식감이 피문어와 비교해서 훨씬 단단하쥬. 이 피문어는 야들야들한 부드러움이 있으면서 향이 진한 편인데, 오래 삶으면 질겨지기 때문에 최적의 시간으로 익히는 게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음식 백과사전으로 통하는 소종원 심사위원이 피문어 설명을 끝내자, 이현복 심사위원이 다은에게 응원의 눈빛을 보내며 말했다.

 

 “기대됩니다.”

 

 자연히 정다은의 어깨에 힘이 들어갔으니.

 

 ‘셰프님이 기대하고 계셔!’

 

 침착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았지만 이현복 셰프의 기대에 부응하고 말리라는 당찬 포부가 그 소박한 가슴속에 장엄히 자리 잡았다.

 백한식은 자신을 웃음거리로 편집한 나피디에 대한 응징을 나중으로 미루며, 본격 요리 대결에 각오를 다지는 것 같았고.

 

 “중식대첩 짬뽕대결! 여러분의 손맛을 보여주세요!”

 

 승부는 지금부터다.

 

 “꼬봉, 육수 준비해.”

 “네!”

 

 백한식이 밀가루와 굵은 소금으로 피문어를 닦아내는 동안, 정다은은 다람쥐같이 재빠른 동작으로 압력솥 두개를 챙겨와 불 위에 올리고 있었다.

 

 - 아! 지금 독도팀이 압력솥을 두개나 이용하네요. 이유가 뭘까요?

 - 하나는 소, 하나는 닭을 넣는 것 같네요. 육수를 두개 따로 내는 모양입니다.

 

 독도팀이 육수로 쓰는 소는 단순한 소고기가 아니었다.

 최상급의 한우 1++ 이름도 고급진 투뿔 양지머리! 근내 지방도 9에 달하는 강한 육향을 지닌 최상품이지 않은가.

 백한식이 거래하는 우시장에서 최고급 평가를 받은 완벽한 소고기를 준비한 것이었다.

 

 닭 육수에 들어간 닭의 살결 또한 범상치 않았으니.

 오늘 새벽 애봉리에서 막 공수받은 신선한 닭이었다. 가두지 않고 풀어 기른 그 맛과 향이 일품인 애봉리 이장님의 닭!

 무려 애봉리의 산봉우리들을 마음껏 날아다니던 씨암탉이올시다!

 

 육수에 쓰일 재료조차 이렇게 최상급의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는 독도팀.

 과연 시간 안에 완벽한 요리를 낼 수 있을 것인가.

 

 - 이야! 경북팀이 소를 해체하고 있습니다. 장관입니다!

 

 칡소로 ‘진짜 차돌박이 짬뽕’을 선보이겠다던 경북팀은 소 한마리를 다 써서 짬뽕을 만들 생각인건지 퍼포먼스가 대단했다.

 해체를 하며 즉석으로 육사시미를 그릇에 내었는데.

 

 “이기 뭉티기라는긴데 아침에 잡은 소로 아주 신선하게 묵는기라예. 육회하고는 마, 비교가 안됩니더.”

 

 육회 소리에 심사위원들이 경북팀으로 모여 들었다.

 

 “아, 이게 육회는 일반적으로 소의 우둔 부위를 쓰죠. 뭉티기는 소 뒷다리 안쪽의 처지개살인데. 이렇게 뭉텅하게 자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소종원이 뭉티기의 부연 설명을 했고, 심사위원들의 젓가락이 뭉티기를 한 점씩 집어 들었으니.

 붉은 살코기가 참기름 양념장에 몸을 담갔다가 윤기를 얻어 올라왔다.

 그 붉고도 탄력있는 한점의 뭉티기는 입안으로 들어가는 모양새조차 탐스러웠고, 심사위원들의 표정만 보아도 혓바닥에 부드럽게 착 감기는 것이 선연하게 상상되었다.

 다은은 경북팀의 뭉티기를 보며 저도 모르게 군침을 꼴깍 삼켰는데.

 

 “꼬봉, 집중해!”

 “네!”

 

 뽀독뽀독하게 씻긴 문어는 연하게 잘 익히는 것이 관건이었다.

 단순히 모양만 생각해서는 물에 삶는 것이 편하고 유리하지만 뛰어난 맛과 향을 살리기에는 찜이 더 좋다.

 하지만 문어의 껍질을 유지시켜주면서 보다 맛있게 익히는 방법은 바로!

 

 - 아, 지금 독도팀 문어를 익히는가 봅니다. 아니? 문어에 무슨 짓을 하는거죠? 아! 기름을 붓고 있어요!

 - 올리브오일 일겁니다. 에, 스페인에서 뿔뽀 요리에 다양한 방법을 쓰는데 우리처럼 문어를 물에 삶기도 하고, 훈연을 하기도 하고, 기름에 익히기도 합니다.

 

 소종원의 말대로 올리브오일이었다. 정다은이 문어를 오일에 담그고 각종 향신료를 올리고 있었는데.

 기름이 끓는 온도까지 올리는 것이 아닌 문어가 익을 적당한 온도에서 조리해내는, 저온 기름 조리법 되시겠다!

 

 - 이야, 충남팀의 굴 좀 보십시오.아주 신선해 보입니다!

 

 김승주 아나운서의 목소리에 충남팀이 카메라를 향해 말했다.

 

 “천북 굴은 국을 끓이나 밥을 하나 들어만 가면 그걸로 끝이쥬.”

 

 충남팀의 호언장담에 심사위원들은 홀린 듯 젓가락을 들고 굴 앞으로 늘어섰는데.

 탄력적인 굴의 자태가 제철이 왔음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입안에서 탱글하게 터져 나오는 신선한 바다의 맛!

 이 굴이 들어간 굴짬뽕은 얼마나 기가 막힐텐가.

 

 - 이 소리는 뭐죠? 아! 지금 전남팀이 게를 튀기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게들이 기름에 바싹 튀겨지고 있었다.

 기름 특유의 기가막힌 자글자글 소리가 촬영장에 널리널리 퍼졌고, 맛보기를 참지 못한 심사위원 떼가 전님팀으로 모여들더니. 이윽고 게튀김을 씹는 바삭한 소리가 오디오 감독의 위장을 녹게 하는데.

 

 - 말씀드린 순간! 독도팀이 문어를 꺼내고 있습니다! 잘 익었나요?

 

 정다은이 문어 다리를 썰어 단면을 보이며 맑은 얼굴로 웃었다.

 

 “잘 익었습니다!”

 

 다은의 답변에 젓가락을 손에 쥔 심사위원들은 여지없이 나타나 문어를 탐했는데. 다은이 차분하게 문어 다리 하나를 도마위에 올렸다.

 이현복 셰프에게 선사받은 검을 차분히 들고서, 수없이 연습해온 어슷썰기를 선보일 차례다.

 손끝으로 느껴지는 문어의 촉감, 온도, 그리고 문어다리에 칼날이 닿는 그 순간.

 확신이 생겼다.

 이 문어는 지금 완벽하다.

 자신감에 넘치는 칼질이 제법 야무졌는데.

 

 심사위원들의 젓가락이 썰려진 문어를 한점씩 집어 삼켰고, 이현복 셰프의 입에서 칭찬이 터져 나왔다.

 

 “이야! 기가 맥힌다.”

 “와. 죽이네유.”

 

 소종원 심사위원도 문어를 입에 넣자마자 감탄을 터뜨렸고, 다은의 어깨엔 한껏 뽕이 들었구나.

 

 - 충북팀을 보십시오! 지금 면 반죽을 하는 것 같은데 무려 녹색 입니다!

 - 올갱이가 손이 참 많이 가는데. 올갱이를 이용한 반죽인가 봅니다. 아이디어가 좋네유.

 

 충북팀이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들어올렸다.

 

 - 강원팀은 벌써 면을 뽑고 있습니다!

 

 오래된 골동품 같은 제면기를 강원팀 두 사람이 낑낑대며 누르고 있었다.

 

 - 이야. 저건 보통 옛날에 냉면 뽑는 방식이거든요. 엄청난 힘으로 눌러야 밑에서 면이 나옵니다.

 - 아, 면이 잘 안 나오는가 본데요? 우리가 가서 도와드리죠.

 

 두 팔을 걷고 소종원과 이현복이 제면기를 같이 누르자, 오래된 제면기는 세월아 네월아 천천히 면을 뽑아내기 시작했는데.

 

 “이리해야 면이 진짜 쫄깃하드래요.”

 

 제면기에서 내려오는 면을 받으며 강원팀이 싱글벙글 웃었다.

 

 - 전북팀도 전통방식인가 봅니다. 지금 반죽을 발로 밟고 있는데요!

 

 거대한 비닐에 반죽을 싸고 전통방식으로 면을 준비하는 진지한 표정의 전북팀.

 

 - 경북팀은 전통방식을 선호하지 않는가 봅니다! 최신식 제면기를 가져왔습니다.

 

 으리으리한 크기의 번쩍이는 제면기를 가리키며 경북팀이 한마디 거들었다.

 

 “우리 가게는 손님이 많아가 저렇게 일일이 손반죽 안합니더.”

 

 저 아랫것들을 깔보는 듯한 눈빛을 보라!

 방송을 보는 정상덕이 뒷목을 잡으며,

 

 - “점마들은 반드시 이겨야한디! 저, 저, 저 봐라! 내캉 저것들을 기냥!”

 

 하며 분노를 터뜨릴 표정이지 않은가.

 

 대부분의 참가 팀들이 휴지기를 거친 반죽을 제면기에 넣거나, 반죽의 숙성을 유도하고 있었다.

 

 단 한팀만 제외하고 말이다.

 

 - 그런데 독도팀만 아직도 반죽을 안 하고 있거든요? 혹시 면을 까먹은 것 아닙니까?

 - 이제는 반죽 들어가야 할건데? 왜 안 하는 거지?

 

 이현복 심사위원이 고개를 갸웃 했지만, 독도팀은 여전히 반죽을 시작하지 않고 있었다.

 아, 정말로 면 반죽을 잊은 것일까?

 이대로 독도팀은 첫번째 관문에서 탈락할 것인가! 모두가 걱정하며 독도팀을 숨죽여 지켜 보는데.

 

 “꼬봉.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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