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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한식에 반하다
작가 : 씨큐씨큐
작품등록일 : 2022.1.4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요식업계 일인자를 꼽으라면 단연 백한식으로 통한다.
백한식은 신이내린 미각과 특출난 미모 덕에 스타덤에 올랐을진데.
그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미각상실이 오고야 말았다!
절대미각을 잃고 언론을 피해 시골로 숨어들어 은둔생활을 시작한 백한식,
동네 중국집 딸내미 정다은에게 그만 정체를 들키고 만다?
여기 본격 먹방 로맨스가 시작될지니.
배고픈 자여, 당장 클릭을 멈추라.

 
방송 준비하자
작성일 : 22-02-09 11:11     조회 : 64     추천 : 0     분량 : 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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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악! 나 골 깨진다.”

 

 술이 과한 쪽은 정상덕 뿐 아니라 최향기도 마찬가지였다.

 어찌하여 저런 절세미녀의 취향이 50대 아저씨와 꼭 같은가. 밤새 안주와 술을 퍼마셨으니 제정신인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

 향기가 비틀대며 부엌으로 들어서자 다은이 급히 꿀물을 내밀었다.

 

 “어유. 향숙이 너 어제 과음했어. 아빠랑 둘이서 얼마나 짠! 짠! 하던지. 내가 아무리 말려도 계속 달리더라고.”

 “어우. 그르게. 우와! 죽겠다.”

 “내가 나가서 약 사올게. 어차피 울 아빠도 아직 못 일어나는 걸 보니까 둘 다 술병났지, 뭐.”

 “고마워어.”

 

 술이 덜 깬 나머지, 최향기가 서울말을 쓴다는 사실을 아무도 자각하지 못한 건가?

 작가는 의아했지만 정다은은 재빨리 외투를 챙겨 입고 나가 버렸다.

 식탁에 죽은듯이 엎드린 향기에게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는데.

 

 “우와아. 술병이 아주 제대로 나셨구나아?”

 “아오. 입씨름하기 싫으니까 저리 꺼지셈.”

 

 동철이 싱긋 웃으며 낯익은 반지를 향기의 눈앞에서 흔들어댔다.

 다은과 향기가 맞춘 우정반지였다.

 

 “뭐야? 그걸 왜 그쪽이 갖고 있어?”

 “아! 어제 기억 안 나는구나? 나랑 내기 했잖아. 이제 이거 나랑 다은이 우정링이지롱.”

 

 아아, 생각났다.

 정상덕과 시작했던 고스톱의 판이 커지고, 상덕이 술에 취해 잠이 들자 돈내기는 술게임으로 이어졌으며,

 눈꺼풀이 무거워진 다은이 잔다며 방으로 갔고,

 백한식이 뒷정리를 시작하는데도 동철과 향기는 판을 키워 돈 뿐 아니라 물건까지 걸어가며 게임을 진행 했더랬다.

 3,6,9! 공포의 삼육구 게임에서 저 반지를 잃고 대성통곡을 했던 최향기였지 않은가.

 자신이 반지를 잃고 구슬피 울던 장면까지 떠올린 최향기는 숨을 거칠게 내쉬며 소리를 빽 질렀다.

 

 “내 놔!”

 “메롱.”

 

 혓바닥을 쏙 내미는 저 가증스러운 하얀 얼굴을 박살내리라.

 최향기는 죽을힘을 다해 식탁을 짚고 일어섰는데.

 

 “너, 이씨!”

 

 하지만 비척대는 향기의 손에 잡힐 새라 재빨리 거실로 도망을 치는 신동철.

 반지를 자신의 새끼손가락에 끼우며 깐족대는 투로 말했다.

 

 “우와. 내 손에 꼭 맞네. 맞춤이네! 호우!”

 “너 잡히면 주거.”

 

 향기가 긴머리를 풀어헤친 채 바닥을 기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동철은 계속 새끼손가락을 까딱 거리며 꽃상어 최향기의 분노를 건드렸는데.

 

 “요호! 내 반지 이쁘지?”

 “너 진짜 죽는다아!”

 

 향기의 거친 샤우팅 소리에 방금 막 샤워를 마친 백한식이 거실로 나왔다.

 그런데 눈에 보이는 이 광경은 무엇이란 말인가.

 거실 바닥에는 기어다니는 우물귀신 하나와 이를 보고 깔깔 대는 정신병자가 있을 뿐이었으니.

 그 어디에도 정상인 사람은 보이질 않았다.

 

 “대체 무슨 일 입니까?”

 

 짜증이 인 한식의 목소리를 들은 향기는 바닥에서 몸을 추스르더니, 슬픈 소녀의 얼굴을 한 채 머리를 귀 뒤로 넘겼다.

 

 “동철 오빠가 제 반지를 뺏어 갔슈. 저 날강도를 잡아주셔유.”

 “야, 내가 언제 뺏었어! 니가 어제….”

 “어흑. 그 반지 저랑 다은이 우정반지라 무척 소중한 거라구유. 장난 고만치고 돌려줘유.”

 

 백한식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손바닥을 펼쳤다. 동철더러 반지를 내놓으란 손짓이었다.

 

 “그거 이리 주십시오. 안그래도 다은이랑 향숙씨랑 이 반지를 특별하게 여기는 것 같던데, 이런 걸로 장난치면 재밌습니까?”

 “어흐흑!”

 

 우는 시늉까지 하는 향기를 어떻게 당하겠나.

 

 “와, 진짜 억울하네. 너 우는 척 고만 해. 줄테니까.”

 

 동철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반지를 뽑아서…,

 반지를 뽑아….

 앗! 이런.

 반지가 뽑히질 않는다.

 

 “빨리 줘유!”

 “어떡하지? 진짜로 안 빠져.”

 

 아닌 게 아니라, 향기를 약올리기 위해 새끼손가락에 끼울 때는 잘만 들어갔던 반지가 손가락을 관통하는 혈관길을 제대로 막았는지 새끼의 혈색이 몹시 좋지 못 했다.

 

 “아! 빨랑 줘유!”

 “자, 잠깐만. 기다려봐.”

 

 향기는 약간 빡친 얼굴이 되었다. 아차 하는 순간 동철의 손가락을 잡아 뜯어낼 기세였다.

 신동철이 당황해서 자신의 손가락을 학대해 보았지만 역시나 반지는 그 자리가 안락한지 영 나올 생각이 없어 보였다.

 

 “으, 이게 왜 안 빠지냐.”

 “그럴 땐 억지로 빼지 말고, 비눗물로 한 번 해보십시오.”

 

 백한식이 침착한 얼굴로 대안을 내었고, 동철은 자신의 손가락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비눗물, 로션, 식용유, 실로 감아 빼기.

 

 저런 저런. 모든 방법이 통하질 않는구나.

 손가락을 지키려는 자와 반지를 지키려는 자가 충돌하면, 그 다음은 반지의 전쟁이 필연적으로 일어나게 되어 있으니.

 

 - 우당탕쿵탕!

 

 안 봐도 비디오다.

 

 약국에서 약을 구해 돌아온 다은은 이 엉망진창인 상황을 직면하고 깜짝 놀랐다.

 

 “왜, 왜들 그러고 있어?”

 “다은아아앙!”

 

 향기가 울며 다은의 품에 안겼고, 동철이 씩씩대며 다은에게 일렀다.

 

 “다은아! 쟤가 반지 때문에 내 손가락을 자르려고, 어? 막! 와…. 쟤 미쳤나봐!”

 

 머리를 산발한 채 칼을 뽑아들고 울부짖는 골룸.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감싸 쥐고 씩씩대는 프로도.

 다은은 이 정신없는 와중에 가장 정상인인 듯한 한식을 바라보았지만 자신은 차마 샘이 될 수 없다는 듯 한식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고.

 자고로 반지싸움엔 답이 없는 법.

 

 이 혼란의 나락으로 빠진 현실에 귀인이 나타날지니.

 여태 코를 골며 자고 있던 현자가 깨어났다.

 방문을 열고 나온 상덕이 술이 덜 깬 걸걸한 음성으로 외쳤다.

 

 “모꼬?”

 

 자초지종을 들은 현자 상덕은 이 소동의 근원인 저 작은 동그라미를 없애야 한다고 결심했다.

 

 “콱 잘라뿌라!”

 

 ***

 

 서울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최향기는 대성통곡을 했다.

 잘라진 반지를 손에 쥐고서.

 신동철이 향기를 향해 버럭 성을 냈다.

 

 “그만 좀 울어라. 내가 하나 사준다니까!”

 “그게, 커흥, 이거랑, 흑, 같냐고오, 어엉.”

 “그라게 와 맞지도 않는 반지는 끼가 이 지랄이고!”

 

 조수석에 앉은 정상덕이 숙취로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신경질을 내었다.

 최향기는 더 크게 울어댔고, 동철은 불안한 마음을 누르고 운전에 임하려 힘썼는데.

 다은은 향기를 달래면서도, 어제 백한식이 선언한 말이 떠올라 자꾸만 그의 옆얼굴을 흘끗 댔는데.

 허나 어제의 기억이 없는 듯한 한식은 평온한 얼굴로 어째서 휴대폰의 배터리가 다 됐을까 따위의 고민을 할 뿐이었다.

 

 백한식이 블랙아웃된 휴대폰에 차량용 충전기를 찾아 끼웠는데….

 전원이 들어오기 바쁘게 휴대폰이 열일을 했다.

 

 - 따르르릉.

 

 나피디로부터 전화가 온 것이다.

 

 ‘나…피디?’

 

 나피디!

 팟!

 백한식의 머릿속을 스치는 이 흐릿한 기억의 조각은 무엇일까….

 

 ***

 

 - “내일부터! 나랑!”

 

 술상에 둘러앉은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선 백한식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좌중이 집중했단 것을 느낀 한식은 자꾸만 흔들리는 시야 속에서도 본능을 발휘한다.

 최대한 멋들어진 포즈로,

 가장 극적인 순간에!

 가장 극적인 발언을 하는 것이 바로,

 스타의 의무니까.

 

 한식은 세상 멋진 남자의 미소를 지으며, 술이 깨고 나면 후회를 할 수 밖에 없는 그 불온한 단어를 기어코 던졌으니.

 

 - “방송 준비하자!”

 - “방송?”

 - “다은이랑 방송?”

 - “뭔 말이고?”

 - “내가 방송이요?”

 

 백한식은 충분히 흡족했다.

 예상보다 더 큰 호응이지 않은가.

 

 - “무슨 방송이요?”

 - “우결 나가는거여?”

 - “아, 그때 그 얘기죠? 백한식의 거리식당! 거기 안 나간다니까요.”

 - “왐마, 거리식당 그기에 애봉반점이 나온다꼬?”

 

 그때까지만 해도 한식은 아무생각이 없었다.

 그저 술에 취했을 뿐.

 막무가내로 다은의 시선을 잡아끌고 싶었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금세 소란스러워진 분위기에 한식은 더 극적인 표정을 지어 보였는데.

 

 - “쉿! 저 지금 나피디한테 전화 겁니다!”

 - “우와! 나피디랴!”

 - “나피디면 무조건 뜨는 거잖아?”

 - “나피디가 모꼬? 유명한기가?”

 - “유명한 예능감독 있어요.”

 

 호들갑을 떨어대는 모두의 시선을 받으며 백한식은 구태여 통화 버튼을 누르고 말았다.

 

 - “아, 나피디님!”

 - “한식씨가 이 늦은 밤에 무슨 일이야? 혹시 중식대첩 생각 바뀐거야?”

 

 반가워하는 나피디의 목소리에 백한식의 헛소리는 끝날 줄을 몰랐다.

 

 - “아, 나피디님이 하시면 제가 당연히 해야죠.”

 - “그래. 잘 생각했어! 한식씨도 언제까지 연애만 할 순 없잖아? 이제 슬슬 방송 복귀 해야지!”

 

 듣던 중 반가운 소리라며 나피디가 반색하자, 한식은 헛소리의 정점을 찍었으니.

 

 - “나피디님. 제 여자친구 아시죠? 애봉반점이라고, 중식을 기가막히게 합니다! 그래서 저랑 같이 방송 나갈까 합니다.”

 - “아? 한식씨 여자친구랑 같이 출연하고 싶다고?”

 

 여자친구 이름이 애봉반점이란 것일까?

 아니, 가만 들어보니 혀도 좀 꼬인 것 같은데?

 나피디는 대화가 이상하다는 것을 인지했지만 천하의 백한식이 중식대첩을 출연하는 것도 모자라, 여자친구와 동반출연을 하겠다는데 구미가 당기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예. 저랑 여자친구랑 같이 나피디님 프로그램 참가 하겠습니다.”

 - “오, 그것도 심사위원이 아니고 참가팀으로 나오고 싶다고?”

 - “하하. 뭐, 그런 셈이죠.”

 

 반사적으로 대답을 지껄이는 백한식이었지만 지금 자신이 뭐라는지도 모를 만취상태렸다!

 

 - “사실 참가팀 다 결정해두긴 했는데 백한식씨라면야 뭐, 깍두기 같은 걸로라도 나와주면 나야 땡큐지!”

 - “아뇨. 깍두기 안 됩니다. 애봉팀 해주십쇼.”

 

 와중에 깍두기는 안 된단다.

 

 - “아, 그런데 팀 이름이 도 단위 지역명이거든? 경북팀, 충남팀, 제주팀. 뭐, 그런식이거든. 그리고 팀들은 예선 치뤄서 이미 다 정해졌어. 어떡하지?”

 

 백한식이 피식 웃었다.

 

 - “독도팀 하겠슴돠.”

 - “독도?”

 - “저희는 독도주민이거든요!”

 

 이 남자는 술에 취해서도 머리가 비상한 능력이 있구나.

 

 ***

 

 순간적으로 떠오른 기억에 한식의 얼굴이 창백해지기 시작했다.

 

 “흐흠, 네. 백한식입니다.”

 - 한식씨! 왜 이렇게 통화가 안 돼?

 “아, 휴대폰을 이제 켰습니다. 지금 서울로 올라가는 길이라….”

 

 나피디는 궁금하지 않단 듯이 바로 본론을 끄집어냈다.

 

 - 그랬구나. 다름이 아니라, 한식씨가 어제 말한거 말야.

 

 백한식은 ‘역시 안 될 것 같아’라고 나피디가 말해주길 속으로 기도했다.

 

 - 독도가 원래 경상북도 울릉군이잖아? 그런데 경북팀이 괜찮다고 해서 독도 이름으로 나가기로 했어. 하여튼 내가 사전양해 싹 다 구해놨으니까 걱정할 것 없다고.

 “아…, 예.”

 

 나피디의 발랄한 목소리에 백한식은 절망했다.

 독도팀은 결성이 되어 버렸고,

 미각을 잃은 백한식이 요리를 하게 생겼다.

 그것도 이제 막 중식조리기능사를 취득한 햇병아리 정다은과 함께.

 

 ‘이게 말이 되나?’

 

 한식은 자꾸만 나오려는 한숨을 참아내며 지끈거리는 머리를 붙잡았다.

 

 - 그나저나 언론엔 자기가 뿌린거야?

 “언론이라니 무슨 말씀이신지?”

 - 아니. 벌써 기사가 나갔더라고. 나랑 백한식 커플이 프로그램 같이 들어간다고 누가 기사 냈던데? 그 기사 때문에 나한텐 전화 엄청 왔거든. 한식씨한테는 전화 안 갔어?

 “벌써 기사가 나갔단 말씀입니까?”

 

 휴대폰 배터리가 나가버린 이유가 이거 였구나. 저 홀로 전화기가 미친듯이 울렸을 테니.

 이런. 이젠 방송출연 빼도 박도 못 하게 된 백한식은 사색이 되어 굳어 있었고,

 정다은은 간밤의 대화가 현실임을 깨닫고 방송출연이란 묵직함에 어깨가 무거워졌으며,

 기사를 낸 장본인인 최향기는 통화 내용을 엿듣다가 반지 때문에 훌쩍이던 울음소리를 멈추었다.

 다만 누가 기사를 낸 것인지를 눈치 챈 신동철의 차가운 눈빛이 최향기를 공격해왔으니,

 향기는 모든 것을 감내하겠다는 듯 숨소리도 내지 아니하였을 뿐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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