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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한식에 반하다
작가 : 씨큐씨큐
작품등록일 : 2022.1.4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요식업계 일인자를 꼽으라면 단연 백한식으로 통한다.
백한식은 신이내린 미각과 특출난 미모 덕에 스타덤에 올랐을진데.
그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미각상실이 오고야 말았다!
절대미각을 잃고 언론을 피해 시골로 숨어들어 은둔생활을 시작한 백한식,
동네 중국집 딸내미 정다은에게 그만 정체를 들키고 만다?
여기 본격 먹방 로맨스가 시작될지니.
배고픈 자여, 당장 클릭을 멈추라.

 
너 지금 나랑 사귀거든?
작성일 : 22-01-25 11:11     조회 : 57     추천 : 0     분량 : 5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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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스튜디오 안의 모든 눈동자가 백한식에게로 집중됐다.

 긴장되는 순간, 몇몇은 마른 침을 삼켰고 몇몇은 주먹을 쥔채 한식의 말만을 기다렸는데. 남은 것은 그의 선택뿐이었으니.

 

 “제 선택은, 노란 접시입니다.”

 

 모두를 향해 노란 접시를 들어 보이며 한식이 백만불짜리 미소를 싱긋 날렸다.

 

 “노란 접시!”

 “노란 접시 입니다!”

 

 진행자들이 호들갑을 떨었고, 아직 노란 접시가 누구 것 인줄 모르는 상황. 여유있게 웃음을 짓던 한식이 설명했다.

 

 “아마 노란 접시가 이현복 셰프님 것 같은데요.”

 

 스텝들 쪽에서 ‘우와!’ 하는 탄성이 쏟아졌으니,

 

 “맞답니다! 노란 접시가 이현복 셰프 것이랍니다!”

 “역시 절대미각 백한식이에요!”

 

 현복이 멀리서 껄껄 웃었고, 사람들은 흥미진진한 눈빛으로 한식을 쳐다봤는데.

 

 “겉 튀김의 바삭함과 속 내용의 풍부한 육즙이 아주 조화로웠습니다. 생각보다 동.생.분. 미각이 좋네요.”

 

 한식이 미묘하게 ‘동생분’이란 단어를 강조하며 동철을 바라보았으나, 동철은 빙글빙글 웃을 뿐이었다.

 정다은이 놀란 토끼눈을 한 채로 정말로 자기가 맞춘게 맞냐는 듯 백한식을 바라보는데. 이 모습도 귀여워 보이지 않는가. 한식의 표정이 훈훈해질 찰나, 시식단들이 무대 아래로 내려왔다. 이에 신동철이 다은의 팔을 잡아끌며 관객석에 다시 돌아갔으니, 이를 가만히 지켜보던 한식의 눈썹이 까딱 움직였다.

 

 ‘은근히 신경쓰인단 말이지.’

 

 다른 이들은 한식과 동철의 신경전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는지, 이현복의 승리를 외치며 떠들썩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순식간에 꽃다발과 작은 트로피가 이현복에게 수여되었다.

 

 “이현복 셰프님, 소감 한 말씀 해주시죠.”

 “뭐, 제가 이길 줄 알았습니다. 너 나한테 아직 멀었어.”

 

 아들에게 던지는 익살스러운 농담에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렸고, 그 중 다은이 가장 크게 웃는 것 같은 기분에 한식은 떨떠름한 미소를 지었는데.

 

 “그런데 역시 놀라운건! 백한식 셰프는 누구 요리인지 알았다는 거에요.”

 “어, 이렇게 되면 편파판정 아닌가요?”

 

 다시 시선이 한식에게 쏟아졌고, 한식이 싱긋 웃으며 장난기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아! 노코멘트!”

 “노코멘트 나왔어요!”

 “아까 그, 동생분 어딨죠? 아, 저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거 편파판정 입니까?”

 

 MC들이 무대 아래 관객석으로 돌아간 다은을 찾았다. 다은이 두 팔로 크게 엑스를 그렸고, 스텝들이 한 차례 웃었다.

 

 “에이, 저 사람도 아까 노란 접시였어.”

 “그렇네요. 역시 50년 손맛을 이길 수가 없나봅니다.”

 “아, 간만에 저희도 또 이렇게 시식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네. 막간 요리대결을 마무리 짓고, 이제는 아까 영상 이후 부분부터 시청하시겠습니다.”

 

 스튜디오 화면에 영상의 남은 부분이 재생되었다. 한 시간 가량의 녹화가 더 진행되었고, 백한식은 간간히 무대 아래 정다은에게 시선을 돌렸는데.

 정작 다은은 화면 속 이현복 셰프의 일상을 보며 크게 감탄하고 웃어대느라 정신없었지만. 한식의 시선을 느낀 것은 오히려 동철이리라. 동철은 잠자코 다은의 옆얼굴과 무대 위 한식을 번갈아 보다 슬쩍 웃을 뿐이었다.

 

 

 ***

 

 

 - 똑똑.

 

 녹화를 마친 대기실에 누군가 노크를 해왔다. 한식은 혹시 다은이 찾아왔나 싶어 최대한 멋진 포즈로 ‘들어오십시오’라고 외쳤는데. 맥빠지게도 문을 연 것은 이현복이었다.

 

 “한식아, 와줘서 고맙다.”

 “뭘요. 형님 오늘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식과 악수를 하며 어깨를 도닥이는 현복의 손길이 다정하다.

 

 “참, 네가 부탁한거 다음달이면 나올거래.”

 “벌써 주문 들어갔어요?”

 “내가 금문도에 아는 사람 있어서 일처리 빨리 됐지. 다마스쿠스강으로 아주 이쁜 걸루다가.”

 “정말 감사합니다.”

 

 현복이 찡끗 윙크를 하며 말했다.

 

 “다은씨 줄거 맞지? 중식 공부한다고 왜 말 안했어.”

 “아직 초짜에요.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걸요.”

 “하여튼 최고 좋은 칼도 생기겠다, 다은씨는 앞으로 열심히만 하면 되겠네. 요리하다가 잘 모르겠으면 나한테 연락하라고 해. 아니다. 남자친구가 백한식인데!”

 “아, 형님. 저 중식 하나도 몰라요. 그래서 번거로운 부탁도 했잖습니까.”

 

 현복과 한식이 마주보며 기분좋게 웃었더랬다.

 그렇다. 현복에게 차마 ‘사인해달라’는 말은 하지 못했던 한식이 오로지 다은을 위한 중식도를 부탁해둔 것이었다.

 요리사의 생명! 온전히 다은을 위한 완벽한 칼이 준비되고 있으니. 정다은이 진짜 요리사가 되는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

 

 

 도마 위의 양파를 가볍게 썰어내며 다은이 말했다.

 

 “향숙이 너도 같이 갔으면 정말 좋았을건데. 할머니는 괜찮으셔?”

 “어? 으,응. 기냥 농번기라 엄살인겨. 대추나 털고 왔지, 모.”

 “오랜만에 집에 다녀오니까 좋지? 나도 가끔은 집 생각나. 이런게 향수병인가.”

 

 이제는 시답잖은 대화를 나누면서도 곧잘 칼질을 하는 다은이었다. 향숙은 그런 다은의 놀라운 실력 변화에 속으로 감탄을 내뱉으면서도,

 

 “방송국 구경갔다가 모 재미난 일은 없었고?”

 

 하며 슬쩍 신동철이 어떻게 나왔을지 떠봤다.

 

 “오! 어제 나 이현복 셰프님 시식 했잖앙! 끼야, 입에서 살살 녹더라니까?”

 

 진심으로 행복한 표정이다.

 

 ‘그래, 이 기집애야. 내가 너 방송 나가면 바로 기사 뜰거 같아서 신동철한테 내 정체도 까발렸다고.’

 

 향기가 속내와 다르게 시치미를 떼며,

 

 “오, 시식? [사장님은 얼룩말]에서 시식을 했다고?”

 “그러니까! 어제 완전 장난 아녔다니까!”

 

 흥분한 다은의 목소리가 커졌고, 요리학원 강사가 이들의 수다를 제지했는데.

 

 “거기 집중 합시다! 시간 내에 완성해야 되요!”

 “넵! 죄송합니다!”

 

 다은이 모두에게 미안한 표정을 짓더니, 향기의 귓가에 슬쩍 속닥였다.

 

 “향숙아, 학원 끝나고 떡볶이 먹으러 가자. 방송국 얘기 해줄게.”

 

 향기는 다은을 돌아봤고, 그 순수하게 웃는 얼굴을 마주하며 웃었다. 여자친구와의 떡볶이라. 최향기에게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 향기는 내심 기대됐던지, 수업 내내 그 속삭임이 떠올라 자꾸만 귓가가 간지러운 기분이었다.

 

 

 *

 

 

 벽면 가득 낙서가 가득한 아담한 분식집. 다은이 자연스럽게 착석하며 메뉴판을 주시했다.

 

 “향숙아, 뭐 먹을래?”

 “으,응? 글쎄?”

 

 사실 향기는 이런 곳이 처음이었다. 초, 중, 고, 대학시절까지 통털어서 향기의 인생에 여자친구라는 존재가 없었거니와, 남학생들과는 대게 패스트푸드점이나 레스토랑을 다녔기 때문이다.

 향기는 긴장한 기색으로 다은을 바라봤다. 다은이 그런 향기의 모습을 알아채고 작은 목소리로,

 

 “나이 먹고 이런데 와서 좀 그른가? 창피해?”

 

 하며 볼을 붉혔다. 향기가 세차게 고개를 저으며,

 

 “아니? 아닌데?”

 

 하자, 다은이 까륵 웃었다.

 

 “분식점 진짜 오랜만에 와본다. 나 고등학교 졸업하고 처음인거 같아. 향숙이 너도 그래?”

 “어, 응.”

 

 주변을 휘돌아보자, 가게 안에 있는 손님들이 모두 교복차림의 여학생들이었다. 최향기는 문득, 자신의 고등학생 시절을 떠올리며 눈앞의 다은을 바라봤다.

 

 ‘그 때도 이렇게 여자친구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다은이 코팅된 메뉴판을 살피면서,

 

 “향숙아, 참치김밥이 좋아? 치즈김밥이 좋아?”

 “응? 나는….”

 “오, 동시에 말하자. 하나, 둘, 셋! 참치김밥!”

 “참치김밥.”

 “찌찌뽕! 히히히.”

 

 다은의 유치한 장난도 향기는 모두 처음 겪는 것들이었다. 이런 평범하고 소소한 일들이 향기의 가슴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는 것 같았다. 분식점의 일상적인 장면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향기와 다은. 여느 학생손님들과 마찬가지로, 두 사람이 맑은 웃음소리를 터뜨렸다.

 향기의 가슴에 그 평온한 우정의 소리가 자꾸만 파동을 일으켰는데.

 

 “사장님! 저희 참치김밥이랑 치즈떡볶이 주세요!”

 

 쾌활하게 주문을 하는 다은의 모습을 보며 향기는 자꾸만 이상한 기분이 든다. 이 순수한 웃음을 지켜주고 싶다는 묘한 기분에 향기는 미소를 지었으니.

 

 

 ***

 

 

 한식이 요리교실을 한다며 아침 댓바람부터 다은의 거처로 들이닥쳤다. 예정된 수업이었다지만 해가 뜨기 무섭게 온 한식 때문에, 다은은 세수도 미처 못한 부스스한 상태로 혼이 나고 있었는데.

 

 “꼬봉, 방송국가면 내가 멀리서 가만히 구경만 하라고 했냐 안했냐?”

 “…했어요.”

 “또, 또! 입이 왜 튀어나와!”

 “….”

 

 빼쭉대는 다은의 입술을 보며 한식은 웃음을 꾹 참았다.

 

 “대체 어제 뭐 먹은거야? 얼굴 팅팅 부었구만.”

 “아, 정말요?”

 

 오랜만에 친구와 수다를 떤다는 행복감에 젖어 분식점에서 그만 폭식을 하고 말았더랬다. 김밥, 치즈떡볶이 뿐 아니라 라면까지 클리어했으니 퉁퉁 불은 얼굴이 당연하리라.

 

 ‘부은 얼굴이라 그런가? 더 귀엽잖아.’

 

 자꾸만 피식 번지는 웃음을 애써 누르며 백한식은 다은을 재촉했다.

 

 “자, 자. 빨리 수업 준비하자.”

 “숙수님, 인간적으로 나 세수도 못 했어요.”

 “대충 눈곱만 떼고 와.”

 

 한식의 재촉에 고시랑대던 다은이 거울을 보고는, “우와! 엄청 부었잖아!” 하고 깜짝 놀랐는데.

 

 “너 또 어제 맛집 뿌시러 다녔냐?”

 “아뇨. 친구랑 떡볶이 먹었어요.”

 

 다은의 [친구]라는 단어에 한식의 어깨가 움찍했다.

 

 “친구 누구?”

 

 그 예민한 목소리에 다은이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숙수님은 내 친구 모르잖아요.”

 “뭘 몰라. 또 그 놈하고 놀았겠지.”

 “그 놈?”

 “녹화장 같이 왔던 얼굴 허연 놈.”

 “아, 동철오빠요?”

 “오빠? 야! 꼬봉 니가 언제부터 남매였어! 너 외동딸이잖아!”

 

 아닌 체 하지만 한식의 두 눈은 분노로 이글댔다. 그에 다은은 그저 거울을 보며 무심히 답했는데.

 

 “뭐, 동철오빠는 친동생이라는 뜻으로 말한 건 아니겠지만요.”

 “그럼 바로 우린 남매가 아니다! 하고 말을 해야지! 꼬봉 너, 방송에서 거짓말하면 안 되는거 몰라?”

 

 열을 내는 한식을 보던 다은이 시무룩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도 남매로 나가는게 차라리 낫지 않아요? 동철오빠 너무 잘생겨서….”

 “뭐? 잘생겨? 그게 어디 잘생긴거냐! 그냥 허여죽죽하더만!”

 “에이. 동철오빠가 우리 애봉리에선 왕자님으로 통했거든요? MC도 연예인 같다고 했잖아요.”

 “야, 그건 그냥 하는 말이지! 잘생긴 개뿔….”

 

 욕실로 들어서던 다은이 괜히 씩씩대는 한식을 흘끔 돌아봤다. 오늘따라 왜 저렇게 열을 내는지. 수업하면 또 얼마나 혼을 내려고 저러나, 그저 의아해 하며 얼굴에 거품을 묻혔는데.

 

 “하여간 동철오빠하고 남매로 자막 붙는게 낫죠. 애봉리 왕자님하고 연인으로 자막 나가면 ‘어머, 저렇게 잘생긴 사람이 왜 저런 여자랑? 저 여자 돈 많은가?’ 뭐 그러면서 욕먹기 딱 좋잖아요.”

 “연인? 하, 참나!”

 

 한식은 뚜껑이 열리는 것을 느꼈다. 그런 기생오라비같은 얼굴 허연 놈이랑 꼬봉이 연인? 절대 안 되지. 그렇게 커플로 오해받는 꼴은 절대 일어나선 안 된다!

 한식이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거실에서 한식이 열불을 내거나 말거나 다은은 찰방찰방 세수를 했지만.

 

 “꼬봉! 정신 똑바로 차려! 너 지금 나랑 사귀거든?”

 

 순간의 정적이 일었다.

 

 ‘내가 지금…, 무슨 망발을?’

 

 붕괴가 일어났다. 한식의 잘난 얼굴이 폭발할 듯 붉게 타올랐고. 그 찰나의 시간동안 한식의 머릿속이 복잡하게 엉켰는데.

 

 ‘어쩌자고 그런 말을 내뱉은 거야.’

 

 대체 왜 그런 말을 뱉은 건지, 후회와 자기비하를 담은 단어들이 머릿속을 어지러이 떠다니는 통에 시뻘건 얼굴이 더 엉망으로 구겨지고 말았다.

 이 사태를 아는지 모르는지 다은은 얼굴에 흐르는 물기를 닦으며 욕실을 나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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