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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한식에 반하다
작가 : 씨큐씨큐
작품등록일 : 2022.1.4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요식업계 일인자를 꼽으라면 단연 백한식으로 통한다.
백한식은 신이내린 미각과 특출난 미모 덕에 스타덤에 올랐을진데.
그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미각상실이 오고야 말았다!
절대미각을 잃고 언론을 피해 시골로 숨어들어 은둔생활을 시작한 백한식,
동네 중국집 딸내미 정다은에게 그만 정체를 들키고 만다?
여기 본격 먹방 로맨스가 시작될지니.
배고픈 자여, 당장 클릭을 멈추라.

 
설레는 향기
작성일 : 22-01-18 11:11     조회 : 59     추천 : 0     분량 : 5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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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한식에게서 제대로 된 칼질을 배운 다음날. 정다은은 학원에서도 차분히 재료 사이로 칼날이 스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었다.

 이젠 바른 자세로 탁탁 썰어내는 모습이 제법 폼이 나는구나. 한식에게 잔소리를 들어가면서도 꿋꿋이 연습한 결과였다.

 

 “다은아. 뭘 혔길래 글케 잘헌댜?”

 “헤헤. 특훈을 좀 했거든.”

 

 제법 익숙해진 다은의 칼솜씨에 향기는 감탄했다. 학원 첫 날엔 손가락 몇 개쯤 잘려나가도 이상하지 않을 형편없는 실력이었는데. 고작 일주일 만에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다니!

 

 ‘백한식한테 요령 좀 배웠나보지?’

 

 최향기는 팔자에도 없는 당근을 썰며 인상을 찌푸렸다.

 

 ‘더럽게 안 썰리잖아? 아,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이건 내 명예문제야. 빨리 정다은 임신 사실을 캐내야 이딴 요리 관두고 어디 여행이라도 갈텐데….’

 

 사고는 늘 한순간에 일어나는 법. 아차하는 순간에 최향기의 검지손가락 손톱 위로 칼날이 닿았다.

 

 “꺅!”

 “향숙아!”

 

 *

 

 “괜찮다니께. 고만 울어.”

 “그치만….”

 

 피를 본 것은 최향기였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눈물을 흘리는 쪽은 정다은이었다.

 칼날이 손톱에서 살짝 미끄러지면서 큰 사고는 면했지만 생각보다 깊이 베였으니. 방울방울 떨어져 내리는 붉은 핏방울 만큼, 정다은의 눈에서도 방울방울 눈물이 떨어져 내렸다.

 향기가 응급처치를 받는 내내 옆에서 꼭 붙잡고 울어준 다은 덕일까. 최향기는 다친 손의 통증보다도 마음의 울림 같은 것이 일었다.

 살면서 이런 기분을 느껴본 일이 있는가? 향기는 그저 얼떨떨할 뿐이었다.

 어려서부터 유독 예쁜 외모 때문에 주변 여자친구들에겐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기만 했던 그녀였다.

 유년시절부터 지금까지도 최향기가 기억하는 모든 인간관계엔 [여자친구]란 단어는 없었다. 우정에 가까운 관계라 해봐야 [남자사람친구] 정도?

 그 마저도 ‘사실 나, 널 좋아해’ 이 한마디로 죄다 깨어진 우정이었지만.

 

 ‘다친 나 때문에 울어주는 여자친구라니.’

 

 향기는 묘한 감정을 느꼈다.

 

 ‘날 걱정해준 여자, 네가 처음이야.’

 

 대체 무어라 정의하면 좋을 감정이란 말인가.

 

 ‘이…런게, 우정인가?’

 

 최향기는 묘한 눈빛으로, 코가 새빨개진 다은을 쳐다봤다.

 

 “뚝! 그만 울어.”

 “웅.”

 

 너무 많이 울었는지 숨을 딸꾹대는 정다은을 바라보는 향기의 눈동자가 어느새 깊어지고 있었다.

 

 

 ***

 

 

 학원 수업을 마치자, 다은은 향숙을 이끌고 동철의 가게로 향했다.

 

 “다 왔어. 여기 사장님이 우리 고향에선 왕자님으로 통했거든? 서울오고 우연히 만났는데 여전히 멋지더라구.”

 “그려?”

 

 잘그랑대는 문을 열고 둘은 가게 안으로 들어섰다. 작은 규모의 일식점은 식사 시간이 아님에도 제법 손님이 많았는데.

 

 “어! 다은이 왔구나.”

 

 가벼운 문소리에 손님을 맞이하려던 동철이 뜻밖의 다은을 보곤 기쁘게 맞이했다.

 

 “인기쟁이 사장님! 오늘도 장사 잘 됐어?”

 “귀염둥이 손님들은 뭐가 먹고 싶어서 찾아오셨을까?”

 

 능글맞은 신동철의 농담에 향기의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귀염둥이라고? 뭐야, 그 오글거리는 말투는.’

 

 웃을 때 휘어지는 눈꼬리, 새하얀 얼굴에 다정한 말투는 동철의 트레이드 마크였지만 향기에겐 그저 임산부를 꼬시려는 한낱 제비에 불과해 보였다.

 

 ‘다은이 얘는 저 얼굴 허여멀건한 자식이 어디가 멋있단거야?’

 

 정다은이 신동철에게 향기를 소개했다.

 

 “동철 오빠, 여기는 내가 서울 올라와서 사귄 아주아주 소중한 내 친구! 최향숙이야. 이쁘지?”

 

 ‘아주아주 소중한 내 친구….’

 

 다은의 말 속에서 남모르게 가슴 떨려하는 최향기.

 신동철은 향기에게 무언가 조금 기이한 첫인상을 느꼈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화사하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신동철입니다. 다은이 친구라니까 제가 특별히 더 맛있게 해드릴게요. 여기 앉으세요.”

 

 동철이 편안한 미소로 응대했으나 향기는 속으로 코웃음을 쳤다.

 

 ‘얼굴 반반한게, 위험한 놈일지도 몰라. 다은이처럼 순진한 애들은 꼬시기 딱 좋으니까. 예의주시해야겠어.’

 

 바 테이블에 안내하던 동철이 최향기에게서 그 기이한 첫인상의 이유를 알아챘다.

 

 ‘옷차림은 지나치게 소탈한데 뿌린 향수는 엄청나게 화려해. 뭔가 이상한데?’

 

 동철이 바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눈앞에서 초밥 시연을 준비했다.

 

 “향숙아, 저거 봐. 확실히 일식 칼은 뭔가 느낌이 다른 거 같아. 그치?”

 “아, 기다. 사시미잖여.”

 

 숙성연어 횟감을 썰어내는 동철이 슬며시 미소지었다.

 

 “향숙씨는 고향이 어디에요? 사투리 쓰니까 귀엽네요.”

 

 ‘옴마. 이거 봐. 이 새끼 이거 제비 맞네.’

 

 향숙이 동철을 힘주어 노려봤지만 그 눈빛이 미처 도수 높은 안경을 투과하진 못할 터.

 

 “충청도 사람이유.”

 “향숙이도 고향에서 나처럼 은행원이었데! 우리 막 공통점 엄청 많다? 신기하지?”

 

 종알종알 대는 다은의 옆얼굴을 보며 향기는 자신도 모르게 몽롱한 표정이 되었다.

 

 ‘요즘 시대에 이렇게 순수한 사람이 있다니. 정다은 너를 어쩌면 좋니.’

 

 아무것도 모른 채 맑게 웃는 다은을 바라보는 향기의 눈빛이 한층 다정해졌다.

 

 “은행원?”

 “응! 거기다가 나 향숙이랑 같이 요리학원 다니거든? 말하자면 서울에 요리 공부하러 온 셈이니까, 우리 진짜 [소울메이트] 아닐까?”

 

 다은이 까르륵 웃음을 터뜨렸다.

 순간 동철이 얼굴에서 웃음을 지우지 않은 채, 향기를 묘한 눈으로 쳐다봤다. 명민한 최향기는 이를 눈치챘으나 도도하게 고개를 쳐들고 동철에게 경고하듯 질문을 쏘았는데.

 

 “진짜 시골출신 맞어유? 우째 사투리를 한 개도 안헌데유?”

 “그러고 보니까 우리 동네에선 젊은 사람들은 사투리를 잘 안 쓰는 것 같아요. 다은이도 나도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애봉리 살았지만 보통은 어른들만 사투리를 썼거든요.”

 “그랫슈?”

 

 ‘너 정체가 뭐야?’

 ‘너 정체가 뭐야?’

 

 동철과 향기가 속으로 똑같은 의문을 품었다. 서로가 서로를 주시하는 그 기이한 눈싸움을, 정다은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지만.

 

 “오늘 학원에서 칼질하다가 향숙이가 다쳤거든. 그러니까 진짜 맛있게 해주라. 향숙아, 오늘 이 언니가 쏘는거니까 많이 먹고 빨리 나아야 돼!”

 

 자신의 손을 잡아주는 다은의 걱정어린 눈을 보자, 가슴 속까지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는 최향기.

 

 “그려. 곰방 낳을겨. 너두 많이 먹구.”

 

 ‘그래야 뱃속의 아기가 건강하지.’

 

 향기가 뒷말을 삼키며 다은의 손을 꼬옥 잡았다.

 

 “다은아, 그런데 요리학원 다니는거야? 아저씨는?”

 “오! 내가 오빠한테 말 안했구나. 울아빠가 나 요리하는거 허락해줬어. 나 진짜 진짜 열심히 해서 애봉반점 물려받으려고.”

 “오! 정말 축하한다, 다은아. 우리 축배라도 들까?”

 

 동철이 술잔을 꺼내드는데,

 

 ‘임산부한테 술을 권하다니!’

 

 최향기가 매서운 눈으로 동철을 흘겼다.

 

 “대낮부터 무슨 술이유? 축하를 할라믄 지대루 해야쥬. 다은아, 우리 밥먹구 요 앞에 유명한 베이커리 가서 케이크로 축하허자구.”

 

 향기가 다정한 손길로 다은의 어깨를 도닥였다.

 

 “꺄! 좋아. 케이크 먹어야지!”

 

 동철은 어림없다는 듯 빙글빙글 웃으며, 향기의 눈빛을 맞받았다.

 

 “다은아! 내가 맛있는거 잔뜩 만들어 줄텐데, 배불러서 케이크 먹을 수 있겠어?”

 

 신동철이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미소된장국을 건넸으나, 최향기는 뼈가 시릴 차가운 눈빛으로 응수했다.

 

 “여자들은 항상 디저트 배가 따로 있쥬. 다은아, 기지?”

 “그러엄! 당연하지!”

 

 두 여자가 까르르 웃을 때 신동철은 무언가 석연찮은 기색을 보였으니.

 

 

 ***

 

 

 “토크쇼도 만만치 않군.”

 

 길게 한숨을 내쉰 한식이 넥타이를 풀어 헤치며 소파에 느슨히 기댔다.

 시식이 없는 프로그램만 골라 출연하고 있었지만 길게 이어지는 녹화시간에 녹초가 되기는 마찬가지였다. 거기다 자연스레 이어지는 연애사 질문이 많아서 고역이기도 했다.

 

 “아무래도 꼬봉하고 디테일한 데이트 이야기를 만들어 둬야겠는걸.”

 

 정다은을 떠올리며 한식은 무심코 웃어버렸다. 단무지를 건네려고 창문을 열던 다은의 놀란 토끼눈이 갑자기 생생하게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술에 취한 다은의 얼굴도.

 

 ‘복숭아를 닮아서 그런가?’

 

 한식의 가슴 속이 괜히 간질거리는 것 같았다.

 요즘 자꾸 이런 식이다. 뭔가 간질간질하고 알 수 없는, 답답함에 싸이기도 하는.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이상한 느낌.

 

 “또?”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증상이 한식을 괴롭힐 때면, 미각소실 증상에 진전이 있는지 꼭 확인해보는 한식이었다.

 혹시나 미각이 돌아오고 심장이 기능을 잃는 건가 싶어서 해보는 한심한 테스트였지만 자꾸만 잦아지는 이상한 심장 느낌이 백한식을 불안하게 했으니까.

 

 ‘과감하게 페페론치노로 해볼까?’

 

 스코빌지수 30000에 달한다는 이 고추라면 강력한 매운맛으로 미각을 깨워줄지 모른다.

 한식은 우아한 손놀림으로 페페론치노 하나를 과감하게 입 안에 넣었다.

 

 - 으적.

 

 “!”

 

 싱크대로 튀어가는 한식. 내용물을 뱉어내고 요란을 떨며 가글을 했다.

 

 “으. 매운맛은 미각이 아니라 통각이었지. 이거 코로나 후유증으로 머리도 나빠진 것 같군.”

 

 아무 맛도 느끼질 못 했는데 혓바닥은 누가 두들겨 패기라도 한 듯 얼얼한 통증을 호소했다.

 이게 무슨 꼴이람. 천하의 백한식이 미각 때문에 전전긍긍이라니! 괜한 자괴감에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내일 꼬봉하고 거길 가야하는데 괜찮을까?’

 

 혓바닥의 아픔이 초조함으로 뒤바뀌었다. 다급해진 마음으로 휴대폰을 집어든 한식은 다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 여보세요?

 “꼬봉. 뭐해?”

 - 나 친구랑 케이크 먹고 지금 집에 들어가는 참이요. 유명 베이커리 엄청 맛있더라구요.

 “어허. 너 그렇게 놀 정신이 있어? 요리실력 늘리려면 쉬지않고 노력해도 될까말깐데.”

 - 어우, 잔소리! 아빠 허락 받은거 축하받는 자리였다구요. 그리고 나 오늘 학원에서 칭찬 받았어요. 특훈이 진짜 소용 있다구요!

 

 백한식이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아직 멀었어. 더 연습해.”

 - 알겠다구요.

 

 한식은 입술을 빼쭉거릴 다은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내일 약속 잊지 않았지?”

 - 저녁 다섯시랬죠?

 “그래. 예쁘게 입어야 돼.”

 - 대체 어딜 가는건데요?

 “안알랴줌.”

 - 치사해!

 

 ‘꼬봉 녀석, 열 받으면 코에 주름이 잡힌다니까.’

 

 한식이 낮게 웃었다.

 앗, 이상하다. 아까부터 정다은이 어떤 표정으로 전화를 받고 있을지 알 것만 같지 않은가.

 백한식의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심장고동이 조금씩 크게 울렸다. 한식은 오른손을 가슴에 얹고 멍하니 생각에 잠겼는데.

 

 ‘또 왜 이러지. 진짜 병원엘 가봐야 하나?’

 

 - 고마워요.

 “어?”

 - 원래대로면 지금 애봉산협에서 근무할 시간이거든요. 그런데 요리학원도 다니고, 백한식씨한테 특훈도 받고. 요즘 진짜 꿈만 같아서요. 진짜 고마워요.

 

 백한식의 심장이 더 힘차게 요동쳤다.

 

 “…대령숙수라니까.”

 - 넵. 대령숙수님! 저 정말 열심히 할게요! 자랑스러운 꼬봉이 되겠습니다!

 

 휴대폰 너머로 다은의 맑은 웃음소리가 들렸다. 한식의 심장이 그 리드미컬한 웃음소리를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만 같았다.

 

 

 ***

 

 

 정다은이 옷장의 전신거울을 들여다보며 중얼거렸다.

 

 “예쁘게 입으라고 해놓고 또 이상한 심부름 시키진 않겠지?”

 

 예쁜 옷차림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어디가서 또 고생시키는게 아닌가 싶어서 일부러 하늘하늘하고 화사한 옷가지들은 저 멀리 치워두는 다은이었다.

 

 - 띵동.

 

 “왔어요?”

 

 문을 열자 백한식이 눈부신 자태로 들어왔다.

 은은하게 실루엣이 돋보이는 팬츠라인, 차이나 컬러의 하얀 와이셔츠, 깃을 세운 와인색의 자켓은 포멀룩과 캐주얼룩 사이에서 완벽한 연출을 해내고 있었다.

 

 “뭐냐, 꼬봉. 예쁘게 입으라니까.”

 

 텔레비전 광고방송을 찢고 나온 것 같은 한식을 보며 다은이 자신의 모습을 돌아봤다.

 단정한 청바지에 단촐한 티셔츠. 어딜가서 무슨 일을 시키던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는 의상이었건만….

 

 “그럼 다시 갈아입고 올게요!”

 “아니. 그냥 가자.”

 “왜요? 왜 숙수님만 쫙 빼입고…!”

 

 치사하게 어디 가는 건지 말도 안 해주면서 혼자만 빼입고 가게 두진 않겠다는 정다은의 다부진 눈빛.

 

 “그게 예쁜 거라고 입은걸 보니까,

 그냥 하나 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나가자. 옷 사줄게.”

 

 묘하게 기분이 좋지 않았다가, 다시 기분이 좋아지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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