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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꿈속에서 봤습니다.
작가 : 정관월
작품등록일 : 2020.7.31

신은 인간존재 그 자체를 아꼈다. 인간의 사악함과 불완전함까지도. 하지만 진실이 밝혀지기도 전에 더 빨리 거짓들이 쌓여 갔다. 악이 처벌받기도 전에 더 빨리 새로운 악이 생겨났다. 그래서 인간을 창조한 이래 처음으로, 신이 직접 관여했다. 약한 자를 구하고, 악을 완전히 배제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저 깨어진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고대왕국, 휘나라 왕실의 적통 후계자 정재현. 신은 그의 혈통에 선물을 주었다. 어쩌면 그것은 축복이자 저주. 그리고 상큼발랄한 소녀 지영. 그들에게 점점 다가오는 거대한 진실.

#꿈 #미래 #달달 #알콩 #달콩 #예지몽 #운명

 
22화. 생각보다는.
작성일 : 20-08-14 14:09     조회 : 256     추천 : 0     분량 : 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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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재현은 다시 자신의 병실로 돌아왔다.

 

 불 꺼진 병실.

 

 그의 침대 위.

 

 그는 눈을 감은 채

 뒤쪽에 등을 기대고 가만히 앉아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걸까.

 

 한참동안 그의 머릿속에는

 잡념하나 떠오르지 않았다.

 

 그러다 그의 직감이

 그에게 넌지시 말을 걸었다.

 

 ‘지금쯤 나가면 될 것 같아.’

 

 그녀가 관계된 일이

 아닐 거라 생각하니

 부담이 훨씬 더 적었다.

 

 그래서인지 그는,

 자신의 직감을 훨씬 수월하게

 믿을 수 있었다.

 

 다시 떠진 그의 눈동자에서는

 어떠한 흔들림도 느껴지지 않는다.

 

 스윽.

 스륵.

 

 그는 환자복을 벗고 옷을 갈아입었다.

 그의 손길에는 조금이지만 비장함 같은

 것이 깃들어있다.

 

 지금부터는 제대로 죽음을

 마주해야 하기 때문일까.

 

 그가 병실을 나오자 저 멀리서

 그의 담당간호사가 지켜보고 있다.

 

 꾸벅.

 

 그가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하자,

 그녀는 또 무표정한 얼굴로

 엄지만 치켜세웠다.

 

 띵.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재현이 나왔다.

 

 세상에 내려앉은 그 깊은 밤만큼이나

 짙은 고요가 대기 중에 가득했다.

 

 그가 병원을 나서자마자,

 병원 앞 길가에 검은 색

 승용차가 하나 섰다.

 

 트득.

 텁.

 

 꿈에서 본 그 남자가 차에서 내렸다.

 

 40대 후반의 남성.

 근육이 잔뜩 붙어있는 그 큰 덩치는

 수없이 많은 단련을 극복해온 듯

 바위처럼 다부져 보인다.

 

 콧대가 높지는 않지만

 꽤 넓은 코가 마치 성난 황소를

 연상케 한다.

 

 게다가 맹수의 그것처럼 강렬한 눈빛.

 

 재현의 눈이 그 눈빛과 마주쳤다.

 

 그 남자는 꽤 놀란 듯한 표정으로

 그에게 성큼성큼 다가왔다.

 

 그 남자가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게

 상당히 조심스러운 말투로

 재현에게 묻는다.

 

 “혹, 이미 보신 겁니까?”

 

 “네.”

 

 재현의 덤덤한 대답.

 

 그 남자는 얼굴 가득 기쁨의 빛을

 발하며, 한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며 재현에게 말한다.

 

 “왕국의, 쓰러지지 않는 방패,

 현무단 단장 현로,

 왕세자 저하를 뵙습니다.”

 

 ‘왕세자 저하...?’

 

 놀란 듯, 재현의 눈이 커졌다.

 

 “왕국은.. 사라진 거 아니었습니까?”

 

 그가 여전히 한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채 말한다.

 

 “비록 겉으로 드러난 영토는

 오래 전 사라졌으나,

 보이지 않는 영토는

 그 어느 때보다 넓어졌습니다.

 게다가 소신들의 충심은

 그 어느 때보다 깊어져있습니다.”

 

 재현의 얼굴에 아주 살짝

 원망의 빛이 보였다가 금방 사라졌다.

 

 ‘아... 진짜.. 나머지는 아버지에게

 여쭤봐야겠어.’

 

 ‘대체 이런 얘기들은

 왜 미리 안 해준 거야..’

 

 ‘일단 이 사람을

 일으켜 세워야겠지.’

 

 재현은 덤덤하게 말했다.

 

 “일어나십시오.”

 

 스윽.

 

 현로, 그가 일어났다.

 

 “차에 오르시지요.”

 

 그는 그렇게 말한 후

 성큼성큼 차로 걸어갔다.

 

 트득.

 

 그가 차의 뒷문을 열었다.

 

 “타시지요.”

 

 “네.”

 

 텁.

 

 트득.

 텁.

 

 부르-응

 

 차가 출발하자,

 재현이 그에게 말한다.

 

 “꿈에서 본 내용이 더 있습니다.”

 

 “소신에게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저희가 큰 교차로에 멈추어 설 때,

 뒤에서 덤프트럭이 들이받을 겁니다.”

 

 “그리고 그 앞쪽에서도

 덤프트럭이 덮쳐올 겁니다.”

 

 ‘혹시?!’

 

 그가 재현의 말을 듣고 나서

 룸미러를 통해 뒤쪽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오토바이 한 대가

 계속 따라오고 있다.

 

 ‘설마, 미행인가?!’

 

 “아마도 제가 이곳에 오기 전부터

 미행을 당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재현이 고개를 뒤로 돌려

 뒤쪽을 바라보았다.

 

 ‘붉은 눈빛!’

 

 차의 뒤편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누군가가 뒤쫓아 오고 있었다.

 

 그 자의 두 눈은 붉게 빛나고 있었다.

 

 “저하께서는 분명 저들에게서

 무언가를 보실 테지요?”

 

 “네, 저들의 눈은

 붉게 빛나고 있습니다.”

 

 ‘미행이 맞았구나!’

 

 “저들은 인간의 절망에 쾌락을

 느끼는 존재들입니다.”

 

 “소신들은 저 존재들을

 절망을 먹는 자들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휘국의 보이지 않는 영토가

 넓어지는 만큼이나, 저들도 그 세력을

 꾸준히 늘려왔습니다.”

 

 “저들의 신체능력은 보통 인간의

 신체능력을 훨씬 상회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아무리

 강하다 해도, 저하의 능력에 비하면

 먼지보다 못하지요.”

 

 “이제 저하의 힘으로 인해 저들의 수는

 비약적으로 줄어들게 될 겁니다.”

 

 “그래서 저들은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는 중이겠지요.”

 

 지금으로부터 수 시간 전.

 

 드륵.

 

 띠릭.

 

 탁.

 

 착.

 

 딸깍.

 

 재현의 아버지, 정혁.

 

 그는 김민아 씨의 엄마, 그리고

 네 명의 여성들과 함께,

 김민아 씨가 있는 곳으로 왔다.

 

 김민아 씨는 울면서

 엄마의 품에 안겼다.

 

 ‘그 존재가 사라진 건가?’

 ‘왜일까?’

 

 그가 김민아 씨와

 그녀의 엄마에게 말한다.

 

 “집으로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일단 차로 가시죠.”

 

 그가 네 명의 여자들에게 말했다.

 

 “이분들을 차로 모셔다드리고,

 자네들은 일단 회사로 먼저 복귀 하게.”

 

 “네. ㅈ..”

 

 김민아 씨가 자신의 발을 보며 말한다.

 

 “아, 저 신발이...”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거실 안쪽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거기 굽이 낮은 구두를 신고 가세요.”

 “원래 당신이 신고 있던 겁니다.”

 

 김민아 씨는 그 구두를 신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그를 한 번 돌아본 후,

 그녀의 엄마와 함께 밖으로 나섰다.

 

 재현의 아버지가 그 목소리의

 주인을 찾기 위해 집안을 둘러보았다.

 

 ‘저 남자는 누구지...?’

 

 눈이 매서운 남자 한 명이

 양손에 수갑을 찬 채

 바닥에 가만히 누워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가 누워있는 남자에게 다가갔다.

 

 “열쇠는 어디 있습니까?”

 

 “왼쪽.. 주머니에 있습니다.”

 

 스윽.

 

 티킥.

 티킥.

 

 찰그랑.

 탁.

 

 그가 모든 상황을 다 알고

 있다는 눈빛으로 말한다.

 

 “오늘 일은 그냥

 잊어버리시는 게 좋을 겁니다.”

 

 “예??!”

 

 ‘모든 상황을 알고 있다는 건가?!’

 

 스윽.

 

 재현의 아버지가 그에게

 명함을 하나 내밀었다.

 

 [Hui Investment]

 [대표 정혁]

 

 ‘휘 인베스트먼트..?’

 

 재현의 아버지가 자신의 차로 갔을 때,

 뒷좌석에 앉아있는 모녀가 보였다.

 

 김민아 씨의 엄마가 품에서 안경을 꺼내어

 딸에게 씌워주고 있었다.

 

 그는 조수석에 올라 기사에게 말했다.

 

 “출발하지.”

 

 그들의 차가 그녀의 집 근처로 왔을 때,

 

 그녀의 집 대문은 활짝 열려있었다.

 

 열린 대문 사이로 보니,

 현관문도 열려 있었다.

 

 재현의 아버지가 김민아 씨의

 엄마에게 물었다.

 

 “혹시 손님이 올 예정이었습니까?”

 

 그녀의 엄마가 자신도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다.

 

 “아니요, 그런 예정은 없었습니다.”

 “아까, 분명히 문을 닫고 나왔는데...”

 

 그녀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때였다.

 

 열려진 현관문으로 누군가가 나왔다.

 

 기괴한 느낌의 눈빛.

 

 그가 큰 소리로 외쳤다.

 

 “저기다!”

 

 그러자 여러 명의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다.

 

 재현의 아버지가 운전기사에게

 다급하게 말했다.

 

 “당장 출발하게!”

 

 간발의 차였다.

 

 그가 사이드미러를 통해 뒤를 보니,

 그들은 달려서 조금 쫓아오다가

 이내 사라져버린다.

 

 “회사로 모실까요?”

 

 “그리 하게.”

 

 도심 속 큰 빌딩.

 

 띵.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렸다.

 

 30대 중반 정도,

 굉장히 아름다운 외모의

 여비서 한 명이 두 모녀에게

 무언가를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층 전체는 직원용 임시 숙소입니다.”

 

 그녀는 이들에게

 침대 두 개가 있는 방을 보여주며

 친절하게 말해준다.

 

 방 안에는 문이 두 개나 있었다.

 

 “요기의 문을 열면 주방이 있고

 여기의 문을 열면 욕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방을 나서서

 오른쪽 끝 부분에는 헬스장과,

 그리 넓지는 않지만

 수영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 끝에는 오락실과

 음악실도 있습니다.”

 

 ‘음악실?!’

 

 음악실이란 말에, 두꺼운 안경알

 뒤에 숨겨진 김민아 씨의 눈동자가

 조금 커졌다.

 

 눈치 빠른 여비서가

 그녀의 미세한 표정변화를

 재빨리 알아채고는 말했다.

 

 “음악실에는 방음시공이 되어 있고

 고품질의 스피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웬만한 악기는 전부 구비되어 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부터 계속 어둡기만

 했던 김민아 씨의 표정이

 조금이나마 밝아졌다.

 

 여비서가 차분한 어조로 계속

 말을 이어간다.

 

 “현재 이 층엔 아무도 없습니다.”

 

 “앞으로도 두 분이 계시는 동안,

 이 층에는 저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들어올 수 없으니,

 여기에 계시는 동안 집이라 생각하시고

 편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더 필요한 것이나

 하실 말씀이 있으면 저기의

 인터폰을 이용해주십시오.”

 

 “인터폰 옆에 붙어있는 번호 중

 제일 위에서 두 번째 번호가

 저의 번호입니다.”

 

 “그리고 잠시 뒤에 저희 직원들이,

 생활하시는데 필요한 물품 몇 가지를

 가져올 겁니다.”

 

 잠시 뒤.

 

 청바지를 입은 여러 명의 여자들이

 엄청난 양의 식료품과 옷가지, 속옷,

 운동화, 구두, 거기다 다른 여러 가지

 생활용품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나타났다.

 

 김민아 씨는 오늘 하루,

 믿기지 않는 일 뿐이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떤 변태 같은 남자 위에서

 발가벗은 채 입을 맞추고 있었다.

 

 그녀는 그 때,

 정말 얼마나 두려웠는지 모른다.

 너무나 두려웠지만

 살기 위해, 전혀 두렵지 않은

 것처럼 필사적으로 그를 공격했다.

 

 그런데 그 남자는

 흉악한 외모와 달리

 별 다른 저항도 없이

 스스로 수갑을 찼다.

 

 ‘대체 왜 그랬을까?’

 

 ‘난 왜 경찰이 아니라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던 걸까?’

 

 전화를 통해,

 엄마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그녀는 온몸에 힘이 풀렸다.

 

 그리고 혹시 그 전화를 끊으면

 두 번 다시 엄마를 볼 수 없을까봐,

 너무 겁이 나서,

 도저히 끊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그녀의 엄마가

 그 집 앞에 왔을 때,

 온몸의 에너지를 쥐어짜서

 가까스로 몸을 일으켜 문까지 갔다.

 

 ‘대체 뭐야 이 집은?!’

 

 그런데 소름끼치게도,

 문을 잠그는 부분이

 자그마치 다섯 곳이나 되었다.

 

 그 이후 어떤 잘생긴 중년의 신사가

 엄마와 자신을 집에 태워주었는데,

 마치 그들을 쫓기라도 하는 듯,

 집안에서 이상한 사람들이 뛰쳐나왔다.

 

 ‘그리고 지금 여기.’

 

 ‘마치 낙원 같은 곳.’

 

 숙소의 옷장에는 체육복부터 청바지에,

 그녀가 이때껏 한 번도 입어 본 적 없는

 예쁜 옷들까지 가지런히 걸려있다.

 

 하지만 그녀는 분명히 좋게 느끼면서도

 이해할 수 없었다.

 

 ‘왜 이렇게까지 해주는 거지?’

 

 꼬르륵.

 

 그녀의 배 안쪽에서 먹을 것에 대한

 강한 열망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그녀의 엄마는 지금,

 큰 충격을 받았을

 자신의 딸을 위해, 생선을 굽고,

 동시에 소고기를 잔뜩 넣어

 국을 끓이고 있었다.

 

 얼마 전,

 그녀는 갑자기 확 변해버린

 자신의 딸을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나 막막했다.

 

 그리고 오늘,

 그녀가 사라졌을 때는

 세상이 부서지는 줄 알았다.

 

 그 순간, 그녀는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른다.

 

 ‘한 번이라도 더

 사랑한다고 말해줄 걸.’

 

 ‘엄마가 미안해...’

 

 푸쉬이이익!

 

 밥이 다 되었다.

 

 “민아야, 밥 먹자!”

 

 둘은 식탁에 앉았다.

 

 그녀의 밥그릇에는 밥 대신,

 작은 산이 하나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국그릇에는

 국물이 반 고기가 반이었다.

 

 그녀는 말없이 밥을 먹기 시작한다.

 

 그녀가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는

 흰 쌀밥을 한 숟가락 크게 뜨자

 그녀의 엄마가 그 위에

 흰 생선살을 발라준다.

 

 그녀는 그것을 입속에 넣었다.

 

 그것은 생각보다는 따뜻한 것이었다.

 

 그리고 생각보다는 소중한 것이었다.

 

 그래서 생각보다는 삼키기 힘들었다.

 

 띡.

 

 띡.

 

 그녀의 예쁜 눈동자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흘러나와

 빨갛게 물든 그녀의 뺨을 타고

 식탁 위로 떨어졌다.

 

 그녀의 엄마의 눈에도

 그 무언가가 그렁그렁하다.

 

 “민아야...”

 

 입속에 무언가가

 잔뜩 들었기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엄마에게

 고마웠기 때문이었을까,

 

 그도 아니면 엄마에게

 미안했기 때문이었을까.

 

 그녀는 제대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엉와 위앙에...”

 

 하지만 그녀의 엄마에게는

 딸의 마음이 너무나 또렷이 들렸다.

 

 엄마가 두 손으로

 그녀의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며 말한다.

 

 “엄마도.. 미안해...”

 “우리 딸.. 엄마가 많이 사랑해...”

 

 “앙오, 엉아 아랑애..”

 

 to be continued...

 
작가의 말
 

 "앙오, 엉아 아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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