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이별을 한 여자와 사랑만을 받는 남자가 만나 시작된 좌충우돌 달콤 로맨스
연애 3주년 되는 날, 한재경은 이별을 당했다.
슬픔에 몸부림칠 때 그녀를 위로해 준 사람은 일면식도 없던 톱스타 김시욱이다.
우연한 만남이 인연이 되는가 싶은 것도 잠시,
고맙다고 인사도 제대로 못 했는데 두 번 만난 남자와 스캔들이라니!
재경으로 인해 천하의 바람둥이가 되어버린 김시욱.
시욱을 돕기 위해 재경은 뭐라도 해야 했다.
그게 비록 자신의 철칙에 어긋나는 일이라도.
그렇게 시작한 호의가 어느 순간 사랑이 되었다.
그런데 이 사랑... 괜찮은 걸까?
또 스캔들이 나면 어쩌지?
나 때문에 이 사람이 또 힘들면 어쩌지?
많아진 생각 때문에 시욱을 밀어내는 재경과 달리 시욱의 마음은 흔들림 없이 직진이다.
그래, 인생 뭐 있어. 사랑하고 보는 거지.
그런데 시도 때도 없이 터지는 사건 사고는 어떻게 해결하지?
우리 그냥 연애하게 해주세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