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의 사내 연애… 얼얼한 뒤통수를 맞고 사망!]
그날 홧김에 사표를 내고
술에 취해 옆자리 남자에게 제대로 진상도 부려놓았다.
그리고 산뜻한 마음으로 새 직장으로 출근.
그런데…
“신유라 대리, 우리 전에 본 적 있지 않아요?”
그날 그 남자가 팀장이었다니. 게다가 동네도 같다.
그때의 기억을 강제 삭제할 수 없으니 난감할 뿐인 유라.
그러다 며칠 후, 같은 술집에서 또다시 만나게 된 팀장.
그날… 분위기가 너무 좋았나? 그만 하룻밤을…
잘생기고 능력 좋고 챙겨 주고, 심지어 밤에도 끝내줘.
좋아, 막 다 좋아. 이런 남자 만나기 쉽지 않다는 거 알아.
하지만... 사내 연애는 안 돼! 결단코 NO!!!
무자비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장과 철벽 방어에 전전긍긍하는 그녀.
회사는 다니면서, 사내 연애는 아닌… 뭐 그런 방법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