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기다림
작가 : joinB
작품등록일 : 2020.9.21

그가 사랑했던 조선의 푸른 하늘과 땅과 바람은 여전했다.
널 잃었던 그날로부터 난 멈춰있다.

이른 걸음을 걸어가버릴 수밖에 없던 나는 아직도 여전했다.
널 떠났던 그날로부터 난 멈춰있다.

세상은 우리의 사랑을 항상 다른 이름으로 가로막았다.
널 위한 것이라고 했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았다.
딱, 그만큼만 나는 너에게 상처주지 않으려 했다.
세상과 멀어진 지금, 멀어지려 하는 지금, 이제야 깨닫는다.
그게, 상처라는 걸.
너를 외롭게 했다는 것을...

나도 너도 기다린다.
사랑에 빠졌던 그 날의 사랑으로부터...

 
61. 그림자의 커밍아웃
작성일 : 22-01-27 13:34     조회 : 26     추천 : 0     분량 : 546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새벽. 김청원의 집. 페데르는 밤새 말순 아비의 곁을 지키며 치료했다. 말순 아비는 버티고 또 버텨주었다. 페데르의 곁엔 유아도 있었다. 연실이 물을 떠 방 안으로 들어왔다. 유아는 말순 아비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 눕힌 것이었다.

 

 “마마.”

 “음...”

 

 곁에서 쪼그려 잠이 든 유아를 연실이 깨웠다.

 

 “물 가져왔습니다.”

 “응.”

 

 유아는 잠결에 냉수를 벌컥 벌컥 마셨다. 그리고 정신이 들어 다시 말순 아비의 상태를 살펴보았다. 페데르도 꾸벅 졸고 있던 찰나, 말순 아비가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아재. 정신이 들어?”

 

 유아의 말에 페데르가 화들짝 놀라 깨어났다.

 

 “아재. 나야. 알아보겠어?”

 

 말순 아비가 천천히 눈을 떠 유아를 바라보았다.

 

 “아재.”

 “... 아가씨...”

 “아재. 다행이야. 페데르 넌 정말 천재야.”

 

 페데르가 말순 아비의 맥을 짚어보았다. 그러나 일시적일 뿐, 차도는 없어보였다. 어쩌면 이렇게 눈을 뜬 것이 마지막일 것이라 판단했다. 하지만 말하진 않았다. 지금 이 순간이 아주 중요했다.

 

 “이제 괜찮을 거야.”

 “꿈... 인가유?”

 “아니. 진짜 나야.”

 

 말순 아비도 알았다. 하늘이 자신에게 준 시간은 이때뿐이라는 걸. 다급해진 말순 아비가 유아의 손을 겨우 잡았다.

 

 “아가씨.”

 “말 너무 많이 하지 마.”

 “주인마님... 누가 죽였는지... 지는 알아유.”

 “뭐?”

 “첩... 첩실들이... 우리 주인마님을...”

 “첩실들이라니?”

 “대비... 주인마님이... 비밀을 알았슈.”

 “대비의 비밀을 아버지가 알았다고? 무슨 비밀인데? 문서로, 증좌로 남겨둔 것이 있어?”

 “지한테... 방에... 꼭... 꼭...”

 “알았어. 내가 알아볼게. 널 노린 사람도 대비란 거구나. 너한테 있는 걸 알고.”

 “야...”

 “말하지 마. 기운 빠져. 페데르.”

 

 하지만 페데르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연실에게도 고개를 돌렸다.

 

 “가족들 오라고 해줘.”

 “알았어.”

 

 연실은 페데르의 눈빛에서 단박에 이유를 읽었다. 어느 의원이던 환자의 마지막엔 언제나 같은 눈빛이었으니까. 어미가 돌아가시던 그 날도, 유아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던 그 날도.

 

 “아부지!”

 “말순 아부지!”

 

 말순과 말순 어미가 말순 아비의 곁으로 왔다. 말순 아비는 가족들을 보고 환하게 웃었다.

 

 “우째... 호들갑들이여... 나, 이로코롬 있는 것이... 간만이제?”

 “헛소리 말고, 퍼특 일어나쇼! 당신답지 않게 이게 뭐다요? 것도 아가씨 방에서.”

 “으미~. 어쩐지... 방이 넓다 했네잉?”

 “웃는 것을 보니께, 다 나앗는 갑네.”

 

 하지만 말순 아비는 답하지 않았다.

 

 “말순아.”

 “예. 아버지.”

 “엄니, 잘 챙기라잉?”

 “예.”

 “만수하고는 외거 햐.... 이 집안에선... 더는 못 사니께. 애비 모아둔 돈, 그걸로 햐.”

 “아버지...”

 “엄니 챙겨라잉?”

 “그럼요.”

 

 말순 아비는 연신 아내를 걱정했다. 유아는 그제야 말순 아비가 마지막 힘을 짜내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모든 이들이 눈물을 꾹 참고 있었다. 항상 흥이 많던 그의 앞에서는 차마 눈물을 보일 수가 없었다.

 

 “당신한텐, 해 준 게 없네...”

 “헛소리 말아유. 언능 일어나면 다 되는 것이제.”

 “그러기가 어려워...”

 “뭔 소리대요?”

 “기다리고 있응께. 늦게 오소. 더는 고생 말고.... 잉?”

 “말순 아부지. 그게 뭔 소리다요?”

 “나... 가네...”

 “어디를. 날 두고 어디를 간데유!”

 “아가씨... 지... 치료해 줘서... 참말로... 고맙당께요...”

 “아재...”

 “고맙...”

 

 그렇게 말순 아비는 숨을 거뒀다. 모두의 눈물 속으로 그는 언제나 그랬듯, 환히 웃으며 떠났다. 유아는 아버지와 같았던 말순 아비의 죽음에 적잖이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 그녀는 친 부모 둘을 보내고, 마음으로 길러준 아버지마저 보낸 셈이었다. 유아는 성에게 서신을 보냈다. 궐 밖에서 보낼 시간을 조금 더 달라는 것이었다.

 

 궐. 대전. 성은 유아의 서신을 읽었다. 표정이 좋진 않았다. 성의 곁엔 봉수와 수가 있었다. 유아는 때마침 영화관에 있던 수를 통해 서신을 전달한 것이었다.

 

 “마마께서 돌아오지 않으신다 하십니까?”

 “시간을 좀 더 달라는 구나.”

 “예?”

 “말순 아비가 죽었다는 군.”

 “예?!”

 “중전에겐 길러준 아비와 같은 사람이야. 노비라고 해도, 마음씨는 나도 따라가지 못할 귀한 사람이었거늘. 하늘이 또 귀한 인재를 데려가시는구나.”

 “마마께서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내가 위로라도 해줘야 할 텐데...”

 “오늘 밤에 잠시 나가시는 것은 어떠하십니까?”

 “보는 눈이 많다.”

 “그게 하루 이틀입니까?”

 “다음에.”

 

 그때, 곁에 있던 수가 말했다.

 

 “성나인 때문이십니까?”

 “뭐라?”

 “성나인 말입니다.”

 “운검. 지금 그 말의 진위가 무엇이냐?”

 “마마껜 아무 말씀 올리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의심하는 것이냐?”

 “왕이 어찌 한 여인만을 품고 삽니까? 다들 후궁 하나쯤 있잖습니까?”

 “그만 하라!”

 “역시 답을 않으십니다.”

 “운검! 물러가라.”

 

 수는 처소에서 나왔다. 성은 화를 가라앉히려 노력했다. 수가 했던 의심은 봉수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말하지 않았다. 성이 유아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부정할 수는 없었으니까.

 

 ***

 

 홍영목의 집. 아침 일찍부터 영목의 여동생 미령은 길을 나섰다. 그 뒤를 영목이 직접 따라 나섰다. 미령은 주위를 살피더니 집에서 멀지 않은 곳, 뒷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대체 산을 왜...”

 

 몸이 약해 산을 오르는 것은 엄두도 못 내던 아이였다. 성의 여자가 되겠다는 염원이 이렇게도 큰 것이었나 싶어 영목은 더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산 중턱 정도에 멈춰 섰을 때, 미령의 앞에 나타난 동굴 입구. 미령은 그곳으로 들어갔다. 영목도 미령의 뒤를 따라 동굴로 들어갔다. 입구에서부터 들려오는 방울소리. 향냄새. 미령의 앞에 나타난 것은 무당과 굿판이었다.

 

 “나 왔네.”

 “쉿!”

 

 무당은 연신 뛰면서 천지신명을 불러들였다. 그리고 큰 화롯불에 어디서 구해온 것인지 모를 속옷을 휙 던졌다. 영목은 먼발치에서 이를 보았다.

 

 “여기 서십시오.”

 

 무당은 미령을 연단에 올라서게 했다. 그리고는 속옷이 타오르는 연기에 바람을 일으켜 미령에게 씌웠다. 미령은 점점 연기 속에 갇히게 되었다.

 

 “콜록! 콜록!”

 “참으십시오! 이 향이 몸에 스며들어야, 그 분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알겠네. 콜콕!...”

 

 미령은 꾹 참았다. 그리고 영목은 더 이상 이 꼴을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

 

 “멈추지 못할까?!”

 

 영목이 나타나자, 무당은 굿을 멈췄고, 미령은 화들짝 놀라 주저 앉아버렸다.

 

 “이게 뭐하는 짓이야?”

 “오라버니...”

 

 무당은 그 자리에서 굳어버린 듯 움직이지 않았다.

 

 “미령아. 이게 뭐하는 짓이냐? 설마... 중전마마의 속옷이냐?”

 “오라버니...”

 

 영목이 미령에게 다가가 화를 내고 있던 찰나, 무당은 눈치를 보더니 출구로 휙 도망 가버렸다.

 

 “홍미령! 이게 무슨 천박한 짓이야!”

 “오라버니... 거의 다 됐다고요.”

 “이건 어떻게 구했어? 감히 중전마마의 물건에 손을 대?”

 

 미령은 할 말이 없었다.

 

 “안 되겠다. 다 내 불찰이다. 더 뒀다간, 전하와 마마 두 분께 누를 끼치겠구나.”

 “오라버니...”

 “따라 와!”

 

 영목은 미령을 잡아끌고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는 집으로 데려와 방에 가둬 방문을 못질해버렸다.

 

 “단단히 치거라! 혹여, 이 아이를 돕는 것들이 있다면, 내 불구덩이 속에 던져 태워 죽일 것이다. 명심하라!”

 “예, 영감.”

 “오라버니! 오라버니!!!”

 

 ***

 

 성희는 곰곰이 생각하던 중이었다. 그때, 구준이 매우 화가 난 얼굴로 나타났다.

 

 “마마.”

 “오라버니. 무슨 일입니까?”

 “편상궁은 사람을 모두 물리고 나가라.”

 “예?”

 “나가라는 말 들리지 않는가?!”

 “예. 대제학 대감.”

 

 모두들 자리를 비우고, 오로지 성희와 구준 두 남매만 남은 상황이 되었다.

 

 “무슨 얘기를 하시려고요?”

 “부원군은 왜 죽이셨습니까?”

 “그게 무슨-”

 “중전에게 왜 해를 가하셨습니까?”

 “오라버니.”

 “말씀해보세요. 난 들어야겠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잘 처리 했다고요.”

 “뭘요? 나도 아는데, 누군들 모르겠습니다. 이는 시간문제입니다!”

 “그럴 리가 없어요. 설마...”

 “짚이는 게 있습니까?”

 “그 아이. 홍미령 그 아이 말입니다. 그 아이만 살아있습니다. 허나, 부원군의 일은 모르는데.”

 “김성희 너!”

 “어찌 아신 겁니까?”

 “행동이 영 이상해서.”

 “내 옆에 사람이라도 심어 뒀습니까?”

 “어찌, 그런 일을 하고도 당당하단 말이냐.”

 “이 모든 것이 나와 우리 집안을 위한 일이니까요.”

 “뭐?”

 

 구준은 어이가 없었다. 사람을 죽이고, 해를 가하고도 당당한 태도에 할 말이 없었다.

 

 “부원군이 내 비밀을 알아버렸단 말입니다. 그 늙은 내관이 살아 있을 줄이야.”

 “정훈세자를 마지막까지 모셨던 내관 말이구나. 그 내관도 네가 죽였더나?”

 “그냥 서신 하나 보냈을 뿐입니다. 죽을지는 몰랐다고요.”

 

 ‘주인이 끝까지 지키려한 비밀을 누설한 자. 그 대가를 치루라’

 

 성희의 서신을 받은 늙은 내관은 목을 매달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내관과 궁녀. 궁인들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임무가 비밀을 엄수하는 것이었다. 들어도 못 들은 척, 봐도 못 본 척. 매일 왕족과 함께 생활하는 그들에게 비밀 엄수는 목숨과 같았다. 내관은 그 서신을 보고 충격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만난 이는 김청원. 유아의 아버지였다.

 

 “네 손에 몇 명의 목숨이 있는 것이냐?”

 “난 직접 죽인 적은 없어요.”

 “성희야. 더는 오라비는 실망시키지 마라. 너는 그러지 않아도 충분히 능력이 있어.”

 “뒷방에 앉아 뭘 할 수 있다고요?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

 

 성의 곁에는 어느 순간 나인 성씨가 있었다. 성씨는 성이 잠시 입맛만 다셔도 목이 마른 것을 알아차리고 물을 떠왔다.

 

 “고맙구나.”

 

 성씨가 미소 지었다. 성은 나인 성씨의 행동이 마음에 들었다. 그때, 영의정 채우겸이 성을 찾아왔다.

 

 “전하.”

 “영상.”

 

 우겸은 성의 곁에 있는 나인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성씨는 슬며시 밖으로 나갔다. 우겸은 성과 마주보고 앉았다.

 

 “어째, 오늘은 빈전에 계시질 않으십니까?”

 “전국에서 매관매직이며, 분란이 끊이질 않는다합니다. 왜인들 침략도 보고되는 군요.”

 “저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빈전에 계시더니.”

 “무슨 의미십니까?”

 “좀처럼 곁에 다른 여인을 두지 않으시는 것 같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영상대감.”

 “때마침, 중궁께서도 출궁하시고.”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요즘 인사가 엉망인 건 아십니까?”

 “예.”

 “아신다고요?”

 “예.”

 “어허~. 큰일 날 분일 세.”

 “염려 되십니까?”

 “그럼요. 이것도 저것도.”

 

 우겸이 가리키는 이것은 엉망인 인사요, 저것은 나인 성씨였다.

 

 “이거 말년에 골치만 아픕니다. 제자한테 꼬드겨서.”

 “하하하하!”

 “웃음이 나오십니까?”

 “저, 궁에서 웃어본 게 얼마만인지 모릅니다. 하하하하!”

 

 ***

 

 웃음이 가득 한 대전과는 달리, 대비전은 살얼음판이었다.

 

 “더는 듣기 싫습니다. 나가세요.”

 “두고 볼 수가 없구나.”

 “뭘요? 뭘 어쩌실 겁니까?”

 “내가. 스스로 무너지는 수밖에.”

 “아하하하하! 착각이 심하십니다. 제가 오라버니 없이 아무것도 못할까봐요?”

 “잊고 있구나. 내가 무너지면, 모두가 무너진다.”

 “착각은. 어디 한 번 해보세요!”

 

 구준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가 유리한 고지에 있다 여긴다면, 나 또한 너에게 칼 하나를 주마.”

 

 성희는 구준을 째려보았다.

 

 “내가, 주상의 그림자다.”

 “!!!”

 “세손시절부터 오랜 시간, 그를 지켜준 그림자. 그것이 나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70 70. 마르지 않는 그리움 2022 / 1 / 27 56 0 9178   
69 69. 당신만이 2022 / 1 / 27 34 0 7780   
68 68. 배반 2022 / 1 / 27 30 0 6401   
67 67. 원대한 계획 2022 / 1 / 27 29 0 7083   
66 66. 죄인 2022 / 1 / 27 29 0 7116   
65 65. 흑화 2022 / 1 / 27 29 0 8818   
64 64. 적에게 적을 보내다 2022 / 1 / 27 32 0 7750   
63 63. 부친 전상서 2022 / 1 / 27 29 0 9068   
62 62. 아찔하다 2022 / 1 / 27 28 0 9166   
61 61. 그림자의 커밍아웃 2022 / 1 / 27 27 0 5463   
60 60. 왕비의 한 2022 / 1 / 27 27 0 8531   
59 59. 피가 모자라 2022 / 1 / 27 29 0 8066   
58 58. 과인은 정훈세자의 아들이다 2022 / 1 / 27 28 0 5373   
57 57. 새 왕 2022 / 1 / 27 29 0 6842   
56 56. 범인은 누구인가 2022 / 1 / 27 31 0 7060   
55 55. 걱정 2022 / 1 / 27 33 0 5912   
54 54. 태양을 삼켜라 2022 / 1 / 27 29 0 5370   
53 53. 적은 가장 가까이에 있다 2022 / 1 / 27 27 0 6099   
52 52. 금등의 존재 2022 / 1 / 27 27 0 5319   
51 51. 떡밥 2022 / 1 / 27 27 0 6124   
50 50. 왕의 유언(2) 2022 / 1 / 27 31 0 6343   
49 49. 왕의 유언(1) 2022 / 1 / 27 28 0 6031   
48 48. WANT 2022 / 1 / 27 31 0 6919   
47 47. 피의 명부 2022 / 1 / 27 29 0 7949   
46 46. 가면을 벗다 2022 / 1 / 27 26 0 5448   
45 45. 제발 내버려 둬 2022 / 1 / 27 26 0 7325   
44 44. 일장춘몽 2022 / 1 / 27 30 0 7467   
43 43. 온 몸이 부서지는 2022 / 1 / 27 34 0 4986   
42 41. 미치도록 2022 / 1 / 27 31 0 7834   
41 41. 내 아내의 남친 2022 / 1 / 27 36 0 6354   
 1  2  3  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야릇한 호레이쇼
joinB
내 약혼자가 왕
joinB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