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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어쨌거나 스물넷
작가 : 펙트
작품등록일 : 2016.8.22

경쟁을 통해 올라온 음식들. 좋은 음식이라고 판정받아도 손님들이 찾지 않으면 가차 없이 없애는 이곳은 디저트 뷔페, 로제와인.

 
31 친구라는 건
작성일 : 16-10-27 11:16     조회 : 82     추천 : 4     분량 : 6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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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윤아는 자신을 부른 대현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다. 대현은 뭔가를 물어보려다 말고 입을 닫았다. 그리고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고개를 돌렸다. 윤아는 고개를 갸웃거리다 씻기 위해 욕실로 향했다. 대현은 테라스 소파에 앉아 아이디어 노트를 가만히 바라봤다. 자신이 왜 윤아를 불렀는지 몰랐기 때문이다. 윤아가 지금 이 시간에 무엇을 하고 있을지, 누구와 놀고 있을지, 그 남자의 정체는 무엇인지 궁금했을 뿐, 윤아를 부른 이유는 아무리 생각해도 없었다. 대현은 최근 따라 이상해진 자신의 모습에, 피곤한 기색을 띄며 아이디어 노트를 덮었다. 노트 위에 엎드리며 눈을 감았다. 문득 단비와의 통화 내용이 기억났다.

 

 

  ‘뭐야, 그 말투. 너희 둘이 정말 사귀어?’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사진의 네 모습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니까 물어보는 거 아냐.’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 확실히.”

 

 

 -

 

 

  “윤아야 요새 들어 우리랑 점심 안 먹는 것 같아.”

 

 

  효린은 휴식 시간이 되자마자 윤아에게 말했다. 최근 들어 윤아는 주훤과 만나는 시간이 잦은 바람에 런치 타임과 디너 타임 제외하고는 같이 있는 적이 드물었다. 그로 인해 잡담을 나누는 시간이나 점심을 나누어 먹는 일마저 드물게 되었다. 윤아는 효린의 근심 가득한 표정을 보고는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어쩌면 효린이 섭섭하게 여길 만도 했을 것 같았다. 별다른 말도 없이 휴식 시간 마다 사라졌으니 말이다. 윤아는 효린을 뒤에서 안으며 생각했다. 적어도 점심 식사만큼은 다른 파티쉐들과 먹기로 하자고.

 

 

  “오늘부터는 효린이랑 애들이랑 다 같이 먹자.”

 

 

  식당에서 주문한 도시락 배달이 도착했다. 파티쉐들은 자신이 주문한 도시락을 찾기에 급급했다. 윤아와 효린은 자신의 도시락을 들고 자신이 일했던 조리대 의자에 앉았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규동, 대현, 명수도 의자를 끌고 와서 합석했다. 대현은 윤아의 도시락을 보고 핀잔했다.

 

 

  “넌 왜 매번 먹던 도시락이냐?”

  “다른 게 뭐가 맛있는지 몰라서 그냥 매일 먹던 거 골랐어.”

  “불고기에 프랑크 소시지에 참치 마요네즈 덮밥까지. 이게 뭐냐, 살찔 것만 주문했네.”

  “뭐, 뭐! 내가 뭘 먹든 간에 네가 무슨 상관이야?”

 

 

  윤아는 대현을 노려보다가 대현의 도시락을 들여다보았다. 잡곡밥과 양상추 샐러드, 미역국과 양념 치킨이 있었는데, 그 조화가 이상했다. 이번에는 규동의 도시락을 보았다. 돈가스 덮밥에 이어 오니기리였다. 덮밥이 있는데도 일본식 주먹밥인 오니기리를 먹다니, 규동도 그렇게 평범한 도시락은 아니었다. 윤아는 규동과 대현의 도시락을 번갈아 보다가 대현의 양념 치킨을 집어 먹었다. 대현은 갑작스럽게 사라진 자신의 양념 치킨을 보다가 윤아를 쳐다보았다.

 

 

  “야, 나한테 무슨 억하심정이 있는 거야? 내 양념 치킨은 왜 뺏어 먹어?”

  “나 살 찌려나봐. 식욕이 막 당기네.”

 

 

  심술 난 윤아의 말에 대현은 윤아의 불고기를 뺏어먹었다.

 

 

  “이미 살쪘어. 내가 네 다이어트 도와준다.”

  “도대현, 너 진짜…….”

 

 

  대현과 윤아는 다른 파티쉐들이 지켜보는 상황인데도 서로의 도시락을 뺏어먹기에 바빴다. 명수는 무엇에 웃음이 터졌는지, 그들을 지켜보며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들은 점심 식사를 끝낸 후에 잠시 동안 의자에 앉아 쉬고 있었다. 대현과 윤아는 아까의 도시락 일 때문에 말다툼을 했고, 규동은 그 사이에 껴서 말리느라 애를 썼다. 효린과 명수는 그들의 맞은편에 앉아 오늘 저녁에 있을 데이트에 대해 얘기했다. 효린은 명수와 얘기하다 말고 무언가 기억이 났는지 윤아를 불렀다.

 

 

  “어제 남자인 친구와 데이트 어땠어? 뭐하고 놀았어? 그 사람 마음에 들어?”

 

 

  규동과 대현의 말이 효린의 질문에 의해 멈춰졌다. 규동은 처음 듣는 사실이었기에 윤아에게 다급하게 질문했다.

 

 

  “어제 남자랑 데이트 했어? 어제 저녁에 같이 집에 안 간 이유가 그 때문이었어?”

  “응. 더 파티쉐라는 영화보고 나서 밥 먹고, 시내 둘러보다가 헤어졌어.”

  “더 파티쉐? 나도 오늘 명수랑 보러 가는데. 그거 재미있어?”

  “응! 거기에 나오는 디저트 진짜 멋졌어. 스토리도 좋았어.”

  “근데 말이야. 그 남자와 어떻게 만났어? 정말 친구 사이야?”

 

  “최근에 만난 사람이긴 한데 로제와인에서 처음으로 사귄 친구야. 사람 배려할 줄도 알고 통도 큰 것 같아. 디저트에 대한 열정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마음이 놓이더라고. 처음 사귄 친구라서 그런 가…….”

 

 

  어느덧 디너 타임이 시작되었다. 그들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순간 윤아는 느낄 수 있었다. 윤아를 제외한 모든 사람의 낯빛이 조금은 어둡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윤아는 어떻게 된 상황인지 몰랐다. 멋쩍게 웃으며 재료 준비를 하자고 말했다. 규동은 의자를 원위치에 두고 자신의 팀으로 향했고, 대현은 윤아를 불렀다.

 

 

  “너 팬트리에서 아몬드 가루랑 박력분 가져와.”

  “응.”

 

 

  팬트리는 비교적 싸늘했다. 윤아는 불을 켜고 들어가 쭈그려 앉아, 아몬드 가루와 박력분을 찾았다.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윤아는 뒤돌아 누구인지 확인했다. 대현은 문을 닫은 뒤 윤아가 찾고 있는 칸보다 세 칸 더 위에 있는 잼을 골랐다. 잼을 꺼내고 나서 쭈그려 앉은 윤아를 내려다보았다.

 

 

  “너 혹시 말이야. 저번에 생일 파티에서 가까이 가지 말라고 했던 남자와 데이트한 거 아니지?”

 

 

  윤아는 저도 모르게 뜨끔해 헛기침을 했다. 윤아는 최대한 태연한 표정을 지으며 대현을 올려다보았다. 대현의 정확한 예측에 윤아는 고민을 했다. 대현에게 솔직히 말한다면 대현이 무척이나 화날 것 같았다. 그렇다고 거짓말을 치기엔 나중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랐다. 윤아는 한참을 복잡하게 생각하다가 아니라고 시치미를 뗐다.

 

 

  “정말 아니야? 내가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응……, 정말 아니야.”

  “내가 혹시나 싶어서 말하는데. 그 사람과 절대 가까이 하지 마. 절대로.”

  “왜?”

  “그냥 알겠다고 말해.”

  “으, 응. 알겠어.”

 

  “그 사람이 친절하게 구는 걸 곧이곧대로 다 받아들이지 마. 만약 너한테 다음번에 접촉하는 일이 온다면 무조건 그 자리 피하고 나한테 말해.”

  “대현이는 왜 그렇게 그 사람을 싫어해?”

  “대답해. 네, 아니오.”

  “네. 그런 일이 생기면 꼭 말할게.”

 

 

  윤아는 이로써 어제 주훤과 데이트 했다는 사실을 완전히 묻어야 했다. 윤아는 대현의 험상궂은 표정을 보고 긴장했다. 대현은 뭐 때문에 주훤을 이렇게 싫어할까.

 

 

  ‘그 사람 말고 딱히 친구라고 생각 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은데…….’

 

 

  대현은 생각했다.

 

 

  “그럼 어제 그 사람은 누구냐?”

  “그냥 친한 친구야. 동성 친구가 아니라는 것뿐이지 별 다른 건 없어.”

  “너한테도 친구가 있긴 있었냐?”

 

 

  대현은 자신이 말하고도 잘못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었다. 윤아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시선을 바닥에 내리깔았다. 대현은 한숨을 쉬며 말을 이었다.

 

 

  “넌 로제와인 파티쉐들을 어떻게 생각 하냐?”

  “모두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단지 그 뿐?”

  “응?”

  “너 초기에 나한테서 실격 받았을 때의 말 때문에 파티쉐들을 어렵게 보는 것 같은데.”

 

 

  윤아는 대현이 초기에 했던 말을 떠올렸다.

 

 

  ‘누군가와 실력을 겨루고 실력을 비교한다는 것 역시 경쟁이야. 내일부터 조리실을 봐봐. 겉으론 살갑게 굴어도 경쟁하니까 비겁한 짓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같은 로제와인 단체의 사람인데도. 그게 사람들 간의 경쟁이야.’

 

 

  “그건 경쟁의 나쁜 예로 한 말이고, 로제와인 파티쉐들은 동기이자 가족과 마찬가지인 친구야. 경쟁을 할 땐 하더라도 평소엔 고등학교 3년 지기 친구나 다름없는 사이라고. 아까 전에 네가 데이트 했던 사람이 로제와인에서 처음으로 사귄 사람이라고 했는데, 난 뭐 상관없지만 다른 애들이 섭섭하게 생각해. 걔들이나 다른 팀의 파티쉐들이나 모두 널 친구처럼 여기고 있어. 고운 정이든 미운 정이든. 내 눈엔 김효린의 미운 짓이 보이지만, 그 애 자체를 나쁘게 보지 않는 것처럼. 권리하가 너한테 못되게 굴지만 걔도 태생이 나쁜 애는 아냐.”

 

 

  ‘로제와인에서 팀이란 건 중요해. 그 만큼 같이 있다 보면 팀 멤버에게 알기 모르게 정도 쌓이기 마련이지.’

 

 

  윤아는 그제야 규동이 예전에 자신에게 했던 말뜻을 알게 되었다.

 

 

  “그러니 네 주위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소중히 생각해. 우린 적어도 너와 데이트한 사람보다 4개월 정도 더 보냈으니까.”

 

 

  윤아는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대현은 허리를 숙여 윤아와 눈높이를 맞췄다. 그리고는 윤아의 머리카락을 기분 좋게 헝클이다, 먼저 팬트리에서 나갔다. 윤아는 자신의 머리를 얼빠진 표정으로 만지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팬트리 밖으로 나갔다.

 

  윤아는 자신에게 섭섭함을 느꼈을 친구들에게 어떤 말은 먼저 건네야 할 지 몰랐다. 무엇보다 어떤 방법으로 그들의 기분을 풀어야할지 몰랐다. 한동안 디너 타임을 준비하면서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간간히 명수와 효린이 그리 밝지 않은 표정으로 윤아를 보곤 했다. 대현은 윤아가 레드벨벳 케이크를 디자인하는 것을 힐끔 쳐다보고는 제 할 일을 했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땐 달콤한 걸 먹으면 좋지 않을까.’

 

 

  윤아는 문득 스치는 생각에, 무언가를 떠올렸는지 디너 타임이 끝나기 약 삼십 분 전쯤에 새로운 재료를 가져왔다. 대현은 윤아의 돌발적인 행동에 의아했지만 뭔가를 알아챈 듯 어깨를 으쓱였다. 윤아에게는 못 당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윤아는 주훤과 본 영화중에 브라우니가 떠올랐다. 브라우니를 만드는 재료를 골고루 섞고, 거기에 식감을 더하기 위해 호두를 섞고 굽기 시작했다. 그 다음에 냉장고에서 초코시럽을 꺼내어 조리대에 올려놓았다. 얼마간 기다린 끝에 브라우니가 완성 되었다. 오븐을 열고 브라우니를 꺼냈다. 브라우니의 특유 진한 초코 향이 사방에 퍼졌다. 윤아는 한껏 초코 냄새를 들이 마신 뒤 고개를 끄덕였다. 브라우니를 조리대에 다시 갖고 가, 정사각형으로 납작하게 손바닥만 한 크기로 잘랐다. 접시 4개를 구해 각마다 브라우니를 얹으니 마침 폐관 시간이 되었다. 다른 파티쉐들은 주변을 정리하거나 옷을 갈아입으러 락커로 향했지만, 윤아는 하던 것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4개의 브라우니 위에 주먹만 한 바닐라 젤라또를 한 스쿱 씩 올린 후, 그 위에 지그재그로 초코시럽을 뿌렸다. 그리고는 초코시럽으로 브라우니 옆에 ‘To.’ 를 쓰고 대현, 규동, 효린, 명수의 이름을 차례대로 각 접시마다 적었다. 그들이 돌아오기 전에 조리대 위에 하나씩 올려두었다. 때 마침 규동과 대현이 락커에서 나오나 싶더니, 뒤를 이어 명수와 효린이 왔다. 효린이 물었다.

 

 

  “이게 웬 거야?”

  “사과의 뜻으로 만들었어.”

 

 

  윤아는 어색하게 뒷덜미를 만지며 말을 이었다.

 

 

  “아까 내가 했던 말이 너희들을 괜히 어색하게 만든 것 같아서…….”

 

 

  윤아는 뭐라고 사과하면 좀 더 진심으로 받아줄지 고민이었다. 효린은 브라우니 옆에 적힌 자신의 이름을 보더니 픽 웃고는 윤아에게 달려가듯 안겼다.

 

 

  “아무리 생각해도 윤아는 정말 좋은 애인 것 같아. 귀여워.”

 

 

  대현이 윤아에게 말했다.

 

 

  “바보. 매일 같이 만들고 먹는 디저트를 만들어서 선물할 생각하다니.”

 

 

  그러면서도 브라우니를 맛있게 먹는 대현이었다. 규동은 대현의 미소를 놓지 않고 보았다. 그들은 젤라또가 녹기 전에 디저트를 먹었고, 머지않아 로제와인에서 나왔다. 윤아는 자신에게 인사하며 멀어지는 사람들을 보고 생각했다. 자신이 그냥 했던 말이 남에겐 실망과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윤아와 대현은 먼저 로제와인에서 나와 규동을 기다렸다. 규동네 팀이 준비하는 디저트 중에 양갱이 있었는데, 양갱을 만들기 위한 한천은 반나절 이상 물에 불려야 하기 때문에 폐관 시간이 되어서 준비해야만 했다. 윤아는 며칠 뒤에 귀국할 외삼촌에게도 뭔가를 해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시간이 될지 모르니 지금 사놓는 게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윤아는 대현에게 잠시 마트를 들리고 오겠다고 말하고는 마트에서 장을 보았다. 외삼촌은 쓴 맛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달콤하면서도 피로 회복에 좋은 홍차를 해줘야겠다는 생각했다. 홍차 티백과 브라우니를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재료를 산 뒤, 주차장이 있는 곳을 가로 질러 나갔다. 그 때, 누군가 윤아를 향해 클랙슨을 울렸다. 윤아가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주훤이 자동차 창문을 열고 얼굴을 내밀었다.

 

 

  “윤아 씨, 우연이네요. 여기서 보게 될 줄이야.”

  “주훤 씨, 어쩐 일이세요?”

  “저도 마트에 볼 일이 있어서 왔죠. 윤아 씨, 전화는 왜 받지 않았어요?”

  “아, 다른 파티쉐들이랑 있다 보니 연락을 못 봤나 봐요.”

 

 

  윤아가 주훤에게 사과하자, 주훤은 도리질을 하며 차에 타라고 말했다. 윤아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주훤의 차에 순순히 탔다. 주훤은 창문을 완전히 닫고 문을 잠갔다.

 

 

  “무슨 일이에요?”

  “제가 윤아 씨에게 할 얘기가 있어서 말이죠.”

 

 

  윤아는 저도 모르게 스산한 기분이 들었다. 윤아는 손에 쥐고 있는 봉투를 세게 잡았다. 얼핏 대현의 말이 떠올랐다.

 

 

  ‘내가 혹시나 싶어서 말하는데. 그 사람과 절대 가까이 하지 마. 절대로.’

 

 

  ‘그 사람이 친절하게 구는 걸 곧이곧대로 다 받아들이지 마. 만약 너한테 다음번에 접촉하는 일이 온다면 무조건 그 자리 피하고 나한테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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