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아니지 정확히 중학교 3학년때 원피스 고고학자인 니코로빈의 과거 보고 도서관에서 조용히 흐느꼈어요.
그래서 팀보울러나 팀버튼 감독처럼 매우 독특한 글을 쓰고 싶다는 욕망이 강렬했어요.
그래서 우울증을 이겨내려고(정확히는 꿈을 이루기 위해) 글을 주구장창쓰고 청소년 소설만 읽었죠(제가 망충이인걸 그땐 몰랐죠)
여튼.
그래서 서희 작가님이 올리시기에 저도 올립니다.
일단 현재 푸르미르 학교 연재중이고.
그리고 긴공백동안 멀어진 사이를 연재중입니다.
그런데 전 로맨스랑 거리가 멀다는걸 알고 있음에도 쓴 제 자신이 어리석다는걸 느꼈죠.
잘하는것을 계속 파야되는데 이곳도 파고 저곳도 파버려서..
저의 불쌍한 긴공백동안 멀어진 사이가 망가진것 같아요.
원래 긴공백동안 멀어진 사이는 제가 좋아하는 음악에서 제목을 따온거고 원래의 내용은 단톡방 분들은 알겠지만
다시 말하자면
조현병에 걸린 아버지랑 같이 안살려고 청소년 시설에 있다가 친구네 있다 방랑자..? 같은 여주가 우연찮게 dd주택공단에서 추첨에 당첨되서 살고 있다가 우편물에 잊은 친어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주인공은 꿈을 꿨는데 자꾸 친아버지에게 맞는 꿈을 꿔서 수면장애를 앓고 있다가.
그러다 한 흰색 정장을 입은 남자로 추정되는 존재에게 도움을 받습니다.
물론 연애물은 아니죠.
모성애가 키워드인 소설로 가려던 것입니다.
긴공백동안 멀어진 사이지만. 그래도 다시 공백을 메울수 있다.
이 느낌으로 쓰려고 하는데..웬지 사람들이 싫어할것 같아서 변형을 시켰죠.
그 결과는 참담하고요..
신춘문예도 떨어지고..
일단 전 원래 무의식적으로 쓰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문하생으로 있으면서 느꼈던 점은..기승전결을 정해놓고 좀 쓰라는 이야기를 들었죠.
그런데 지금은..울적하네요.
다들 너무 잘쓰시는데 저만 비루해서요.
ps. 판타지 만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