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을 넘길 때마다 나는 냄새가 너무 좋아서 모으다 보니 어느새 한쪽 벽면에 책이 가득 쌓였어요. 아침부터 책장 정리에 들어갔는데, 막상 책을 내놓으려니 이건 ~해서 갖고 있어야 해. 이건 ~거잖아 하면서 내려놓다 보니 책 정리는 고사하고 방 청소했어요.
아무래도 책장을 더 늘려야할까 봐요^^..
근데 이사하면 종이책이 문제더라구요. 저도 책을 한 권 한 권 사다보니 이사갈때 보니까 상자 하나를 다 채웠어요. 정말로 필요없음 중고서점에 갖다팔기라도 하는데 중고서점에서 산 걸 다시 팔 수도 없고, 또 팔 책이 서점에 재고가 많으면 안 되고...
그래도 종이책 특유의 책 넘기는 소리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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