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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사이코토피아
작가 : 잠빛
작품등록일 : 2018.12.8

“당신은 곧 살해당할 겁니다.”
윤희는 낯선 남자에게 자신이 조만간 살해될 거라는 경고를 듣는다. 정신이상자나 사이비종교 신자일거라 치부하고 잊으려 애쓰지만 좀처럼 머리에서 떨쳐내지 못한다. 며칠 후 윤희는 귀가 중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죽을 위기에 처한 윤희를 살해될 거라 경고한 남자가 나타나 구해준다. 정체를 묻자 남자는 100년 후 미래에서 왔다고 말하는데…

 
23. 의문점
작성일 : 18-12-18 11:55     조회 : 38     추천 : 0     분량 : 5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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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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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승이 의아하게 여긴 점은 사고 당일의 날씨였다. 장민혁은 서해 바다에서 낚시를 하다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기사를 보니 시체도 찾지 못한 모양이었다. 기승은 우연히도 그날의 날씨가 어땠는지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날이 바로 친구의 기일이기 때문이었다. 기승은 매년 친구의 무덤을 찾았다.

 

 녀석이 좋아했던 빨간 장미를 들고서. 한 해도 거른 적이 없었다.

 

 올해 그날은 유난히 맑고 화창했다. 올 장마 때는 비도 거의 내리지 않았다.

 

 기록적인 폭염과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여름이었다. 친구의 기일 역시 바람 한 점 없는 땡볕이 온종일 세상을 달궜다.

 

 그런데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고? 지역마다 날씨가 천차만별인 건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동작구에는 소나기가 억수처럼 내리는 데 도로 하나 건너편인 서초구엔 해가 쨍쨍한 경우도 있다.

 

 더욱이 해상 기후는 육지보다 예측이 힘들고 변화무쌍하다. 육지 날씨가 좋다고 해서 해상 역시 같으리란 법은 없다.

 

 파도가 배에 탄 사람을 덮칠 정도면 바다는 거센 비바람을 동반한 궂은 날씨였을 게 분명했다.

 

 아무리 육지와 바다의 기후 차이가 심하다 해도 이처럼 극명하게 다를 수 있을지 고개가 갸웃거려졌다.

 

 기승은 사건 당일의 날씨를 기상청에서 확인해봤다.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방은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올라갔었다.

 

 바람도 거의 불지 않았다. 같은 날 서해상의 날씨를 훑어보니 내륙과 별 차이가 없었다.

 

 바다 역시 구름 한 점 없이 맑았었다. 풍속은 2~4m/s, 파고는 0.2~0.4m에 불과했다.

 

 이 정도 풍속과 파고면 해수면의 상태는 잔잔한 호수나 다름없었을 것이다. 사람이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갔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기승은 새벽같이 일어나서 바나나와 우유로 가볍게 아침을 때웠다. 예약 손님 약속시간인 11시까지 오려면 서둘러야 했다.

 

 선장이 낚싯배를 몰고 바다로 나갈 수도 있었다. 침대를 옆으로 밀어내고 금고에서 패스필을 한 봉지 꺼냈다.

 

 기승은 패스필을 입 안에 털어놓고 침대를 원상태로 돌려놓았다. 만성두통이 씻은 듯이 사라진 뒤로 패스필을 먹는 게 전처럼 고되진 않았다.

 

 나갈 채비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문을 잠갔다. 옥상 계단으로 향하는데 카퍼필드의 현관 밑에 우유 세 개가 보였다.

 

 신기한 일이었다. 하루라도 우유를 마시지 않으면 변비가 생긴다고 할 만큼 흰 우유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배달 우유가 벌써 3개째 집 앞에 쌓여 있었다. 냉장 기능이 포함된 우유팩에 담겨 있어서 한 달 넘게 실외에 놔둬도 상할 일은 없지만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우유를 챙겨 다시 집으로 들어가 냉장고에 집어넣었다. 그러고 보니 며칠 째 카퍼필드를 보지 못했다.

 

 화장실을 쓴다고 들르지도 않았다. 진짜 지방순회공연이라도 하고 있는 걸까.

 

 괴팍하고 신출귀몰한 이웃이라 며칠 안 보였다고 해서 크게 걱정이 되진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신경이 쓰였다.

 

 기승은 옥상으로 올라가서 드론에 탑승했다. 오늘 갈 곳은 바다 한 가운데가 아니었다.

 

 목적지를 강화도의 한적한 부둣가로 설정했다. 매일 같이 가던 강화도를 하루걸러 가니 양치질을 하지 않고 잠자리에 든 것처럼 찜찜했다.

 

 비릿한 짠 내가 물씬 풍기는 바다는 여전했다. 기승은 부둣가 가장자리에 드론을 착륙시켰다.

 

 장민혁을 태웠던 낚싯배 가게에 가볼 작정이었다. 낚싯배 가게는 검색을 통해 알아냈다.

 

 기사에는 상호명이 나와 있지 않았지만 해당지역에서 영업 중인 낚싯배 가게에 일일이 확인 전화를 걸었다.

 

 8번의 시도 끝에 장민혁이 탔던 낚싯배 선장과 통화할 수 있었다. 자신을 박선장이라고 소개한 그는 가래 끓는 목소리로 용건을 물었다.

 

 장민혁의 이름이 나오자 껄끄러운 침묵이 흘렀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배에서 인명 사고가 났으니 꽤 곤욕을 치렀을 터였다.

 

 안전수칙은 준수했는지, 금지 항로를 이용하진 않았는지, 등에 대해 경찰의 집중 조사를 받았을 것이다.

 

 인사사고로 인한 법적 책임이나 보상 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지도 모른다. 고객이 실종된 재수 없는 낚싯배라는 딱지가 붙어 손님이 뚝 끊겼을 수도 있다.

 

 박선장은 한참 뜸을 들이다 무슨 일로 연락했느냐고 물었다. 경계하는 기색이 확연했다.

 

 기승은 딱히 대꾸할 말이 없었다. 자신은 경찰이나 기자도 아니었고 이미 종결된 사건이었다.

 

 장민혁의 가족이나 친구는 더더군다나 아니다. 친분은커녕 얼굴 한 번 본 적 없다.

 

 굳이 관계를 따지자면 고인 여자 친구의 택시 기사였다. 즉, 남남이었다.

 

 자신이 왜 이렇게까지 오지랖을 부리는지 기승도 알 수가 없었다. 손님이 얘기한 것도, 부탁한 것도 아니었다.

 

 그녀는 기승이 자신의 뒷조사를 하고 다니는 사실조차 모른다. 만약 장민혁의 실종에서 의혹을 발견했다 해도 기승이 나설 자리는 아니었다.

 

 여자 손님 또는 장민혁의 가족에게 알리거나 경찰에 신고하는 게 마땅한 절차였다. 하지만 기승은 당연한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

 

 섣불리 확인되지 않은 가설을 떠벌려서 그녀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다. 확실한 단서나 증거를 발견하면 얘기할 생각이었다.

 

 좋게 보면 주제넘은 탐정놀이였고 나쁘게 보면 스토킹이나 다름없었다. 의혹이 풀리면 그저 홀로 망상의 나래를 펼쳤다 여기고 조용히 덮으면 그만이었다.

 

 부두는 조용했다. 평온하거나 고즈넉한 고요가 아닌 쓸쓸하고 버려진 폐허의 적막감이 귓가에 와 닿았다.

 

 피부가 쭈글쭈글한 어부들은 삶의 무게에 짓눌렸는지 생기가 없었다. 낚시꾼은 보이지 않았고 고깃배도 항구에 몇 척 없었다.

 

 낡고 파손된 배 서너 척이 갯벌에 파묻혀 있을 뿐이었다. ‘만선낚시’의 간판도 망해가는 항구처럼 다 떨어지고 헤져서 글씨를 알아보기가 어려웠다.

 

 오랜 세월 해풍과 황사로 썬팅 된 유리창은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미닫이문은 손가락 하나 들어갈 틈만 열리고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

 

 손끝으로 홈을 잡고 낑낑대는데 느닷없이 문이 떨어져 나갈듯 오른쪽으로 밀려났다. 체격이 장대하고 흰 백발과 수염이 덥수룩한 노인이 서 있었다.

 

 그는 소금 때가 덕지덕지 붙은 비닐 옷에 장화를 신고 있었다. 얼굴은 불콰하게 달아올랐고 눈은 풀려 있었다.

 

 입을 열자 술 냄새가 풀풀 났다. 고작 아침 9시인데도.

 

 박선장이 기승을 보지도 않고 손을 휘저었다. 장사를 할 생각이 없는 듯했다.

 

 “배 안 띄웁니다. 다른 집에 가보쇼.”

 

 “왜 안 띄웁니까? 바람 한 점 없고 하늘도 맑은데요. 낚시하기에 이 만큼 좋은 날도 드물지 않나요?”

 

 “그거야 낚싯배 주인 마음이지. 뭔 참견이쇼? 딴 가게로 가 봐요.”

 

 문을 닫으려 하기에 기승이 얼른 문턱에 발을 올렸다.

 

 “낚시 할 거 아닙니다. 어제 연락드린 사람입니다.”

 

 그가 인상을 팍 찌푸리고 기승을 훑어보더니 퉁명스럽게 말했다.

 

 “들어오쇼.”

 

 가게 내부엔 그물 망태, 낚싯대, 낚싯줄, 미끼 등의 도구가 사방에 널려 있었다. 낚시 도구엔 문외한인 기승이 봐도 손질이 전혀 안 돼 있었다.

 

 그물과 낚싯줄은 한 데 엉켜서 끊어내지 않는 한 쓸 수가 없을 것 같았다. 발 디딜 틈 하나 없는 가게 안쪽에 소주병이 놓인 작은 밥상이 보였다.

 

 안주는 김치 하나뿐이었는데 건더기도 거의 없었다. 박선장이 밥상 앞에 털썩 주저앉았다.

 

 앉으라는 말도 없었다. 기승은 주위를 둘러보다 부표처럼 생긴 단단한 스티로폼 가장자리에 엉덩이를 걸쳤다.

 

 밥상 근처에도 빈 소주병인 여남은 개나 굴러다니고 있었다. 그가 소주병을 들며 물었다.

 

 “한 잔 하시겠소?”

 

 “괜찮습니다. 운전을 해야 해서요. 아침부터 굉장히 많이 드셨네요.”

 

 “뱃사람이 다 그렇지. 뭐,”

 

 “요새는 바다에 안 나가십니까?”

 

 “손님이 있어야 나가지.”

 

 그가 술을 단숨에 들이켜더니 김칫국물을 찍은 손가락을 빨았다.

 

 “손님이 있어도 안 받으시는 거 같던데요.”

 

 “요새 몸도 안 좋고 40년 간 바다에 나갔더니 그놈의 비린내가 지겨워서. 근데 뭣 때문에 온 거요? 그 일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는데. 그 날 이야기라면 동료나 경찰한테 물어보는 게 더 빠를 거요.”

 

 기승은 박선장에게 자신을 장민혁의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했다. 장민혁과 아무 상관도 없는 제 3자를 만나줄 것 같지 않아서 거짓말로 둘러댄 것이다.

 

 고등학교 때 유학 간 후 오랫동안 해외서 살다 귀국했는데 장민혁이 실종됐다는 비보를 듣게 됐다는 스토리였다.

 

 시신을 두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진 친구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다는 우정 어린 설명도 덧붙였다.

 

 “선장님이 민혁이가 실종됐을 때 가장 가까이 계셨으니까요. 그날 배를 함께 탔던 직장 동료들도 조만간 만나볼 작정입니다.”

 

 “그래, 뭐가 궁금한데?”

 

 박선장이 잔에 소주를 따르며 물었다. 그는 기승과 절대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술을 들이켤 때도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그날 고기는 좀 잡았습니까?”

 

 “그렇게 많이는 못 잡았지. 별로 운이 없었소.”

 

 “민혁이는 낚시를 잘하던가요? 어렸을 땐 우리 둘 다 낚시 같은 지루한 취미에 관심이 없었거든요. 지금은 낚시광이 됐지만요. 민혁이가 낚시를 좋아했다는 말을 들으니까 더 안타깝더라고요. 그 녀석이랑 함께 낚시를 할 수 있었는데….”

 

 기승이 감상에 젖은 척 촉촉한 눈매로 박선장의 표정을 살폈다. 술잔을 잡고 있는 그의 손이 떨리는 것처럼 보였다.

 

 중증 알코올 중독자라 수전증을 앓고 있을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보단 잘 하더군. 바다낚시는 많이 안 해봤는지 좀 서툴렀소.”

 

 “민혁이가 많이 즐거워하던가요?”

 

 “많이 좋아했소. 낚시를 정말 즐기는 것 같았지.”

 

 그가 연신 소주를 입에 들이부었다. 기승이 들어온 지 10분도 안됐는데 벌써 한 병이 게 눈 감추듯 사라졌다.

 

 기승은 슬슬 본론으로 들어갔다. 약간 목이 멘 소리를 흉내 내며 입을 뗐다.

 

 “민혁이의 마지막을 보셨나요?”

 

 선장이 마침내 소주잔을 상 위에 탁 내려놓더니 땅이 커져라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의 책임을 통감하는 걸까.

 

 “휴, 못 봤소. 안타깝게도. 난 그때 조타실에 있었소. 배가 제어가 안 돼서 애를 먹고 있었지. 그 양반은, 그러니까 당신 친구는 뒤쪽 난간에 있다가 그만 변을 당하고 말았지. 정말 순식간이었소. 어떻게 손을 쓸 도리가 없었지.”

 

 “같이 탔던 회사 동료들은요?”

 

 “그들은 갑판 앞쪽에 있었소. 초반에는 그 양반이 가르치는 입장이었는데 초보자인 동료들이 자기보다 잘 잡으니까 약이 오른 모양이야. 그래서 나한테 포인트를 옮겨 달라고 몇 번이나 요청했소. 처음엔 뱃머리에서 다 같이 낚시를 했는데 자기만 못 잡으니까 자존심이 상했는지 혼자 뒤로 가서 하더라고. 그때 말렸어야 했는데. 애초에 날씨가 심상치 않았을 때 회항했어야 했소… 모두 내 잘못이오.”

 

 그가 병 채로 들고 술을 들이켰다. 심기가 불편해 보였다.

 

 “날씨가 그렇게 안 좋았나요?”

 

 “최악이었소. 솔직히 말해 배를 띄울 상황이 아니었지. 근데 그 양반이 하도 떼를 쓰며 돈을 두 배로 주겠다고 하기에… 돈 욕심이 화를 부른 거지. 다행히 그 양반이 억지 부린 걸 동료들이 증언해줘서 처벌을 받지는 않았지만 나도 양심은 있는 놈이오.”

 

 마치 양심의 가책 때문에 생업마저 팽개치고 술독에 빠져 산다는 소리로 들렸다.

 

 “날씨가 얼마나 안 좋았기에 민혁이가 파도에 휩쓸려 간 거죠?”

 

 “말도 못했지. 장난이 아니었소. 태풍이 온 줄 알았으니까.”

 

 “그래요? 근데 그날은 날씨가 굉장히 좋았던데요. 기상청에서 확인해봤어요. 해상기후도 양호했고요. 바람은 거의 불지 않았고 파고도 낮았다고 기록돼 있었어요.”

 

 술잔을 입가에 대던 그가 멈칫했다. 처음으로 기승과 눈이 마주쳤다.

 

 갯벌처럼 질퍽하고 축축한 눈길이 기승을 정면으로 쏘아보고 있었다. 그가 금방 눈을 내리깔더니 술을 털어 넣었다.

 

 “바다는 시도 때도 없이 변해요. 변덕쟁이 괴물이지. 기상청 예보 같은 건 믿을 게 못 돼요. 틀리기 일쑤라오. 설령 맞춘다 해도 어쩌다가 한 번일 뿐이오. 풍경사진처럼 늘 똑같아 보이지만 매 시간마다 변하는 게 바다요. 평생을 바다에서 지낸 뱃사람도 바다 날씨는 알 수 없소. 맞출 수도 없고.”

 

 기승이 가만히 머리를 끄덕였다. 선장의 어깨가 흐늘흐늘 떨리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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