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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디멘션 게임 (구)
작가 : 범미르
작품등록일 : 2017.6.17

대재앙이라고 불리는 지독한 전쟁이 끝난 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새로운 힘을 얻어 다시 문명을 구축하던 인류 앞에 완벽하게 구현된 가상현실게임이 나타난다.
누가 만들었고 왜 만들었는지도 알 수 없는 게임이었지만 사람들은 이 게임에 열광했고 인류의 대부분이 즐길 정도로 보편화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게임이 변화하기 시작했고 현실에 큰 영향을 주게 시작했다.
그리고 인류는 두 가지 세상 중에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혔다.
현실 아니면 게임
게임 같은 현실과 현실 같은 게임 중에서 오직 하나의 세계만 선택해야 한다면 과연 인류는 어떤 곳을 선택할 것인가.
선과 악이 아닌 가치와 가치가 충돌하는 거대한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

 
크러쉬 (39)
작성일 : 17-07-04 23:41     조회 : 54     추천 : 0     분량 : 5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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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풍신 천무호, 염제 한지로, 그리고 천부경이 가지는 상징적 의미는 크다.

 

 한국인들에게는 한·일 전쟁과 한·중 전쟁 승리의 아이콘이고 적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 그리고 다른 전 세계 사람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다.

 

 그리고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세계 최강자로 유명하다. 그리고 둘이 그렇게 될 수 있게 만든 무공, 천부경 또한 사람들에게는 경외의 대상이다.

 

 [그동안 풍신 천무호가 한중 전쟁이 끝나고 갑자기 사라져서 여러 가지 소문들이 무성했는데요 이렇게 장성한 아들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죽었다, 은거했다 등의 추측성 말들만이 나돌았었죠.]

 

 경기를 보러온 관중들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TV로 크러쉬 경기를 생방송으로 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모두 갑자기 들어난 진실에 저마다 한마디씩 떠들기 시작했다.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다.

 

 “이게........ 무슨 소리죠?”

 

 해설진들의 말에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수화진이 되물었다.

 

 “아, 화진 씨는 모르셨겠죠. 유강이 아버지가 그 유명한 풍신입니다.”

 

 “하지만, 유강 씨가 어렸을 때 할아버지와 살았다고 들었는데.....”

 

 그 말에 배대강은 곤란한 듯 뒷목을 벅벅 긁었고 옆에 있던 배연아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건 원래 절대 말하면 안 되는 건데 화진 언니니까 말해줄게요. 사실, 유강 오빠 부모님이자 저의 작은 이모부와 작은이모가 지금 사고로 몇 년째 누워있어요. 이 말은 국가기밀이라서 말해줄 수가 없었어요.”

 

 “유강 씨가 몇 살 때 그런 건데?”

 

 “갓난아이일 때부터였어요. 사실 유강 오빠는 부모님의 기억이 전혀 없어요.”

 

 “그랬구나. 그런 것도 모르고 난..........”

 

 수화진인 그간 천유강의 행동들을 곱씹었을 때 배대강과 배연아는 이야기를 다른 주제로 돌렸다.

 

 “이건 아무래도 아버지 소행 같지?”

 

 천유강의 대한 비밀은 국가가, 그리고 전왕인 배하진이 철저하게 비밀로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이유는 모르겠지만 배하진은 이 크러쉬라는 대회에 나갈 것을 말했다.

 

 그리고 하필 결승전에서 천유강의 비밀들이 쏟아져 나온 것은 우연이라고 생각하기에는 걸리는 게 한두 개가 아니었다.

 

 “아마도 아빠가 주최 측에 말한 거겠지. 하지만 하필 왜 이 시점이지?”

 

 “글쎄다......”

 

 한편 에슐랑의 발길질에 얻어맞고 저만치 날아간 천유강의 상태는 최악이었다.

 

 복부에 충격 때문에 내장이 진탕된 것은 약과였다. 몸에 침투한 마기가 기맥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며 신체와 정신을 오염시키고 있었고 그보다 더 싫은 건 내리는 비였다.

 

 비는 늘 자신을 심연으로 끌어내렸다. 기억도 나지 않는 장소와 사람들, 그 속에서 자신은 너무나 나약한 존재였고 늘 결과는 비명을 지르며 깨어나는 거로 끝났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깨어날 수도 없었다. 정신을 반쯤 오염시킨 마기 때문에 천유강을 깨어나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을 괴롭히는 악몽을 더 뚜렷하게 마주해야만 했다.

 .

 .

 .

 

 처음은 나쁘지 않았다.

 

 자신을 안아주는 따뜻한 온기와 부드러운 감촉으로 꿀과 같은 잠을 잘 수 있었다.

 

 눈을 감고 있었지만, 자신을 귀중한 보물처럼 다루는 누군가의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어머니.’

 

 생명 보존 장치에서만 볼 수 있었던 어머니, 표정이 있는 얼굴은 오직 빛바랜 몇 장의 사진이 다였다.

 

 그리고 이윽고 악몽이 시작되었다.

 

 쾅!!!!!!!

 

 고막을 찢는 강력한 소음이 들렸다. 그리고 악의에 찬 음성이 자신과 자신을 보호하고 있는 이들을 위협했다.

 

 [!@!#!@$!@$@%!$#!]

 

 정제되지 않은 광기와 분노.

 

 목적은 오직 파멸이다.

 

 그것이 비록 자신들의 목숨까지 위협할지라도 개의치 않을 정도로 맹목적인 살의가 자신을 뒤덮었다.

 

 ‘안 돼!!!!’

 

 그 안에서 천유강이 아무리 소리쳐도 소용이 없었다. 이 안에서 자신은 너무나도 미약한 존재다.

 

  혼자서는 몸을 뒤집는 것밖에 할 수 없는 그가 본능적으로 어머니의 품 안으로 파고들었다.

 

 ‘제발, 제발......’

 

 추락하는 비행기에는 비명과 고함만이 가득했다.

 

 중국의 모든 비전을 다 해 만든 독, 불타는 비행기, 죽음을 불사한 강인한 적.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천유강을 살려낼 정도로 부모님들의 무공은 고강했다.

 

 푹!

 

 천무호의 몸에 다시 한번 적의 무기가 꽂혔다.

 

 그토록 강한 천무호로서도 이곳에서 무사히 빠져나가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선천지기를 폭발시켜 단지 몇십 분이지만 순간적인 힘을 낼 수 있는 적들에 의해 상처가 점차 늘어났다.

 

 몸에는 수많은 무기들이 꽂혀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상처가 벌어져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치달았다.

 

 그래도 부모님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의 품에는 세상 무엇보다도 귀중한 것이 잠들어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자신이 다치더라도 안고 있는 아이는 조금의 피해가 없게 움직였다. 그리고 그것은 세계 최강이라고 불리는 풍신을 죽음의 위협에 놓이게 했다.

 

 ‘차라리, 차라리......’

 

 그 동안의 악몽이라면 여기서 끝났어야 했다.

 

 하지만 천유강을 뒤덮은 마기는 순순히 악몽을 끝낼 수 있게 두지 않았다.

 

 그래서 천유강은 악몽의 실체에 다가섰다.

 

 ‘제발, 제발.’

 

 이것이 그동안 천유강을 뒤덮고 있는 감정의 정체였다.

 

 단순히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다.

 

 그보다 더 두려운 것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비라는 매개체를 가지고 천유강을 찾아왔던 것이다.

 

 ‘제발.......’

 

 그 순간 수십 년 동안 천유강을 괴롭혀온 추상적인 감정들이 머릿속에서 형상화되었다.

 

 의식이 흐름이 되고 사고가 되었다.

 

 그리고 그것들이 한 단어로 정립되어 입에서 음성화되어 세상 밖으로 나갔다.

 

 ‘나를 포기해주세요.’

 

 후드드득

 

 내리는 빗방울과 함께 천유강의 눈에서도 끊임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울어본 지가 언제인지 생각도 나지 않는 천유강이다.

 

 남들이 보면 학대라고 신고할 정도의 혹독한 수련을 염제 밑에서 받아왔을 때도 절대 눈물을 보인 적이 없었다.

 

 처음 부모님의 모습을 봤을 때도 이모부와 이모에게서 진실을 들었을 때도 마치 남의 일처럼 담담히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순간에는 감정을 절제할 수 없었다.

 

 자신만 없었더라면 아버지와 어머니는 충분히 적들을 이겨낼 수 있었을 거다.

 

 아버지는 영웅이었다.

 

 그렇게 쓰러지지만 않았더라면 나라를 위해, 세계를 위해서 더 뜻깊고 가치 있는 일들을 얼마든지 할 수 있었을 거다.

 

 어쩌면 세상을 바꿨을지도 모른다.

 

 그동안 천유강을 짓눌렀던 건 그런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다.

 

 자신만 없었더라면....... 처음부터 자신이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그랬다면 부모님이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겨우 이 감정들과 마주할 수 있었다.

 

 후드득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차가운 빗방울이 얼굴에 떨어지는 게 느껴진다.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자신을 지키는 데 힘을 다 쓴 어머니는 이미 의식을 잃어서 갓난아이인 천유강이 추위 속에 노출되었는데도 손쓸 수 없었다.

 

 어린아이였지만 공포는 느낄 수 있었다. 작은 아이의 목에서 큰 울음이 터져 나왔지만 사방에서 들려오는 소음에 묻혔다.

 

 쇠와 쇠가 부딪치는 소음이 그 뒤로도 한참 지속됐다.

 

 그리고 모든 소음이 멎었을 때, 마지막에 서 있는 자는 아버지인 천무호가 아니었다.

 

 “크.....크....큭 괴물 같은 놈.”

 

 지독한 독에 중독된 상태에서 중국 최고수들을 단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쓰러트린 천무호의 무공은 신이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대단했다.

 

 하지만 그 대단한 천무호도 결국 역사상 가장 끔찍한 독 앞에 굴복하여 쓰러졌다.

 

 그 앞에는 선천지기를 폭발시켜 자신도 생명 줄이 다 꺼져가는 중국 무인이 있었다.

 

 비록 죽음을 앞두고 있었지만, 그의 눈에는 두려움이 아닌 희열이 가득했다.

 

 검을 들어 천무호를 마무리하려던 그는 도중에 마음을 바꿨다. 쉽게 죽이는 것보다 더 비참하게 죽이는 방법이 생각난 것이다.

 

 그는 쓰러져 있는 천유강과 어머니 한유라에게 다가왔다.

 

 “빌어먹을 마경! 오늘로써 모든 악연의 싹을 끊어 놓겠다.”

 

 비틀거리며 천유강의 눈앞에 선 무인은 높게 검을 들어 올렸다. 한 검에 두 모자를 모두 끝장낼 생각이었다.

 

 “아, 안 돼....”

 

 천무호가 꿈틀거리며 그것을 막으려 했지만 이미 독이 골수까지 침범해서 몸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크하하하하하하!!! 이제 죽어라.”

 

 어머니 한유라는 그 와중에서도 천유강을 꼭 끌어안았다. 그런 행동이 천유강을 보호해줄 수는 없었겠지만, 본능적으로 아이를 지키려고 한 것이다.

 

 “아가........”

 

 미세한 숨소리.

 

 이미 어머니의 호흡도 곧 끊어질 것처럼 가늘었다.

 

 “사, 사랑한...다........우리 아들.”

 

 그 순간이었다. 천유강은 자신의 몸에서 무언가가 벌어졌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으에에에에에엥~~~~~~~~~~~”

 

 번쩍!!!

 

 빛이 먼저였고 소리는 나중이었다.

 

 쿠르르르르릉!!!!!!!!!!!

 

 기적처럼, 번개가 중국인이 들고 있는 검에 떨어졌다.

 

 “끄어어어억~~~~”

 

 겨우 입을 벌린 중국인의 입안에서는 시커먼 연기가 세어 나왔다.

 

 고통보다도 경악이 우선이었다.

 

 “말도 안 돼, 이제 겨우 갓난아이가?”

 

 비가 와서 바닥도 흥건하게 젖었건만 벼락에 영향을 받은 사람은 오직 중국인만이 유일했다. 다른 사람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한 일이었다.

 

 “있을 수 없어...... 여기서 싹을 잘라야.......”

 

 한유라와 천유강을 쳐다보던 중국인이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앞으로 고꾸라졌다.

 

 선천지기를 폭발시키며 지속했던 그의 시간도 끝난 것이다.

 

 “빌어먹을..... 빌어먹을..........”

 

 번개의 감전된 몸이 꿈틀거리다가 이내 멎었다.

 

 그 후에는 오직 적막만이 있었다.

 

 그 순간 현실의 천유강도 눈을 떴다.

 

 꽝!!!!!!

 

 강력한 벼락이 난데없이 경기장에 강타했다. 그곳은 하필 천유강이 쓰러진 그곳이었다.

 

 [이런..... 갑자기 번개가 내리쳤습니다. 아무리 날씨 변화가 심한 열대지방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극심한 변화를 보는 건 처음입니다.]

 

 [게다가 벼락이 떨어진 장소도 천유강 선수가 있는 곳 같습니다. 확인해봐야 알겠지만 천유강 선수에게 불운이 찾아온 것일까요?]

 

 해설진들의 말과는 달리 천유강의 벼락을 맞은 천유강의 몸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아니 오히려 쓰러지기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번개가 천유강의 몸을 정화하기라도 한 것처럼 천유강 몸속에 있는 마기들을 씻은 듯이 몰아낸 것이다.

 

 그렇게 천유강은 천천히 일어났다.

 

 “그동안 엉뚱한 짓을 하고 있었군.”

 

 그토록 무서워하던 것이 사실은 자신에게 도움을 준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의 것이기도 했다.

 

 마음 한 곳에서 자신을 부정하고 미워하던 감정과 강력한 힘에 대한 두려움이 천유강의 성장을 막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달랐다.

 

 그토록 자신이 두려워하던 것은 오히려 자신과 자신의 부모님을 지켜준 것이었다.

 

 더 이상 두렵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머니의 그 한마디가 자신의 모든 부정적인 마음을 몰아내 주었다.

 

 [사랑한...다........우리 아들.]

 

 “저도 사랑합니다, 어머니.”

 

 두근

 

 몸 사방에서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힘이 끓어오르는 게 느껴졌다.

 

 드디어 도달한 탈각(脫殼)의 단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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