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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밤의 아이들
작가 : 어설트
작품등록일 : 2017.6.17

이곳은 죽은 자들의 세계, 사자(死者)의 세계다.
동화 같은 세상에서 벌어지는 죽은 자들의 이야기.

 
1. 사자의 세계 (6)
작성일 : 17-06-24 20:37     조회 : 70     추천 : 0     분량 : 6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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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술을 깨물고, 입을 틀어막아도 울음은 터져 나왔다.

  나는 숨죽여 울었다. 꾹꾹 눌러 담았던 눈물이 참았던 만큼 쏟아졌다.

  나는 가끔가다 방문을 걸어 잠그고 발작적으로 울었다.

  그래야 조금은 견딜 수 있었다. 그래야 그나마 살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점점 메말라 갔다.

  그렇게 점차 무너져 가던 어느 날, 내게 손을 뻗어준 이가 있었다.

  그는 나의 이슬이었다. 말라 부서져 가는 나를 감싸준 한줄기 비였다.

  그를 만난 뒤 혼자서 우는 대신 그를 보며 웃었다. 갈라지고 쓰리라던 상처가 조금씩 아물어갔다.

  그만 내 옆에 있어준다면 나는 뭐든 괜찮았다.

  그럴 거라 생각했다.

  내가 다시 울기 시작한 건 그가 나를 버렸을 때였다.

  그 모든 것이 이젠 진실이 아니라며 그는 날 밀쳤다. 그리고 비웃었다.

  그의 앞을 어떻게 도망쳤는지 모르겠다.

  나는 달렸다. 넘어졌다.

  무릎이 쓰라렸다. 아팠다.

  꼭 깨문 입술에 독하게 참았던 눈물이 머금다 떨어졌다.

  나는 다시 갈라진 마음을 붙잡고, 메마른 하늘을 향해 울었다.

  날 배신한 그가 미웠다.

 

 

  말소리가 멀리서부터 가까워져왔다. 익숙한 풍경, 도현의 집무실이다.

  “깼습니까?”

  가늘게 눈을 뜬 솔을 발견하고 도현이 다가왔다. 그의 뒤로 두 남자의 모습이 흐릿하게 보였다. 몽롱한 의식 속에서 솔은 다시 눈을 감았다.

  그들은 솔이 다시 잠든 줄 알았지만 이야기 소리는 먼 꿈속에서 들리듯 들려왔다.

  “어쨌든 당분간은 조용해지겠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묻고 싶은 게 있다. 어째서 저 애가 여기 있는 거지?”

  “우리가 데려왔잖아.”

  남자의 장난스러운 대답에 처음 질문한 남자가 차갑게 쏘아붙였다.

  “그 이야기가 아니잖아.”

  “그게 아니면.”

  웃음을 머금은 그의 목소리는 어딘가 차가웠다.

  “왜 죽어있는지가 궁금한 거냐?”

  솔은 다시 꿈을 꾸었다.

 

 

  그날은 세찬 비가 쏟아지는 날이었다. 아주 차가운 비였다.

  나는 어떤 것을 보고 있었다.

  엉망진창으로 어질러진 거리,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우왕좌왕 움직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는 나는 웃음이 나올 듯, 울음이 나올 듯 이상했다. 나는 결국 몸을 웅크렸다. 어둠 속에 머리를 파묻었다.

  -꿈인가?

  이건 꿈일지도 모르겠다. 깨고 나면 이 모든 것이 사라지는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 그럴지도 몰라.

  조용히 중얼거리는 내게, 그가 다가왔다.

  -아니, 꿈에서 깬 거야.

  세찬 빗소리의 틈을 깨고 들리는 목소리. 그는 꿈과 같은 목소리로 말했다.

  -너는 방금까지 꿈을 꿨던 거야.

  나는 그를 빤히 바라보았다. 어딘가 차가워보였지만 웃으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의 말을 곱씹다가 나지막이 중얼댔다.

  -신이 있다면 분명 나를 미워하고 있을 거야.

  -그럼 없을 걸.

  -왜?

  내 물음에 그는 웃었다. 조금은 삐딱하게.

  -너 하나마저 사랑하지 못할 신이 이 세상을 가만 둘리가 있나.

  위로일까, 조롱일까.

  다만 나는 그가 신을 업신여기는 것이 우스워 웃었다. 웃음은 일그러져 눈물이 됐다.

  -울지 마.

  -괴로워.

  -알고 있어.

  -너무, 아파.

  -괜찮아.

  그의 손이 천천히 다가와 나의 두 눈을 가렸다. 나에게 어둠을 선사한 그가 말했다.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 질 거야.

  정말 그럴까? 정말 괜찮아 지는 걸까?

  그 대답을, 당신이 주는 거야?

  -잘 자.

  따뜻한 손이 떨어졌다. 그럼에도 어둠은 계속되었다.

  빗소리가 들린다.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들린다. 곧 그것은 멀어지더니 적막이 찾아왔다.

  고요한 암흑과 적막. 그곳에서 내가 느낀 것은 두려움이 아닌 안락이었다.

  그 어둠에 몸을 누이는 순간 나는 잠에서 깼다.

  꿈에서 깨어난 내 앞에 두 남자가 나타났다.

 

 

  #

 

 

  “몸은 어떠십니까?”

  도현은 찻잔에 차를 담아 건넸다. 다쳤던 것 모두 도현이 처리해준 것인지 몸은 상처하나 없이 말끔했지만, 격하게 움직인 탓인지 삭신이 쑤셨다. 머리도 아팠다.

  무슨 꿈을 꾼 것도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다만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다.

  솔은 얼굴을 잔뜩 찌푸린 채 그가 건네준 차를 홀짝였다. 따뜻한 것이 들어가자 딱딱하게 굳어진 몸이 노곤하게 풀어졌다.

  “여기는 이난과 차일입니다.”

  도현의 소개에 그제야 솔은 두 사람을 제대로 보았다. 아까 잠깐 깼을 때도 저 두 사람이 있었던 듯도 한데, 그렇게 따지면 그리 오래 잔 것도 아닌가 보다.

  솔은 고개를 꾸벅 숙이며 두 사람과 차례로 인사를 나눴다.

  이난이라는 사람은 시원한 눈매를 가진 청년이었다. 입매는 장난꾸러기처럼 올라가 있는데 눈은 의외로 차가웠다. 차일이라는 사람은 차분하고 딱딱해 보이는 사람이었다. 검은 머리카락 때문인지, 날카로운 눈 때문인지 인상이 어두웠다.

  인사를 나누면서 솔은 정신을 잃고 그녀를 탑으로 데려와 준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인사가 끝나자마자 더 참을 수 없다는 말했다.

  “인형 부쉈어요?”

  실은 가장 묻고 싶은 말이었다. 그녀의 시선은 이난을 향했다. 그가 긴 검으로 인형을 쪼갰다. 이난은 가볍게 어깨를 으쓱였다.

  “네가 본 게 꿈은 아닐 걸.”

  솔은 가슴이 무겁게 가라앉는 것을 느꼈다.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을 안다. 누군가 나타자 주지 않았다면 솔이 부쉈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이렇게 마음이 좋지 않은 건 어느 외톨이 소녀 때문에.

  그 기억을 훔쳐보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까지 되진 않았을 텐데.

  “희나리는 지금 어디 있어요?”

  그때였다. 도현의 집무실 한쪽에 있던 방문이 천천히 열렸다. 거기서 등장한 건,

  “앨리자베스?”

  솔은 아파하던 것도 잊고 벌떡 일어나며 경악했다.

  “또 있어?”

  “저는 주인님의 힘으로 태어난 존재. 주인님의 힘만 있다면 부서진 껍데기 따위는 문제가 안 됩니다.”

  엘리자베스는 솔의 물음에 불쾌해하며 대꾸했다. 한 마디로 주인의 힘만 있다면 불사신이란 이야기였다. 뭔 놈의 인형이 무적이야?

  솔은 황급히 흉악한 인형으로부터 두 팔을 벌려 막았다. 그리고 모두에게 외쳤다.

  “여러분 조심해요! 저거 사이코에요.”

  “이젠 아닙니다. 주인님께서 탑으로 오셨으니까.”

  “순순히 인정하시는군?”

  인형은 여전히 무뚝뚝하게 대답했고 솔은 인형의 뻔뻔함에 기가 막혔다. 그리고 거침없이 걸어가 인형이 나온 방으로 들어갔다. 그곳엔 가녀린 소녀가 누워있었다. 더 이상 병마와 싸우지 않아도 되는, 더 이상 아프지 않아도 되는 소녀였다.

  그녀를 갉아 먹은 검은 안개를 벗어던진 소녀는 평안한 얼굴로 잠들어 있었다.

  좋은 꿈을 꾸고 있는 듯했다.

  “주인님은 지금 쉬셔야 합니다. 방해하지 마십시오.”

  엘리자베스는 서둘러 쫓아가 제지하려고 했다. 그런데 급하게 걷던 걸음이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정수리에 딱딱한 무언가가 꽉 누르고 있었다. 이난이 발로 인형의 정수리를 밟아 누르고 있었다.

  “인간사에 관심이 많네, 3등신짜리 인형.”

  상대가 솔에서 이난으로 바뀌자 엘리자베스의 태도가 바뀌었다. 행실이 경박하긴 하나 그는 희나리를 탑으로 데려와준 고마운 사람이다.

  “아가씨를 탑으로 데려다 주신 건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말해둬야 할 것이 있군요. 3등신이 아니라 3.5등신입니다.”

  솔은 한참이나 희나리를 들여다보았다.

  인형이 부서지고 나서 희나리가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울었던 게 생각난다. 아직까지 왜 울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의 기억을 훔쳐본 그녀는 아마도 이런 모습을 바래서 그런 게 아닐까.

  솔은 검지를 들어 햇살이 쏟아지는 희나리의 이마를 꼭 눌렀다 뗐다. 그러자 얇은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며 희나리는 천천히 눈을 떴다. 그리고 솔을 담는다.

  희나리의 가녀린 손가락이 이마를 누르던 검지를 감싸며 밑으로 끌어내렸다. 그 손을 꼭 쥐며 희나리의 큰 눈이 휘어졌다.

  그녀의 순수한 눈에 눈물이 흐르는 것을 솔은 못 본 척 했다. 그녀는 솔에게 작게 속삭였다. 솔은 마냥 웃으며 듣지 못한 척 했다. 그것이 이성을 잃은 스스로가 저지른 짓에 대한, 그럼으로써 솔을 상처 입힌 그녀의 속죄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랬기에 탑도 그녀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게 아닐까.

  솔은 말없이 방을 나왔다. 대화는 없었지만 그들은 많은 것을 나눴다. 방 밖으로 나오자 이난에게서 막 풀려난 엘리자베스가 표독스러운 얼굴로 솔을 노려보고 있었다.

  솔은 그 시선을 담담히 받아내며 코웃음 쳤다.

  “이번 일 잊지 않을 거야. 두고 봐.”

  희나리는 희나리였고, 인형은 인형이다. 자신의 앞에선 희나리를 해치려고 한 주제에 여기서 이렇게 내숭떠는 걸 보니 가식적이기 짝이 없다.

  그러나 상대는 다시 솔. 엘리자베스는 그녀를 위아래로 훑더니 비웃었다.

  “당신이 인형이었다면 2등신쯤 될 것 같군요.”

  “뭐?”

  “큭.”

  무슨 뜻인지 모르는 솔의 고개가 홱 돌아갔다.

  “뭐죠, 도현? 왜 웃어요? 뭐가 웃겨요?”

  인형한테 조롱당한 것도 분한데, 가만히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도현이 돌연 웃음을 터뜨렸다. 솔이 따지자 도현은 웃음을 지우지도 않고 말했다.

  “정말 그럴 거 같아서 말입니다.”

  편들어주지는 못할망정 거기에 거드는 도현이었다.

  “그래도 팔다리가 머리보단 길어야죠!”

  “큭.“

  이번엔 줄곧 가만히 있던 차일이 웃었다. 날카로운 인상이었던 그가 웃으니까 한결 부드러워보였다.

  솔은 어처구니없는 얼굴로 그를 돌아보았다가 이내 픽 웃었다. 허무하고 조금 분했지만, 이 기분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어쩐지 앞으로도 그럴 거 같았다.

  “그런데요.”

  그렇게 기분을 가라앉히던 솔은 이난과 차일을 차례로 보았다.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어요?”

  꿈은 아주 천천히 떠올랐다. 아니, 그건 꿈이 아니라 기억이다. 아까 자면서 보았던 자투리 같은 기억에서 저 두 사람의 모습이 어딘가 익숙했다.

  “뭐야, 지금 수작 거는 거야? 나한테 한 눈에 반하기라도 했어?”

  이난이 짓궂게 웃으며 말하는데 조용히 있던 차일이 그를 저지했다.

  “이봐, 네가 아니라 나에게 이야기 하는 거다.“

  “어딜 봐서?”

  “모르면 빠져라.”

  둘을 보는 솔이 한심스럽듯 말했다.

  “두 분 다요.”

  그 말이 떨어지는 순간 침묵이 돌았다. 갑작스러운 분위기에 솔은 영문을 몰랐다.

  솔을 빤히 바라보던 이난은 돌연 피식 웃었다.

  “얘 혹시 기억 잃었어?”

  그 질문은 도현에게로 향한 것이었다.

  “네, 죽은지도 얼마 안됐고 이름 말곤 기억나는 게 없어요.”

  그러나 대답은 솔에게서 나왔다.

  “그런데 두 분 어디서 많이 본 거 같거든요.”

  “꿈에 그리던 왕자님이 아니고?”

  “그랬다면 좋아서 울 거예요.”

  “근데 안 우네. 좋아, 알겠어. 어디서 봤는데?”

  “모르겠어요. 근데 반갑지 않은 거 보니까 둘 다 별로 기분이 안 좋을 때 만났나 봐요.”

  솔의 솔직한 말에 이난은 웃음을 터뜨렸다. 솔은 그의 반응을 보고 확신했다.

  “우리 만난 적 있죠?”

  “아니?”

  이난은 여전히 입술에 가득 웃음기를 머금고 있었다. 눈은 악랄한 장난을 품고 반짝였다.

  “혼자서 잘 기억해봐.”

  그는 솔의 어깨를 한 번 툭 치더니 집무실을 나가버렸다. 당황하며 그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차일을 돌아보았다. 그도 뒤늦게 이난을 따라나서려 했다.

  “말 해주세요.”

  “해 주지 않아도 언젠가 알게 될 텐데.”

  사자의 세계에서 잃을 수 있는 건 없다. 솔도 알고 있다. 잠시 충격으로 지워진 기억도 점차 돌아올 것이다. 하지만 굳이 솔이 그렇게 물어본 것은 답답해서였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기억을 기다리는 건 힘든 일이다. 알고 있는 거라곤 고작 이름 하나. 그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모른 채로 살아간다는 건 시간이 흐를수록 두려워졌다. 그런 와중에 두 사람을 만난 순간 그 실마리가 잡혔다.

  “오히려.”

  집무실의 문을 열고 나가기 전 차일이 잠깐 멈춰섰다. “모르는 편이 좋을 걸.”

  집무실 문이 닫히고 솔은 도현을 돌아보았다.

  “저게 무슨 뜻일까요?”

  “그건 제가 물어볼 말 아닌가요?”

  “저도 기억 안 난다고요.”

  “그래도 축하드립니다. 서서히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하려는 모양이군요.”

  “아직 돌아온 건 하나도 없어요. 결국 어디서 본 거 같다, 만이잖아요.”

  “걱정 마십시오. 기억은 꼬리를 무는 법이니까.”

  그의 말대로 이제 시작이다. 이 기억을 시작으로 물리고 물린 기억이 끝에 다다르게 되면 솔은 이름뿐인 솔이 아닌, 한 삶을 간직한 솔이 되는 것이다.

  “그 두 사람을 만난 순간 기억에 관련된 꿈을 꾸었어요. 정확히 내용은 기억 안 나지만.”

  꿈에서 본 기억은 마치 짙은 안개 너머를 본 듯했다. 그럼에도 확실히 알 수 있었던 것은 비가 내렸고, 울었고, 한탄했다. 그리고 각기 다른 두 남자가 있었다.

  “그리고 거기서 그 사람들이 나왔던 것 같아요.”

  무엇이 슬퍼 그리 울었던 걸까.

  하지만 걱정은 나중으로 충분하다. 설령 기억의 끝이 고통일 지라도, 지금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으니 대신 울어줄 수도 없다.

 그러니까,

  “꼬리는 붙잡고 늘어져야죠.”

  시작은 그들부터.

  수상한 두 남자를 만난 그 날,

  멈췄던 그녀의 시간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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