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야시장(2)
작성일 : 22-05-04 22:57     조회 : 98     추천 : 0     분량 : 592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래, 먹자, 나눠 먹자.'

 

  내 한숨이 휴대폰 너머에 있는 현에게까지 들렸는지 의문과 걱정이 담긴 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래서 걱정하지 말라고,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근데 현, 이거 양 많아서 나눠 먹어야 할 것 같은데. 따로 사도 되겠지만 그러면 금방 배부를 것 같아서."

  "괜찮아. 그러면 하나만 사."

 

  따스하고 맑은 그의 목소리에 저도 모르게 아까처럼 환한 웃음이 나왔다. 그래, 같이 먹으면 어떠냐, 현인데. 현이라면 나를 위해서 다른 음식이 닿지 않게 조심히 먹을 것이다. 물론 나도 깔끔하게 먹을 것이고. 그의 목소리는 상대를 포근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지 전에 있었던 근심걱정은 사라지고 어떻게든 될 거라는 반쯤 해탈한 생각만이 남았다.

 

  '그래도 역하지는 않아.'

 

  술자리에 있는 탕을 개인 접시에 떠가지 않고 숟가락을 집어넣는 광경만 떠오르면 속이 울렁거리던데. 하지만 현은 달랐다. 이상하게도 현과 같이 음식을 나눠 먹는 장면을 상상해도 속이 울렁거리지 않았다.

 

 ***

 

  양손 가득 음식을 들고 먹을 자리를 찾았지만 앉을 자리는 없었다. 우리에게 허락된 자리는 콘크리트 벽에서 툭 튀어나온 밖에 없었다. 다른 사람들도 우리와 같은 처지였는지 콘크리트 벽 앞에서 음식을 올려놓고 먹고 있었다.

 

  "여기서 먹을까?"

 

  강을 보며 먹을 수 없었지만, 낭만과 한참 동떨어졌지만, 콘크리트로 된 건축물이 앞을 가로막았지만, 우리는 이것만으로 감지덕지해야 했다.

 

  "그러자."

 

  하지만 이런 더러운 곳에서 음식을 올려놓고 먹기에는 껄끄러웠다. 더러운 입자가 음식에 묻어서 입에 들어가지 않을까 걱정이 들었기 때문이다. 왜 야시장에 왔을까, 후회 또한 했다. 하지만 따끈하고 고소한 가리비 치즈를 한 입 먹자 아까까지만 해도 남아있던 후회와 걱정 모두 사라졌다.

 

  "와!"

 

  치즈는 젓가락을 시작 삼아 쭈우욱 늘어나도 끊어질 줄 몰랐다. 나는 고소한 치즈와 달짝지근한 가리비를 한가득 넣고 우물거렸다.

 

  "맛있네."

 

  비록 가리비는 젓가락으로 뜯기에는 질겨서 입으로 직접 잘라 먹어야 했지만, 치즈와 가리비와 비법 양념의 조화는 환상적이었다.

 

  '왜 이리 맛있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 먹는 이유가 있었다. 이리 맛있는데 안 먹고 배길 수가 있나. 기다리고 기다려서 산 음식에다 바깥 공기를 맞으며 먹으니까 맛이 배가 된 기분이었다.

 

  "윤서야, 가리비만 먹지 말고 스테이크도 먹어봐. 맛있어."

 

  현은 자신의 이쑤시개로 스테이크를 찍어 양파를 곁들인 양념장에 듬뿍 묻혀서 내밀었다. 하지만 내 성향을 뒤늦게 깨달았는지 얼른 내 이쑤시개로 바꿨다.

 

  "고마워."

 

  하지만 나는 그의 이쑤시개에 꽂힌 스테이크부터 맛보았다. 현은 내 반응에 상당히 놀랐는지 벌어진 입은 다물 줄 몰랐다.

 

  "어...?"

  "거절하는 건 도리가 아니니까. 괜찮아."

 

  나 또한 이쑤시개로 스테이크를 찍어서 그에게 내밀었다. 물론 내가 쓰던 이쑤시개가 아니라 새 이쑤시개로.

 

  '오는 게 있으면 가는 게 있어야지.'

 

  그도 내게 스테이크를 줬으니 이 정도쯤이야. 하지만 내가 쓰던 이쑤시개로는 도저히 그에게 주지 못할 것 같았다. 사실 그가 처음 내민 스테이크도 바로 받아먹긴 힘들었다. 그런데 어쩌겠나, 나를 위해 준 거니까 먹어야지. 그래도 이때까지 먹은 스테이크 중에서 두 번째로 맛있었다.

 

  '첫 번째는 5성급 호텔에 있는 식당에서 먹은 스테이크니까.'

 

 ***

 

  냄새가 옷에 배길 만큼 야시장에 있으니 슬슬 적응되었다. 북적이는 사람들도, 더러운 바닥도 내게 있어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복잡해서 어떻게 걸어 다니고, 현과 이야기를 나눌까 걱정했던 마음은 어느새 쏙 들어갔다. 사람 무리 한가운데에 우리를 위한 자리가 마련된 느낌이 들 만큼 현만 내 눈에 보였으니까. 이제 배도 부르고 사람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도 배경같이 들릴 때쯤 LED로 꾸며진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와..."

 

  야시장답게 천장은 여러 색으로 빛나는 별로 꾸며져 있었다. 얇고 기다란 기둥은 크리스마스트리 전구에서 볼법한 색색깔의 빛으로 어두운 천장을 비추었고 위에서 별똥별이 떨어지듯 형형색색의 빛이 땅으로 떨어졌다. 옆에도 어두운 길을 밝혀줄 반짝이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었고 연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느라 정신없었다.

 

  '참 낭만적이야.'

 

  이곳을 비추는 천막 속 불빛도, 사방에 반짝이는 원색의 불빛도, 사람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도, 연인들의 웃음소리도 눈이 아프거나 시끄럽지 않고 야시장에서만 존재하는 활기찬 감성으로 변모했다.

 

  '우리도 저 연인처럼 보일까.'

 

  반짝거리는 하트 조형물 앞에서 웃으며 셀카를 찍는 연인처럼, 현과 나도 다른 사람 눈에 연인으로 보이지 않을까. 옛날과 달리 손만 뻗으면 닿을 만큼 우리는 나란히 걷고 있으니까.

 

  '팔짱이나 손을 잡지 않아도.'

 

  "무슨 생각 해?"

 

  현의 물음에 나는 화들짝 놀라 헉, 하고 숨을 멈췄다. 잠시나마 연인을 떠올리고 약간의 스킨십을 생각한지라 벌거숭이로 다른 사람에게 들킨 것처럼 깜짝 놀랐다.

 

  "어, 어어 아무것도 아니야."

  "저기 봐, 누군가가 노래 부르고 있어."

 

  현의 시선 끝에는 작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한 남성이 있었다. 20대 중반처럼 보이는 남성은 눈을 감고 서정적인 노래에 맞춰 강의 잔잔한 흐름처럼 부드럽게 노래했다. 무명 가수인지 처음 보는 얼굴이었지만 이곳 분위기와 걸맞는 노래 솜씨였다.

 

  "좋네."

 

  여기서 맥주 마시면 딱인데. 나는 어두워서 아름다운 얼굴이 한층 더 빛나는 현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의 눈은 가을 저녁에 강 근처에서 우는 귀뚜라미 소리처럼 이곳과 어우러지게 부르는 한 청년을 담고 있다가 맥주 먹을 생각에 들뜬 나를 담았다. 평소에도 잘생겼다 생각했지만 어두운 곳에서 보니 어둠이 밝음을 상대적으로 환히 비치는 것처럼 그도 이곳에서 본연의 잘생긴 외모를 발하는 것만 같았다. 그래서 나는 몇 초 동안 멍하니 그를 보다 정신이 번쩍 들어 원래 목적을 말했다.

 

  "... 우리 맥주 마실래?"

  "그래. 내가 사 올까?"

  "... 어."

 

  멍때린 이유가 그의 외모 때문인 걸 들킨다면 나는 한동안 그를 피해 다녀야겠지. 내 속마음을 읽는 능력이 그에게 없었지만, 얼굴에 훤히 쓰여 있을 것만 같아서 서로 사 오겠단 실랑이 없이 얼른 그를 보냈다.

 

 ***

 

  맥주를 마시며 노래를 들을 때와 마시지 않고 노래를 들을 때, 받아들이는 감정결이 서로 달랐다. 마시지 않을 때는 그저 잘 부른다고만 느낄 뿐, 그 이상의 감정은 없었지만, 맥주가 몸을 데우고 마음을 데우자 어떤 노래든 감정을 움직이는 노래로 변했다. 남성의 목소리는 저 흐르는 강처럼 맑고 고요했고 집에서 이어폰을 꽂고 듣는 명곡만큼 심금을 울렸다. 맥주 한 모금에 노래 한 소절, 맥주 두 모금에 노래 두 소절. 맥주 안주는 작은 무대에서 부르는 남성의 달콤한 노랫소리였다.

 

  "크, 좋네."

  "윤서야, 지나가면서 봤는데 막창도 있더라. 막창 좋아해?"

  "어엉? 그저 그래. 딱히 좋아하는 건 아닌데, 아! 막창 먹고 싶구나? 그래, 대구하면 막창이지. 대구하면 납작만둔데 납작만두는 안 팔려나?"

  "납작만두는 잘 모르겠어. 안 팔면 나중에 먹자. 대구에 있는 유명한 분식집도 가보고 싶거든."

  "그래! 좋지! 시내에 유명한 분식집 있어. 넌 밀떡이 좋아, 쌀떡이 좋아? 거긴 쌀떡인데."

  "네가 좋아하는 거면 뭐든 좋아. 말했잖아. 나는 너를,"

  "아, 알고 있어! 알고 있지~ 난 밀떡도 좋고 쌀떡도 좋아. 각자 맛있는 포인트가 다르거든. 선택할 시간에 먹자는 게 내 신조라서."

 

  어느새 맥주를 다 마신 나는 살짝 풀린 두 눈으로 현을 담았다. 원래 이렇게 빨리 취하지 않았지만, 바깥에서 좋은 노래를 들으며 마시는 맥주라 그런지 빨리 취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싫기보다 오히려 알딸딸하게 좋은 기분이 들어서 나는 헤실헤실 웃었다.

 

  "와~ 현아, 너 꽤 귀엽게 생겼다. 잘생긴 줄만 알았는데 동안이라서 그런가, 귀엽기도 하네."

 

  찹쌀떡같이 말랑하고 탱글탱글한 그의 하얀 볼을 손가락으로 꾹 누르고 잔뜩 취한 웃음소리를 냈다. 으하하와 와하하 사이에 있는 유쾌하면서 약간 미친놈 같은 웃음소리에 나는 스스로도 취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현은 갑작스러운 내 반응에 놀랐는지 큰 눈을 더 크게 떴지만, 싫다거나 손가락을 치우는 행위는 하지 않고 반 박자 뒤에 피식 웃었다. 그 모습이 어느 잘생긴 배우를 옆에 갖다 놓아도 꿀리지 않을 것 같아서 나는 살짝 풀린 눈으로 저 하늘에 떠 있는 달과 같이 환하게 웃었다.

 

  "내가 귀엽게 생겼어?"

  "그롬~ 잘생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피부가 깨끗하고 하얘서 그런가, 가끔 보면 강아지 같아 보일 때도 있어."

  "그렇다면 너는 잘생기고 귀여운 걸 좋아해?"

  "당연할 걸 뭣하러 물어보나~ 난 잘생기고 귀여운 거 좋아해. 나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 모두 그럴걸. 좋은 외모에 끌리는 건 인간의 본능이라서."

  "... 그러면 내 외모가 네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뭐?"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20대 남성이 부르던 서정적인 곡에서 50대 중년이 부르는 트로트로 바뀌었다. 이상한 노래와 현의 콜라보에 숙취는 언제 있었냐는 듯이 쭈욱 내려갔고 내 웃음 또한 함께 쓸려 사라졌다. 그는 내 반응이 웃음을 유발하는지 호탕하게 웃고는 아까의 복수인지 내 볼을 손가락으로 꾹 눌렀다.

 

  "하하! 드디어 깼구나! 너 정말로 웃겼어."

 

  놀래라. 내 취기를 없애려고 이상한 말을 하다니! 능글맞은 현을 한 대 때리고 싶으면서도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나왔다.

 

  "그래서, 내가 귀여워? 잘생겼어? 사랑스러워?"

  "사랑스럽다는 말은 안 했다."

  "그럼 강아지 같아? 귀엽고 잘생기고 하얀 강아지?"

  "몰라. 난 아무 말 안 했는데에~"

 

  나는 무대 앞에서 나눈 대화 모두 잊기로 했다. 그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으니까. 나를 더 골려 먹고 싶어 하는 현을 붙잡고 시끄럽고 재미없는 노래를 부르는 곳에서 멀어졌다.

 

  "막창 먹을까?"

 

  하지만 뇌리에 박힌 기억은 지울 수 없었다. 그가 막창을 먹고 싶은 마음으로 막창을 언급했을지는 모르는 일이나 많고 많은 천막 중에 하필 막창이 보였다는 사실은 무의식중에 막창을 먹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추측할 수 있었다.

 

  '대구에서 유명한 음식이 막창이니까.'

 

  막창을 비롯한 내장 요리는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 현을 막창집에 데려갈 순 없겠지만 이곳에서 조금의 막창은 살 순 있었다. 나야 안 먹으면 되니까. 내 예상이 적중했는지 현은 저 위에 뜬 달보다 환히 웃으며 막창을 파는 천막에 나를 데리고 갔다. 줄은 여전히, 어디를 가나 길었지만, 이번에는 같이 기다리기로 했다. 아직 배가 꺼지지 않았으니까.

 

  '그래도 입이 심심한데.'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맥주와 칵테일을 팔고 있는 천막을 발견했다. 현이 이곳에서 맥주를 샀는지 사람들에게 주는 맥주는 우리가 마신 맥주와 같았다. 나는 이곳에서 마시는 칵테일이 칵테일 전문점보다 맛이 덜하지 않을까 짐작했지만, 칵테일이란 글자가 내 눈에 계속 어른거렸다.

 

  "우리 칵테일 마실까?"

 

  막창과 칵테일은 어울리지 않았지만 다른 안주로 어울리지 않는 둘을 보완하면 괜찮지 않을까. 무엇보다 내가 마시고 싶었다. 현은 내 생각에 찬성했고 나는 얼른 칵테일을 사 왔다.

 

  "뭔지 몰라서 아무거나 사 왔어."

 

  옥보단, 깔루아밀크 등 누구나 알법한 칵테일 이름이 아닌 이상한 이름이 적혀 있어서 설명을 읽기 귀찮았던 나는 영롱한 빛깔의 칵테일 아무거나 골랐다. 그래서 우리는 줄이 줄어들 때까지 무대 앞에서 그랬던 것처럼 술을 들이켰다.

 

  "칵테일 좋아해?"

 

  나는 말없이 술을 마시다가 현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어울리는 음악을 들으면서 칵테일을 마시고 치즈와 과일을 안주로 먹으면 그만큼 좋은 곳이 또 없으니까. 그래서 친구들과 완전히 취하고 싶지는 않고 술만 홀짝이고 싶을 때 칵테일바에 갔었다.

 

  "너는?"

  "나도 좋아해."

 

  나는 또렷한 두 눈으로 현을 지그시 바라봤다. 정말로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내가 좋다니까 따라서 좋다는 건지 몰랐으니까. 현은 여전히 그의 두 눈으로 나를 온전히 담고 그의 입은 여전히 웃고 있었다. 너무 웃어서 천박해 보이지도 않고 너무 안 웃어서 무뚝뚝해 보이지 않고 적당하면서도 찬찬히 흐르는 강의 물결처럼 차분히도 웃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새 연재주기 2022 / 4 / 25 517 0 -
71 행복을 주는 현 2022 / 6 / 7 131 0 5546   
70 변화 2022 / 6 / 3 111 0 5513   
69 만화 카페(3) 2022 / 5 / 28 101 0 5826   
68 만화 카페(2) 2022 / 5 / 26 101 0 5209   
67 만화 카페(1) 2022 / 5 / 23 103 0 5487   
66 각인된 사랑 2022 / 5 / 21 103 0 5628   
65 파탄난 주피터 2022 / 5 / 17 100 0 5357   
64 목성 같은 그대 2022 / 5 / 13 104 0 5490   
63 야시장(4) 2022 / 5 / 11 99 0 6062   
62 야시장(3) 2022 / 5 / 8 100 0 5670   
61 야시장(2) 2022 / 5 / 4 99 0 5924   
60 야시장(1) 2022 / 5 / 3 112 0 5622   
59 사발식(3) 2022 / 5 / 2 108 0 6006   
58 사발식(2) 2022 / 4 / 29 105 0 5594   
57 사발식(1) 2022 / 4 / 27 104 0 5307   
56 조금씩 아무는 상처 2022 / 4 / 25 86 0 6178   
55 부서지는 추억 2022 / 4 / 25 89 0 5211   
54 복학생의 경고 2022 / 4 / 25 93 0 5408   
53 눈먼 자 2022 / 3 / 26 115 0 5402   
52 영화 좋아하세요? 2022 / 3 / 24 118 0 5193   
51 전시회 좋아하세요? 2022 / 3 / 23 108 0 5227   
50 연주회 좋아하세요? 2022 / 3 / 22 104 0 5270   
49 정제된 대화 2022 / 3 / 21 101 0 5335   
48 다시 만난 그 2022 / 3 / 18 99 0 5878   
47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2022 / 3 / 18 101 0 5400   
46 반전 2022 / 3 / 17 100 0 5240   
45 슈크림, 스테이크, 허니브레드 2022 / 3 / 15 107 0 5930   
44 작은 변화 2022 / 3 / 15 98 0 5688   
43 머리는 공부에게, 마음은 서로에게 2022 / 3 / 12 97 0 5682   
42 깨달음 2022 / 3 / 10 112 0 5439   
 1  2  3  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