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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사발식(3)
작성일 : 22-05-02 21:42     조회 : 107     추천 : 0     분량 : 6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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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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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시작을 끊은 남자부원은 한꺼번에 마셔서 속이 쓰린지 한 손으로 머리를 잡고 다른 손으로 안주를 먹었다. 그 광경을 똑똑히 목격한 나는 빨리 이 자리에서 떠나고 싶었다. 그런데 나처럼 생각한 이가 있었나 보다. 시계는 어느덧 8시를 가리켰고 보미 옆에 있던 여자부원이 손을 들었다.

 

  "어? 너가 마실래?"

  "아, 저 이만 가봐야 해서요."

  "그럼 먼저 마시고 가면 되겠네!"

 

  술 못할 것 같이 생긴 친구는 얼떨결에 끌려 나와서 커다란 사발을 쥐고 머뭇거렸다. 앞선 사람이 반 이상을 마셨다지만 술에는 여전히 안주 기름이 둥둥 떠 있었고 축축한 과자 조각, 벌건 국물이 나오는 닭발이 사발식과 걸맞은 비주얼을 자랑했으니 말이다. 금방 마시는 게 이상했다.

 

  "마시기 전에 포부 말하고."

  "어..."

 

  여자는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몰라 멀뚱히 서 있다가 밖에서 누군가가 두드리는 소리에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얼굴로 뒤를 돌아봤다.

 

  '!'

 

  나를 구하러 온 분일까. 그게 누구든 모든 사람의 시선은 문으로 향했다. 왁자지껄하던 분위기는 순식간에 가라앉았고 부회장이 모두를 대신해 문을 살짝 열고 누가 두드렸는지 확인했다.

 

  "니들 뭐 하고 있냐?"

 

  중년의 목소리. 나를 구원하고 신입생들을 구원하는 목소리. 수위 선생님이 드디어 동아리방에 찾아왔다.

 

  "하도 시끄럽길래 찾아왔는데 문 좀 열어봐라."

 

  선배들은 부회장이 시간을 버는 사이 재빠르게 술병을 숨겼지만 많은 술병을 완벽하게 가리지는 못했다. 게다가 누가 봐도 커다란 사발은 숨기려고 해도 큰 덩치 때문에 멀리 있어도 잘 보였다. 수위 선생님은 문을 벌컥 열고 미처 가리지 못한 초록색과 갈색 병, 커다란 사발을 목도했다.

 

  "여기서 술 마시면 안 되는 거 모르냐?"

  "아, 죄송해요. 근데 오늘 기말고사 전에 마지막으로 술 마시는 거라서 봐주시.."

  "아니, 여기서 뭐 했어? 양푼이에 왜 술이 있어?"

  "아, 저, 그게 우리 동아리 전통으로.."

  "쯧쯔, 이상한 거 많이도 섞어놨네. 니들 사발식 했어?"

  "..."

  "선배가 되어가지고 말야, 어?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지 못할망정 이딴거나 하고 앉았냐? 기말고사 때문에 다른 동아리들은 공부하고 있던데 니들은 노는 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더라."

  "... 죄송합니다."

  "알아들었으면 빨리 술 반납하고 치워라.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공부해야지. 놀고 앉아있으면 되나."

  "예, 알겠습니다."

 

  수위 선생님은 우리들이 술을 모조리 반납할 때까지 가지 않았다. 또한 반납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술을 더 마시지 못하도록 우리가 안주를 처리하는 것을 지켜보고 동아리방 문을 닫게 했다. 사발술을 마실뻔하다가 간신히 넘어간 여자는 안도의 눈빛이 언뜻 비쳤고 그제야 나 또한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한 사람은 구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안 마셔서 다행이네.'

 

  부회장과 회장은 수위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다른 일 없는 선배들은 우리더러 오늘은 이만 가보라고 말했다.

 

  "오늘 수고 많았고, 조심해서 가."

  "네, 안녕히 계세요."

 

  나와 보미는 선배에게 인사하고 가로등이 비치는 어두운 밤길을 걸어갔다. 다른 동아리원들은 아직 뒤에 있었지만 나는 상관하지 않았다. 얼른 동아리에서 벗어나고 싶었으니까.

 

  "오늘 다사다난했네."

  "...그러게."

 

  내가 아니었다면 마시기 싫어하는 친구도 억지로 마셔야 했겠지. 그때 분위기는 광기가 서려 있었다. 마시는 대신 입만 대면 야유할 태세였다. 나는 착잡한 얼굴로 먹구름 낀 검은 하늘을 보다가 주머니에서 느껴지는 진동에 폰을 꺼냈다.

 

  '연수 선배.'

 

  연수 선배가 처음으로 내게 전화를 걸었다. 나는 힘이 쭉 빠지는 걸 느끼고 간신히 통화 버튼을 눌렀다.

 

  "... 오빠."

  "괜찮아?"

 

  나는 목이 막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나를 걱정하는 다정한 그의 목소리에 잔뜩 긴장했던 내 몸이 풀려버릴 것만 같았으니까. 내 몸이 얼마나 긴장했는지 그제야 느껴졌다.

 

  "뒤돌아볼래?"

 

  뒤를 돌아보자 나무 뒤에서 연수 선배가 보였다. 어두워서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나를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것 같았다.

 

  "보미야. 내가 선약이 있는 거 까먹었는데, 오늘은 이만 가볼게."

  "앗, 그래. 조심해서 가고. ... 내일 만나."

 

  보미는 내게 할 말이 있는지 잠시 뜸을 들였지만 결국 아무것도 묻지 않고 헤어졌다. 나는 그런 보미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선배에게 천천히 걸어갔다.

 

  "윤서야."

  "..."

  "술 많이 마셨어?"

  "아니요. 덕분에 괜찮아요."

 

  하지만 내 얼굴은 괜찮음과 거리가 멀어 보였나 보다. 사실 나도 느낄 수 있었다. 해가 떠 있을 때보다 얼마나 피로에 찌들어 수척해졌는지. 선배는 이런 내가 걱정스러웠는지 여전히 걱정을 한가득 안고 가까이 다가왔다.

 

  "정말 괜찮은 거야? 다친 덴 없고?"

  "없어요. 고마워요. 도와주셔서."

 

  정말로 고마웠다. 내 전화를 받기 전에 어디에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나 때문에 직접 이곳까지 찾아온 데다 내 상태도 물어봐 주었으니까. 게다가 선배의 신고가 아니었다면 나는 꼼짝없이 사발식에 참여해서 더럽고 추잡한 술을 마셔야 했을지도 몰랐다. 선배는 고맙다는 내 말이 쑥스러운지 고개를 돌렸다.

 

  "고마워하지 않아도 돼. 시끄러워서 그랬으니까. 밖에까지 소리가 다 들리더라."

 

  그렇구나. 수위 선생님이 시끄럽다고, 밖에까지 다 들린다고 말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구나. 나를 배려해서 수위 선생님께 사발식의 사, 자도 꺼내지 않은듯했다. 그래서 수위 선생님은 우리가 사발식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눈치챘나 보다. 다시 한번 그에게 고마움을 느껴져 해사하게 웃었다.

 

  "그래도 고마워요. 어쨌든 사발식 피했으니까..."

 

  정말로 끝났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나는 온몸에 힘이 쭉 빠지는 걸 느꼈다. 동아리방에 있었을 때는 겁내지 않고 침착했어도 속은 두려웠나 보다. 온몸이 무너져내렸다.

 

  "어어? 괜찮아?"

 

  선배는 바닥에 주저앉은 나를 잡고 일으켜줬다. 눈썹 사이가 주름이 질 정도로 내 상황이 어떤지 면밀히 살피려는 그의 배려에 나는 알 수 없는 눈물이 나오려고 했다.

 

  "진짜... 저 사발식 하기 싫었어요. 술은 좋아하지만 그런 술은 싫거든요. 비위 상하는 거 진짜 싫은데 술에 이상한 거 잔뜩 타고.."

  "그래그래, 그런 건 누구라도 싫을 거야. 안 하는 게 좋지."

 

  그의 다정하고 조곤조곤한 울림 있는 목소리에 눈물이 왈칵 터져 나왔다.

 

  '울면 안 되는데. 바보같이.'

 

  하지만 야속하게도 눈물은 볼을 타고 뚝뚝 떨어졌다.

 

  "흐어엉..."

  "괜찮아, 괜찮아. 다 끝났어."

 

  선배는 나를 데리고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을 곳으로 갔다. 내 울음소리가 동아리원에게 들키면 자신도 들킬 것이고 그렇다면 신고한 자가 누구인지 꼬리를 잡을 수 있단 판단 때문이었으리라. 그는 우는 나를 두고 어쩔 줄 모르며 그저 달랬다.

 

  "흐윽, 이제 괜찮아요. 미안해요..."

  "아니야. 미안해하지 않아도..."

  "... 저 많이 꼴사납죠? 울기나 하고."

  "아냐, 괜찮아. 울 수도 있지. 갑자기 힘이 풀려서 그럴 거야. 사발식은 좀... 그런 게 있으니까."

 

  나는 소맷자락으로 눈물을 닦고 붉어진 눈으로 그를 올려다봤다. 선배는 휴지나 닦을 무엇도 없어서 곤란한 얼굴로 나를 보다가 한 발짝 뒤로 떨어졌다.

 

  "... 혹시나 해서 숙취해소제랑 에너지바 가지고 왔어."

  "... 하하."

 

  선배다웠다. 나를 배려하는 선배의 마음씨가 너무도 고맙고 미안하면서 기분이 좋아 나는 허탈하게 웃었다.

 

  "내가 너무 늦었을까 봐 가져왔어. 이미 사발식이 끝났다면 숙취해소제가 필요할 테니까. 그리고 에너지바는.."

 

  선배는 내게 에너지바를 내밀었다. 편의점에서 방금 사 왔는지 아직 포장지가 빳빳했다.

 

  "먹고 기운 차리라고."

  "고마워요, 오빠. 같이 먹어요."

  "아니, 한 개 더 있어."

 

  원플원이었나 보다. 그는 주머니에서 한 개 더 꺼냈다. 나는 한 손에는 숙취해소제를, 다른 손에는 에너지바를 들고 선배와 나란히 걸어갔다. 밤공기는 차가웠지만, 마음은 때 이른 손난로가 데웠는지 무척이나 따뜻했다. 눈물로 붉어진 눈은 그에게 보이기 부끄러웠지만 그럼에도 어두운 밤길에 비치는 그의 얼굴이 보고 싶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지만 굴곡진 선배의 얼굴은 나를 구하러 온 흑기사 같았으니까.

 

 ***

 

  사발식이 흐지부지되었으니 이제 안 할 줄 알았다. 수위 선생님께 사발식으로 한 소리 들었으니 창피해서라도 안 하는 게 이치에 맞지 않을까. 하지만 이번에도 내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회장이 기말고사 끝나고 사발식을 한다는 공지를 단톡에 올렸기 때문이다.

 

  '그래, 탈퇴하자.'

 

  사발식 이후로 검도 동아리방과 학교 안 체육관에 발을 디디지 않은 나는 미련 없이 검도 동아리에 쏟았던 애정을 지웠다. 사발식을 안 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는 탈퇴였다. 그러니 더는 동아리에 애정이 없는 나는 동아리를 탈퇴하기로 마음먹었다.

 

  '물론 다른 방법도 있었어.'

 

  2학년 때 동아리 임원이 되어서 사발식을 없애는 방법도 있었다. 물론 그렇게 된다면 이번에 치러지는 사발식은 어쩔 수 없이 참석해야 하지만.

 

  '그런데 왜 그래야 하지?'

 

  사발식 이후로 동아리에 대한 정이 뚝 떨어진 데다 앞으로 검도 동아리와 엮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다. 한 집단 안에서 무언가를 바꾸고 싶다면 그 전에 그 무리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했다. 하지만 애정이 사라졌으니 이제는 나가는 게 상책이었다.

 

  '그렇다고 나 나갑니다고 말하진 않겠지만.'

 

  그래서 자연스럽게 동아리 활동을 하지 않음으로써 빠지는 방법을 선택했다. 잘 참여하다가 갑자기 나간다고 선언하면 무슨 일인지 물어볼 게 뻔한데다 감 좋은 사람은 사발식 때문이라 짐작할 테니까. 그래서 체육관에 있는 죽도와 도복을 들고나온 뒤에 동아리방과 체육관에 얼씬도 하지 않았다. 또한 기말고사 이후에 있는 사발식은 여행을 간다는 이유로 빠지면서 동아리와 영원히 작별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보미는 어떤 선택을 할까.'

 

  나보다 오랫동안 동아리에 몸 담갔으니 사발식에 참석하겠지. 나는 더는 이 일로 보미와 상의하거나 마음고생하지 않으리라 마음먹었다. 이제 검도 동아리는 내게 있어 무엇도 아니니까.

 

  힘든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온다고, 사발식이란 힘든 일 뒤에 연주회 나들이라는 좋은 일이 생겼다. 한 번도 먼저 약속을 잡은 적 없는 연수 선배가 웬일로 대구콘서트하우스에 가지 않겠냐고 물었기 때문이었다.

 

  "우리 대학교에서 무료로 연주회 하더라. 관심 있어?"

  "네, 좋아요. 물어봐 줘서 고마워요."

 

  선배 앞에서 운 뒤로 처음 나누는 대화라, 그때 일로 많이 서먹할 줄 알았는데 그는 나를 평소처럼 대했다. 여전히 친절하고 노란색에서 느껴지는 감정처럼 다정했다. 그의 눈은 하늘에 떠 있는 별처럼 반짝거렸고 생긋 웃는 얼굴은 따뜻한 햇살이 죽어가는 식물을 비추는 모양새였다.

 

  "그럼 언제 어디서 만날까요?"

  "이번 주 일요일 7시 15분쯤에 대구콘서트하우스 앞에서 만날까? 7시 30분 시작이라서."

  "근데 좀 더 일찍 가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연주회는 따로 지정 좌석이 없더라고요."

 

  선배는 고민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나는 고분고분 그의 의견에 따를 순 없었다. 좌석 맨 뒷자리에 앉고 싶지 않아서였지만 그보다 내 머릿속에 반 이상 차지하는 이유는 선배와 조금 더 오랫동안 있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15분 전에 만나야 하겠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너무 제 고집만 부리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으니까.

 

  "7시 10분은 어때? 20분 일찍 만나는 거니까 여러 가지 사정 고려했을 때 괜찮을 것 같은데."

  "좋아요."

 

  겨우 5분을 늘렸지만 이만해도 충분했다. 사실은 30분은 일찍 만나거나 그전에 같이 밥이라도 먹고 싶었지만 계속 고집부리면 선배가 보는 내 이미지에 타격을 받지 않을까 싶어서 단념했다. 대신 이 기세를 몰아 선배와 계속 이야기를 나눴다. 무료 연주회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하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가본 적 있는지, 연주회에서 이야깃거리를 뽑아냈다.

 

  '왜냐하면 선배 얼굴을 더 마주 보고 싶으니까.'

 

  나를 사발식이라는 수렁에서 구해준 선배는 어떤 얼굴로 나를 보든지 간에 가슴이 뛰었으니까. 마지막 이야기까지 탈탈 털어낸 후에 나는 속으로 그에게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꼈다.

 

  '누구도 아닌 내게 먼저 연주회 보러 가자고 물어봐 주어서.'

 

  어떤 생각, 어떤 마음으로 나와 약속을 잡았는지 모르겠지만 그 안에 나를 향한 조금의 애정과 사랑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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