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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조금씩 아무는 상처
작성일 : 22-04-25 23:20     조회 : 86     추천 : 0     분량 : 6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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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 꺼진 집, 그리고 사람의 온기라곤 하나 없는 이 집은 늘 나를 차분하게 만들었다. 아무리 기분 좋은 일이라도, 현과 만났기 때문에 마음이 구름 위를 떠다니는 듯이 몽실거릴때도, 불 꺼진 이 집은 행복하고 기뻤던 내 마음을 차가운 바닷속으로 빠트렸다. 현과 헤어질 때까지만 하더라도 좋았는데. 버스 창문 밖으로 어두운 밤길을 보는 동안에도 이 마음은 사라질 줄 몰랐는데. 나는 한숨 한 번 길게 쉬고 어두운 집안을 밝혔다. 어둡던 집은 조명 하나로 내 손에 들린 토끼 인형의 색처럼 밝아졌다.

 

  '토끼 인형.'

 

  복슬복슬한 귀와 동그란 눈이 설원 같은 얼굴에 콕콕 박혀있는 귀여운 토끼 인형. 마치 나를 뚫어져라 보는 것만 같았다. 나를 보며 웃는 현의 눈빛처럼 말이다.

 

  '현이 사줬지.'

 

  현을 닮은 귀여운 토끼 인형은 원래 살 계획이 없었다. 현은 어떤 생각인지 몰라도 나에게 있어서는 인형이란 장난감은 어린아이들이 가지고 놀법한 유치한 물건이었으니까. 하지만 현은 그리 생각하지 않았나 보다. 부득불 내게 인형을 사주려고 했으니까.

 

  '결국 이렇게 받았지만.'

 

  그렇지만 우리는 인형의 크기를 간과해버리고 말았다. 비닐 봉지에 들어가지도 못할 커다란 사이즈 때문에 나는 토끼 인형을 만방에 알리면서 버스에 올라타야 했으니까. 그래서 버스 안 사람들이 내 인형에 관심을 가질까 봐 부끄러웠고 수치스러웠다. 하지만 헤어지기 직전에 현이 한 말 한마디에 부끄러움으로 가득했던 내 마음은 당황스러움으로 바뀌고 말았다.

 

  "누구에게 들었는데 연인이 선물한 인형이 크면 클수록 연인을 사랑하는 마음과 같대. 그러니까 사람들을 연인이 이만큼 너를 사랑한다고 생각할 거야."

  "대체 너는..."

 

  여자를 다루는데 도가 트인 건가 아니면 몸에 벤 작업인 건가. 그 무엇이든 내게 지독한 부끄러움만 안겨주고 말았다.

 

  '얼마나 창피했다고.'

 

  버스에 탄 후부터 집에 도착할 때까지 사람들이 없었으면 하고 바랐다. 다 큰 성인이 커다란 토끼 인형을 안고 가는 것은 볼썽사납다고 느껴졌으니까.

 

  '하지만 받길 잘한 것 같아.'

 

  비록 수치심과 부끄러움과 당황을 안겨준 인형이었지만 여기가 원래 제 집인 것마냥 어색하지 않은 토끼 인형을 보자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현이 집까지 따라온 것 같아.'

 

  통통한 귀며 눈과 같은 하얀 얼굴에 보드라운 촉감까지, 현을 연상케 했다. 게다가 어느 하나도 귀엽지 않은 구석이 없어서 인형을 좋아하지 않는 나도 있는 힘껏 안고 싶은 모습이었다.

 

  '그런데 방이 좀 아기자기해졌네.'

 

  물론 인형 하나 가지고 방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지 않겠지만 커다랗고 화사한 인형 하나가 침대 구석을 차지하고 있으니 분위기가 약간 달라진 느낌이 들었다. 필요한 가구와 물건만 있는 내 방에서 인형은 인테리어의 숨통을 틔워주는 존재 같았다.

 

  '그러고 보니 현에게 받은 향초도 있었지.'

 

  향초 또한 인형과 마찬가지로 필기도구, 책, 전자기기 같은 필요한 물건만 있는 삭막한 책상에서 피어난 한 줄기의 꽃 같았다. 나는 그런 꽃들을 한 번씩 쓰다듬고 홀린 듯이 거실로 나갔다.

 

  "흠."

 

  장식장도 장식품도 없는 거실은 TV와 소파, 그리고 거실 장만 자리하고 있었다. 옆의 부엌은 그나마 장식이라 할 수 있는 조명등만 있을 뿐, 어디에도 꽃은 없었다.

 

  '근데 꽃이 필요한 건 아니잖아.'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이면 되지. 나는 부질없는 생각을 속으로 비웃으며 다시 방으로 돌아갔다. 현이 준 토끼 인형과 향초가 있는 방으로. 하지만 비웃음당한 내 본능은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았나 보다. 나는 침대에 누우려다가 벌떡 일어나서 잡동사니들이 모여있는 창고로 갔다. 속으로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내 본심은, 내 본능은 이 집에 꽃 한송이라도 놓고 싶었으니까.

 창고 특유의 텁텁한 냄새는 창고 문을 열자 코에 확 들어왔다. 관리가 되었다고 한들 내가 사용하는 곳보다 먼지가 많은 방이니 당연하겠지. 지하실에서 풍길 냄새와 함께 불 꺼진 거실만큼 어두운 방은 불을 켜지 않으면 어디선가 갑자기 이상한 물체가 튀어나온다 해도 이상할 게 없어 보였다. 나는 불을 켜고 많은 상자와 흰 천이 덮여있는 무언가들 사이에서 가장 큰 상자를 열어봤다. 여기라면 내가 찾는 장식품이나 꽃 한송이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

 

  하지만 상자 안에서 나온 물건은 꽃 한송이는커녕 자그마한 장식품도 아니었다. 그제야 나는 상자 옆에 써진 글귀를 발견했다.

 

  '서윤서'

 

  내 물건이었다. 오래전에 상자에 넣고 잊힌 내 물건을. 하지만 기억도 안 날 까마득한 어린 시절에 간직한 물건이라서 어디에 썼던 물건인지, 어떤 추억을 가졌는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단, 하나, 현이 준 흰토끼 인형과 비슷한 색의 호랑이 인형은 어디에서 샀는지 기억이 났다.

 

  '그때 그 크루즈에서 어머니가 사주셨어.'

 

  크루즈라면 보통 바다와 연관된 동물을 마스코트로 삼고 마스코트를 활용한 물건들을 팔아야 정상인데 마스코트와도, 해양 생물과도 연관이 전혀 없는 호랑이가 크루즈 상점 한가운데 떡하니 있어서 눈길이 간 기억이 떠올랐다.

 

  '왜 인제야 생각이 날까.'

 

  크루즈 여행. 초등학생 때, 부모님과 함께한 긴 여행이었다. 하지만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다. 이 여행을 마지막으로 부모님이 이혼하실 줄을. 방금까지 흐릿했던 마지막 여행이 백호 인형을 선두로 파도를 타고 물밀듯이 밀려왔다.

 

 ***

 

  다른 가족들은 다 가는 가족 여행을 우리는 거의 가지 않았다. 부모님이 바쁘시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초등학생인 나도 충분히 인지할 만큼 그들은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으리라. 그래서 9박 10일로 크루즈 여행을 가는 일은 어린 내게 있어 상당히 흥분되었다. 이만큼 길게 가는 여행은 예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귀중한 시간 같았으니까.

 

  하지만 부모님은 가족여행이란 단어가 무색하게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크루즈에 짐을 풀기까지 그 어떤 애정 표현이나 다정한 말을 서로에게 건네지 않고 개인적으로 움직였다.

 

  '이럴 거면 가족 여행은 왜 왔어?'

 

  울분 섞인 물음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 내뱉지는 않았다. 집에서 멀어지고 우리나라에서도 멀리 떨어졌지만, 이 물음을 뱉는 순간 가족여행이 끝날 거라는 미래가 그려졌으니까. 그나마 가족여행다울 때는 저녁 시간이었다. 호텔의 큰 방을 잡아서 밤에는 가족 모두 함께 지냈으니까. 하지만 다행히도 부모님은 크루즈에 승선한 뒤로 저녁 시간뿐만 아니라 다른 시간에도 함께 지냈다. 비록 남들이 보기에는 멀리 떨어진 모양새가 남남같이 보였겠지만. 그래서 여행 시작부터 아슬했던 분위기는 어느새 뭍으로 부는 바람을 타고 날아가서 나는 부모님 양손을 잡고 즐겁게 크루즈 복도를 지나갔다. 기념품 가게를 보기 전까지 말이다.

 

  "아버지, 저기 구경하고 싶어요."

 

  아버지는 늘 그렇듯이 만류하지 않고 내 손을 잡아 천천히 기념품 가게에 들어갔다. 어머니 또한 내 손을 잡고 있는 바람에 아버지의 이끌림으로 나와 같이 기념품 가게에 들어갔다. 기념품 가게는 크루즈에서 파는 물건답게 비싸고 눈을 떼지 못할 만큼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정신을 놓으면 양손 가득 기념품이 쌓일 것만 같았다. 아버지는 반짝거리는 내 눈을 눈치챘는지 정말 사고 싶은 것만 사라는 충고를 조용히 건넸다. 그래서 나는 물건을 잡으려다가 얌전히 진열대에 놓고 정말 필요한 것인지 곰곰이 따졌다. 어느 상품을 제집으로 들이는 게 좋은지를 말이다.

 

  "다 골랐니?"

  "아니요. 좀만 더 있으면 안 돼요?"

 

  어머니는 그래도 된다고 말씀하셨지만 무미건조한 말투였다. 하지만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기념품 가게에 계속 머물렀다. 기념품 가게만이 가족들이 떨어져도 안심이 되는 장소였으니까. 물론 크루즈 내의 뷔페와 여가시설은 가족이 함께하지 않아도 되는 타이밍이 있었지만, 뷔페는 밥 먹는 공간에서는 함께 식사하는 게 가족이란 이름이 무색하지 않았다. 또한 여가시설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은 함께 즐기는 게 가족 여행다웠다. 그래서 정당하게 가족들과 떨어져서 구경할 수 있는 기념품 가게는 혹시라도 부모님이 도중에 크게 싸우고 헤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어느 정도 상쇄시킬 수 있었다. 이런 마음도 크루즈에 며칠 있으면서 점점 사라졌지만. 대신 나중에 두고두고 생각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거란 기쁜 마음이 쌓여만 갔다.

 

  발걸음은 우리 또래가 좋아할 장난감과 화려하고 반짝이는 드레스를 지나 커다란 인형이 쌓여있는 진열대에서 멈췄다. 한 인형이 시선을 끌었기 때문이다. 바다와 어울리지 않는 백호 인형이 늠름하게 가게 모서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린 내가 들기에 큰데다 가격 또한 비싸서 다른 기념품처럼 선뜻 사기 어려웠다. 그래서 멍하니 백호의 반짝이는 검은 눈을 보다가 뒤에서 들려오는 어머니 목소리에 퍼뜩 정신을 차렸다.

 

  "그게 갖고 싶니?"

 

  갖고 싶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말아야 할까. 평소였다면 우물쭈물하며 이 자리를 피했겠지만 길고 긴 가족여행다운 여행에 나는 마음이 편안해져서 말문을 열었다.

 

  "네, 갖고 싶어요."

  "그럼 사렴."

 

  예상치 못한 말에 나는 백호를 들지도 두지도 못했다. 이런 내 모습이 어머니께는 답답해 보였는지 직접 순한 눈망울의 백호 인형을 들고 내 품에 안겨준 다음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원한다면 가져야지. 여행은 오랜만이잖아?"

  "... 네."

 

  나는 작게 대답하고 내 품에 안겨있는 백호 인형을 보다가 처음으로 환하게 웃었다. 어머니의 부드러운 말투에 가족여행 내내 긴장했던 마음이 모두 풀어져서. 어머니의 손길이 백호 인형을 거쳐 내게 온 것만 같아서.

 

  그 후로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크루즈 여행이 끝나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갔다. 이번 여행은 처음으로 가족의 품에서 편안하게 쉬는 기분이라 집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크루즈에 있는 것만 같았다. 아버지께서 내게 이혼 사실을 알리기 전까지 말이다.

 

  '그래서 여행을 갔구나.'

 

  하지만 어린 나는 부모님의 행태에 순응할 수 없었다. 나를 농락한 기분이 들었으니까. 여행에서 느꼈던 행복하고 다정한 감정 모두 부모님이 거짓으로 만들어낸 환상이었나. 그래서 그때의 환상이 절로 생각나는 백호 인형을 계속 가지고 있을 수 없었다.

 

  "윤서야, 짐은 다 쌌어?"

 

  아버지의 목소리에 나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커다란 백호 인형을 커다란 종이 상자에 넣고 테이프로 단단히 밀봉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큰 집은 처분하고 원래 집보다 작지만 둘이서 살기에 모자람 없는 아파트로 이사하려고. 정갈했지만 값비싼 장식품들로 꾸며졌던 거실은 짐이 든 상자 몇 개만 남아있어 휑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각자 쓰던 서재도, 내가 쓰던 방도 모두 짐을 빼서 사람이 살기 전 모습과 같았다. 나는 더는 가족의 손길이 닿지 않을 집을 뒤로하고 아버지와 단둘이서 살 집으로 갔다.

 

 ***

 

  '그래서 그 뒤로 이 상자들을 봉인했었어.'

 

  과거 집을 장식하던 장식품들과 추억이 담긴 물건들은 홀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으니까. 크루즈 여행 때의 행복한 추억과 드문드문 생각나는 부모님과의 추억은 홀로 이 집에서 살면서 꺼내기에는 큰 상처였다. 그래서 추억들과 상처를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들은 모두 봉인하고 거들떠보지 않았다. 하지만 오래된 기억이라서 그런지 다시 꺼내 본 지금은 부모님의 이혼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나 이곳으로 이사했을 때만큼 복잡한 감정이 들지 않았다. 슬픔부터 분노, 절망, 그리고 자책까지 끊임없이 나왔던 부정적인 생각들은 공기를 타고 날아갔는지 백호 인형을 봐도 분노와 자책의 감정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백호 인형을 다시 상자 속에 넣지 않고 그대로 들고 있었다.

 

  '어떡하지.'

 

  다시 어두운 상자 속에 집어넣을까 고민하다가 옛날에 이 인형을 안았던 것처럼 꼭 안았다. 이 인형을 꺼낸 이유를 되짚어보면 현이 사준 토끼 인형에서 시작했으니까.

 

  '토끼 인형에게도 친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호랑이와 토끼는 전래동화에도 자주 나오는 친숙한 동물이니 서로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아무짝에도 연관성 없는 부질없는 생각을 하다 어이가 없어서 피식 웃고 여전히 순수한 눈망울을 가진 백호의 손을 들고 까딱거렸다.

 

  "그래, 다시 침대로 가자. 토끼 친구 데려왔어."

 

  하지만 다른 장식품과 추억이 담긴 물건은 계속 창고 안에 넣어두었다. 모두 꺼내기에는 내 마음이 허락하지 않았으니까. 종일 과거에 쓰던 물건들을 보며 여러 추억을 경험하는 일은 썩 좋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내가 음악과 음식을 좋아하는 건가.'

 

  생각해보면 이 물건들을 사용했을 당시는 뮤지컬 음악, 클래식 음악을 즐겨 듣지도 않았고 음식 탐방 같은 걸 좋아하지도 않았다. 초등학생이라 그랬다는 변명은 할 수 없었다. 초등학생이라도 아이돌 음악이나 다른 음악을 좋아할 수도 있고 맛있는 음식을 좋아할 수도 있으니까.

 

  '이 물건들과 달리 음식과 음악은 모두 사라지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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