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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불량만화로 가자
작가 : 페이야
작품등록일 : 2020.8.9

30대 중반의 평범 이하 직장인
어떤 직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하지만 먹고 살기위해 억지로 회사를 다니는 그에게
어느날 만화점이 다가왔다.

 
츤데레 귀쟁이 1
작성일 : 20-08-18 12:51     조회 : 50     추천 : 0     분량 : 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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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싫어!"

 

 응 그래

 

 "싫다고 말했잖아!"

 

 응 나도 싫어

 

 "나보고 너희 말을 믿으라는 거야? 뭘 보고?"

 

 솔직히 우리가 어디를 봐도 그리 신뢰가 갈 만한 군상들은 아니지.

 

 "이때다 싶어 사기한번 치려고 하나 본데 어림없으니까 어서 꺼져!"

 

 그래도 저딴 식으로 말하면 알면서도 또 꼬라지가 나는데 말야.

 혹시나 싶어 조금 더 지켜봤지만 어째 점점 더 설쳐 대는 꼴이 심히 가관이다.

 더 보고 있으면 아동 만화 최초로 주인공이 암에 걸리는 장면이 나올 것 같으니 그만 참고 나가보자.

 

 "야"

 

 어이쿠, 심기가 꼬이다 보니 생각보다 더 감정이 실려 띠꺼운 말이 나가버렸네.

 짝다리를 풀고 내 말에 나를 보는 발암 물질을 향해 움직인다.

 

 적당히 건들거리고

 할 수만 있다면 정말 뚫어지라고 노려보면서

 구리구리에게 부탁해 씹고 있던 당근을 옆으로 뱉으면?

 똑같지는 않더라도 얼추 내가 자주 보던 '동네 무서운 형' 모드가 완성된다.

 

 아동 만화에서 보기 힘든 불량함에 녀석이 흠칫 놀라 뒤로 주춤 물러나는 걸 보니 내 모드가 잘 먹힌 것 같다.

 하긴 내가 당해본 게 몇 번인데.

 연기도 상대 배우가 원래 배우보다 잘 연기할 때가 있다는 말이 있듯이, 난 한번도 이런 역할을 해본적은 없어도 당해본 적은 수 십 번이라 이거야.

 내가 당했던 일들 중에 제일 무서웠던 것만 대충 추려서 비슷하게만 엮어줘도 초딩들은 오줌을 질질쌀걸?

 

 .............잠깐만 눈에 습기 좀 닦구

 

 "민, 민호야?"

 

 내 완성도 높은 연기에 앞에 있던 메이 할멈도 놀라서 나를 바라본다,

 

 "할머니는 좀 비켜보세요"

 

 최대한 어색하지 않게 말해보려 해도 이런 적이 없어서 컨트롤이 잘 안되네.

 모드를 깨지 않고 말을 하려다 보니 뭔가 시비 거는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멀리서 보면 노인 공격하는 초딩의 모습일 것 같은데.

 

 "할머니 이쪽으로 오세요"

 

 나이스 어시스트 용이.

 다행히 눈치 빠른 용이가 메이 할머니를 옆으로 데려간 덕분에 어색한 상황은 벗어날 수 있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폭주 해볼까?

 내 10여년의 한이 담긴 연기를 받아라 암덩어리 자식아

 

 "아까부터 보고 있었는데 말야. 뭘 잘했다고 그 따구로 말하는거냐 도.둑.주.제.에?"

 

 마지막에 말에 악센트를 주는 게 포인트

 사실은 저 악센트 사이에 새끼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게 더 효과가 좋겠지만 아동 만화임을 상기하며 수위를 조절해본다.

 그래도 누가 들어도 비꼬는 듯한 말투라 잠시 기죽어 있던 암 덩어리가 발끈 하는게 실시간으로 보인다.

 

 "누, 누가 도둑이라는, 힉!"

 

 척!

 

 품 안에 있던 매직건을 꺼내 막 발작하려는 녀석의 눈 앞에 겨눠주니 급 입을 다문다

 아까까지는 미친개같이 굴더니 지금 보니 분노 조절 잘하네

 역시 제대로 처 맞아본 적이 없어서 용감한거였어.

 

 '눈치는 적당히 있는 것 같은데 좀 늦은 감이 있네?'

 

 내가 들고 있는 매직건은 이름대로 모습만 봐서는 대충 총과 흡사하게 생겨서 녀석이 바짝 긴장해 있다.

 아동 만화라 잘 안 써서 그렇지 여기서도 총은 있으니까

 소환때가 아니면 주먹 만한 메달 하나 툭 날아가는 거라 이마에 혹 하나 나고 말거라는 걸 굳이 말해줄 필요는 없고

 

 물론 진심으로 소환할 생각으로 마동력을 담아 쏘면 머리가 뻥하니 날아 가는 위력을 보이긴 하겠지만 그런 아동 만화 컨셉이랑 맞지도 않는 짓을 내가 할 리는 없잖아?

 뭐, 그런 장면을 만들 용기가 없기도 하고

 어쨌든 지금은 그냥 총으로 녀석을 겨누면서 위협하고 한껏 비웃어 주기만 해도 충분하다.

 

 어디든 미친놈은 위협적이니까 말이야

 그렇게 약간 미친놈 컨셉으로 겁을 준 뒤 이번에는 총구를 돌려 뒤에 있는 물체를 가리킨다.

 

 "그럼 저건 뭘까? 내 눈이 맞다면 저건 우리 차에 있던 건데 말야."

 

 “…………….”

 

 "저게 발이 달려서 제 발로 너희 마차에 간거라면 모르겠는데 아무리 봐도 내 눈에는 발이 안보이거든"

 

 내 말에 일행의 시선이 자연히 내가 가리킨 곳을 향한다.

 

 둥근 형태의 크고 아름다운 보석이 그 곳에 있었다..

 

 각종 마동 주문과 마동력이 결집된 마동 로봇들의 핵.

 

 우리 차의 짐칸에 고이 모셔져 있었어야 할 그 중요한 보석이 지금, 녀석들의 마차에 실려 있었다.

 뭐, 당연한 말이지만 다리 같은 건 없다.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착각해서 가져갔다거나 실수였다는 말은 안 하길 바래. 딱 봐도 그럴 물건은 아니잖아?"

 

 아무리 적게 잡아줘도 드럼 세탁기나 김치냉장고 만한 크기의 보석이다.

 실수로 가져가거나 다른 물건으로 착각하기에는 너무 존재감이 확실하지.

 

 "그, 그래서 다시 돌려줬잖아"

 

 내 말 때문인지 아니면 내 손에 들린 매직건 때문인지(아마 매직건일 확률이 90%일것 같지만) 조금 전의 기세등등하던 모습과 달리 쭈구러든 암 덩어리를 보니 픽 웃음이 나온다.

 보석을 가리키고 있는 총구를 살짝 살짝 튕겨주니 이제는 얼굴에 식은땀이 맺힌다.

 

 "보통 주인의 허락 없이 물건을 가져가는 걸 우리는 훔쳐갔다고 말해."

 

 총구를 빠르게 돌려 눈 앞에 있는 암 덩어리와 그 뒤에 있는 아저씨들을 훑듯이 겨눈다.

 

 "그리고 그렇게 물건을 훔쳐가는 놈들을 우리는 도.둑이라고 말하지"

 

 넓적한 총구가 가리키는 사람마다 오바스럽게 흠칫 흠칫 몸을 떠는 모습이 꽤 재밌다.

 

 "무엇보다 저건 너희가 돌려준 게 아니야. 우리가 찾은거지 이 도.둑.놈.아"

 

 내 말에 다시금 발작하려는 녀석이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총구를 보고 급히 입을 다문다.

 그 꼴을 무시하고 맨 왼쪽에 있는 아저씨를 겨냥한다.

 타이밍 맞게 매직건에서 들린 철컥 하는 소리에 암 덩어리의 일행이 모두 얼어 붙는다.

 

 "주인에게 잡혀온 도둑이 다시 꺼내 놓은 물건을 보고 우리는 돌.려.줬.다.고. 하지 않고 되.찾.았.다라고 말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손을 옮겨 아직 까지도 인정하지 않는 암 덩어리를 겨눈다.

 

 "사태 파악을 못하고 끝까지 때쓰고 우기는 사람들을 우리는 대게 멍청한 놈이나 모자란 놈으로 부르는데 말야, 난 지금은 이렇게 부르고 싶네."

 

 여기서는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현민 아저씨를 빙의해서!

 

 "꼬.맹.이.라고"

 

 사실은 똥.떵.어.리.나 더 심한 욕설을 해야 하는데

 전체 관람가의 아동 만화라서 이정도로 순화해서 참는다.

 

 "자, 그럼 어느 쪽을 선택 할래? 도둑? 아니면 꼬맹이? 물론 어느 쪽을 선택한다고 해도 너희들의 처우가 달라지는 일 따위는 없어. 물건을 훔쳤으면 감옥에 가야하지 않겠어?"

 

 내 말에 잔뜩 울긋불긋 해진 암 덩어리를 뒤에 있던 아저씨들이 잡아 끌고 들어간다.

 아니, 애초에 다 큰 어른들 나두고 저런 초딩이 나와서 우리랑 담판을 짓고 있는게 웃긴 건가?

 메이 할멈이 쓸데없이 나서서 이상한 말만 하지 않았어도 이렇게 일이 꼬이지도 않았는데.

 기껏 도둑들 몰아 놨더니 암 덩어리만 우리랑 같이 가자니?

 

 스카우터냐? 장래희망이 달 나라 수복이 아니라 해적왕이야?

 누가봐도 인신매매잖아?

 

 슬쩍 옆에서 걱정스런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메이 할멈을 보니 그런 반 아동 만화스런 내용은 아니란 건 알겠지만 그래도 좀 상식선으로 접근하면 안되는 거냐?

 귀가 토끼라고 머리까지 토끼처럼 사고하고 다니면 뒷 처리 하는 쪽이 곤란해진다고

 

 숙덕숙덕

 

 거참 만화스런 연출이네

 대놓고 들리는 저 의성어? 의태어?

 무슨 암호도 아니고 정말 저렇게 대화를 할 리가 없는데 왜 저렇게 들리는 거지?

 한참을 그렇게 꽁트 같은 회의를 하던 도둑들이 회의를 마쳤는지 다시금 이쪽으로 다가왔다.

 마지막 쯤에 꽤 크게 쑥덕쑥덕(정말 저 말이었다) 거린걸로 보아 중간에 마찰이 있던 거 같았는데?

 

 "원하는 게 뭐야?"

 

 뭘 그리 쑥덕거리나 했더니 결론은 이거였어?

 다시 도돌이표로 돌아온 상황에 짜증이 나네?

 잠시 라마즈 호흡 한번 하고

 

 "전부 감옥으로 이동하거나, 아니면 네가 이쪽으로 와서 몸으로 때우던가"

 

 ".......왜 나야?"

 

 오호

 

 이번에는 울컥하지 않고 말을 하는걸 보니 최소한 대화할 준비는 된 모양일세

 이제야 지능을 가진 인간들의 대화라는 걸 해볼 수 있는 건가

 이걸로 우리 지성인 들은 소통의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된 거군

 

 콰콰캉!

 

 소통은 개뿔

 아동 만화의 플롯이 그럼 그렇지

 어째 가만히 말을 섞게 해준다 했다.

 

 "민호야!"

 

 다급한 메이 할멈의 소리에 주위를 둘러보니 어느새 마법진들이 사방에서 가득하다.

 이미 몇몇은 마법진들을 뚫고 자세를 잡고 있었는데 역시나 일전에 본 사동족 엑스트라 메카 일명 사.엑.카(너무 길어서 내가 대충 줄였다)였다.

 

 "...하아, 그래 니들이 왜 안나오나 했다."

 

 저번에 용이 한태 피닉스 소환시키려고 애들 좀 길게 가지고 놀았더니 이번에는 꽤 수가 많다

 원래 원작에도 이렇게 많았었나

 

 "할머니, 얘 한테 사정 좀 설명해주세요. 그때까지 저쪽은 저희가 맡고 있을게요. 아 그리고"

 

 고개를 돌려 사.엑.카에 놀라 멍청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암 덩어리를 바라본다.

 

 "야, 너. 이름이 뭐냐?"

 

 ".....어? 제, 제롬"

 

 "어, 그래. 제롬. 지금부터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 잘 듣고, 잘 선택해. 여태까지 네가 했던대로 도둑으로 살고 싶다면 더 이상 말리지는 않을게"

 

 지금까지의 불량 모드를 접고 잔뜩 후카시를 집어넣는다.

 목까지 올렸던 지퍼를 천천히(적당한 속도가 중요하다) 내린 뒤 명치쯤에 달려 있는 메달을 꺼낸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정말로 뭔가 제대로 된 삶을 살고 싶다면 말야"

 

 말은 계속해서 하되 시선은 메달과 매직건에 고정한다.

 마치 지금의 이 대화는 중요하지 않다는 듯 무심하게

 메달의 반을 투입구에 집어넣고 남은 부분을 손바닥으로 강하게 쳐서 집어넣은 후 장전한다.

 한번에 밀어 넣을 수도 있는 행동을 일부러 두 번의 행동으로 나눠서 한다.

 

 왜?

 

 이게 더 있어 보이니까

 그렇게 있는 폼 없는 폼 다 잡은 후 어깨에 매직건을 척 걸치고 등을 돌린다.

 

 "똑바로 봐둬. 이게 우리가 상대하려는 놈들이니까"

 

 이럴 때 망토라도 있으면 휙 하고 돌때 펄럭이면서 이팩트를 줬을텐데 아깝네

 

 "가자 용아"

 

 다가오는 사.엑.카를 향해 멋지게 앞서가는 나를 향해 뒤에 있던 용이의 난감한 목소리가 닿는다.

 

 "저, 저기. 민호님. 저는 같이 가기 힘들겠는데요"

 

 응?

 기껏 똥폼 다 잡았는데?

 당황해서 돌아보니 용이가 매직 보우를 들고 어색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왜?"

 

 "이곳은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서 피닉스를 불러내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요.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며 고개를 꾸벅 숙이는 김리

 지금 상황에서 쓸데없이 예의바르네

 

 "그 말은..."

 

 "네. 오늘도 민호씨 혼자 상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꾸벅

 그러니까 쓸데없이 예의 바르지 마.

 그때 그런 우리를 유심히 보고 있던 제롬의 목소리가 들렸다.

 

 "뭔지 잘 모르겠지만 말야. 너희...."

 

 나 한번

 용이 한번

 그리고 다시 나 한번 본 후

 

 "은근히 쓸데없구나"

 

 .......물 없으면 암 것도 못하는 토끼한테서 듣고 싶은 소리는 아니거든

 

 * * *

 

 [무슨 일이냐 민호? 마동력에서 희미한 분노가 느껴진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닙니다요"

 

 동굴 아저씨의 말을 간단히 무시해주고 기본 마법진-염력을 통해 다가오는 사.엑.카들을 한 명씩 잡아 근처 바닥으로 던져버린다.

 

 [마동력의 사용이 벌써 이만큼이나 능숙해졌구나. 놀랍다]

 

 "네, 네. 칭찬에 감사드립니다"

 

 건성으로 대답하며 다가오는 한 놈을 염력으로 잡아 다시 땅바닥으로 패대기 쳐버렸다.

 아직 한번에 한 놈에게 밖에 염력을 사용하지 못해서 틈을 노리고 다가온 녀석에게는 분노의 꿀밤을 먹여주는 친절함도 잊지 않는다.

 그렇게 염력과 꿀밤에 쓰러진 놈들이 여럿이지만 아쉽게도 전혀 신나지 않는다

 그란죠에 들어오기 전에 있었던 일이 계속해서 머리속에 남아 짜증을 유발하고 있으니까.

 

 '바람의 마동 전사란게 마법으로 바람을 조종하는 거 아니었어? 바람의 마동 전사가 바람을 조종 못하면 소는 누가 키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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