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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57. 맛있는 기밀문서
작성일 : 20-02-03 18:12     조회 : 52     추천 : 0     분량 : 5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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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 맛있는 기밀문서

 

 

  잔잔했던 소년의 표정 근육들이, 문을 열고 들어온 한 사람에 의해 경직되어 간다. 이 모습이 자연스러운지, 세희라는 이름의 소녀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소년의 앞에 선 채 살짝 미소짓고 있었다. 상대가 불편함을 잔뜩 드러내고 있음에도, 소녀의 입술은 개의치 않고 자신의 말을 시작해 나갔다.

 

  “알고있어. 저 아이 소중하게 여긴다는 거.”

 

  확신에 가득찬 미소가 소년의 기분을 더욱 구겨지도록 만들었다. 신기한건, 소년이 싫은 표정을 지을수록 소녀의 마음이 더욱 안정되어가고 있었다는 것. 안정된 감정 사이사이 슬픈 표정이 고개를 드러냈지만. 감정이 상승된 소년에게 닿아오지는 않았다.

 

  “아니라고.”

 

  말 하나에 이렇게나 무게가 드러날 수 있는걸까. 아니라는 한 마디 속에는 경계와 동시에 경고까지 내포되어 있었다. 그 경고메세지가 피부에 닿자마자 소녀의 피부가 살짝 움찔했다. 깊은 적의는 소녀의 감정을 자신도 모르게 회색빛 바람에 흔들리도록 만들었다.

 

  “왜 이렇게 쌀쌀맞은지 모르겠네. 전엔 이렇게 까지는..”

 

  아무렇지 않음으로 복귀하려는 소녀의 감정어린 말을 소년이 정색과 함께 쳐내었다.

 

  “그럼 네가 아니라고 발뺌했어야지.”

 

  소년과 소녀의 의해 영향을 받은 사람이 많은 듯 보였다. 소년의 표정 속 적의는 한 순간에 만들어진 것이 아닌, 반복되는 무언가에 의해 짙은 색깔로 변해버린 듯 했으니까.

 

  그것이 무엇인지 알겠다는 듯, 소녀의 눈이 동그란 형태를 드러냈고,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아, 너 한테 다가가던 여자애들 다 복잡하게 만든거.. 말이지?”

  “나라고 왜 너한테 솔직히 말했냐.. 이런뜻인가..?”

 

  분위기와는 달리, 소녀의 말 속에 미소가 어려있었다. 소년이 누군가를 미워하고 싶지 않아하는 인물이라는 걸 다시금 알아버렸기 때문일까. ‘소녀가 소년에게 영향을 끼치는 무언가를 하지 않았다면.. ‘ 이라고 들려서.. 소녀는 그 작은 부분 하나에 자신도 모르게 약간의 따뜻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난 너한테 손 내민 적 없어.”

 

  소년의 말에 흔들리는 소녀의 표정을 보니, 기억 속 중요한 부분인 무언가를 소년이 부정해버리는 것 처럼 보여졌다. 소년이 정말 잊어버렸는지, 기억하고 싶지 않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소녀는 그 말에 충분히 흔들리고 있었다.

 

  “….”

 

  잠깐의 정적이 공간 안에 흘렀고, 소녀의 흔들리는 입술이 작은 목소리로 장소 하나를 뱉어냈다.

 

  “신나초등학교..”

 

  두 사람의 공통점인 걸까. 아니면 그와 얽힌 무언가가 존재하는 걸까. 뭉개진 발음 속 한 마디였음에도, 소년의 모든 것은 생각보다 크게 반응하고 있었다.

 

  “니가 그 초등학교를 어떻게 아는건데.”

 

  더욱 깊어진 소년의 적의. 그 영향으로 인해, 소녀의 답이 나오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렸다.

 

  “그야…”

 

  조심스러운 말 하나.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도 전에 소년의 말로 정의되어 버린다.

 

  “조사한거겠지.”

 

  대체 무슨 이유가 있는걸까.

  저 말이 울려퍼지자 마자, 세희라는 소녀는.. 상처입은 듯 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허나, 그 생각을 들키고 싶지 않은 지 잠깐의 텀 이 후, 아무렇지 않은 미소로 모든 것을 포장해버리고 그 정의를 받아들였다.

 

  “그렇네. 맞아.”

 

  긍정적인 답이 나오자, 소년의 표정이 더욱 어두워졌다. 당장이라도 지금의 공간에서 나가줬음한다는 마음 속 감정이, 말로 언급하지 않아도 모든 기관을 통해 드러나고 있었다.

 

  “..그래서 여기는 왜 왔는데.”

 

  “잘 안 풀리는 것 같아서 말 해주려고.”

 

  소년의 공허한 눈빛이 복도가 비치는 창문 쪽으로 향했다. 그 흔들림 속에는 이 자리에 없는 사람을 향한 그리움이 잔뜩 묻어있었다. 한 사람을 떠올린 것 뿐인데, 소년의 분위기는 어느새 노란빛으로 물들어져있었다.

 

  “..이게 맞는거야.”

 

  그 모습을 바라보다, 이유모를 외로움을 느낀 세희라는 이름의 소녀가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덤덤한 한마디를 내뱉었다.

 

  “..가만히 둘 순 없을 것 같아서.”

 

 

  ***

 

 

  지금,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두근거림이 흘러 넘치고 있다. 생김새도 성격도 다른 사람들이 모여있음에도 이번만큼은 모두 다 한 생각으로 똘똘 뭉쳐있다. 그 긴장감 속에 들어와 있다보니, 갑작스럽게 현실필터가 각막사이에 끼워졌다.

 

  자연스레 바라본 예전의 자리. 위치부터 시작해서 교실문과의 가까운 동선까지.. 급식먹으러 대기하기에 딱 좋은 자리다.

 

  영화관으로 얘기하자면 프리미엄 석.

  기차로 따지면 KTX.

  하늘을 가르는 비행기.

 

  이제보니 저 자리, 상당한 요충지다. 단순한 마음으로 바꿔줄 수 있었던 그런 구역이 아니었던 것 같다. 이제서야 이런 부분을 발견한.. 갈길이 먼 스스로가 아쉬워, 아까움을 숨기지 못하고 ‘부득부득’ 이를 갈아버렸다.

 

  이가는 소리 하나 일 뿐인데, 미세한 진동하나가 몸 전체에 떨림으로 전해지기 시작했다. 배가 고픈 나머지, 기권한 것을 후회하며 옛자리를 노려보고 있었는데..

 

  ..내 눈동자의 시야 왼쪽, 평소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검은 색 물체가 보여서 잠시 흠칫했다.

 

  “뭐..뭐야!”

 

  손으로 바람을 일으키며 눈동자에 놀러온 잔상을 돌려보내려 했는데, 검은 잔상은 쉽게 돌아가지 않았다.

 

  귀..귀신이면 어떡하지.

  사람도 이렇게나 여러성격이 있는데, 귀신이라고 낮을 좋아하는 아이가 없을리 없어.

 

  그런 생각을 하자마자 피어오르는 두려움. 정면으로 마주하고 싶지 않았기에, 목을 뻣뻣하게 굳힌 채 사라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대와는 달리 사라지긴 커녕,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어쩔수없겠다 생각해, 고개를 검은그림자 쪽으로 삐걱삐걱 움직였는데..

 

  ..갑자기 내 얼굴 앞에 서류봉투를 든 갈색 단발머리 사람이 나타났다!

 

  “…으악!!”

 

  지나치게 갑작스런 까꿍에 놀라버린 마음을 아직 제대로 진정하지 못했는데, 뒤이어 세희의 큭큭거림까지 들려왔다. 두 손으로 입을 막은 채 두 눈꼬리를 접으며 쿡쿡 웃고 있는 저 어둠의 미소. 주변에 검은 용 두마리가 헤엄치고 다녀도 위화감을 느끼지 못할 것 같다.

 

  “본향을 사모하는 나그네 같은 시선.”

  “쓸쓸한 뒷 모습이 아련하고 비참해.. 소녀, 눈물이 끊이질 않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언어들. 이 말들은 분명 내가 사용하고 있는 한글이라는 언어체계가 맞을 터인데.. 나는 알아듣질 못하고 있었다. 무슨 대답을 해주어야 할 지 모르겠어, 일단 놀란 부분에 대해 반응을 이었다.

 

  “..으아 뭐야!! 깜짝 놀랐잖어!”

 

  내 놀란 표정이 보이는 건지, 안 보이는 건지.. 세희는 아련한 표정을 유지한 채 두 손을 모아 연극톤으로 뮤지컬을 하고 있었다.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은 책상을 사이에 두고..!”

 

  그러던 중, 뭔가 맘에 들지 않았는지 세희의 표정에 날카로움이 비춰졌다.

 

  “이.. 못된 책상!!”

 

  갑자기 세희가 책상을 두드리며 열을 낸다. 뭐지, 나도 모르게 세희의 1인 연극에 빠져버려 집중하고 있는 스스로가 보인다. 언제 열을 냈냐는 듯 갑자기 온도를 낮추는 세희의 완급조절. 저건 분명히 프로의 스킬이 분명하다. 뜬금없는 놀라움에 박수를 칠 뻔 했다. 내용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세희의 재능은 인정할 만 했다.

 

  “아무튼 만나질 못하다뇨..”

  “애절하고.. 눈물없인 볼 수 없는 이 사랑의 여정..!!”

 

  끝났나 싶었는데, 세희는 엔딩에서도 데시벨을 조절하고 있었다. 다시 시작하는 1스테이지가 무대에 반전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어이없다는 표정을 숨길 수 없었지만, 은근히 빠져들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런 슬픈 눈망울이 제 심금을 울려서 이렇게..!”

 

  자신의 서류봉투를 뒤적거리는 부드러운 움직임. 강렬하고 애절한 목소리와는 달리, 손짓에는 부드러움이 가득했다. 이걸 분석하고 있는 나 자신도 어이가 없다. 그 손짓을 통해 나온건, 회색빛 종이.

 

  내 감각들은 저 종이가 왠지 모르게 위험한 것 같다며 가까이 다가가지 말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뭐야, 저거 무진장 위험해 보이잖아.’

 

  진지하게 거부의사를 보이기 위해, 생각을 거치지 않고 아무 멘트나 던졌다.

 

  “안사요!”

  “그런거 안 믿어요!”

 

  내 거부반응이 흥미로웠는지, 세희라는 잡상인이 고개를 오른쪽 왼쪽으로 내저었다. 내 여러 추측 중 하나가 사실이었던 걸까. 예상했던 말 중 하나가 세희의 입에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런이런.. 특별히 지금은 공짜!!”

 

  눈 앞의 사람. 목소리 톤부터 설득력있는 맕투까지.. 유혹하는 스킬이 장난 아니다.

 

  “게다가 이건.. 줄리엣에게만 주는 특혜!!”

 

  으아아!! 특혜라니!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일 뻔 했다. 하지만 함정에 속을 만큼 난 쉬운 사람이 아니다. 대답을 하지 않은 상태로 궁금하단 마냥 서류봉투를 힐끔 쳐다보기만 했다. 이러면 관심있다는 걸로 알고 더 특별한 조건을 제시 하겠지..후후.

 

  음.. 잠깐.. 뭐든간 세희한테 휩쓸린 것 같기도 하고..

 

  잠시 후, 서류봉투라는 보금자리에서 회색빛 친구가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이럴수가. 그 아이의 실체를 보고나서..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세희효과로 인해 아무생각이 없어서 그랬던 건지는 몰라도, 그의 감동은 내 두근거림에 두 배로 찾아왔다.

 

  “일반인들은 저녁에나 받을 수 있는 이것..!!”

  “아, 얼마나 삶의 행복이 없을 것인가!”

 

  갑자기 저 리듬섞인 말에 설득력이 부여되기 시작했다. 틀린말은 아니었으니까.

 

  결국 분위기에 이끌려버린 나는,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한 채 두 팔을 들어올려 포즈까지 취하고 있었다.

 

  “끼야앗! 그..그것은 그것 아닙니까!”

 

  놀란 나의 행동과 표정이 마음에 들었다는 듯, 씨익하고 웃는 세희라는 이름의 위험한 인물. 검지손가락을 까딱이며 나에게 귀를 가져오라고 손짓한다. 그에 이끌려 자연스레 다가간 내 귀. 고막에 암흑을 잔뜩 머금은 진지한 목소리가 닿아온다.

 

  “형씨.. 기밀문서니까, 들키시면 안 됩니다.”

 

  끓어오르는 긴장감. 꿀꺽 소리를 내며 어두운감각을 삼켰다.

 

  “다..당연합죠.”

 

  어느새 탄생한 두 콤비. 초승달을 표현하듯 눈을 작게 접은 채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나누고 있다.

 

  “다음번엔 비타민200정돈 챙겨주셔야 해요.”

 

  “어유, 알다마다요.”

  “내가 비타민30억을 얹어주지.”

 

  잘은 모르겠지만, 서로 낄낄대며 대화를 마무리 지었다.

 

  의문의 소녀가 자신의 자리로 되돌아갔고, 나는 형광펜이라는 광선검을 꺼내어, 뚜껑을 연 다음.. 종이의 내용을 읽어내렸다. 일정하게 표로 나누어진 네모들은, 안에 중요한 키워드들을 숨기고 있었다. 상단에 표시된 날짜와 요일이 내 긴장감을 심장소리로 바꾸어버리기 시작한다.

 

  “으아..아아!!!”

 

  보..보고말았다. 시야를 잡아먹으려는 듯 달려드는 후광. 그에 영향을 받은 나는, 놀람을 금치 못하는 소리를 입 바깥으로 드러내고 말았다. 스르륵 올라가는 입 꼬리. 주체없이 분비되는 침샘. 형광광선검으로 종이를 향해 다가가 당장 밑줄을 그었다.

 

  “치키인!!!”

 

  단어만 봐도 빛나는 친구인데, 형광펜 옷을 입혀주니 더욱 아름다워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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