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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놈 nom
작가 : 초파기
작품등록일 : 2017.12.3

화성그룹의 홍보실에 근무하는 과장 최창배는 어느 날 비서실에 새로 온 여직원을 만난다. 여직원은 대학시절 창배를 죽자 따라다닌 서클 후배 유정아. 자유분방한 성격의 창배는 50억 원을 모으면 정아와 결혼하기로 약속한다. 주위에 최창배를 좋아하는 여자들 틈에서 과연 창배는 50억원을 모으고 정아는 과연 그와 결혼을 할 수 있을까.

 
37. 정아는 너무해
작성일 : 17-12-23 20:26     조회 : 30     추천 : 0     분량 : 5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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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영 씨, 어서 나와 이거 먹어!”

 

 “나 아침밥 안 먹는 것 몰라.”

 

 “그래도 오늘은 이것 좀 먹어! 멀리 가는데.”

 

 “뭔데, 그래?”

 

 “프라이하고 생과일주스.”

 

 “네, 알겠습니다. 마님.”

 

 “어머. 자기도 농담할 줄 알아?”

 

 “난 뭐, 농담도 못 하는 줄 알아?”

 

 

 샤워를 마친 진영이 나와 정아가 차린 식탁에 앉았다.

 

 

 “정아 씨하고 같이 있으니 좋은데.”

 

 “정말이야? 나도 그래.”

 

 

 정아가 반색을 하며 대답했다.

 

 

 “그런데 자기 삼 일 후 오는 것 맞아?”

 

 “가능한 그 전이라도 올 수 있으면 빨리 와야지.”

 

 “나 보고 싶어 그러지?”

 

 “그래, 이 깍쟁아!”

 

 “회장님도 그 중국 공장 때문에 머리 좀 아프겠어.”

 

 “출장도 좋은 일로 가야 하는데. 이왕이면 생색나는 일로 말이지.”

 

 “잔뜩 투자해 놓고 시원찮으면 어떡하라고. 애초에 기획실에서 투자 계획을 잘 못 세운 것 아냐?”

 

 “그런 소리 마. 회장님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데 그걸 누가 말려. 죽으려고.”

 

 “참, 내 후임으로 온 애, 박미영이 걔는 어때? 잘해?”

 

 “내가 데리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그런데 걔는 애가 별말이 없는 것 같던데.”

 

 “비서실 근무하려면 아무래도 입이 무거워야지.”

 

 “어떤 쪽으로?”

 

 “어떤 쪽이라니?”

 

 “우리 비서실 여직원들 혹시, 회장님과 무슨 관계들이 있는 건 아닐까?”

 

 “관계라니?”

 

 “예를 들면 남녀 간의 뭐, 그런 거 있잖아.”

 

 “진영 씨! 지금 그 말 진심으로 하는 거야!”

 

 

 정아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진영의 얼굴을 쳐다봤다.

 

 

 “아니 뭐, 꼭 그런 건 아니고…….”

 

 “그럼 뭐야. 혹시 진영 씨도 그럼 비서실에 있던 나를 의심하는 거야?”

 

 “아냐. 의심이라기보다는 뭐…….”

 

 

 정아는 순간 진영이 한 말을 듣곤 화성그룹에서의 일들이 선명히 떠올랐다. 체이스은행장 비서로 근무하다 어떻게 알게 된 조만호 회장의 권유로 화성그룹 비서실에 들어와 근무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하루는 조만호 회장이 피곤하다며 어깨를 주무르라고 해서 그렇게 하는 건 줄 알고 어깨를 주무르는데 슬그머니 손을 잡아 놀라던 일, 그리고 더 발전해 나중엔 밀실에서의 섹스. 자신은 이 모든 것이 창배의 승진을 위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기 위해서였다고 생각했었다.

 물론 그 이면에는 결혼이라는 의도가 저간에 깔렸긴 했다. 그러나 그런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창배가 국회의원 딸과 결혼을 꿈꿨을 줄이야. 그 후 정아는 기획실의 이진영 부장을 만나고 나서 새로운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정아가 이진영과 본격적으로 사귀게 된 것은 창배가 서서히 정아로부터 서서히 멀어질 때쯤이었다. 창배의 자리를 기획부장인 이진영이 겸직해 맡게 되자 진영은 창배가 맡고 있던 홍보 일이 처음이다 보니 아무래도 서툴렀다.

 

 이미 창배를 통해 홍보 일을 대략 알게 된 정아는 진영이 회장실에 올 때마다 보고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하다못해 화성그룹과 관련된 신문기사 스크랩도 다른 부서의 보고서나 결재서류보다 조만호 회장의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에 놓아두곤 했다.

 

 “이 부장님, 밥 한 끼 안 사세요?”

 “네? 왜요?”

 “제가 많이 도와 드리잖아요.”

 “아, 네…….”

 

 여자와의 접촉이 별로 없었나? 순진하게도 이진영의 벌겋게 물든 얼굴을 바라보며 정아는 속으로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참았다. 그것은 아이의 뻔하디 뻔한 거짓말을 알면서도 모른 척 넘어가 주는 엄마의 표정이었다.

 

 그날 저녁을 먹고 이차로 정아가 이끌어 나이트클럽을 갔지만, 그날은 각자 헤어져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 이튿날인가 그들은 정아의 집에서 첫 섹스를 나누었다. 정아가 진영을 방배동 빌라 자기 집으로 데리고 오던 날 진영은 65평 이 큰 집에 여자 혼자 산다는 것을 믿지 않을 정도로 꽤나 놀라는 눈치였다.

 

 “이곳에 혼자 살아요?”

 “네. 왜요?”

 “아, 아니요. 집이 꽤 넓은 것 같아서.”

 “저 돈 많아요. 뭐 필요한 게 있으면 말씀하세요. 사 줄게.”

 

 둘은 와인을 마시며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아는 창배와 달리 진영에게서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창배가 뭔가 빈티가 나면서 다듬어지지 않은 면이 있다면, 진영은 아버지가 의사인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 선지 냉정한 귀공자 타입이었다.

 

 둘이 와인을 먹다 모자라자 정아는 한 병을 더 가져왔다. 진영은 술을 별로 하지 못해 대부분은 정아가 다 마셨다. 어느 정도 취기가 오른 정아는 진영을 침대로 이끌었다.

 

 진영의 옷을 벗기고 침대로 이끌자 진영은 극도로 흥분한 탓에 얼마 가지 못해 사정하곤 몹시 부끄러워했다. 정아는 모처럼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조만호와 창배에의 사슬에서 벗어난 그것은 마치 정복자가 된 기분이었다.

 

 그다음 날 저녁도 같은 의식을 치르고선 둘은 그곳에서 함께 동거하기로 마음들을 모았다. 진영은 이튿날, 필요한 옷가지들을 갖고 정아의 집으로 들어왔다. 정아는 그런 진영의 출근을 돕기 위해 최신형 렉서스 승용차를 새로 장만했다.

 

 

 “자, 계란 프라이 다 식겠어. 빨리 먹어. 내가 회사가 아니라, 아예 공항까지 태워다 주면 좋을 텐데.”

 

 “나 혼자 가는 것도 아니고 화성전자 함경희 이사하고 가는 거니, 신경 쓸 것 없어. 회사에서 공항까지는 함 이사 차를 타고 가기로 했거든.”

 

 

 간단히 식사를 마친 진영은 정아가 준비한 가방을 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주차장 안에는 차들이 열을 지어 세워져 있었다. 진영은 뒷좌석에 가방을 내려놓고는 정아 옆 조수석에 와 앉았다.

 

 

 “진영 씨 가서 바람피우면 안 된다.”

 

 “또 쓸데없는 걱정. 그럴 시간 없습니다요.”

 

 “어머, 그럼 시간 있으면 바람피울 거야? 아무래도 안 되겠어. 잠깐 있어 봐.”

 

 

 정아는 옆에 앉은 진영의 바지 지퍼를 끌어 내렸다.

 

 

 “어, 왜 그래? 사, 사람들이 봐!”

 

 “밖에서는 보이지 않아. 그리고 이 시간에 나올 사람도 없고.”

 

 

 정아는 벗어 둔 진영의 상의를 머리 위로 덮어쓰곤 머리를 아래로 숙였다. 잠시 후, 진영의 입이 벌어지며 시트가 뒤로 젖혀졌다. 새 차의 넓은 공간은 두 사람의 이런 행동을 전혀 방해하지 않았다.

 

 

 "아……!"

 

 

 이윽고 진영의 입에서 짧은 탄성이 새어 나오려는 순간 정아는 얼른 입을 떼고 휴지로 진영을 감싸며 비로소 고개를 처들었다.

 

 

 “호호. 어때 좋았어?”

 

 “어휴. 과연 정아 씬 선수야, 선수.”

 

 "뭐?"

 

 "아, 아냐!"

 

 

 정아는 액셀러레이터를 밟았다. 그리고 진영이 없는 스케줄을 분주히 머릿속에 수놓기 시작했다.

 

  ***

 

 정아에 대한 분노로 며칠째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내다시피 한 창배는 새벽녘이 되자 눈이 따가웠다.

 

 그러다 도저히 안 되겠는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들어 전에 같이 근무하던 홍보실 김창현 대리의 핸드폰 번호를 찾아 눌렀다. 어떡하든 정아와 뭔가 확실한 끝맺음이 있어야 이 고통도 끝이 나리라 생각했다.

 

 

 “네에…….”

 

 

 자다 받은 김창현의 목소리는 가라앉았다.

 

 

 “창현아, 나다.”

 

 “누, 누구세요?”

 

 “나 최창배다.”

 

 “아, 부장님. 웬일이세요? 아니, 지금 어디예요?”

 

 “자는데 깨운 것 같아 미안하다.”

 

 “아니요. 이제 일어나 씻고 나가야 돼요. 그런데 어떻게 된 거예요? 소식은 대충 듣고 있었는데.”

 

 “지금 나 좀 볼 수 있겠냐?”

 

 “지금이오? 그래요. 그럼 어디서 만날까요?”

 

 “아무래도 네가 출근해야 할 테니 회사 가까운 데가 좋겠지.”

 

 “그럼, 우리 회사 앞에 그 라면 끓이는 집 알죠? 자매 집. 거기서 보면 어떨까요?”

 

 “글쎄…….”

 

 “아, 지금 아직 이른 시간이라 누구하고 마주칠 염려 없어요. 안심하고 나와도 돼요.”

 “아, 알았다. 지금 그리로 가마.”

 

 

 창배가 도착하자 일찍 나온 김창현은 자리에 앉아 핸드폰을 매만지고 있었다.

 

 

 “회사는 이상 없지?”

 

 “그거야, 뭐. 그런데 언제 나오신 거예요?”

 

 “응. 며칠 됐어. 그런데 한 가지 물어볼 게 있어 너를 만나자고 했다.”

 

 “뭔데요?”

 

 

 김창현은 궁금한 듯 창배의 얼굴을 뚫어지게 건너다봤다.

 

 

 “너, 비서실에 유정아 알지?”

 

 “알죠. 그 왜…….”

 

 

 창현은 ‘부장님과 그런 관계였었잖아요’하고 말이 나오려다 입을 다물었다.

 

 

 “혹시…… 지금도 아직 비서실에 근무하냐?”

 

 “벌써 그만둔 지 한참 됐어요. 한 거의 석 달 정도 됐을걸요.”

 

 “걔와 관련해 혹 뭐라도 들은 얘기 있어?”

 

 “어떤 얘기요?”

 

 “아니, 아무거라도 말이야.”

 

 “없어요. 그런데 저어…… 이런 얘기 하면 어떨까 모르겠는데, 유정아 대리가 우리 이진영 부장하고 동거해요.”

 

 “뭐! 이진영이 하고 동거를……!”

 

 “네.”

 

 “이런……!”

 

 “이 부장이 출근할 때 유정아 대리가 가끔 태워다 주거든요. 혹시라도 아는 사람들 볼까 봐, 출근하기 전에 일찍……. 앗! 바로 저기, 저 차예요!”

 

 

 때마침 창현이 맞은편 화성그룹 사옥 앞에 멈춰 서는 차를 손으로 가리켰다. 멀리서 보기에도 단박에 고급 차로 보이는 그 차가 멈추자 앞쪽에서 한 남자가 내렸다. 창배는 단박에 그가 이진영임을 알아챘다.

 

 

 “창현아, 나 먼저 나간다. 나 봤다는 말 하지 마!”

 

 

 문밖을 나간 창배는 단숨에 대로를 가로질러 뛰어가 택시를 잡아탔다.

 

 

 “저기, 저 차 좀 쫓아갑시다!”

 

 

 택시기사는 급하게 서두르는 창배의 얼굴을 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정아가 탄 차는 방배동 고급 빌라 단지로 들어섰다.

 

 

 “아저씨, 빨리 클랙슨 좀 울려 주세요!”

 

 

 창배는 차가 빌라 주차장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정아가 탄 차를 세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택시 기사는 무슨 신이라도 난 듯 계속해 경적을 크게 울렸다.

 

 뒤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계속해 들리자 정아는 웬일인가 싶어 차에서 내려섰다.

 창배는 정아에게 다가갔다.

 

 

 “누구시죠?”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정아가 태연히 물었다.

 

 

 “누군지 알 것 없고, 빨리 가져간 내 돈이나 내놔.”

 

 “어머, 당신이 누군데 돈을 달라고 하는 거야? 아침부터 미친것 아냐?”

 

 “좋은 말할 때 내놓지 못해!”

 

 “호호호, 미친 새끼. 자꾸 무슨 돈을 내놓으라고 하는 거니? 오라, 혹시 그 헌책 담은 박스 때문에 그러는 모양인데, 그게 그리 아까우면 내가 폐지값은 변상해주지. 자, 받아. 이거면 되겠지?”

 

 

 정아는 핸드백에서 지갑을 꺼내 수표 몇 장을 창배 앞에 내던졌다.

 

 

 “그리고 잘 들어 둬. 그 돈 박스 없어진 거 경찰에 신고하려면 해. 누가 다치나. 알았으면 빨리 꺼져. 다치기 전에. 강도 야, 강도 야! 아저씨들 빨리 나오세요!”

 

 

 정아는 다짜고짜 빌라 경비초소가 있는 쪽으로 큰소리를 질렀다.

 

 

 “이런, 나쁜…….!”

 

 

 하지만 창배의 다음 행동이 이어지기도 전에 경비들이 달려왔다.

 

 

 “무슨 일입니까?”

 

 

 달려온 경비들은 바닥에 흩어진 수표를 보더니 바로 달려들어 창배를 넘어뜨리곤 손목을 뒤로 꺾었다.

 

 

 “호호호, 아저씨들 너무 심하게 다루진 마세요.”

 

 

 정아는 넘어져 얼굴이 벌겋게 벗겨진 창배를 보며 주차장으로 천천히 차를 몰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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