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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네트레시아 : 이계의 방문자
작가 : 지나다가
작품등록일 : 2017.10.30
네트레시아 : 이계의 방문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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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을 앞둔 네트레시아를 방문하게된 현실의 주인공. 그의 귀환은 이 이상한 세계의 앞날과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다. 과연 주인공은 이 이상한 세상에서 만난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자신에게 주어진 숙제를 해결하고 다시 돌아오는 길을 찾을 수 있을까.

 
19. 사신 (使臣)
작성일 : 17-11-22 16:19     조회 : 20     추천 : 0     분량 : 6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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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트리드의 왕실은 플로나에서 보낸 사신이 도착하였다는 소식에 술렁이고 있었다. 5년 전 에리스 평원 전투 이후로 플로나 공국에서 사신을 보낸 것은 처음이었다.

 

 플로나 공국은 세계의 지붕인 나디브 산맥과 네트레시아 반도의 등줄기인 네트로커스 산맥의 사이에 위치한 독립 공국이다. 서쪽으로 가르시아로 통하고 동쪽으로 네트레시아 반도를 이어주고 있어 항상 두 땅덩이를 오가는 많은 여행자로 혼잡했고, 교역의 거점이 되어 점차 상업도시로 성장해갔다.

 

 두 큰 산맥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인 특성으로 플로나는 옛날부터 어느 국가에게도 완벽히 지배를 받은 적은 없었다. 그러다 수백 년 전 네트레시아는 도시국가였던 플로나를 자신의 왕국에 편입시키기 위해서 네트로커스 산맥까지 군사들을 끌고 가서 플로나의 왕을 겁박하였고, 왕은 공작 작위와 플로나 지역을 영지를 받는 조건으로 그 땅을 네트레시아에 귀속시키기로 하는 조약에 서명하였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플로나는 네트레시아 국왕의 통치범위의 밖에 있었다. 왕의 권한은 플로나까지 미치지 못했고, 플로나의 대공은 영주의 책무를 업신여겼다. 이에 현 네트레시아의 국왕인 반은 5년 전 모든 영지에 동원령을 내려 플로나로 다시 쳐들어갔지만, 네트로커스 산맥을 넘지도 못하고 방문자 윈드리스가 이끄는 플로나 공국 순찰대의 기습으로 에리스 평원에서 패퇴했다.

 

 그 패전의 결과로 반 국왕은 플로나의 독립을 승인하는 문서에 서명할 수밖에 없었고, 플로나는 그때 공국이 되었다. 당연히 전쟁으로 인해서 네트레시아와 플로나의 사이는 더욱 나빠지게 되었고, 그 일을 계기로 네트레시아 왕실과 플로나 공국간의 공식적인 교류는 완전히 사라졌다.

 

 그런 플로나 공국에서 사신을 보냈다는 것에 대하여 왕실의 많은 사람들이 그 이유를 궁금하게 여겼다. 어차피 독립을 승인받은 공국으로써 왕실과 직접 교류할 만한 어떤 이유도 없었기 때문이다.

 

 왕국 외무부의 수석행정관이 공국의 사신을 맞이하기 위해 아스트리드 왕성 정문으로 나갔고, 플로나 공국 사신은 몇 명의 수행원을 대동하며 수석행정관의 안내에 따라 어전에 나섰다.

 

 의례에 따라 사신은 국왕에게 하례하고, 왕실의 외무부 시중인 에르윈 마르테스 백작이 사신에게 인사말을 건넸다. 왕실 관례상 공국의 사신은 국왕에게 직접 말을 걸 수 없었다. 사신은 에르윈 백작과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은 이후 플로나 공국의 대공이 보낸 외교 서한을 낭독하기 시작했다.

 

 - 플로나 지방은 본래 땅이 좁고 골이 깊어 농사를 짓거나 가축을 키워서 연명할 수 없는 땅입니다. 이에 폐하께서 작위와 영지를 하사하시고, 율령과 의례로 교화하시며, 도량형과 화폐를 반포하시어 왕국의 여러 도시들과 교역할 수 있게 되었고, 근래에 들어서야 겨우 사람이 살만한 땅이 되었으니 이는 모두가 폐하의 성은입니다.

 

 플로나는 이러한 폐하에 은혜에 힘입어 가르시아 땅의 여러 도시와도 오래전부터 교역하여 왔으며, 이를 통하여 적은 이문 보다는 폐하의 은혜와 성덕을 가르시아에 널리 알리는 것에 큰 뜻이 있다고 생각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가르시아의 해로드왕이 간악한 무리에게 죽임을 당하고 그 왕실은 뿔뿔이 흩어져 지금은 그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을 지경입니다. 간악한 무리는 왕실을 도륙한 이후에도 새로운 왕을 세우거나 나라를 통치하지 않고 있으니 그 땅은 이미 주인 없는 땅이 되었습니다.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죽이고 먹을 것을 빼앗아도 누구도 이를 단죄하지 못하기에 농사를 짓거나 가축을 키우는 사람이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먹을 것이 없어 굶어죽는 자가 산을 이루었고, 집이 없어 얼어 죽는 자가 길거리에 널렸다고 하니 참혹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가르시아의 많은 유민들이 살길을 찾아 플로나로 넘어오고 있지만, 플로나 또한 이들을 다 받아들여서 먹일 수 없기에 성문을 닫고 성벽 너머로 유민들이 얼어 죽고 굶어죽는 것을 보고만 있을 뿐이오니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저 땅이 사람 살지 못하는 땅이 되자 가르시아의 왕실을 도륙했던 간악한 자들과 야만인들이 이제는 감히 네트레시아를 넘보고 있습니다. 그들은 몇 해 전부터 플로나의 국경 주변으로 몰려들고 있으며 그 수가 가히 수만은 된다고 하니 이 어찌 왕국의 근심이 아니겠습니까.

 

 공국에서는 순찰대를 시켜 성벽 주위의 야만인들의 목을 베고 있으나 그 베어진 목의 숫자가 하루가 다르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는 간악한 자의 우두머리가 야만인들을 모두 성벽 주변으로 모으고 있고 그들은 플로나의 성벽을 넘을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폐하께서도 친히 굽어 살피신 것과 같이 우리 플로나는 땅이 좁아 말을 키우기 힘들고 가호(家戶)가 적어 군사를 모으기 어렵습니다. 하여 수만의 야만인들로 인해 성벽이 무너진다면 플로나의 작은 도시들은 추풍낙엽처럼 무너질 것임은 너무나도 자명합니다. 그 간의 플로나의 부덕과 불손에 대하여는 저의 목숨을 바쳐 사죄해도 모자람이 있지만, 턱밑으로 몰려온 저 야만인들을 그대로 둔다면 혹여나 네트로커스 산맥을 넘어 감히 폐하의 성스러운 땅을 더럽힐 까 그것이 더욱 두렵습니다.

 

 바라옵건대, 폐하의 신하를 플로나로 보내주시어 저 야만인들을 물리칠 계책과 지혜를 내려주시고, 수백 년 전 왕국의 기사와 군대가 네트레시아에서 야만인들을 몰아냈듯이 폐하의 기사들과 군대들로 하여금 저 야만인들이 다시는 이 땅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하여 주시기를 엎드려 간청 드립니다. 플로나의 공작 에슬리 모트리라데츠가 아룁니다.

 

 사신의 낭독이 끝나자 어전회의에 참석하였던 귀족들과 대소 신료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에르윈 백작이 사신에게 물었다.

 

 - 그 야만인들이 성벽 주위로 몰려드는 것이 정말 플로나를 치기 위함이요?

 

 - 저희도 처음에는 그냥 수가 증가하려니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순찰대가 몇 달을 가르시아를 둘러본 후 보고한 바에 따르면, 그 야만인들은 어떤 명령체계를 따르고 있었는데 그 명령에 플로나 성벽으로 집결하라는 명령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에르윈 백작이 하늘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 드디어, 올 것이 온 것인가.

 

 사실 1년 전 가르시아의 멸망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백작은 북쪽의 위협이 가르시아에서 끝나지 않을 것임을 짐작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일찍 찾아올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지 못했다.

 

 - 가르시아를 멸망시킨 그 아주로프는 어떤 자인가?

 

 - 순찰대 조사에 따르면, 아주로프는 어둠의 마법을 쓰는 마법사인데, 그 마법의 권능은 라크무스라는 악마에게 빌려 쓰고 있다고 하더이다.

 

 - 그가 왜 가르시아를 무너뜨리고 또다시 네트레시아를 넘보는 것이냐?

 

 - 순찰대가 그것 까지는 알아내지 못하였습니다만, 우리는 저들이 모시는 악마의 뜻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을 뿐이옵니다.

 

 에르윈 공작은 국왕에게 아뢰었다.

 

 - 폐하. 플로나의 상황이 급박해보이고, 야만인들의 동진은 우리 네트레시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외면할 수 없는 사안이오니, 외무부의 수석행정관을 플로나로 보내 상황을 알아보도록 함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젊은 국왕 반 또한 플로나 사신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있었고, 에르윈의 건의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 때 또 다른 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 폐하. 플로나의 전갈은 믿을 것이 못되옵니다.

 

 내무부의 수석행정관인 발더그린이었다. 그는 내무부 시중 세바스찬 백작을 대신하여 어전회의에 참여하고 있었다. 왕은 발더그린을 보고 말했다.

 

 - 무슨 말이냐?

 

 - 플로나의 주장에는 세 가지의 잘못된 점이 있습니다.

 

 - 말해보라.

 

 - 첫째로 플로나는 5년 전 폐하의 군대를 에리스 평원에서 도륙한 잔악무도한 잘못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영지는 공국이 되었고 에슬리 공작은 사실상 왕 노릇을 하고 있사온데 지금 북쪽의 야만인들이 두렵다고 폐하께 기대면서도 잘못에 대한 뉘우침은 전혀 없어 민망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폐하께 도움을 구하려면 적어도 폐하의 군대를 유린하고 얻어낸 독립을 다시 폐하께 바친 연후 그 잘못을 빌고 용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 네 말이 그럴듯하구나. 두 번째는 무엇이냐?

 

 - 둘째로 도움을 요청하는 진의를 알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병력으로 북쪽의 야만인들을 막을 수 없다고 하면서도,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병력에 대해서 자세히 고하지 않았습니다. 즉, 폐하께 도움을 구하려면 적어도 자신들의 병력에 대해서 낱낱이 적고 어디에 얼마나 모자란 지 밝혀야 할 것입니다. 혹시라도 자신의 군대는 뒤로 물린 후에 폐하의 군대로 다가오는 위협을 막고 그 이후 폐하의 군대가 쇠퇴해진 틈에 저들이 옛날처럼 다시 역심을 품고 산맥을 넘을 것이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 너의 두 번째 말도 이유가 있다. 사신은 병력을 소상히 밝히지 않은 까닭을 말하라.

 

 플로나의 사신이 당황하며 답하였다.

 

 - 우리 플로나에는 정식 군대가 없으며 오로지 오백여 명의 순찰대만 있을 뿐이 옵니다.

 

 사신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발더그린이 말했다.

 

 - 플로나는 5년 전 에리스 평원에서 폐하의 삼천 군대와 싸운 적이 있습니다. 저 자의 말이 맞는다면 이는 고작 순찰대 오백으로 정병 삼천을 상대하였다는 말인데 누가 이 말을 믿을 수 있으오리까.

 

 반 국왕이 발더그린의 말에 고객을 끄덕였다. 사신의 얼굴이 빨개졌다. 발더그린은 국왕의 표정을 살피며 계속 말을 이어갔다.

 

 - 마지막으로 소인이 알기로 전쟁이란 모름지기 이득이 있어야 하는 법이옵니다. 쿠르즈족들은 수백 년 동안을 나디브 산맥 북쪽의 혹한 속에서 거의 멸족에 이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가르시아로 내려간 연유는 고작 얼지 않는 땅을 얻기 위함일 뿐입니다. 그들은 이미 원하는 것을 얻었습니다. 그럼에도 가르시아를 얻은 직후인 지금에 와서 큰 피해를 감수하고 네트레시아를 쳐들어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괴이하기만 합니다. 소인의 생각으로는 오히려 플로나가 가르시아가 혼란한 틈을 타서 저들의 땅을 넓힐 생각을 하고 있고, 그것을 방비하기 위해 야만인들이 플로나와의 경계로 몰려들고 있는 것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 자에 말에 따르면 벌써 수만의 야만인들이 성벽 근처로 모였다고 합니다. 야만인들이 플로나를 넘본다면 플로나가 이렇게 방비할 시간을 주지 않고 벌써 성벽을 넘었을 것입니다. 소인의 생각이 맞는다면 폐하의 군대로 자기들의 땅덩이를 넓히기 위한 저들의 술수에 말려드는 것이오니 통촉하여 주십시오.

 

 발더그린의 말은 플로나의 서신의 비합리적인 점을 명확히 그리고 그럴싸하게 지적했다. 반 국왕은 플로나 공국의 사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에르윈 공작이 서둘러 말했다.

 

 - 폐하. 발더그린경의 말도 일리는 있으나 우선 신하를 플로나로 보내 사실 여하를 살피도록 하심이 옳은 줄로 아뢰옵니다.

 

 발더그린이 다시 또 반박했다.

 

 - 폐하. 만약 플로나가 어떤 술수가 있다면 그들은 폐하의 신하가 플로나로 갔을 적에 그의 눈과 귀를 막고 자신들이 보여주고 싶은 것만을 골라서 보여줄 것입니다. 사실 여하를 살피는 것은 굳이 특사를 보낼 일이 아니라 우리 왕실에서 스스로 확인하면 될 일입니다.

 

 - 확인할 방법이 있느냐?

 

 발더그린이 플로나 사신을 슬쩍 쳐다보며 말했다.

 

 - 윤허하신다면 그것은 별도로 아뢰겠습니다.

 

 왕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이야기 했다.

 

 - 사신에게 오늘 들은 바를 그대로 플로나 공작에게 전하라고 하라. 플로나를 도울지 말지는 내가 별도로 확인을 해본 이후에 결정할 것이다.

 

 에르윈 공작은 눈을 질끈 감았다.

 

 … 발더그린 저 놈이 간악한 세치 혀를 놀려 왕의 눈과 귀를 가리고 왕국에 위협을 불러들이고 있구나.

 

 분명히 발더그린은 플로나로 군대를 보낼 필요가 없다는 증거를 찾아와 왕에게 아뢸 것이다. 젊은 국왕은 어려운 길보다는 쉬운 길을 선택할 것이다. 아스트리드에도 가르시아의 유민들이 늘어나고 있었다. 그들에게 들은 바에 따르면 야만인들이 단순히 얼지 않는 땅을 위해 남하했다고 보기 어려운 증거와 정황들이 차고도 넘쳤다. 적어도 에르윈의 귀에는 그렇게 들리지 않았었다. 분명히 그들은 플로나의 성벽을 넘을 것이고 그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다.

 

 에르윈 백작은 왕궁의 북쪽에 있는 백작 공관으로 마차를 타고 가며 어떻게 다가오는 위협을 막을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 하지만, 방법은 떠오르지 않았고 걱정만 커져갔다. 백작은 무거운 걸음을 이끌어 저택으로 들어갔다. 늙은 시종이 급히 나와 백작을 맞았다.

 

 - 백작 나리. 손님이 와 계십니다.

 

 - 누구이냐?

 

 시종은 머뭇거리며 말했다.

 

 - 누구인지 알리지 말라는 명이 있었습니다만…….

 

 백작이 응접실로 들어가니 건장한 체격의 금발머리 청년이 그림을 보고 있었다. 인기척을 들은 그 청년은 백작을 보며 웃으며 말했다.

 

 - 백작 나리! 공무가 바쁘시구려.

 

 그는 세드릭의 프린 공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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