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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배니셔
작가 : null
작품등록일 : 2017.11.3

동경하던 영웅은 영웅이 아니었다.
평화는 더 큰 혼란을 위한 준비기간일 뿐이었다.
각성자라고 불리우는 인간과 다른 인간들, 그들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소용돌이 한가운데에서 기어나오는 전쟁의 망령들.
그 앞에, 각성자 소녀 홍세연이 서 있었다.

 
두번째 만남 5
작성일 : 17-11-04 13:31     조회 : 33     추천 : 2     분량 : 6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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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장님도 이쪽이신가요?”

  “응. 설마 데려다 주려는 줄 알았어? 미안하지만 난 그렇게 여유가 넘치는 인간도 아니고 연상 취향이라서.”

  뒷말은 필요 없었어. 망할 인간.

  “아무튼 여기서 걸어서 대충 20분 거리지. 직장과 집은 가까울수록 좋거든.”

  “.......그렇군요.”

  내가 집을 고를 때와 똑같은 이유라는 것이 좀 그렇네. 기분 나쁘다고 해야......하나?

  “대충 너네 집 근처일걸?”

  “네?? 아, 아니? 알고 계신가요? 저희 집?”

  어째서? 왜? 왜 당신이 우리 집을 알지?

  “너네 신상정보는 다 내가 가지고 있거든? 직위라는 건 참 좋은 거야 그치? 그러니 다들 감투하나 쓰려고 아등바등 애를 쓰며 사는 거겠지.”

  “.......”

  실망인지 안도인지 모를 복잡한 기분이다. 이 작자가 내 집을 몰래 알아낸 거면 진짜로 기분 나쁠 것 같긴하지만.......

  “반장과 대원의 정보격차가 꽤 심하네요. 전담청은.”

  어찌되었건 저 건들대는 태도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기에 조금 부루퉁하게 말했다. 물론 김연은 내 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여전히 가볍기 그지 없는 태도였다.

  “어쩔 수 없지. B랭크 어린이랑 S랭크 베테랑에게 같은 권한을 주는 것도 웃기잖아?”

  “.......”

  잘나셨네 정말.

  그나저나, 베테랑이라. 확실히 강하긴 했지.

 

  그가 싸우는 것을 직접 본 것은 딱 한번이다.

  2년 전, 아카데미에서의 전투훈련의 일환으로 야간 산행을 나섰을 때, 더럽게 재수없게도 하필이면 그 때 조선재건동맹이 한국 정부의 위신을 먹칠하려는 속셈으로 아카데미 학생들을 습격한 날이다.

  놈들은 일단 우리를 인질로 잡을 생각이었고 넓은 산에 4~5씩 흩어져 있던 우리 반 동기들을 다 찾아내지 못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정말로, 정말로 재수 없게도 유일하게 놈들을 직접 조우한 것이 바로 내가 있던 조였다.

  어찌어찌 다른 조원들을 달아나게 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도중에 다리를 다쳐 꼼짝없이 붙잡힐 위기에 처했었지.

  그리고 그 위기에 찾아온 구원자가 바로 김연이었다.

  물론 그때는 얼굴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고 순식간에 사태가 정리되어 버리긴 했지만 내가 그를 동경하게 되기에는 충분했다.

 

  “아, 근데 아카데미 수석이 고작 B랭크라니. 아카데미 수준이 문제인건가 아니면 그냥 네 동기들이 문제인 건가?”

  물론 그 때는 이딴 소리를 해대는 인간인 줄은 몰랐지만 말야.

  “B랭크도 그렇게 낮은 랭크는 아니거든요? 전 세계 150만 각성자 중에 A랭크 이상 비율이 말도 안 되게 적은 건 알고 계시나요?”

  내가 이렇게 그에게 대들 줄은 몰랐고.

  “몰라. 난 B건 A건 순식간에 통과했으니까.”

  “.......”

  잘났다 정말. 굳이 그렇게 자랑하지 않아도 잘난 건 충분히 아는데 왜 굳이 다른 사람의 반발심을 불러일으키는 걸까.

  아까 점심시간의 휴게실에서 봤을 땐 다른 반장들에게도 기본적으로 고자세로 나가는 것 같은데. 불똥이 15반에 튀는 게 아닌지 몰라.

  그렇게 아까 있었던 일을 떠올리니, 문득 그때 느꼈던 의문점이 다시 생각났다.

  “반장님....... 아까 어떻게 하신거죠?”

  “뭐가 말이지?”

  “휴게실에서 저희 셋이 알아차리지도 못하는 사이에 접근하신 것 말이에요.”

  “너희들이 대화에 정신팔려있느라 못 본거지. 송유근 놈은 네게 눈이 돌아가서 못본거고.”

  “......”

  “완전히 거짓말은 아니니까 그렇게 보지마. 실은 그냥 간단한 마법이지. 다른 곳에 신경을 ‘조금 덜 쓰게 하는’ 의식분산마법.”

  “그건......”

  나도 배운 적이 있다. 물론 실습 때는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았지만, 그것은 나보다 다른 동기들이 더했다. 잘난 척 하려는 것은 절대로 아니고, 타인의 감각에 간섭하는 마법이라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는 거다.

  “너무 간단한가? 간단하긴 하지. 너희가 조금만 대화에 신경을 덜 썼더라면 아마 금방 드러났을 걸?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집중력이 강한 사람은 잘 걸릴 때가 있더라고.”

  “아니, 도대체 왜 식사할 때 그런 걸 쓰고 돌아다니는 거죠?”

  “귀찮아서. 쉬는 시간에 돌아다니면 누군가 들러붙는 일이 꽤 많았거든. 시비 걸러온 놈들이나, 여성대원들.”

  “.......”

  “왜 그렇게 봐? 정말이야. 나 생각보다 인기 많거든.”

  시비 걸러온 사람이 많다는 건 인기가 많은 것 같진 않은데요

  그래, 이왕 대화를 튼거, 내 추억에 대한 마지막 미련 섞인 질문이나 해보자.

  “반장님.”

  “왜?”

  “혹시, 2년 전에, 조선재건동맹 소탕 작전에 나가신 적 있으신가요?”

  “당연하지?”

  “정말요?!”

  혹시 기억하고 있는 건가?

  “2년 전이면 그 놈들 전성기였잖아. 거의 3, 4일에 한번 꼴로 놈들을 족치고 다녔지.”

  “.......아니, 그게 아니라, 음.......”

  여기서 대놓고 나를 구했던 걸 기억하냐고 물어볼까? 아니면 조금 돌려서 아카데미 생을 구한 적이 있냐고 물어볼까?

  하지만 그건 부끄러운데. 아니 이제 와서 김연에게 설레거나 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내 어린....... 아무튼 2년 전부터 간직해온 기억을 남에게 함부로 꺼내는 건 좀....... 아니, 김연은 당사자니까 괜찮을까?

  “덕분에 대여섯 정도 잡아들인 건 실적으로도 안쳐주더라고. 젠장. 사실 나도 거물을 잡았던 것 아니면 거의 기억을 못하니 공훈을 내세우기 좀 뭐하지만.”

  됐다. 바이바이 나의 어린 시절의 동경.

  “반장님.”

  “또 왜?”

  “최근 2년 사이에 뭔가 안 좋은 일 있으셨나요? 트라우마가 남거나....... 성격이 변하실 정도로?”

  “아니?”

  “머리를 다치셨다거나?”

  “시비거냐?”

  “아니요.”

  진짜로 안녕이다 망할 추억아. 젠장.

  그 후로는 나도 포기하고 김연도 별 할 말이 없는 듯, 시시한 잡담이 이어진다. 주로 청장의 욕이나, 아니면 수연선배의 건방짐, 다른 반장들의 무능함을 김연이 성토하고 나는 거기에 대충 맞장구치는 형태의 대화였다.

  그렇게 길을 걷고 있으려니, 어느새 갈림길이 나왔다. 그리고 여기서 왼쪽으로 빠지면 곧바로 우리 집이다.

  “난 이쪽이야.”

  그렇게 말하며 김연은 내 반대방향을 가르킨다.

  “아, 네. 오늘 데.......”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려다가 관두었다. 무슨 말이 돌아올 지는 뻔히 알기에.

  그러나 김연은 그걸 귀신같이 눈치 챘다.

  “데려다 준거 아닌데?”

  “.......그러시겠죠.”

 

 ------------------------------------------------------------------------------------------

 

  홍세연과 갈라진 이후, 김연은 그 반대 방향으로 걸어간다. 기분이 꽤 좋은 듯이 콧노래까지 흥얼대며 가볍게 걷고 있지만 그가 발걸음을 옮기는 길이 조금 이상했다.

  빽빽하게 주택들이 늘어서 있는 골목길로 들어서는가 싶더니, 코너가 나올 때마다 이리저리 길을 꺾어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온다.

  그리고는 다시 걸음을 옮겨 이번엔 정 반대 방향, 즉 자신이 아까 전담청에서 부터 왔던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

  해괴한 노래를 흥얼거리며 김연은 다시 이리저리 방향을 틀어대기 시작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노래는 끊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김연의 걸음도 멈추지 않는다.

  그렇게, 그는 2시간을 넘게 서대문구 일대를 걷고, 또 걸었다.

  그리고 김연이 마침내 발걸음을 멈추었을 때는 이미 밤 9시를 넘기고 나서였다.

  “전담청 정문에서 처음 봤을 땐 긴가민가했는데, 내가 헛짚었나 보군.”

  그렇게 중얼거리는 김연이 서 있는 곳은 한 동네의 야산. 낮이라면 등산객이나 약수를 뜨러온 노인들이 꽤 있을, 그런 산책로였다.

  그러나 지금은 가로등만이 드문드문 들어와 있을 뿐 사람은 없다.

  “하긴 그 어린이가 어디의 재벌 따님도 아닌데 거창하게 ‘미행’이 따라붙을 리가 없겠지. 그냥 B랭크 나부랭이인 어린이인걸.”

  그리고 그 어둠속에서 김연이 히죽거리며 중얼대는 소리만이 들려온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바로 이 쪽으로 올걸 그랬어. 괜히 피로만 쌓이고 말이지.”

  김연은 그렇게 말하고 뒤로 살짝 고개를 돌렸다.

  “.......”

  그곳에는 한 인영이 서 있었다.

  키는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 꽤 넉넉한 사이즈의 후드 달린 코트를 입고 있었기에 체격이 조금 부풀어 보였다.

  그리고 살짝 열려있는 코트의 틈으로 검은 바지와 방탄복이라는 언밸런스한 차림이 보였다.

  또한, 머리에 뒤집어 쓴 후드의 안은,

  “제발 수상하게 여겨달라고 애원해도 지금 네놈 꼴보다는 덜 수상할 거라는 건 알고 있냐?”

  야밤에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뒤집어 쓴, 수상하면서도 우스운 꼴이었다.

  김연은 한숨을 쉬고는 뒤를 돌아보며 괴한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래서, 넌 뭐길래 날 2시간이나 쫓아다......”

  순식간이었다.

  파악!!!

  김연이 뒤를 다 돌기도 전에, 괴한은 코트 안쪽에서 무언가를 뽑아 달려들었다.

  부웅!!!

  카아앙!!!

  “!!!”

  그리고 그 짧은 틈, 김연은 어느새 허리춤에서 뽑아 든 군용 나이프로 적의 공격을 맞받아쳐냈다.

  탓.

  기습이 막힌 괴한이 황급히 김연에게서 거리를 벌리고, 김연은 그것을 보며 빙긋 웃는다.

  “다짜고짜 공격이라니. 그것도 그 꼴을 하고 말야. 내 기분이 더러운 것도 더러운 거지만 전담청 반장으로서 너같이 수상한 놈이 칼부림을 벌이는 건 두고 보면 안되겠지?”

  “.......”

  “과묵하네.”

  씩 웃으면서도 김연은 상대가 오른 손에 들고 있는 물건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

  방금 김연을 공격한 무기, 그것은 가로등 빛을 받아 은빛으로 빛나는, 아니, 새하얗게 빛나는 쿠크리 나이프였다.

  “이상하군, 습격당할만한 이유는....... 차고 넘치긴 하지만, 최근엔 별거 없었을 텐데.”

  “........”

  “난감하네 정말. 무기에 저작권이 있는 것도 아닌데 나는 쿠크리 한 자루만 보고 정체를 유추해야하는 건가?”

  이래저래 말을 건네 보는 김연이었지만 상대로부터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대신 상대는 다시 쿠크리를 고쳐 잡고 김연에게 달려들었다.

  “!!”

  카앙!

  마치 찍어 누르듯 휘두른 쿠크리를 나이프로 쳐낸 김연, 그리고 참격이 튕겨져 나갔음에도 다시 달라붙는 괴한과 백병전을 벌인다.

  카앙! 캉!!

  김연은 나이프 그립을 자유자재로 전환하며 끊임없이 휘두르고, 베어내지만 상대 역시 쿠크리의 리치가 좀 더 긴 것을 이용해서 끈질기게 맞받아쳐냈다.

  단순한 칼부림. 그러나 그 속도와 위력은 인간이 낼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두 사람은 대기가 떨릴 정도로 위력적인 참격을 나누며 합을 겨룬다.

  카카칵!!!

  그리고 잠시 떨어졌다가 맹렬하게 돌진하는 적의 공격, 그러나 김연은 자세를 낮추며 칼날로 그것을 흘려보내고 비어있는 상대의 배를 향해 칼날을 찔러넣었다.

  타앗!!

  그러나 적은 아슬아슬하게 뒤로 뛰어 피하고, 다시 뛰어들어 횡으로 벤다.

  카앙!!

  그를 향해 동시에 뛰어든 김연이 칼날을 튕겨내고, 둘의 위치가 엇갈리는 그 짧은 시간,

  카카카캉!!!!

  두 사람은 그 짧은 순간에 10여 회를 베며 칼날을 맞부딪혔다.

  캉, 카앙!!!

  날과 날이 맞부딪힐 때마다 허공에 불꽃이 튀고, 두 사람이 발을 디딜 때마다 땅이 파헤쳐져 사방팔방으로 자갈과 흙이 퍼져나간다.

  카앙!!

  그때, 김연이 나이프를 크게 한번 휘둘러 상대를 떨쳐내며 거리를 벌렸다.

  “그래! 잔챙이는 아니라 이거지? 총이라도 가져올걸!!!”

  그 아름다운 얼굴에 광기어린 웃음을 띈 김연이 그렇게 외쳤다.

  “.......”

  김연은 대답하지 않은 상대를 웃음기 띈 눈으로 노려보며 전신에 흐르는 ‘기’를 순환시킨다.

  그리고,

  가속, 2배.

  콰아!!!!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압도적인 속도로 상대에 튀어나간 김연.

  그리고 그는 그 속도를 실어 나이프를 휘둘렀다.

  카앙!!!

  “!!!”

  상대는 황급히 쿠크리를 들어 막아내지만 겨우 칼을 놓치지 않았을 뿐, 그 힘을 견디지 못하고 쿠크리가 튕겨져 나가 방어가 무너져 버렸다.

  그렇게 드러난 틈, 상대의 몸통.

  “일단, 급소는 피해서!!”

  김연은 빠르게 나이프 그립을 역수로 전환하며 상대의 몸통을 향해 찔러 들어갔다.

  그러나,

  “!!!”

  무언가를 포착한 김연이 황급히 몸을 뒤틀며 옆으로 뛰었다.

  픽, 픽.

  소음기에서 발사되는 탄환의 소리가 퍼져나가고, 김연은 공중에서 옆으로 회전 후 착지. 그리고 눈앞의 상대가 들고 있는 소음기를 장착한 글록 권총을 노려보았다.

  “그래. 아무리 각성자라도 21세기에 칼부림만 한다는 게 이상하긴 했.......”

  슈욱.

  “어?”

  김연은 말을 하다 말고 얼빠진 얼굴로 눈 앞의 허공을 바라보았다.

  분명 방금 전까지 적이 있던 자리였지만 지금 그 적은 바람 빠지는 소리와 함께 사라졌다. 김연이 똑똑히 노려보며 말하는 와중에, 말 그대로 허깨비였던 것처럼 그 모습도, 흔적도 모조리 사라진 것이다.

  “아.......시X. 텔레포터였냐?”

  밤의 공원에는 김연의 허무함이 느껴지는 목소리만이 들릴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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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이브 17-12-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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