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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미스테리클럽
작가 : 겨울뱀
작품등록일 : 2017.7.6

너를 만나고 싶어.

 
돌아가는 길을 찾기 시작했어(8)
작성일 : 17-07-25 20:34     조회 : 40     추천 : 0     분량 : 6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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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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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근방은 유독 폭주족들이 많았다. 늦은 밤 거리를 점령하여 저들만의 파티를 즐기고 괴성을 지르는 통에 주민들의 반감은 툭 찌르면 터질듯한 팽팽한 풍선처럼 크게 부풀어있었다. 경찰과 폭주족의 추격전은 심심하면 볼 수 있는 일상적인 광경이었고 줄지어 잡혀들어가는 껄렁한 이들도 전혀 낮선 모습은 아니다.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이들이 거리로 나와 광폭한 배기음을 내며 밤의 침묵을 가르면 일상적인 짜증을 얼굴에 달고 창문을 닫는것도 평온한 일상 중 하나였다. 저러다 한번 잡혀들어가면 얼마간은 조용해질 것이다. 한심한 머저리들. 단아는 그들을 그렇게 칭했다.

 

 중학생의 어린 치기, 고등학생의 허세, 대학생의 대장놀음으로 중2스럽게 똘똘 뭉쳐진 그들의 무리를 보다보면 참 잘도 논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커서 사회의 한 축을 차지할 썩은 오물들이지 않는가. 뒤에 한 명씩 자리를 차지한 새하얀 얼굴의 여자아이들은 교복차림으로 꺄르르 웃었다.

 

 사실 거기까진 괜찮았다. 그런데 저들끼리 잘 놀다 잡혀가기나 할 것이지, 두 쪽으로 형성된 폭주족 무리가 서로 패싸움을 벌이고 거리를 바이크로 뒤덮어 난동을 부리면 그야말로 개판이었다. 17살의 차가운 3월, 주단아가 그들에게 가지는 감정은 혐오에 가까웠다.

 

 갑자기 여왕이니 뭐니하는 이상한게 되어버려서 피곤한 나날을 보내는 그녀에겐 꿀맛같은 휴식시간을 방해하는 이들이 곱게 보일리가 없었다. 여왕이 되서나서 한번도 제대로 잠을 이룬 적이 없었다. 괴상하게 전해져오는 지식과 유화물감이 번져나가는 듯한 몽환, 지속적으로 들리는 이명에 겨우 빠져나와 잠이들면 현실과 똑같은 것들이 나타나 저를 괴롭히고 그게 당장의 미래가 되곤 했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았지만 그녀는 자신의 꿈이 완벽에 가까운 예지라는 것을 점차 받아들였다. 많은 것을 보여주진 않지만 조금씩 조금씩 불협화음을 내는 어긋난 일상을 제대로 고쳐주면 평온한 일상이 흘러간다. 꿈에 대한 신뢰도는 딱히 생각이랄 것을 할 필요도 없이 100%였다.

 

 그렇기 때문에 제 꿈에 자신이 혐오해마지 않던 이가 출연해서 딱딱한 아스팔트 바닥 위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보았을때 난감할 수 밖에 없었다. 이건 분명히 현실이 된다.

 

 폭주족들은 질이 나쁘다. 흔히들 학교에서 일진 놀음을 하는 이들의 주축이 거기에 속해있었고 그들은 당연하다는 듯 학교라는 사회안에서 군림했다. 대게가 그들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게 조용히 침묵하고 비위를 맞추는 이들도 있었다. 그들의 뒤에 펼쳐진 폭주족이라는 배경은 두려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사실 자신도 작년만해도 그들을 슬며시 피해다니는 무리 중 하나였다. 그렇지만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미친 일들의 소용돌이에 휩쓸리다보니 그런 감정은 쏙 사라질수밖에 없었다. 지금당장 무시무시한 괴물과 쫒고 쫒기는 게임아닌 실전 속에 들어와있는데 동갑의 중2병 환자들따위 전혀 두려울게 없었다.

 

 그래도 꿈이 참 뭐같아서 난감했다. 폭주족 패거리의 싸움과 친구의 배신이라는 적절한 인터넷소설적 코드가 뒤섞인 이야기에 망신창이가 되는 같은 반 남자아이. 이것 참 추리닝입고 드러누워서 다리나 긁으면서 읽을 한심한 이야기다.

 

 그래서 어떻게 할 거냐는 문지기의 질문에 단아는 앓는 소리를 내며 레몬티가 든 찻잔을 만지작거렸다. 푹신푹신한 의자와 부드러운 버터냄새가 온 몸을 푹 꺼지게 만들었다. 바삭하고 촉촉한 번을 손으로 뜯으며 쩝쩝 소리를 내던 광대는 도통 이야기엔 관심이 없어보였다. 그러다가도 눈을 가늘게 좁혀 은랑을 응시하곤 했는데, 은랑의 목에 걸린 목걸이를 강탈하고 싶어 안달난 행동이었다.

 

 은랑은 가만히 이야기를 들어주다가 말했다.

 

 "분명히 우리가 개입한다면 예정된 미래가 바뀌는 일이겠지. 그렇지만 너는 계속해서 크고 작은 것들을 미리 보고 바꿨어. 결국 선택은 네 몫이야. 미리본 건 너고, 선택도 너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우린 네 선택을 따를게."

 

 문지기도 광대도 그녀의 말에 아무런 말을 하지않았다. 단아는 답답하게 꽉 막혀오는 기분에 느릿하게 숨을 내쉬었다. 전혀 상관도 없는 이였지만 그렇게 피떡이 되도록 내버려두는 것도 양심에 찔리는 일이었다. 사실 그것이 실제로 현실이 되어 일어나버려도 주단아라는 사람에게 책임이 돌아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는 꿈에서 나타나는 일을 미리 본다는 것으로도 찝찝한 책임감을 느꼈다.

 

 17살 3월. 그 문제의 동갑내기 폭주족은 미드워커가 되어 이 시끄러운 무리에 합류했다. 그건 모두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결과였다. 수면제를 쳐드시고 잠들어 잡혀갔다가 뚜드려 맞고 아스팔트 바닥과 진한 우정을 쌓을 운명을 가진 놈을 구출해 낸 것 까지는 좋았는데 일이 이렇게 진행될 줄이야.

 

 뭐 어쨌거나 받아들였다. 이 말도 안되는 세계에 들어서면서 딱 하나 내린 결론은 이거였다.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 모든게 완벽한 네트워크를 이루기 위한 필연의 연속이다. 다섯명의 초짜 미드워커는 평온한 날이 없었다. '평온'이라는 글자는 삼겹살을 쌈에 싸서 먹듯이 이것저것 잡다한 것들이 들어와 와구와구 소리를 내며 입안에서 으깨졌다. 제법 재미도 있었던게 사실이고 남들과 다르다는 우월감에 도취되어 있었던지도 모르겠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람들이 살아가는 진짜 현실에 대해서는 점차 무관심해져가기 시작했던 것도 분명한 진실이었다.

 

 폭주족의 일원이었던 놈에겐 수없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너무나 더러운 소문과 가십거리의 주인공이었고 그 중2병 환자들이 득실대는 일진무리의 우두머리 격이었으니까. 어쨌거나 곧 친해졌다. 그는 싸늘하고 험악한 인상이긴 했지만 제법 괜찮은 면도 있었다.

 

 곧, 그는 그를 둘러싸고 있던 폭주족이라는 환경에서 스스로 걸어나와, '우리'가 되었다.

 

 그의 무리에 속했던 이들이 이따끔씩 사납게 노려보는 시선이 느껴지긴했다. 거대한 무리를 이루는 폭주족이고 그 연대가 단단하다는 것 쯤은 누구라도 잘 알고있었다. 전혀 접점이 없었던 다섯 사람이 고등학생이 되어 갑자기 친구랍시고 붙어있는 꼴은 다른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고 소문만 무성해졌지만 그들 중 아무도 그것을 신경쓰는 이는 없었다. 간혹 그의 예전 '친구'라는 이들이 찾아와 소리를 높였지만 일방적인 그들의 소음에 불과했다.

 

 그리고 19살의 4월. 그가 다시 폭주족 무리에 나타났다는 소문은 호기심을 가득 담은 많은 이들의 입을 통해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그 새끼는 아직까지도 그러도 있다니…. 진짜."

 "전혀 예상도 못했어."

 

 빈이 떠나고 난 도서관에서 두사람이 한숨을 내쉬었다. 후배가 전해준 이야기 속에서 듣게된 예상치 못한 사람의 이름에 놀란 것도 잠시 황당함과 갑갑한 마음에 뭘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폭풍과도 같았던 고등학교 3학년, 하나 둘 찢어지게된 이들의 소식은 전혀 접점이 없던 이전의 관계가 그렇듯이 알 수 있는 것은 간간히 들려오는 소문에만 의존해있었다. 기사가 다시 폭주족 무리에 들어갔다던가하는 소문은 장안의 화제였고 졸업시기엔 그가 타지역으로 이사간다는 이야기가 급작스럽게 전해져왔다.

 

 그렇기때문에 그에게 다시 연락을 취할 방법이 난감했던 차였는데 이 지역에서 여전히 폭주족 놀이 따위나 하고있다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기가막히고 코가 막힐 따름이다. 허공에 금빛으로 시발 시발, 따위를 적어대며 단아가 짜증스럽게 입을 열었다.

 

 "하, 정말 그 지긋지긋한 폭주족 무리와는 다시는 엮일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은랑이 머리를 감싸쥐며 인상을 찡그렸다. 완전히 낙서가 되어 허공을 넘실넘실 날아다니는 금빛의 향연에 더욱 난잡해지는 기분에 은랑은 손을 휘저어 그것들을 분산시켜 버렸다.

 

 단아는 책상에 엎드리며 앓는 소리를 냈다. 그래, 찾으려니까 막막하긴 했는데 막상 찾을 건덕지가 보이니까 미묘한 기분이 들어 어찌할 수가 없었다. 인정했다. 제일 먼저 밀려온것은 반가움이었고 그 다음엔 먹먹함과 뒤이어 분노와 짜증이 밀려나와 엉망진창 연주회를 열어댄다. 우울한 불협화음에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왔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했다. 후끈하게 열기를 내던 뺨과 거친 욕설, 시끄러운 장내. 혐오가 깃든 눈동자를 마주한 열아홉의 4월. 그리고 빗물에 완전히 젖어 울부짖으면서 내밀었던 손과 싸늘한 냉대가 돌아왔던 열아홉의 10월. 차갑게 퍼붓던 비와 점점 다가오던 그것들.

 

 "그래도."

 

 단아가 입술을 깨물며 조용히 말했다. 답답함에 창 밖을 바라보던 은랑이 고개를 돌려 시선을 마주해왔다.

 

 "그래도, 진짜 보고싶다."

 

 입가에 희미하게 미소가 걸렸다.

 

 "어쨌거나 그 새끼가 폭주족 무리에 있다면 찾을 방법이야 있네."

 "그러게."

 "만나면 한 대 때려줄거야."

 "퍽이나 맞아주겠다. 그 새끼가 널 때려도 이상하지 않을걸."

 "…너무하네, 난 그 때 맞았으니까 이렇게해야 쌤쌤이지."

 

 단아의 말에 결국 은랑이 졌다는 듯 두 손을 들어올렸다.

 

 "뭐, 사실 그래도 알아. 나 더 맞아도 싸다는거."

 

 단아가 그렇게 말하며 창문으로 다가가 문을 활짝 열었다. 눈송이가 하늘하늘 내부로 들어온다. 단아는 잠시 바깥을 바라보는 그 대로 멈춰있었다. 어쩌면 그 예전의 시간이 그대로 인것만 같아, 여기는 변하지 않으니까. 단아는 그렇게 말하며 손을 뻗었다. 손 안에 들어온 눈송이는 열기에 녹아 금방 물이되어 손안에서 퍼져나갔다.

 

 은랑은 애매한 웃음을 띠고 친구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침묵. 어색하지 않은 침묵이 잠시 한 자리에 자리잡았다. 제 목에 걸린 목걸이를 만지작 거리면서 한 칸 자리잡았던 침묵을 몰아냈다.

 

 "괜찮을 거야."

 "그래 괜찮겠지!"

 

 단아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금세 변해서는 씩씩하게 걸어와 빙그르 돌며 소리쳤다.

 

 "이 미친년이 왜이래."

 "좋아, 일단 계획을 짜야지."

 "무슨 계획?"

 

 은랑이 반문하자 단아가 해맑게 대답했다.

 

 "뭐긴뭐야, 예전에했던 '공주님 구출작전'의 재현이지. 일단 그 무리에서 빼오고, 진지한 대화를 좀 나눠야 할 거 아니야? 겔샤르도 깨지고 개판난 마당에. 물론 문지기와 광대가 없지만 둘이서 어떻게든 해보면 되겠지."

 "…아니 근데 이번엔 구출이라는 표현이 좀 어울리진 않는데."

 "음, 그럼 공주님 납치작전으로 해."

 "…니 작전은 듣고 싶지도 않지만 일단 뭔데."

 "일단 폭주족 무리에 끼여든다."

 "또."

 "만난다."

 "또."

 "반갑게 인사한다!"

 "…또."

 "음…. 납치한다?"

 

 맙소사. 은랑은 자신의 미간을 누르며 한숨을 내쉬었다. 차라리 그 자리에 괴물이라도 하나 등장해주는 게 낫겠다. 단아는 예전의 광대와 어울려 히히덕 거리던 그 상쾌한 웃음으로 그녀의 팔을 잡아끌었다.

 

 "일단 가자"

 "…?"

 "기사를 만나려면 가져가야할게 있잖아."

 

 피식, 웃음이 터졌다. 그래, 그래야지. 병신같은 놀음에 응해주던 과거의 모습 그대로 은랑도 친구를 마주보며 웃었다. 짝짝. 단아는 손을 들어 박수소리를 크게 두 번 내곤 말했다.

 

 [비밀을 찾았다, 술래]

 

 암전. 주위를 떠돌며 빛을 내던 자그마한 덩어리들이 순식간에 팟, 하고 사라졌다. 서로를 분간하기도 힘든 어둠이 찾아왔고 드르륵, 드르륵 무언가 끌리는 소리가 시끄럽게 귓가에 파고들었다.

 

 "난 정말 이 순간이 싫더라."

 

 은랑의 말에 단아가 난 좋던데, 하고 어깨를 으쓱했다. 물론 은랑에겐 보이지 않았겠지만. 공포영화에서 보면 이런 어둠 속에서 귀신이 나타나서 확, 놀래키잖아. 은랑의 말에 단아가 낄낄 거리면서 웃으며 대답했다.

 

 "차라리 귀신이 낫지, 괴물이 난 더 무서워."

 

 드르륵, 신경을 긁어대는 소리가 드디어 멈춘다. 은랑은 발을 들어 바닥을 탁탁 두드려보았다. 좀 전의 푹신한 카펫이 아니라 딱딱한 돌바닥의 느낌이 전해져왔다. 탁 탁, 소리가 크게 울렸다.

 

 "도착했네."

 

 은랑의 소리가 웅웅 울려퍼졌다. 단아는 손을 들어 허공에 등화(燈火)의 인을 그렸다. 완성된 문자는 아지랑이 처럼 번져 얽히며 둥그런 구체를 형성해 빛을 냈고, 곧 주위를 희미하게 밝혔다.

 

 어딘가의 숨겨진 지하사원같은 모습이 펼쳐졌다. 돌벽으로 이루어진 차가운 공간이었다. 시린 냉기가 돌아 은랑은 몸을 부르르 떨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한길로만 난 길의 양 벽엔 듬성듬성 횃불을 붙일 수있도록 되어있었다. 바로 옆의 벽에 불꽃 모양이 그려진 벽돌이 있었다. 은랑은 제법 익숙하게 그 위에 손을 올려 '불빛을 밝혀주면 놀아주지, 꼬마야.'라고 중얼거렸다.

 

 팟팟, 수많은 횃불이 동시에 타올라 내부를 환하게 밝혔다. 단아는 제 주위에서 둥둥 떠다니던 구체를 깔끔하게 없애버리고는 여기도 참 오랜만에 오니까 좋네, 라고 중얼거렸다.

 

 "빌어먹을 꼬마만 아니면 말이야."

 

 은랑이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사슬을 움켜쥐었다.

 

 "하나, 둘, 셋하면 달려, 잘 할수 있지?"

 "물론이지."

 

 단아가 구두를 벗어 맨발로 바닥에 내려서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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