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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아이샤 - 사디스트 왕에게 복수하는 법
작가 : 재원이
작품등록일 : 2020.7.31

저주받은 왕녀를 대신해, 침략자 유목민의 볼모가 된 시녀 '아이샤'.
유목민의 군주이자 전쟁광인 '게세르'에게 청혼을 받는다.
게세르는 감시를 위해 근위대장 '무카'를 호위로 붙여놓는데, 아이샤는 사디스트인 왕보다 다정한 호위무사에게 더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한편, 친구인 아이샤를 구하기 위해 하렘을 뛰쳐나온 왕녀 '카야'는 저주받은 힘을 이용해 게세르를 박날낼 계획을 세우는데......!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하는 소녀.
그 소녀를 구하고자하는 왕녀의 고군분투기.

둘의 운명은?

#성장여주, #대형견남주, #순정판타지, #역하렘

seojw1111111@naver.com

 
13화 - 이게 제 요구에요!
작성일 : 20-08-17 08:49     조회 : 55     추천 : 0     분량 : 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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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

 

 라고 외치며 고삐를 흔들었다.

 무카가 가르쳐준 대로 출발신호를 보내니 ‘오초막’이라 이름의 고동색 말이 땅을 박찼다.

 질주하기 시작하는 오초막.

 발굽소리와 함께 안장이 들썩이며 진동했다.

 달리고 있었다.

 그것도 말을 몰며…….

 

 바람이 얼굴을 때리니 공기가 살갗에 닿으며 둘로 갈라졌다.

 화색을 넘어 환희에 찬 아이샤는 떨어지지 않으려고 두 허벅지에 힘을 주었다.

 궁전 뒤뜰에 탁 트인 공터를 내달리던 중, 담벼락이 보여 고삐를 잡아당겼다.

 오초막이 옆으로 방향을 틀자, 간신히 피했다는 것에 안도했다.

 그러길 잠시, 달리던 중 다시 담벼락이 나왔고, 같은 방법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러다 얼마 못가고 막다른 길, 또 우회전…….

 얘 어떻게 해야 멈추는 거지?

 빙글빙글 도는 오초막을 지켜보던 무카는 쩔쩔매는 아이샤의 모습에서 다급함을 느꼈는지, 말뚝에 묶어놨던 회갈색 말의 고삐를 풀었다.

 내달리는 오초막을 진정시키려고 쥐고 있던 끈을 건드렸지만, 이 고동색 말은 속도를 더 높일 뿐이었다.

 

 '아……제발…….'

 

 오초막을 조종하려던 것이 실패하자, 이제는 떨어지지 않으려고 고삐를 놓은 채로 갈기를 부여잡았다.

 속으로 애원하며 버티고 있는데, 회갈색 말이 오초막의 꼬리에 바짝 붙었다.

 금세 아이샤를 따라잡아 나란히 달리게 된 무카.

 그는 등자에서 발을 빼낸 뒤 안장 위에 올렸다.

 회갈색 말 위에 우뚝 올라섰고 고삐를 쥔 한 손과 두 발바닥만으로 균형을 잡았다.

 궁궐의 건물이 둘 앞에 치달으려하자, 무카는 회갈색 말의 등줄기를 딛고 뛰어올라 오초막으로 옮겨 탔다.

 아이샤를 감싸듯 두 팔을 뻗었고, 갈기에 엉켜있던 고삐를 짚어들고서 힘껏 잡아당겼다.

 흥분한 상태에 있던 오초막은 그의 신호에 두 앞다리를 들어 올리고는 목청껏 울부짖었다.

 아래로 기울어지는 안장에 금방이라도 곤두박질 칠 것 같았지만, 단단히 고정된 무카의 품에 닿아 그것만은 면했다.

 허공을 휘젓던 앞발굽을 땅에 꽂은 오초막은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고분고분해졌다.

 

 짧고도 긴 시간 동안 주마등을 통해 카야를 만나고 온 아이샤는 목숨을 건져준 호위무사에게 감사인사를 하려고 뒤쪽을 보았다.

 

 “덕분에 살았…….”

 

 가면을 쓴 그의 얼굴이 코앞에 있었다.

 합금으로 재련된 듯한 팔뚝이 무심코 옆구리를 스쳤고, 탄탄하게 굴곡진 가슴팍에 날갯죽지가 맞닿았다.

 그가 단련된 전사의 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접촉을 통해 새삼 알게 되었다.

 가빠오는 심장소리가 잔뜩 긴장해 있던 자신의 것인지, 다급히 구하러 와준 무카의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덕분에 살았어요…….”

 

 빨갛게 익은 얼굴을 들킬 새라 고개를 원위치하고는 빳빳이 앞만을 보았다.

 

 “……가르쳐……드렸어야 했는데……천천히 모는 것부터…….”

 

 시선을 피해도 그의 목소리가 귓가를 스쳐 지나는 탓에 소용이 없었다.

 높낮이 없는 투가 마치 속삭이는 것만 같아, 귓바퀴까지 달아올랐다.

 

 -풀썩

 

 큰 착지 소리를 내며 오초막에게서 뛰어내린 무카는 아이샤에게 손바닥을 내밀었다.

 내리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를 위한 배려에 조심스레 응했다.

 손을 맞잡고서 땅바닥을 딛는 순간까지도 심장고동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자기에게서 나는 소리였음을 새삼 깨달은 아이샤는 가슴에 손을 얹고는 마음을 추슬렀다.

 

 ‘긴장했었나봐…….’

 

 오초막을 끌고 가는 무카의 뒷모습을 보며 그렇게 정리했다.

 

 “……죄송합니다.”

 “네?”

 

 난데없는 사과에 아이샤는 어리둥절했다.

 

 “……다치게……할 뻔했습니다……아이샤 베키를.”

 

 그는 고개를 꾸벅 숙이며 덧붙였다.

 

 “……카간께서……벌을 주셔도……달게 받겠습니다.”

 

 구해줘 놓고 잘못했다니…….

 저건 대체 어느 나라 사고방식일까

 어안이 벙벙했지만, 수하로 붙어 다니며 게세르에게 시달렸을 그로서는 어쩔 수 없는 조건반사란 생각이 들었다.

 가면을 쓰고 있지만, 저 안에 있을 눈빛은 대충 예상이 되었다.

 또 세상 다 잃은 듯 의기소침해져 있겠지.

 

 “제가 카간께 고하길 바라세요?”

 “…….”

 “고하면 또 맞을 텐데요?”

 “……달게……받겠습니다.”

 

 폭력에 익숙해지다 못해 무덤덤해진 그의 모습에 안쓰럽다 못해 보호해주고 싶다는 마음까지 들었다.

 어떻게든 저 유기견이 난폭한 주인에게로 가는 것만은 막으리라.

 

 “좋아요! 다 말할 거예요! 무카의 잘못을 다 일러바칠 거라고요!”

 

 쌀쌀함을 얼굴에 바른 채로 퉁명스러움을 연기했다.

 무카는 수긍하듯 자세를 낮추었다.

 

 “하지만 무카가 죄를 뉘우치고 제가 원하는 걸 해주면, 비밀로 해줄 수도 있어요, 어때요?”

 

 급조한 억지로 만들어낸 되도 않는 결론.

 거짓말과 연기는 쥐약이었지만, 순진한 무카에게는 먹힐 것 같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들었다.

 

 “……아이샤 베키께서……원하시는 대로.”

 

 예상이 들어맞음에 탄식을 했다.

 곧이곧대로 넘어가 버리는 무카에 대한 측은함, 짓궂게 구는 데 대한 미안함이 동시에 들었다.

 돌봐주고 싶은 마음이라니…….

 호위무사에게 이런 감정을 품는 자신이 아이러니했다.

 

 공터를 둘러싼 담벼락의 한 구석.

 조경수로 심어진 나무 그늘 아래에 기대어 햇볕을 피했다.

 말안장에 실고 온 깔개 위에 앉아, 나뭇가지에 묶인 두 말을 감상하며 그 형상을 나무토막에 담았다.

 

 “……저……원하시는 것은…….”

 “이, 이게 제 요구에요! 무카는 이제부터 더 철저히 제 곁에 있어야 해요!”

 

 호위업무에 강도를 높여 더 고생시키기 위함이라고 부연설명을 했지만, 무카는 고개를 갸웃하며 그게 벌이냐는 제스처를 보냈다.

 말하면서 스스로도 이게 뭔 말인가 싶었다.

 아이샤를 내려 보던 가면의 남자는 이내 수긍하듯 끄덕였다.

 그리고서 이어진 침묵…….

 무카는 밀랍인형처럼 선채로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나뭇잎이 들바람에 나부끼며 모래가 쓸려가는 듯한 소리를 냈다.

 오로카라 평원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어 궁궐 안으로 들어오는 바람조차도 들판의 흙냄새를 머금고 있었다.

 

 “카간께서 허락하실 줄은 몰랐어요. 말 타기도 못하게 할 줄 알았는데…….”

 “……기본 소양입니다……카톤이 되시기 위한.”

 “어차피 배웠어야 하는 건가요?”

 

 끄덕이는 무카를 보고서 한 발 앞선 것에 후회가 들었다.

 괜히 나섰다가 의심을 사면 안 되는데…….

 

 “무, 물론 예상했어요! 카톤이 되려면 이 정도는 해야죠!”

 

 호호 웃으며 얼버무리는 아이샤.

 

 “……그렇게……적극적이 실 줄은…….”

 

 여전히 수긍하는 건지 의심하는 건지 모를 말투였다.

 그래도 받아주는 사람이 무카였기에 한편으론 안심이었다.

 그의 작은 목소리는 불어오는 들바람에 묻힌 듯 더는 들려오지 않았다.

 정적이 흐르자, 아이샤는 어색함에 괜히 호위무사의 눈치를 살폈다.

 

 “……이유가 있으십니까……말 타기를 배우고자 하신.”

 

 바람이 지나가자 딸려오듯 들리는 목소리.

 조각하던 나무토막에 톱밥이 날리는 것을 바라보며 아이샤는 침대 위에서 고민했던 어제를 떠올렸다.

 

 “필요하다 생각했어요……제가 저를 지키기 위해서요.”

 

 심히 요약한 것이었지만, 이렇게 밖에는 표현을 하지 못했다.

 상대가 무카여도 어쩔 수 없는 일.

 회상에 젖어있던 바람에 무카가 눈앞까지 다가 온 것도 모르고 있었다.

 

 “……제가……지켜드리겠습니다.”

 

 왼 무릎을 땅에 대며 자세를 낮추는 무카.

 

 “……믿어 주십시오.”

 

 그와 마주하자 가면 너머에 있을 앳된 소년의 때 묻지 않은 눈빛이 뇌리를 스쳤다.

 믿고 말고 할 게 있을까

 화살에 맞을 뻔했을 때도,

 말에서 떨어질 뻔했을 때도,

 무카는 늘 옆에 있었다.

 그는 두 번이나 목숨을 구해줬다.

 

 “제가 만약 다치면, 무카는 또 카간께 다치겠죠…….”

 “…….”

 “무카가 다치지 않도록 저도 스스로를 지킬 거예요.”

 

 들바람에 실린 조경수의 풀내음처럼 은은하게 웃으며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우리 서로를 지켜줘요.”

 

 숙였던 가면을 들어 올리는 무카.

 무언 갈 말하려는지 새하얀 목울대가 달싹거렸지만, 이내 가라앉았다.

 무카는 받아들이듯 슬며시 손길을 내밀었다.

 조심스러운 그의 태도에 아이샤 쪽에서 먼저 재촉했다.

 새끼손가락을 고리처럼 만들어 그의 것에 걸었다.

 알게 모르게 서로를 지탱해주는 미묘한 관계를 말해주 듯

 가느다란 손끝으로 이어진 두 사람.

 이윽고 끄덕여지는 그의 고개에 아이샤는 흐뭇하게 미소 지었다.

 

 ***

 

 늑대로 변하는 힘을 저주라 부르는 이유는 제어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의지와 상관없이, 어느 순간 긴장하거나 위기에 몰린다 싶으면 몸이 저절로 반응한다.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변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편리했겠는가.

 바로 지금 같은 상황에서…….

 기둥에 묶인 채 꼼짝달싹 못하게 된 카야.

 그나마 자유로운 손가락으로 손목을 틀어쥔 밧줄을 건드렸다.

 늑대의 앞발이었다면 이런 것쯤은 한 방인데…….

 언젠가는 발톱이 돋아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집요하게 문질러댔다.

 카야는 자신을 붙잡은 장본인인 복면의 여성을 향해 눈을 치뜨며 오로지 빠져나갈 궁리로 오만가지 생각을 했다.

 구속된 꼬마를 훑어 내리는 금빛 눈동자.

 

 “게세르에게 끌려간 건 네 가족인가?”

 “게세르?”

 “검은 악마 말이다.”

 

 카야는 새침하게 홱 고개를 돌렸다.

 

 “알아서 뭐하게?”

 

 허리춤의 화살집에 살을 꺼내든 에레케이투는 카야의 턱을 붙잡았다.

 솜털이 돋아 있는 탱글탱글한 볼 살을 쥐어짜듯 눌러 입을 벌리게 했다.

 

 “목숨이 아깝지 않은 거냐?”

 

 날카로운 촉이 입안을 향하고 있었다.

 복면 너머의 금안이 코앞이었지만, 카야 또한 이에 질 새라 눈을 부릅떴다.

 

 “으아 어어으으 아오?(누가 겁먹을 줄 알고?)”

 

 흔들림 없는 당찬 눈빛.

 눈동자에 도는 푸른빛에 에레케이투는 인상을 받았다.

 

 “닮았어…….”

 

 연상에 젖어들어 말끝이 흐려졌다.

 

 “어아오?(뭐라고?)”

 

 이리저리 고개를 휘젓는 소녀의 발악에 에레케이투는 팽개치듯 손을 뗐다.

 그는 광견을 만진 듯 거북해하며 손을 털었다.

 복면 쓴 여성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카야는 눈에 독기를 품었다.

 힐끗 카야를 내려 보던 에레케이투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결론짓고는 한숨을 뱉었다.

 

 “시간만 날렸군.”

 

 애초에 쓸 만한 정보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않았지만, 막상 대면하니 혹시나 했던 스스로가 바보가 된 것 같았다.

 

 “사막에서 검은 악마를 만났다.”

 

 카야는 아등바등 떼를 쓰던 것을 멈추며 처음으로 귀를 기울였다.

 

 “지금쯤이면 자기나라로 돌아갔겠지.”

 

 흘려들을 수 없는 말.

 카야는 다른 방향으로 집요해졌다.

 

 “어디로 가면 돼?”

 “포기해라. 본거지로 간 이상 네 가족은 찾을 수 없어. 아니면 같이 놈들의 노예가 되든지.”

 “상관없어! 어느 쪽인지 말해!”

 

 왁 소리치며 들썩였지만, 가느다란 몸으로 구속이 풀릴 리는 만무한 상황.

 

 “어차피 검은 악마는 박살날 거다. 우리 북부 군대에 의해서. 네놈 가족이 그때까지 살아있다면 만날 수도 있겠지.”

 

 에레케이투는 더 떠들어 봤자 시시콜콜한 한담이 될 뿐이라 판단했다.

 미련 없이 돌아선 그는 옆에서 지켜보던 다르가(소장군, 소부족장)와 쿠쿠추에게 지시했다.

 

 “적당히 훈계하고 내보내. 먹을 거나 좀 쥐어주고.”

 

 그의 뒷모습을 어떻게든 붙잡으려고 카야는 악을 썼다.

 

 “나도 검은 악마를 박살낼 거야! 나도 데려가!”

 “……원한만 가지고 다 될 거라 생각하다니.”

 

 역시 떼쟁이 어린애일 뿐이었다 치부하며 에레케이투는 고개를 내저었다.

 

 아이샤의 위치를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상대가 눈앞에서 멀어지고 있었다.

 모처럼의 기회를 손도 못 써보고 놓칠 수 없어 카야는 홧김에 소리쳤다.

 

 “내가 찾는 건 하미드의 왕녀님이야! 검은 악마 놈이 아이샤 왕녀님을 끌고 갔다고!”

 

 회의실 천막으로 향해가던 에레케이투는 걸음을 멈췄다.

 돌아서는 복면의 얼굴을 보며 카야는 움찔 어깨를 떨었다.

 정보를 감지한 그의 눈은 사냥감을 찾아낸 맹수처럼 장목하고 있었다.

 
작가의 말
 

 무카 한마리 데려다 키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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