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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신에 버금가는 자.
작가 : Stonehead
작품등록일 : 2019.9.29

저승의 최고신, 염라대왕의 현신, 신아.
그가 머물고 있는 지옥에서 대형사고가 하나 터지는데......

"십이악령이 탈출했네."

저승이 관리하는 최악의 열둘 대죄인들이 저승을 탈옥한다!

"그것 참, 큰일이군요."

신아는 입가에 웃음을 띄우며 말했다.
이 즐거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염라대왕은 신아에게 악령의 처리를 맡긴다.
그리고 신아는 기꺼이 이 즐겁게 놀기(?)위해 악령들을 쫓아 이계(異界)로 향한다.

 
Chapter 1 지옥의 현신 : 신에 버금가는 자.
작성일 : 19-09-29 20:49     조회 : 23     추천 : 0     분량 : 6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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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적지를 정한 신아는 동쪽으로 움직였다. 인간을 초월하고 신선을 능가하는 신아에게 4km는 오래 걸을 필요도 땀 흘리며 달릴 필요도 없었다. 그저 한걸음, 한걸음만 앞으로 가도 됐었다. 한걸음만 옮기자 눈앞에는 말과 게르와 경계를 서고 있는 보초들이 있었다.

 

  게르와 보초들 사이사이에는 티타르를 상징하는 곡도가 그려진 가죽 깃발이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고 있었다.

 

  “너, 너 뭐야!”

 

  “뭐야, 이거! 어디서 나타났어?”

 

  “너 뭐하는 놈이야?!”

 

  신아를 발견한 보초들이 창을 겨누고 소리쳤다. 한 명이니 셋이서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을 거라 여긴 보초들은 이 사실을 굳이 알리지는 않았다.

 

  신아는 그들을 보고 손가락으로 땅을 가리켰다. 보초들이 의아해 했으나 그들은 신아에게 다가가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헉!”

 

  “뭐, 뭐야? 창이, 창이 왜 이래?!”

 

  창이 날카로운 날부터 조각이 나 땅으로 떨어졌다. 조각의 단면이 마치 칼로 무를 썬 것처럼 깔끔하게 잘려 있었다. 보초들은 그 모습을 바라보다 황급히 창을 버리고 달아났다. 아니, 달아나려 했다.

 

  신아가 이번에는 손가락을 한 번 튕기자 그들의 움직임이 멈췄다. 도망치던 모습 그대로, 소리조차 나오지 못한 채, 그저 눈동자만 움직일 수 있었다.

 

  ‘샤먼이다!’

 

  보초 하나가 그렇게 생각한 순간 신아가 다가와 그 보초의 등을 밀었다. 보초는 앞으로 거꾸러지며 다시 움직일 수 있었다.

 

  “여기 잠깐 묵고 싶거든. 가서 족장 좀 데려와 봐.”

 

  신아의 목소리가 머리 위에서 울리자 그는 대답하는 것도 잊은 채, 열심히 고개를 끄덕이고 달려갔다. 족장 패르이누가 있는 중앙의 거대한 게르로 무작정 달려갔다.

 

 ***

 

  티타르 부족의 족장 패르이누는 상당히 유능하고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였다. 초원 동쪽의 촌구석, 유목민들 사이에서도 야만인 취급하는 티타르와 타키르를 하나로 통합하여 불과 십년 만에 주변의 부족들을 차례차례 흡수하며 3만이라는 거대한 부족으로 성장시킨 인물이었다. 지금은 초원을 통일할 지도 모르는 인물 중 한 명으로 남쪽의 나라들에서도 사신을 파견할 정도였다.

 

  부족민 3만이면 중소왕국의 대도시 수준이었다. 거기서 싸울 수 있는 남자들, 갓난아이를 제외한 모든 남자들을 징병한다면 그 규모는 대략 1만 6, 7천 정도에 이른다. 그리고 그정도 숫자면 왕국의 국경 도시 수어 개 정도는 가볍게 점령할 수 있는 규모였다.

 

  패르이누의 유일한 흠이라면 여자를 지나치게 밝힌다는 것이나, 초원은 약육강식의 세계. 승자인 패르이누가 그 전리품 중 하나인 여자를 탐하는 것은 초원 유목민 입장에서도 남쪽의 정착민들 입장에서도 그다지 이상할 게 없는 일이었다. 그리고 본래 영웅은 색을 탐한다고 하지 않던가.

 

  “하아······ 하아······.”

 

  화려한 게르의 안, 호랑이 가죽으로 만든 침구에는 발가벗고 땀에 젖은 여자가 늘어져 있었다. 여자는 온몸이 흘러내린 땀으로 번들거렸고 거칠고 힘겨운 숨을 내뱉고 있었다. 여자의 위에는 마찬가지로 발가벗은 남자, 패르이누가 있었다. 그는 지친 기색이 만연한 여자와 다르게 호전적으로 웃고는 여자의 몸을 탐했다.

 

  “으음......! 으응......, 흐으응......!”

 

  여자의 허리가 휘며 교태 어린 소리가 나왔다. 패르이누는 슬슬 넣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족장님! 족장님!”

 

  한창 기분 좋을 때를 방해받자 패르이누는 순간 화가 치밀었다.

 

  ‘어떤 놈이 감히?!’

 

  별 쓸데없는 일이라면 당장 쳐 죽이리라. 그렇게 생각한 패르이누는 신경질적으로 소리쳤다.

 

  “왜!”

 

  “족장님! 샤, 샤먼입니다! 샤먼이 왔어요!”

 

  “뭐, 인마? 누가 와?”

 

  “샤먼이요! 지금 샤먼이 서쪽에서 족장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샤먼! 이 소리 한마디에 패르이누는 여자도 내팽개치고 겉옷 하나만 입고 황급히 게르를 나섰다.

 

  “확실해, 인마?”

 

  “확실합니다. 순식간에 저희들을 제압했습니다!”

 

  샤먼은 주술사를 부르는 초원 유목민족의 말이다. 샤먼은 신묘한 도술로 기적을 일으키고 하늘의 움직임을 읽고 미래를 예지하는, 하늘의 신과 지상을 이어주는 존재였다. 그런 샤먼의 존재 유무는 군사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였다. 신묘한 도술로 전장을 휘젓고 미래를 예견해 전장의 승패를 바꿀 수 있는 것이 샤먼이었다. 정예병 천 명을 두는 것보다 샤먼 한 명을 두는 것이 더 낫다. 특히 초원에서 대규모 회전을 벌이는 유목부족의 입장에서는 샤먼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현재 초원에서 만 단위가 넘어가는 거대 부족은 모두 여섯. 그 중 샤먼이 있는 부족은 초원 중앙부의 부족과 초원 극서의 부족, 둘 뿐이었다. 그 두 부족의 족장들은 스스로를 칸이라 칭했다.

 

  칸이란 대왕, 군주를 뜻하는 초원 유목민족의 말로 칸을 칭함은 초원의 신의 선택을 받았음이며 초원의 신의 선택의 받음이란 결국 샤먼의 추대가 있었음을 말했다. 아무리 규모가 작고 보잘 것 없는 부족의 족장이라도 샤먼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칸을 칭할 수 있었다. 초원 주위의 제국들조차도 인정해 주는 것이 샤먼과 샤먼이 선택한 왕인 칸이었다.

 

  초원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칸이라 칭하지 못하는 패르이누에게 샤먼이 찾아왔다. 그것도 제 발로 이곳, 티타르를 찾아왔다. 패르이누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얻어야 할 보물이었다.

 

  “혹시, 그놈들이 뭔 사고 친 건 아니지?”

 

  패르이누는 혹시라도 보초들이 무례라도 저질러 샤먼의 마음이 바뀔까봐 조급했다.

 

  “그것이......, 처음에는 샤먼인지 모르고, 창을......”

 

  “뭐야! 이 미친놈들! 만약 샤먼이 대노하기라도 하면 네놈들은 다 모가지야! 알았어!”

 

  패르이누가 화를 내며 날뛰기 시작했다. 달려온 보초는 두려움에 다리를 떨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너! 당장 가서 연회를 준비하라고 알려! 그리고 손님용 게르도 준비하고! 최고급으로!”

 

  패르이누는 대답도 듣지 않고 먼저 달려갔다. 패르이누를 따라 호위들과 그의 부인들, 그리고 막 잠에서 깨어나 비몽사몽한 그의 자식들까지 패르이누를 뒤따랐다. 남겨진 병사는 다시 서둘러 달렸다.

 

  신아는 몸이 굳은 한 병사의 옆에서 말했다.

 

  “너희 족장이 좀 늦네. 기다리기에는 너무 심심한데 말이야......”

 

  병사는 말하지 못했다. 두려움에 찬 눈으로 신아를 바라봤다. 신아가 손을 펴자 조각이 나 떨어진 창날이 날아와 한 자루의 날카롭고 뾰족한 단도가 됐다. 베기 위한 용도보다 찌르기 위한 용도란 점에서 단도보다 커다란 바늘이라는 표현이 더 명확할 것 같았다.

 

  병사는 바늘을 바라봤다. 대체 뭘 하려고. 그렇게 말하는 눈이었다.

 

  “자아. 지금부터 네 족장이 올 때까지 이 바늘로 네 몸을 찌를 거야. 근데 아프지는 않을 거야.”

 

  신아가 병사의 눈앞에서 바늘을 이리저리 돌리며 장난쳤다. 병사는 두려움에 잠식되어 어떻게든 몸을 움직이려 했다. 신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말했다.

 

  “쿡쿡. 살아가는 인간은 모두 죄를 지어. 지을 수밖에 없지. 그래서 말이야, 만약 네가 죄를 지어놓고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다면 이 바늘은 어마어마한 고통을 줄 거야. 용서받지 못했다면 정신이 버티지 못할 고통을 줄 거야. 하지만 네가 용서를 구했다면 아무 고통도 느껴지지 않을 거야. 어때, 쉽지?”

 

  그렇게 말하고 신아는 병사의 오른쪽 눈에 바늘의 뾰족한 부분을 들이밀었다. 병사의 눈이 이리저리 흔들렸다. 하지만 바늘이 멈추는 일은 없었다. 날카로운 바늘은 병사의 부드러운 안구 안으로 들어갔다. 병사의 입에서 침이 흐른다. 한쪽 눈에선 눈물이, 바늘이 들어간 눈에선 피가 흐른다. 몸을 움직일 수만 있었다면, 아니 소리만 지를 수 있었다면 병사는 비명을 질렀을 것이다. 강렬한 고통이 눈을 시작으로 머리 전체로 퍼져나간다.

 

  바늘이 절반쯤 들어갔을 때, 병사가 생전 처음 느껴보는 고통에 정신을 놓을 때쯤, 패르이누가 나타났다.

 

  “왔네.”

 

  신아가 말했다. 바늘은 여전히 병사의 오른쪽 눈에는 여전히 바늘이 꽂혀있었다. 신아가 손가락을 위로 치켜세우자 병사 둘이 신아의 머리 위로 날아갔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 몇십 미터 뒤의 땅에 처박혔다.

 

  ‘진정 샤먼이구나.’

 

  병사 둘이 날아가 고통에 몸부림치는 것을 보고 패르이누는 눈앞의 신비한 남자가 샤먼임을 확신했다.

 

  ‘됐다! 드디어 됐어! 이제 나도 이 동쪽 촌구석에서 벗어날 수 있어! 하하!’

 

  패르이누가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다가갔다. 사람 좋은 미소였다.

 

  “오오! 당신이 그 샤먼이시구려!”

 

  연극적인 표정과 말투였다. 신아는 상관하지 않고 웃으며 말했다.

 

  “그쪽은?”

 

  “난 이 티타르 부족을 책임지는 카이타이 패르이누라고 하오.”

 

  “신아.”

 

  신아가 짧게 소개했다.

 

  언뜻 보면 건방진 태도일지 모르나 패르이누는 그런 것을 신경 쓰지 않았다. 단순히 참을성이 많은 것이 아니었다. 그가 십 년 만에 초원의 동쪽을 재패할 수 있었던 것은 능력의 우대 때문이었다. 능력만 있다면 성별이든 신분이든 나이든 가리지 않았다. 자신에게 아무리 건방지게 굴어도 상관하지 않았다.

 

  호사가들은 만약 패르이누가 제국의 황족으로 태어났다면 대륙을 지배할 대제국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한 포용력은 있다는 것인가.’

 

  한순간에 그를 파악한 신아가 웃는 얼굴로 말했다.

 

  “며칠 묵어가고 싶은데.”

 

  패르이누는 그의 마음이 바뀔까, 잽싸게 말했다.

 

  “물론이오! 우리 티타르는 초원의 손님을 환영하는 바요!”

 

  패르이누가 양팔을 활짝 펴며 소리치자 어두운 밤공기를 타고 그의 목소리가 초원으로 퍼졌다.

 

  “지금 연회가 준비 중이오. 그때까지 손님용 게르로 모시겠소.”

 

  “그렇다면 기꺼이.”

 

  신아는 그의 초대를 받아들였다. 호위 하나가 윤기가 흐르는 갈색 말 한 마리를 가져왔다. 신아는 그 말을 타고 티타르 부족의 중앙으로 향했다. 신아의 옆을 패르이누가 함께 말을 탔으며 그 뒤를 패르이누의 일가와 호위들이 뒤따랐다. 그리고 또 그 뒤를 날아가 버린 병사들의 비명이 뒤따랐으나 이내 끓어졌다. 가장 마지막 대열의 호위 둘은 피 묻은 검을 검집에 집어넣으며 아무 일도 없었단 듯이 부족으로 돌아갔다.

 

 ***

 

  손님용 게르는 족장의 게르보다 조금 작았으나 그 호화로움은 결코 족장의 게르와 뒤지지 않았다. 크기도 일반 게르보다 배는 더 컸고 장식의 값어치 또한 커 족장의 게르로 가야할 물건들도 있는 것 같았다. 게르의 내부는 세 구역으로 나눠졌는데, ‘ㅜ’ 형태로 위쪽은 각종 사치품과 옷가지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고 오른쪽은 입구와 연결되어 따뜻한 불과 푹신한 가죽 의자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왼쪽은 혼자 자기에는 거대한 침대가 있었는데, 머리말에는 검은담비 가죽이, 침대 위에는 호랑이 가죽이 베개와 이불로써 손님을 맞이했다.

 

  깨끗하고 정갈하며 동시에 화려했으나 서둘러 정리하고 급조한 느낌을 감출 수 없어 신아는 웃음을 흘리며 게르 내부를 돌아다녔다. 패르이누가 신아에게 붙여준 여비(女婢) 둘이 그의 눈치를 살폈다. 신아가 그들을 힐끗 보고 말했다.

 

  “나가봐.”

 

  “예?”

 

  순간 그녀들의 얼굴에 떠오른 감정은 실망과 당혹이었다.

 

  “시킬 거 없으니까 나가라고.”

 

  신아가 확실하게 말하고 침실로 들어가자 여비들은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밖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신아가 들어간 침실을 못내 아쉬운 듯 몇 번이나 바라봤지만 들어오라는 명령은 없었다.

 

  사실 그들은 패르이누가 엄선해서 뽑아 보낸 티타르의 미인들이었다. 패르이누가 강제로 고른 것이 아니라 자원을 한 부족 유지들의 여식들과 부족의 처녀들 중에서 고르고 고른 것이었다. 그중에는 패르이누의 여식들도 있었다.

 

  패르이누가 본 신아라는 신비로운 샤먼은 여행자로 한 곳에 오래 머물 위인이 아니었다. 홀로 여행한다는 것은 부양할 가족도, 함께할 반려도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무엇보다 본인 입으로 말하지 않았던가. 며칠 묵어가고 싶다고. 하지만 머물 곳이 있다면 떠나는 것은 무의미해진다. 그렇담 남자가 돌아올 곳이 대체 어디겠는가. 사랑하는 여인의 품이 아니겠는가.

 

  예로부터 가장 확실한 동맹은 혼인이라 하였다. 패르이누는 부족의 처녀와 샤먼을 이어줌으로써 티타르를 떠나지 못할 가장 확실한 고삐를 쥐고자 했다.

 

  또한, 자원한 여인들 입장에서도 나쁜 일은 아니었다. 예로부터 권력자의 승은(承恩)은 신분을 막론하고 이뤄졌다. 부족의 하층민 처녀의 입장에서는 단숨에 하층 생활을 청산할 수 있고 부족 유지의 여식의 입장에서는 권력을 더 공고히 하는 동시에 권력의 중심으로 다가갈 수 있으며 패르이누의 여식의 입장에서는 족장의 자리를 가지거나 부족을 아예 휘어잡을 수도 있었다. 거기에 잘생기기까지 하여 눈요기를 하는데도 좋다. 어느 처녀가 이를 마다하겠는가.

 

  신아라는 이 샤먼은 젊다. 한창 때의 젊은이들이 그러하듯이 혈기왕성하여 여인이 있으면 품고 싶고 품고 싶으면 가지고 싶어 한다. 눈앞에 아름다운 여비 둘이 자신의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으니 어찌 품지 않을 수 있고, 어찌 품지 못할까. 그러니 자원율도 높고 짧은 시간 안에 뽑아야 하니 무척이나 치열했다.

 

  하지만 이 젊은 샤먼은 그 짧은 기간 동안의 치열한 노력을 모두 수포로 만들었다. 여비들은 ‘여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며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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