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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완결] 제멋대로 탐정에게 끌리는 이유
작가 : 달달한수박
작품등록일 : 2019.9.3

메인 스트리트의 매혹적인 여류탐정, 로이나.
어쩌다 가출하신 공자님을 구해줬더니 세상에, 아예 눌러앉아버렸다.
좋아, 기왕 이렇게 된 거 사례금을 왕창 받고 돌려보내는 그날까지 빡세게 굴려주지!
약삭빠른 탐정과 순진한 공자님 앞에 펼쳐지는 어두운 음모. 그 속에서 뜬금없이 피어나는 갑분 로맨스까지!
#장르를 묻는다면 추리수사 로판이라 하겠어요 # 여주는 탐정님# 세상 반듯한 남주#
메일- mool0326@naver.com

 
8화- 베일 속의 연인(1)
작성일 : 19-09-08 13:24     조회 : 30     추천 : 0     분량 : 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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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으로 목구멍을 쑤셔 억지로 토하면 생기는 흔적이네. 착색된 정도를 보아하니 자네 말대로 몇 달은 된 것 같군.”

 

  “어떻게 그런......!”

 

  “자책하지 말게.”

 

  아이의 화장실까지 따라가지 않는 이상 몰래 토하는 걸 알아채기는 어려웠을 테니까.

 

  “치료방법은 결국 잘 먹는 것이네. 미음부터 시작해 양을 늘려 나가게. 심리적인 원인이 있을 테니 헤아려준다면 더 좋겠고.”

 

  로이나의 눈매가 슬그머니 길쭉해졌다.

 

  '호오, 요것 봐라? 생긴 것만 멀끔한 줄 알았더니 제법 하잖아?'

 

  그녀의 표정이 묘해질 때 쯤, 아로나드는 스미스의 어깨를 두어 번 두드렸다. 어쩐지 사람이 살짝 달라보였다.

 

 

 ***

  환자의 방에서 나온 로이나와 아로나드는 스미스 부인에 이끌려 응접실로 안내받았다.

 

  그러나 집안을 지배하는 침울한 분위기 때문에 로이나는 찻잔이 다 놓이도록 입술 한번 떼기 어려웠다.

 

  “대접할 게 마땅치 않아서-”

 

  “아니에요. 그렇게 서계시지 말고 여기 앉으세요, 부인.”

 

  그제야 테이블 가장자리를 서성이던 스미스 부인도 의자에 걸터앉았다. 어색한 침묵이 유지되었다. 로이나도, 스미스 부인도 서로 안면이 없었으니까.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하나. 은발이 매력적이시네요, 뭐 이런 인사치레를 할 분위기도 아니고.

 

  ‘그냥 본론만 전하자!’

 

  입술만 축인 로이나는 이윽고 안주머니에서 묵직한 주머니 하나를 꺼냈다.

 

  “함께 일한지 오래 됐는데, 제가 너무 무신경했어요.”

 

  “이러지 마세요, 로이나 경. 바쁘신 와중에 의사까지 모셔오셨잖아요. 이러시면 제가 너무 면목 없어요.”

 

  “저야말로 겨를 없이 빈손으로 문병 왔는걸요. 꽃다발 대신 받아주세요.”

 

  “곤란해요. 저를 부끄럽게 하시는군요.”

 

  로이나는 일을 그만두고 레이첼의 곁을 지키겠다는 스미스의 결정을 존중했다. 그러나 이제 친우나 다름없이 가까워진 동료였기에 못내 걱정되기도 했다.

 

  ‘레이첼의 상태가 하루 이틀 만에 좋아질 것 같지는 않아. 지금이야 괜찮다지만 휴직 기간이 길어질수록 재정이 나빠질 테지.’

 

  그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건 돈.

 

  “우리 둘만의 비밀로 받아주시면 안되겠어요?”

 

  로이나는 음조를 낮추며 한쪽 눈만 가볍게 윙크해보였다.

 

  몇 번을 망설이고 한숨을 내쉰 뒤에야 부인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주머니를 챙겨 넣으면서도 한바탕 눈물을 쏟았다.

 

  “정말 많은 분들께 송구하네요. 이게 다 무슨 일일까요?”

 

  “부인, 그런 말씀 마세요. 아픈 게 죄는 아니잖아요.”

 

  “그건 그렇지만, 아아....... 클레이턴 남작께서도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실 텐데.”

 

  “클레이턴 남작이요?”

 

  로이나는 일순, 부인의 입술에서 튀어나온 낯선 이름을 놓치지 않았다. 평정을 가장한 얼굴로 되묻자, 눈가를 찍어 누르던 부인의 답변이 돌아왔다.

 

  “네, 남작께서 우연히 모교를 방문하셨다가, 우리 애를 보고는 첫눈에 반하셨다더군요.”

 

  “아, 그래요?”

 

  “레이첼이 휴학한 이후부터 꾸준히 구애의 편지를 보내오셨답니다. 애한테 듣기로는 서로 미래까지 약속했다는데, 나을 기미를 안 보이니.”

 

  로이나의 까만 눈동자가 기이한 빛을 띠기 시작했다. 순간적이었지만 아로나드는 직감했다.

 

  어쩌면 그녀가 다시 탐정으로 변신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그때 닫힌 문 너머로 희미한 울음소리가 넘어왔다.

 

  소파에 앉아있던 모두 벌떡 일어나 소리의 근원지로 달려가 보니 스미스가 젖은 눈으로 딸의 어깨를 구겨쥔 채 소리소리 지르고 있는 게 아닌가.

 

  “정말이냐? 나를 속인 게야? 지금껏 전부 토해낸 게 사실이냔 말이다!”

 

  침대에 기대 누운 소녀의 일그러지는 눈빛.

 

  “스미스!”

 

  로이나가 털썩 주저앉으려는 부인을 황급히 받쳐 안는 동안 아로나드는 간신히 그를 막아섰다.

 

  “이러지 말게. 마음으로 인한 병이라지 않았는가! 윽박지르는 건 하등 도움이 되질 않아! 부디 환자의 기력을 빼앗지 말게나.”

 

  스미스의 분노는 로이나에게도 낯선 광경이었다.

 

  ‘레이첼 얘기만 꺼내도 눈에서 꿀이 떨어졌는데!’

 

  아로나드가 간신히 달래 응접실로 내보냈지만, 스미스는 목재의자에 앉으며 연거푸 마른세수만 해댔을 뿐.

 

  부인이 떨리는 손으로 레이첼을 안락의자에 앉힌 뒤에야 집안은 다시 조용해졌다.

 

  그 위태롭게 지탱되는 평화 속에서 로이나는 조용히 일어섰다.

 

 

 ***

  로이나는 살그머니 레이첼의 방문을 열었다.

 

  워낙 어수선한 분위기 직후라 그랬는지 그녀의 부재를 눈치 챈 이는 아무도 없는 것 같았다.

 

  로이나는 한눈에 방의 정경을 찍어 담았다.

 

  평범하기 짝이 없는 소녀의 방. 병석에 누운 지 오래됐다지만 책상 위는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책장에 꽂힌 공책을 집어 들어 가지런한 글씨를 구경하던 것도 잠시, 로이나는 소리 나게 덮어버렸다.

 

  이번에는 서랍 차례.

 

  그녀의 손길이 멈춘 건 정확히 두 번째 서랍을 열었을 때.

 

  쌓인 편지봉투들을 열어 달콤한 밀어를 훔쳐보던 로이나는 그걸 시간 순으로 맞춰 배열했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향한 지점은 레이첼의 침대, 정확히는 침대 밑이었다.

 

  바닥과 침대다리 사이 뜬 공간으로 손을 집어넣자마자 로이나의 얼굴에선 느른한 미소가 배어나왔다. 찾던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맘때 순진한 아가씨들이 숨기는 곳이야 뻔하지.”

 

  그런데 하나가 아니었어?

 

  세 개의 상자를 발견한 로이나는 뚜껑을 열고 내용물을 면밀히 살폈다.

 

  마지막 상자의 뚜껑까지 다시 닫았을 때, 창밖으로 스며드는 불그스름한 저녁놀.

 

  홍조처럼 온화한 빛깔이 그녀의 얼굴을 은은하게 수놓았다.

 

  ‘결국, 답을 찾아냈어!’

 

 

  ***

  “고생 많으셨는데 식사라도 하고 가세요.”

 

  응접실로 나오자마자 스미스 부인이 건넨 인사치레였다. 인사치레가 무색할 정도로 부인의 얼굴에는 피로감이 잔뜩 묻어있었지만 말이다.

 

  “아닙니다, 저희는 이만-”

 

  “그럼 그럴까요?”

 

  그런데 상반된 내용의 목소리가 동시에 튀어나왔다.

 

  곧장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본 두 사람.

 

  아로나드가 '무슨 짓이야!’ 라는 얼굴을 지어보였기 때문에, 로이나는 ‘내가 뭐?’ 라는 표정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결과는 부인의 안내도 받지 않고 주방으로 휘적휘적 걸어가 테이블 앞에 척 앉아버린 로이나의 승리.

 

  ‘심지어 자세까지 아주 당당해!’

 

  졸지에 아로나드만 우물쭈물 몸 둘 바 몰라 그 옆에 따라 앉게 되었다. 정확히는 앉았다기보다 그냥 의자에 엉덩이만 걸쳤다고 봐야 맞겠지만.

 

  “이봐 은인, 왜 이러는가? 눈치 없어? 분위기 파악 못해? 식사는 뭔 놈의 식사를 한다고 그래?”

 

  그가 속닥속닥 귓속말해댔지만 로이나의 입 밖으로 나온 건 영 생뚱맞은 질문.

 

  “거식증이 심리적인 병이라고? 그럼 마음을 고치면 되는 거야?”

 

  아로나드는 뒷머리가 띵해졌다.

 

  이게 무슨 봉창 두드리는 소리? 거기다 말까지 은근슬쩍 놓으면서.

 

  “의지가 중요하다는 뜻....... 아니, 은인. 그게 그렇게 쉬운 게!”

 

  그 순간 갑자기 부인이 주방으로 들어왔고, 스미스까지 레이첼을 의자에 기대 앉히자, 아로나드는 입술만 움직거릴 수밖에 없었다.

 

  “아직 늦지 않았네. 그냥 가세. 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다간 우리 둘 다 사이좋게 소화 불량에 걸리고 말거야.”

 

  하지만 로이나는 의자를 당겨 앉았다. 가지 않겠다는 무언의 표현. 천연덕스레 냅킨까지 챙기는 걸 보면서 아로나드는 신음을 삼켰다.

 

  ‘넉살도 좋은 여인 같으니. 어디 가서 굶어죽을 일은 절대 없겠군, 그래!’

 

  숨 막히는 고요 속에 칼질 소리만 유난히 크게 들렸다. 풍미 넘치는 스튜의 향이 퍼졌지만 아로나드는 전혀 식욕을 느낄 수 없었다.

 

  스미스 부인은 레이첼 앞에 멀건 미음을 놓은 후에야 자리에 앉았다.

 

  “이야~ 냄새가 끝내주는데요!”

 

  로이나가 너스레를 떨어댔지만 부인은 마음껏 웃지도 못했다.

 

  “들거라.”

 

  음식을 권한 스미스의 시선이 자동으로 레이첼을 향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스푼을 쥔 레이첼의 손은 피들피들 거리기만 했을 뿐, 좀처럼 뜨지 못하고 있었다.

 

  “레이첼!”

 

  스미스가 낮은 목소리로 꾸짖었다.

 

  “이 아비를 어디까지 실망시킬 셈이냐?”

 

  움푹 패인 눈에서 흘러나온 눈물이 불거진 광대를 따라 뾰족한 턱 밑으로 뚝뚝 떨어졌다. 그럼에도 소녀는 먹지 않았다.

 

  식탁 위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이었다. 이제 아로나드는 거의 울상이 되어 로이나를 쳐다보았다. '그러게 내가 그냥 돌아가쟀잖아!' 하는 눈빛으로.

 

  그런데 스미스가 레이첼에게 불같이 화내기 직전, 도어 벨이 "딸랑," 울렸다.

 

 

  ***

  “손님이 한 명 더 왔어.”

 

  로이나의 낮은 읊조림을 귓가로 흘리며 아로나드는 부인이 나간 자리로 눈길을 옮겼다.

 

  현관으로 나간 부인의 크지 않은 탄성이 어두운 집안에 폭죽처럼 피어올랐다. 멀찍이서 들려오고 있었지만 반가움이 느껴지는 소리였다.

 

  호기심에 자꾸 돌아보는 아로나드와 달리 로이나는 스푼만 기계적으로 움직였다. 설익은 연근의 식감처럼 설컹설컹 거리는 뒷맛이 입안에 돌았다.

 

  “레이첼, 이것 보렴! 예쁘지 않니?”

 

  식당으로 들어오는 부인의 손에는 눈부시게 샛노란 프리지아 다발이 들려 있었다. 그 뒤를 따라 들어온 건 레이첼 또래의 소녀.

 

  “제니로구나. 마침 식사 중이었는데 너도 한술 뜨겠니?”

 

  “아니에요, 아저씨. 전 그냥 레이첼만 잠깐 보러 들른 거예요.”

 

  손을 내저으면서도 제니라는 소녀는 아로나드의 얼굴을 힐끔힐끔 훑으면서 저 혼자 얼굴을 붉혔다가 의자 위로 늘어진 레이첼을 향했다.

 

  “남작님께서 꽃을 전해주라고 하셨어.”

 

  레이첼의 시선은 어느새 화병에 담긴 프리지아를 향했다. 꺼져가는 눈빛이 병아리 털처럼 노오란 꽃잎에 머물렀다.

 

  “남작님께서 걱정이 많으셔. 빨리 낫길 바라신다고.”

 

  그런데 소녀의 나긋나긋한 말씨 끝에 식탁에 둘러앉은 모두의 표정이 누그러지는 그때!

 

  “나아-쁜 년.”

 

  갑자기 로이나가 의자에서 몸을 일으켰다.

 

  식사 중이던 이들은 전부 독침이라도 맞은 것처럼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그리고 이어진 로이나의 행동에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져 나오고 말았다.

 

  그녀가 화병에 담긴 꽃을 거칠게 뽑아버리더니 제니의 머리 위로 확 끼얹어버린 것이다!

 

  봉긋했던 금색 정수리에 숨이 푹 죽어버렸다.

 

  “으, 은인!”

 

  반사적으로 튀어오른 아로나드가 뒤늦게 로이나의 손목을 붙잡았지만, 한 번 열린 입술은 멈출 줄 몰랐다.

 

  “천하에 몹쓸 것 같으니!”

 

  “로이나!”

 

  “로이나 경!”

 

  모두 소리를 지르며 일어섰다. 그러나 탐정이 내뿜는 불같은 기세에 차마 곁으로 다가오진 못하고 있었다. 아로나드만 그녀의 손목을 쥔 채 씨름하고 있었을 뿐.

 

  '은인이 포악해졌어!'

 

  아무 이유 없이 이럴 사람으로 보이진 않았는데.

 

  아로나드는 황망해졌다.

 

  ‘그녀가 돌연 난폭하게 구는 이유를 모르겠으니.’

 

  멈칫거리다 겨우 그녀의 손목을 살며시 놓자, 졸지에 물벼락을 맞은 제니에게서 울먹이는 소리가 나왔다.

 

  “저한테 왜 이러세요?”

 

  “너는 저 아이에게 왜 그랬니?”

 

  “제가 뭘 어쨌단 말씀이신가요? 전 병문안을 온 것 뿐 인데요.”

 

  이해할 수 없는 대화 끝에 로이나는 소리 높여 깔깔거렸다.

 

  “나이에 맞지 않게 뻔뻔하구나. 네가 진정 저 애를 친구로 여겼다면 이런 짓을 할 순 없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도무지 모르겠는데요.”

 

  그러나 떨리는 목소리로 대꾸하던 소녀는 탐정의 눈동자에 깃드는 서늘함을 발견하고는 마른 침을 삼켰다.

 

  “모르겠다면 친절히 알려주고.”

 

  화병을 부인에게 넘긴 로이나가 손에 쥐고 있던 꽃다발을 흩뿌리듯 던져버렸다. 내팽개쳐진 꽃잎이 바닥에 나뒹굴었다.

 

  “의사 선생님, 레이첼의 침실에서 내가 바닥에 꺼내둔 것 좀 가져다 주겠어? 한 개도 빠짐없이.”

 
작가의 말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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